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15th, 2023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2(2023)년 6월 15일 로동신문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

 

존경하는 총서기동지,

나는 총서기동지의 탄생 70돐에 즈음하여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총서기동지는 당과 국가, 인민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오랜 기간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위업에 헌신하여왔으며 전체 중국공산당원들과 인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있습니다.

총서기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중국공산당의 권위가 더욱 높아지고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건설목표가 빛나게 달성되였으며 중국의 종합적국력과 국제적지위는 비상히 강화되였습니다.

나는 총서기동지가 중국당과 인민을 이끌어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려정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총서기동지의 령도가 있고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뭉친 중국당과 인민이 있기에 중화의 부흥실현을 위한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족을 령도하는 총서기동지의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총서기동지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2(2023)년 6월 15일 평양

(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 계속되는 적들의 반공화국군사적도발행위에 강경한 경고립장을 발표

주체112(2023)년 6월 15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6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은 미국과 남조선이 반공화국적대적군사훈련을 련일 벌려놓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5일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하여 강경한 경고립장을 발표하였다.

남조선주둔 미군과 괴뢰군은 각종 공격용무장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우리 국가를 겨냥한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고있다.

훈련은 지난 5월 25일과 6월 2일,7일,12일에 이어 오늘까지 무려 5차례나 감행되였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

우리 군대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군사적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군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어떤 형태의 시위성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끝없는 전변을 노래하는 력사의 고장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이 어린 창성군을 돌아보고-

주체112(2023)년 6월 15일 로동신문

 

 

고개뒤에 또 고개…

푸른 숲이 빼곡이 들어찬 산중의 좁은 길을 따라 취재차는 쉬임없이 달리였다.차창으로 물씬 풍겨오는 잣송이냄새며 싱그러운 곰취향기만 놓고서도 여기가 바로 황금산이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울려나왔다.

문지령정점에 오르니 천지개벽의 력사의 증견자인 《황금산》탑이 창성의 문주인듯 우리를 맞아주었다.

창성사람들은 창성땅에서 공산주의락원을 훌륭히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명제가 정중히 모셔져있는 《황금산》탑, 바라볼수록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자욱이 그 어디라 할것없이 뜨겁게 새겨져있는 뜻깊은 고장을 찾으시여 창성군인민들의 휘황한 래일을 축복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군들에서 력사적인 창성련석회의정신을 구현하여 자체로 살아나가기 위한 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우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 지방경제를 발전시키고 군살림살이를 윤택하게 꾸리며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영주천기슭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창성군 읍지구는 산골군의 특유한 정서를 더해주며 유정하게 안겨들었다.

창성군에 대한 우리의 기행길은 창성혁명사적관 교양마당에 정중히 모셔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친필비앞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노래에도 있듯이 창성은 앞으로도 영원히 지난해와 또 달라지는 땅,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이 넘쳐나는 락원의 땅이 되여야 합니다.

김 정 은

2013 7 11》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창성군인민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사랑의 축복을 담아 보내주신 친필을 새겨보느라니 황금산의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주시려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던 그이의 환하신 영상이 금시 어려오는것만 같았다.

우리의 발걸음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이 새겨진 창성식료공장으로 향하였다.공장지배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연혁소개실이였다.

주체102(2013)년 6월 13일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창성식료공장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여러 차례 모시였던 공장이므로 연혁소개실부터 돌아보자고 하시였다고 동행한 일군은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창성의 모든 산들은 〈황금산〉, 〈보물산〉입니다.》

연혁소개실의 첫 호실에 정중히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경건히 우러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아래켠에 배경으로 형상된 《황금산》탑에 시선을 멈추시고 자신께서 방금 여기로 오면서 《황금산》탑밑에 차를 세우고 그 탑을 한참이나 보았다고 하시며 잠시 추억에 잠기시였다.

오랜 세월을 두고 부대기를 일구며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근근히 목숨을 이어오던 가난한 화전민들이 살던 고장,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갖은 학대와 착취를 받아온 창성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시려고 그토록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전화의 나날에 이곳을 찾으시여 지방공업발전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전후에는 험준한 산발도 톺으시고 골짜기의 넝쿨도 헤치시며 산을 리용하여 잘살수 있는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눈물겨운 헌신의 자욱과 더불어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맞이한 창성군이였다.

