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징벌의 시각만을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자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철석의 의지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린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을 죽탕쳐버릴 우리 인민의 멸적의 의지는 시간이 흐르고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수 없고 그 어떤 핵무기보다도 강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정치사상적위력이며 우리 사회의 안정과 공고성의 담보로, 불패의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습니다.》
쏴쏴- 뚜르륵, 뚜르륵…
기운차게 흘러드는 압축공기소리, 기관총의 련발사격마냥 힘차게 울리는 착암기동음이 서로 어울려 하나의 음향조화를 이룬 막장은 그야말로 전투장을 방불케 하였다.
발파준비가 마무리되자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가 작업하는 막장에 휴식구령이 내려졌다.여느때같으면 유쾌한 론쟁으로 시간을 보냈을것이지만 요즈음은 그렇지 않았다.
《자네도 신문을 보았겠지.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련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것이라는 대목에서는 통쾌하더군.》
《미친개에게는 그저 몽둥이찜질이 제격이야.이 착암기로 그놈들의 가슴팍에 통구멍을 내고싶어 어디 견디겠나.》…
작업의 쉴참에 돌격대원들이 나누는 이야기였다.
우리의 정신적기둥을 건드린자들과는 끝장을 보고야말 결사의 각오로 심장을 끓이는 그들이였다.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어떤짓을 했는지, 절대로 다쳐서는 안될 무엇을 잘못 다쳐놓았는지를 뼈아프게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내용은 민심을 그대로 반영한것이였다.
분노한 목소리는 계속되였다.
《우리 돌격대가 북남공동련락사무소인지 뭔지 하는것을 콱 폭파해치웁시다.》
《왜 그뿐이겠나.원쑤놈들을 모조리 재가루도 없이 날려보내야지.》
얼마후 그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쿵- 쿵- 둔중한 발파소리가 막장을 뒤흔들었다.돌격대원들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피여올랐다.
천길지심을 흔드는 발파소리,
바야흐로 원쑤들의 머리우에 쏟아져내릴 징벌의 무서운 불벼락을 가슴후련히 그려보는 사람들이 어찌 이곳 돌격대원들뿐이겠는가.
온 나라 인민이 가슴속에 치솟는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무자비하고 단호한 징벌을 손꼽아 기다리며 날과 날을 이어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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