대중을 발동하면 불가능을 이기고 과학을 틀어쥐면 지름길이 열린다

주체112(2023)년 6월 15일 로동신문

 

상반년이 다 지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모든 단위들이 한날한시에 올해의 첫걸음을 떼였지만 찍어온 자욱, 도달한 목표는 결코 같지 않다.재령군 삼지강농장,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문평제련소를 비롯하여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온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큰걸음을 내짚지 못한 단위들도 없지 않다.

누구는 떳떳하게, 누구는 아쉬움속에 또 누구는 자책감을 안고 돌이켜보는 반년간의 사업정형을 놓고 다시금 확신하게 되는것은 무엇인가.

대중을 발동하면 불가능을 이기고 과학을 틀어쥐면 지름길이 열린다.

이것이 앞선 단위들의 혁혁한 성과와 뚜렷한 진일보가 확증해주는 진리이며 바로 여기에 모든 일군들이 올해의 투쟁목표를 빛나게 완수하기 위한 앞으로의 행정에서 의연 깊이 새겨야 할 시대적요구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대중을 발동하고 기술을 혁신하면 걸린 고리도 풀어나갈수 있고 아무리 어렵고 방대한 과업도 다 수행할수 있습니다.》

우리 혁명의 전진은 걸음걸음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는 간고한 투쟁을 동반하여왔다.유리함보다 불리함이 더 많은 객관적조건들을 주동적으로 지배하며 백승을 떨쳐오는 나날 우리 당이 시종일관 틀어쥔 위력한 무기는 대중의 정신력이였다.

조건이 어려울수록, 혁명앞에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더욱더 의거해야 하는것이 대중의 정신력이다.

사상최악의 제재봉쇄와 정치군사적공세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책동으로 하여 우리의 전진로상에는 무시할수 없는 고난과 장애가 도사리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강대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는 길에서 한치도 물러설수 없다.순간의 주춤도 없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돌진해야 하는 현 조건에서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 가장 큰 예비는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에 있다.

대중발동, 이것이 오늘날 매 단위의 전진보폭, 혁명의 전진속도를 좌우하는 관건적고리이다.

대중을 발동한다는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것이며 그것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켜 당정책관철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안아온다는것이다.

어느 당조직이나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따져볼 때 그 모든것이 언제나 대중발동의 위력한 수단으로 되고있는것은 아니다.건수나 채우고 형식이나 차리는 정치사업, 격식과 틀에 매인 구태의연한 사상사업은 대중발동에서 큰 의의가 없다.

대중발동은 창조적인 사업이다.

대중발동에서는 정해진 형식이 따로 없다.구체적인 조건과 환경, 대상의 특성에 따라 능동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며 어제는 새롭고 혁신적인것이였다고 할지라도 오늘의 실정에 부합되지 않으면 대담하게 바꾸어야 하는것이 대중발동방법이다.

일군들이 머리를 쓰고 노력하면 사업과 생활의 모든 공간과 계기를 대중발동에 효과있게 리용할수 있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진행되는 정치사업을 놓고보자.

월요일 아침의 집단출근, 기동예술선동대의 참신한 경제선동, 록화편집조의 맹활약, 현장의 숨결이 그대로 맥박치는 속보, 중앙조종실의 조종탁에 놓인 실적표…

그 형식과 방법을 미처 꼽기 어려울 정도인 이곳 당조직의 정치사업을 구체적으로 투시해보느라면 기업소가 올해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아진 세멘트생산목표를 매월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은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게 된다.

대중을 발동하면 불가능을 이긴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현실이 립증해주는 이 진리는 일군들에게 보다 높은 요구성을 제기한다.

당정책을 환히 꿰들고 현실에 깊이 들어가며 대중을 속속들이 파악하라,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고 끊임없이 사색하며 적극적으로 구현하라, 여기에 대중발동의 비결이 있고 난관극복의 방도가 있다.

오늘날 각 단위들의 발전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인자가 작용한다.

과학기술, 바로 이것이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과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매 단위들의 투쟁에서 주되는 전략적자원은 자재나 자금이 아니라 과학기술이다.과학기술을 틀어쥐는데 단위발전의 지름길이 있다.

과학기술을 틀어쥔다는것은 사업에서 과학기술선행의 원칙을 견지하며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간다는것이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나가자면 인재를 틀어쥐여야 한다.

한명의 인재가 평범한 열, 백사람을 대신하는것만큼 인재를 얼마나 찾아내고 그들의 능력을 어떻게 계발시키는가에 따라 단위의 발전속도가 좌우된다.

천리마타일공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또다시 혁신적인 목표를 내걸고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중요한 비결은 인재력량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은데 있다.

공장의 책임일군들이 직접 대중속에 들어가 땅속에서 보물을 캐듯 품들여 찾아낸 기술인재, 기능인재, 경영인재가 수십명이나 된다.올해 이들의 임무는 타일생산에서 또다시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넘어서는데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내놓고 경영관리의 최적화, 최량화를 실현할수 있는 방법론을 완성하며 3단계 생산능력확장공사를 다그치는데서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설비들의 제작과 원격조종화된 타일생산흐름선의 설치작업을 손색없이 끝내는것이다.이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무섭게 분발해나선 인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머지않아 공장을 새로운 발전의 궤도우에 올려세우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이 단위의 현실은 과학기술인재들을 주동적으로 찾아내고 그들이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하는것이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여는 최상의 방안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해당 단위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일군들은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을 비롯한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학습에 뼈심을 들여 실력전의 1번수가 되여야 한다.자기 단위의 과학기술력이 최대로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작전과 지도를 잘하여야 한다.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을 제때에 들여다 보급하기 위한 사업체계를 보다 강화하며 지식과 기술로써 일하고 단위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들을 우대해주는것을 제도화하여 누구나 기술을 배우고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대중의 정신력발동과 과학기술선행을 단위발전의 중심고리, 최상의 방안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올해의 투쟁목표들이 빛나게 달성되고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배가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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