뜻깊은 그날 연혁소개실에 모셔진 귀중한 사진문헌들을 바라보시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황금산의 원료로 생산한 제품을 보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진문헌앞에서 이윽토록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고 한다.그처럼 불편하신 속에서도 공장을 찾으시여 질좋은 제품들을 보아주시며 만족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생각이 더욱더 사무치신듯 그이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없이 숙연한 안색으로 서계시였다.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분작업반, 술작업반에 이어 당과작업반에 들리시여 과자와 여러가지 산과일즙을 넣어 만드는 산과일제품이 흐름선을 타고 연방 쏟아져나오는 모습을 기쁨속에 보아주시였다.

그날 산과일가공작업반과 산과일음료생산작업반도 돌아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창성식료공장을 중시하는것은 비단 이 공장 하나만 추켜세우자는것이 아니라 이 공장을 본보기로, 불씨로 하여 전국의 시, 군들에 있는 지방공업공장들이 다 일떠서게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순간 동행한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구상과 의도를 받들어 지방공업발전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심깊은 뜻이 어려와 가슴이 쩌릿이 젖어들었다.

정녕 자그마한 산골군의 식료공장에 대한 그이의 믿음과 기대는 얼마나 크나큰것이였던가.

공장의 제품견본실에 들리시여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대로 산과일가공에서는 창성식료공장이 패권을 쥐여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고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간절한 소원을 헤아려 떠나시기에 앞서 한품에 안아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날을 감회깊게 돌이켜보며 군의 책임일군은 말하였다.

《10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베풀어주신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은 우리 창성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 애국의 불씨, 충성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습니다.》

모든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가래와 잣, 돌배를 비롯한 산열매나무들을 위주로 해마다 많은 나무를 심어가꾸고 풍요한 가을이면 모두가 떨쳐나 거두어들인 산열매들을 가득 쌓아놓고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린 이곳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이였다.

식료공장에서 새 제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산과일종합단묵과 산과일종합과자를 비롯한 새로운 산과일가공제품들을 련이어 내놓을 때 창성군마대공장에서는 생산설비들을 그쯘하게 갖추고 질이 높은 제품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하였다.직물공장, 종이공장을 비롯한 다른 지방공업공장들도 개건현대화사업을 다그치고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림으로써 자체의 원료원천에 의거하여 지방공업을 발전시킬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확증하였다.

이미 당보에 소개된 혁명일화 《창성각에 울린 박수소리》도 바로 10년전 못잊을 그날에 있었던 일이다.

훌륭하게 꾸려진 창성각에 들리시여 지금 식사실들이 비여있는데 우리 인민들이 식사할 때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고 못내 서운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창성각의 일군이 가져다드린 사진첩과 감상록을 한장한장 번지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그리고 그 일군이 감상록에 씌여진 감상글을 읽어드리였을 때에는 박수를 쳐주시면서 일군들의 사업에 대한 평가는 바로 인민들의 목소리라고, 인민들이 좋다고 하면 더 다른 평가는 필요없다고 하시며 인민의 요구와 리익이 모든 사업의 기준이라고 뜻깊게 가르쳐주시였다.

창성국수집에 들리시여서는 다심한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원자재는 어떻게 보장받는가, 국수꾸미는 무엇을 놓아주는가 등을 다정히 물으시며 음식문화를 발전시키자면 료리축전을 장려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모습을 우러를 때에도 일군들의 가슴속에 더더욱 차넘친것은 우리 인민이 얼마나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고 사는가 하는 끝없는 격정과 환희였다.

10년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온 창성은덕원 일군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너무도 미흡한 점이 많은 자기들의 일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게 된 그는 죄스러움을 금할길 없었다.

이날 동행한 일군으로부터 은덕원의 일군이 해마다 초모생들을 데려다 식사와 목욕을 시켜 보내군 하여 창성군사람들이 우리 어머니라고 부른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매우 기뻐하시며 그의 등을 다정히 두드려주시였다.그러시면서 일군들에게 인민생활에서 은덕원과 같은 편의봉사부문이 중요한것만큼 편의봉사부문의 건물들과 시설들을 잘 꾸려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그후 군의 제일 좋은 명당자리에 안팎으로 멋쟁이인 현대적인 은덕원을 새로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여 창성인민들의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더욱 높이 울리도록 하여주신 우리 총비서동지이시였다.

하기에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는 지금의 은덕원과 새로 건설한 은덕원을 대비하여 볼수 있게 사진으로 꼭 남겨놓아야 하겠다고, 다음해에 은덕원을 새로 꾸린 다음 자신께 꼭 보고하여야 하겠다고 당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이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샘솟는다.

그날 문화회관을 찾으시여 예술소조원들의 공연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 공연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숨결이 뜨겁게 맥박치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력사가 집대성되여있으며 수령님과 장군님을 절절히 그리는 인민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진 만점짜리 공연이라고 치하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창성군예술소조에서는 앞으로 진행하는 인민예술축전들에서 계속 1등을 하여야 하겠다고 고무해주시였다.

우리는 최근년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창성군인민들을 위해 보내주신 우량품종의 양들이 해마다 늘어나고있는 양사육장과 방목지에도 가보았다.우량품종의 양떼가 해발고가 1 000m가 넘는 무원덕지의 드넓은 풀판에서 구름처럼 흐르는 희한한 모습을 바라보니 저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나왔다.

우리는 창성군에 대한 기행길에서 더욱 확신하게 되였다.우리 인민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해주시려고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만복을 불러오는 황금산, 보물산의 력사는 이 땅에서 세세년년 이어질것이라는것을.

우리 인민은 당의 뜻을 충성다해 받들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존함으로 빛나는 위대한 시대에 기적과 창조의 력사를 끝없이 새겨갈것이다.(전문 보기)

 

 

■ 관련기사

 

[Korea Info]

 

대중을 발동하면 불가능을 이기고 과학을 틀어쥐면 지름길이 열린다

주체112(2023)년 6월 15일 로동신문

 

상반년이 다 지나가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모든 단위들이 한날한시에 올해의 첫걸음을 떼였지만 찍어온 자욱, 도달한 목표는 결코 같지 않다.재령군 삼지강농장,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문평제련소를 비롯하여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온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큰걸음을 내짚지 못한 단위들도 없지 않다.

누구는 떳떳하게, 누구는 아쉬움속에 또 누구는 자책감을 안고 돌이켜보는 반년간의 사업정형을 놓고 다시금 확신하게 되는것은 무엇인가.

대중을 발동하면 불가능을 이기고 과학을 틀어쥐면 지름길이 열린다.

이것이 앞선 단위들의 혁혁한 성과와 뚜렷한 진일보가 확증해주는 진리이며 바로 여기에 모든 일군들이 올해의 투쟁목표를 빛나게 완수하기 위한 앞으로의 행정에서 의연 깊이 새겨야 할 시대적요구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대중을 발동하고 기술을 혁신하면 걸린 고리도 풀어나갈수 있고 아무리 어렵고 방대한 과업도 다 수행할수 있습니다.》

우리 혁명의 전진은 걸음걸음 애로와 난관을 극복하는 간고한 투쟁을 동반하여왔다.유리함보다 불리함이 더 많은 객관적조건들을 주동적으로 지배하며 백승을 떨쳐오는 나날 우리 당이 시종일관 틀어쥔 위력한 무기는 대중의 정신력이였다.

조건이 어려울수록, 혁명앞에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더욱더 의거해야 하는것이 대중의 정신력이다.

사상최악의 제재봉쇄와 정치군사적공세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책동으로 하여 우리의 전진로상에는 무시할수 없는 고난과 장애가 도사리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강대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는 길에서 한치도 물러설수 없다.순간의 주춤도 없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돌진해야 하는 현 조건에서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 가장 큰 예비는 대중의 무궁무진한 정신력에 있다.

대중발동, 이것이 오늘날 매 단위의 전진보폭, 혁명의 전진속도를 좌우하는 관건적고리이다.

대중을 발동한다는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것이며 그것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켜 당정책관철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안아온다는것이다.

어느 당조직이나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따져볼 때 그 모든것이 언제나 대중발동의 위력한 수단으로 되고있는것은 아니다.건수나 채우고 형식이나 차리는 정치사업, 격식과 틀에 매인 구태의연한 사상사업은 대중발동에서 큰 의의가 없다.

대중발동은 창조적인 사업이다.

대중발동에서는 정해진 형식이 따로 없다.구체적인 조건과 환경, 대상의 특성에 따라 능동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며 어제는 새롭고 혁신적인것이였다고 할지라도 오늘의 실정에 부합되지 않으면 대담하게 바꾸어야 하는것이 대중발동방법이다.

일군들이 머리를 쓰고 노력하면 사업과 생활의 모든 공간과 계기를 대중발동에 효과있게 리용할수 있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 진행되는 정치사업을 놓고보자.

월요일 아침의 집단출근, 기동예술선동대의 참신한 경제선동, 록화편집조의 맹활약, 현장의 숨결이 그대로 맥박치는 속보, 중앙조종실의 조종탁에 놓인 실적표…

그 형식과 방법을 미처 꼽기 어려울 정도인 이곳 당조직의 정치사업을 구체적으로 투시해보느라면 기업소가 올해의 불리한 조건에서도 지난 시기보다 훨씬 높아진 세멘트생산목표를 매월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은 요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게 된다.

대중을 발동하면 불가능을 이긴다.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현실이 립증해주는 이 진리는 일군들에게 보다 높은 요구성을 제기한다.

당정책을 환히 꿰들고 현실에 깊이 들어가며 대중을 속속들이 파악하라,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고 끊임없이 사색하며 적극적으로 구현하라, 여기에 대중발동의 비결이 있고 난관극복의 방도가 있다.

오늘날 각 단위들의 발전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인자가 작용한다.

과학기술, 바로 이것이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과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매 단위들의 투쟁에서 주되는 전략적자원은 자재나 자금이 아니라 과학기술이다.과학기술을 틀어쥐는데 단위발전의 지름길이 있다.

과학기술을 틀어쥔다는것은 사업에서 과학기술선행의 원칙을 견지하며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풀어나간다는것이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나가자면 인재를 틀어쥐여야 한다.

한명의 인재가 평범한 열, 백사람을 대신하는것만큼 인재를 얼마나 찾아내고 그들의 능력을 어떻게 계발시키는가에 따라 단위의 발전속도가 좌우된다.

천리마타일공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또다시 혁신적인 목표를 내걸고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중요한 비결은 인재력량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은데 있다.

공장의 책임일군들이 직접 대중속에 들어가 땅속에서 보물을 캐듯 품들여 찾아낸 기술인재, 기능인재, 경영인재가 수십명이나 된다.올해 이들의 임무는 타일생산에서 또다시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넘어서는데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내놓고 경영관리의 최적화, 최량화를 실현할수 있는 방법론을 완성하며 3단계 생산능력확장공사를 다그치는데서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설비들의 제작과 원격조종화된 타일생산흐름선의 설치작업을 손색없이 끝내는것이다.이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무섭게 분발해나선 인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머지않아 공장을 새로운 발전의 궤도우에 올려세우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이 단위의 현실은 과학기술인재들을 주동적으로 찾아내고 그들이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하는것이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여는 최상의 방안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해당 단위가 과학기술을 틀어쥐고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일군들은 자기 분야의 전문지식을 비롯한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학습에 뼈심을 들여 실력전의 1번수가 되여야 한다.자기 단위의 과학기술력이 최대로 발휘되도록 하기 위한 작전과 지도를 잘하여야 한다.새로운 과학기술자료들을 제때에 들여다 보급하기 위한 사업체계를 보다 강화하며 지식과 기술로써 일하고 단위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들을 우대해주는것을 제도화하여 누구나 기술을 배우고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대중의 정신력발동과 과학기술선행을 단위발전의 중심고리, 최상의 방안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올해의 투쟁목표들이 빛나게 달성되고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배가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동당의 은덕으로 웃음꽃이 활짝 핀다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는 대평지구를 돌아보고-

주체112(2023)년 6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로동당의 은덕으로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인민의 새 거리, 보금자리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 련이어 일떠서고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는 내 조국에 기쁨과 환희를 더해주며 대평지구 살림집 준공식이 진행된 때로부터 벌써 수십일이 흘렀다.

지금 대평지구에서는 행복의 보금자리에 새살림을 편 주민들이 터치는 웃음꽃이 끝없이 만발하고있다.

새 마을, 새집과 더불어 피여나는 웃음꽃, 이것이야말로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는것을 숙원사업으로 내세우고있는 어머니 우리당의 품속에서만 피여날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여기가 우리 집입니다》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행복의 보금자리로 전변된 대평지구를 돌아보느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생각이 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은정이 깃든 훌륭한 살림집을 받아안은 주민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얼마전 대평지구를 찾았던 우리도 그런 호기심을 안고 12호동으로 걸음을 옮겼다.

승강기를 타고오른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만경대구역 삼흥3동 33인민반 13층 2호였다.한것은 이 집에 가면 훌륭한 살림집들의 주인들이 누구들인가를 잘 알수 있다는 동일군의 말을 들었기때문이였다.

집주인은 어느한 군부대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청년이였다.그는 《여기가 우리 집입니다.》라고 하며 우리를 집안으로 이끌었다.이어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는것이였다.사실 그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기에게 새집이 배정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부모가 일찌기 세상을 떠나 홀로 친척집에서 살고있었던것이였다.그런 그에게 뜻밖에도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차례졌다.그날 청년은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단 말인가.나같은 총각에게 새집이라니?!

청년은 그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아 구역인민위원회에 달려가 혹시 이름을 삭갈리지 않았는가고 물었다.그러는 청년에게 구역인민위원회일군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집이 바로 동무의 집이라고, 나라에서 동무에게 훌륭한 새집을 안겨주었다고.

청년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금도 자기의 이름이 새겨진 살림집리용허가증을 자주 펼쳐본다고, 고마운 우리 제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다고 목메여 말하였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만경대구역 삼흥3동 32인민반의 한 살림집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그 집의 세대주는 로동자였고 사위 역시 어느한 단위에서 로동자로 일하고있었다.알고보니 그들의 집웃층에는 년로보장을 받은 사돈이 보금자리를 폈다.

해빛이 스며드는 아담한 살림방들을 돌아보는 우리에게 집주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우리같은 평범한 근로자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훌륭한 새집의 주인이 될수 있겠습니까.정말 우리 세상은 근로인민의 세상입니다.》

옳은 말이다.이 세상에 나라는 많아도 막대한 자금을 들여 건설한 훌륭한 새집들을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그런 나라는 오직 사회주의 우리 나라밖에 없다.하기에 새집을 받아안은 주인들 누구나 《여기가 우리 집입니다.》라는 말을 그렇듯 뜨겁게 외우는것이였다.

대평지구에서 1호동은 농장원마을로 통용되고있었다.한것은 1호동에 보금자리를 편 주민들의 대다수가 농장원들이기때문이다.

만경대구역 삼흥3동 4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한 가정만 놓고보아도 세대주는 물론 그의 안해와 아들딸 역시 농장원이였다.그의 앞집과 옆집에도, 아래층과 웃층에도 평범한 농장원들이 보금자리를 폈다.

그들은 새집들이를 하는 날 사회주의 내 나라 만세를 소리높이 불렀다고, 이게 다 우리 당의 은덕이고 우리 제도가 안겨준 혜택이 아니겠는가고 격정을 터치였다.

이것이 어찌 그들만의 심정이랴.대평지구 새 살림집들의 주인들모두가 하늘같은 당의 사랑, 나라의 은덕에 보답할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여기가 우리 집입니다.》

대평지구의 새 살림집 어디서나 뜨겁게 울리는 그 목소리는 근로하는 인민을 높이 떠받들어주는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의 찬가로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명실공히 인민을 위한 창조물

 

다양한 형식으로 조화를 이룬 다층, 고층살림집들도 희한하지만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수 있게 세워진 학교와 유치원, 탁아소와 진료소를 비롯한 공공건물들과 각종 봉사시설 역시 새 보금자리의 주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대평지구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구획을 돌아보던 우리의 발걸음은 만경대구역 룡악산고급중학교로 이어졌다.

교장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학교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다기능체육관, 교육기자재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소조실들과 해빛밝은 교실들…

어디서나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교양에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가고있는 교육자들의 미더운 모습과 씩씩하게 자라나는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이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었다.

연방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교장은 훌륭히 꾸려진 학교에는 후대들을 위하는 당의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다고 하면서 새집에 입사한 주민들이 매일같이 구경을 온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러 사람이 학교로 들어섰다.

그들은 며칠전에 대평지구의 새집에 입사한 주민들이였는데 이처럼 훌륭한 학교에서 공부하는 자식들의 모습을 보고싶어 찾아왔다고 기쁨에 넘쳐 말하는것이였다.

이런 목소리는 유치원과 탁아소, 진료소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사람들의 생활상편의를 위해 곳곳에 솟아난 상업봉사기지들은 또 어떠한가.

희한한 살림집들과 조화를 이루며 일떠선 한 봉사기지에서 우리와 만난 녀성은 시집장가보낼 자식들의 례장감을 여기서 다 마련할수 있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고 신혼부부는 새살림에 필요한것들을 상점에서 한가득 안고간다고, 우리가 만든 질좋은 제품들을 보니 우리의 힘으로 아름다운 생활을 꾸려가는 긍지가 그들먹이 차오른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였다.손님들에게 우리의 상표를 단 갖가지 식료품들을 더 친절하게 봉사하기 위해 토의를 거듭하는 봉사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였다.

여러가지 농토산물을 판매하고있는 봉사기지에 대한 주민들의 반영 또한 좋았다.

우리와 만난 만경대구역식료품수매상점 경리 김미화동무는 새집들이한 가정주부들이 갖가지 부식물을 봉사하는 상점이 집가까이에 자리잡고있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갈 결심을 피력했다.

그뿐인가.살림집구획에는 사진관과 목욕탕, 리발소, 금강약돌음료매대를 비롯한 편의봉사시설들이 어디에나 있었다.

한 로인은 3칸짜리 큰집을 나서면 생활에 편리한 모든 시설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다고,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식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뜨거움에 젖어 말하였다.

다층, 고층살림집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수 있게 학교와 진료소, 각종 봉사시설들을 갖춘 대평지구의 특색있는 새 건축군, 진정 그것은 우리 인민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려는 어머니당의 열화같은 사랑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잠들줄 모르는 대평지구의 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새집을 받아안은 기쁨에 넘쳐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옮겨진듯 살림집들의 창가마다에서 밝은 불빛이 쏟아져나왔다.

하늘의 별무리가 내려앉은듯싶은 그 정경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였다.

기쁨과 환희속에 이야기를 나누며 밤길을 걷고 또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대평지구의 밤을 더욱 이채롭게 해주었다.

우리는 불밝은 대평지구를 걸으며 웃음꽃을 피우는 사람들속에서 낯익은 모습들을 보았다.

한날한시에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삼형제였다.어떻게 되여 이밤에 형제가 모두 마을길을 걷고있는가고 묻자 그들은 흔연히 대답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피는 피로써

주체112(2023)년 6월 15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흡혈귀 미제와는 반드시 피로써 결산하여야 합니다.》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가증되는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가 날로 엄혹해지고있던 지난 4월중순 어느날이였다.

자원개발성을 찾았던 우리는 국장 리창영동무와 처장 장영민동무와 마주앉게 되였다.

그들은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자기들의 혈육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미국놈들과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뼈에 새기며 살고있다고 말하였다.

리창영, 장영민동무들은 랭혈의 야수들이 사납게 날뛰며 무고한 사람들의 육체를 마구 토막내고 정든 산천을 피로 물들였던 그 처절한 시기를 전혀 체험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다.하지만 그들은 자주 찾는 중앙계급교양관과 신천박물관, 수산리계급교양관을 비롯한 계급교양거점들에서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흉상을 생동한 현실처럼 똑똑히 보군 하였다.

신천에서 400명의 어머니와 102명의 어린이를 화약창고에 가두어놓고 무참히 불태워죽인 미국놈들, 수산리에서 철부지어린이를 연자방아로 깔아 잔인하게 죽인 계급적원쑤놈들이 바로 그들의 할아버지와 그 일가친척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한 승냥이들의 흉악한 상통이고 몰골이였다.

두 자식의 어머니인 리창영동무는 어릴적부터 할머니 한순남에게서 들은 할아버지 리환국의 최후에 대한 이야기를 분노에 차서 우리에게 들려주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략적인 일시적후퇴가 시작된 후 정평군에도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참혹한 재난이 들이닥쳤다.군용차들을 타고 쓸어들어온 미국놈들은 군화발에 무고한 사람들의 피를 묻히며 돌아쳤다.근로인민의 세상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아가던 계급적원쑤들과 불량배들이 팔에 《치안대》완장을 두르고 사람잡이에 미쳐날뛰였다.

군안의 일군, 당원, 열성농민, 인민군대후방가족들이 야수들의 우선적인 사냥목표, 살해대상으로 되였다.

군의 어느한 지역에서 리인민위원장으로 사업하던 리환국은 마을사람들에게 당의 전략적후퇴방침을 해설해주고 일군, 당원들을 해당한 장소로 소개시키는 등 여러 조직사업을 진행한 후 뒤늦게 마을을 벗어나다가 계급적원쑤놈들에게 붙잡혔다.

놈들은 미국놈들앞에 그를 끌고가 이 마을의 빨갱이우두머리를 잡았다고 떠벌이며 그가 많은 비밀을 알고있다고 고해바쳤다.

고문이 시작되였다.놈들은 군과 리의 일군, 당원들이 피신한 장소와 쌀을 감춘 곳을 대라고 하면서 낟알을 터는데 쓰는 도리깨를 들고 사정없이 두들겨팼다.살점들이 떨어져나가고 팔과 다리뼈가 부러졌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한순남이 갓난아이(리창영동무의 아버지)를 업고 감옥에 갇혀있는 남편에게 밥을 가져다주러 갔을 때 리환국은 이미 팔다리를 쓸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었다.하지만 안깐힘을 쓰며 문가까이로 다가간 리환국은 안해에게 아이를 잘 키워 꼭 복수해달라고 절절히 당부하였다.

며칠후 미국놈들은 리환국의 일가를 모두 끌어내라고 고아댔다.그리고는 졸개들에게 살해방법을 구체적으로 대주었다.계급적원쑤놈들은 해방후 저들의 땅에서 5년간 농사를 지은 열성농민이라고 지껄이며 논뚝을 파서 리환국의 할아버지를 허리부분이 드러나게 묻어놓고는 그우를 밟고다니며 너털웃음을 쳤다.

그래도 리환국이 끄떡하지 않자 놈들은 모두 달라붙어 그의 할머니와 형, 어린 동생들을 차례로 때려죽였다.나중에는 전혀 운신할수 없는 리환국을 질질 끌고가 산중턱에 파놓았던 전호에 10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생매장해버렸다.

이렇게 되여 리환국의 일가는 대다수가 놈들에게 학살당하였다.

미국놈들과 계급적원쑤놈들은 리환국의 안해와 자식들은 물론 몇명 남지 않은 일가친척들마저 다른 무고한 사람들과 함께 창고에 가두어놓고 모조리 불태워죽일 흉계를 꾸몄다.하지만 인민군대의 재진격으로 놈들의 시도는 파탄되였다.

그후 아버지의 피맺힌 당부를 가슴에 새긴 리환국의 아들 리재선은 혁명의 군복을 입고 조국보위의 길에 한생을 바치였다.

장영민동무는 자기의 외할아버지 류지호도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에 지정된 장소로 가던 길에 괴뢰군놈들에게 체포되여 학살당하였다고 치를 떨며 말하였다.

《놈들은 외할아버지가 누구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시내로 끌고갔습니다.그때 한 계급적원쑤놈이 외할아버지를 알아보고 고발하였습니다.괴뢰군놈들은 외할아버지를 발로 차고 총탁으로 내리쳐 쓰러뜨린 다음 생매장해죽였습니다.》

리창영, 장영민동무들은 오늘 또다시 새 전쟁도발에 광분하면서 우리 인민의 머리우에 핵재난을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미제침략자들, 괴뢰역적패당과는 반드시 피로써 결산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할아버지세대의 피맺힌 원한을 한시도 잊지 않고 그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낼 의지를 가슴속에 끊임없이 만장약하고있다고 하였다.

피는 피로써!

이것은 그들만이 아니라 우리 전체 인민의 드팀없는 철석의 의지이다.온 나라의 그 어디에서나 원쑤들에 대한 복수의 열기가 끓어넘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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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죄악의 1년, 평가는 민심이 한다

주체112(2023)년 6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괴뢰대통령실것들이 《특별강연》이라는데서 그 무슨 《안보성과》라는것을 광고한다, 《대통령실》홈페지에 새로운 페지를 추가하여 《외교성과》를 부각시킨다 어쩐다 하며 윤석열역도집권 1년간의 《치적》을 광고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다.

민심을 등지고 민의에 역행하면서 악정과 악행만을 저질러 집권 6개월도 못되여 대중적인 퇴진초불투쟁을 불러온 주제에 무슨 《성과》니, 《치적》이니를 말할 명분이 있는가.

늘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을 부르짖더니 집권하자마자 170여가지가 되는 제놈과 온 가족의 부정부패혐의는 모두 덮어버리고 악질검사의 기질을 오직 반대세력숙청에로 돌려 정치인이든, 언론이든, 단체이든, 학생이든 가림없이 무차별적으로 탄압하고있는 윤석열역도이다. 이제는 초보적인 생존권, 로동권을 요구하는 로동자들의 집회와 시위마저 《불법》으로 몰아 폭력적으로 강제진압하고있어 《검찰공화국》, 《무속공화국》, 《참사공화국》에 이어 《탄압공화국》의 오명이 차례졌다.

괴뢰대통령실것들이 운운한 그 무슨 《외교성과》를 보아도 미국상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과 아부아첨으로 《퍼주기》만을 일삼고 대일굴종적망동으로 일본의 과거죄악을 무마시키려 하면서 특등친미노복, 친일주구의 본색만을 드러내놓아 각계층의 분노를 폭발시킨것뿐이다. 이런 《외교파탄》이 가뜩이나 역도의 반동적인 경제정책으로 휘청거리는 남조선의 경제와 《민생》에 겹쳐들어 《경제파탄》, 《안보파탄》을 초래하게 되였다는것이 민심의 한결같은 비난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매국노이고 추악한 대결광이며 깡패나부랭이인 윤석열역도이니 망신인줄도 모르고 이런것을 세상에 내놓고 《성과》, 《치적》이라고 자랑하는것이다.

오죽하면 언론, 전문가들과 각계층이 《부끄러운줄도 모르는 무지무능한 윤석열》, 《참으로 비렬하고 잔인한 정권》, 《총체적으로 부실한 정권》이라며 저주를 퍼붓고있겠는가.

이처럼 남조선각계가 분노에 치를 떨고있는데 뻐젓이 저들의 죄악과 악행에 대해 자화자찬을 늘어놓고있는것은 민심의 고통과 절규를 흐뭇하게 내려다보면서 피의 향연을 즐기는 극악한 독재자, 깡패들만이 할수 있는 짓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죄악의 1년을 어떻게하나 미화분식해보려고 안깐힘을 쓰고있지만 정치에 대한 평가는 민심이 하는것이다.

어느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정당들은 공동시국선언을 통하여 《윤석열집권 1년은 민생파괴의 1년, 평화파괴의 1년, 민주파괴의 1년, 미래파괴의 1년》이라고 단언하면서 《윤석열정권 1년을 보낸 이 사회는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며 그동안 수없이 경고해왔다. 반민생, 반민주, 반로동, 반평화, 반환경, 반언론, 친재벌, 사대매국, 굴종과 굴욕 등 윤석열정부의 퇴행적국정운영에 대해 더이상 참을수 없다. 아직도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가. 엄중하게 경고한다.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준절히 성토하였다.

지금 이 시각도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도처에서 수많은 군중이 《박근혜는 물대포로 진압하였지만 윤석열은 쇠곤봉으로 국민을 때려눕히고있다.》, 《군사독재시대를 련상시키는 1년》, 《민중의 입과 귀를 가리우는 암흑정치》, 《민심은 평가를 넘어 이미 윤석열탄핵을 결론하였다.》라고 터치는 분노의 함성은 그대로 괴뢰역적패당의 집권 1년에 대한 력사적, 시대적평가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제아무리 만고죄악에 《성과》와 《치적》의 보자기를 씌우려하지만 그것은 《윤석열타도!》, 《윤석열퇴진!》을 웨치는 남조선 각계층의 대중적투쟁을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뿐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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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 : 비럭질

주체112(2023)년 6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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