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세치 혀가 화근
한 고대철학가는 잘못 놀린 혀가 제몸에 독이 된다면 남을 해치려고 함부로 놀린 혀바닥은 제목을 베는 칼이 되여버린다고 말하였다.
우리를 헐뜯는 대결망발들을 늘어놓은 남조선의 신임군부우두머리들이 새겨들어야 할 참으로 교훈적인 성구라 하겠다.
얼마전 국방부 장관 서욱은 취임을 앞두고 《국회》에서 케케묵은 《주적론》을 다시 꺼내들었는가 하면 《북핵위협》을 떠들며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도 입에 담았다. 지어 《나토식 핵공유》를 떠들며 주제넘게 놀아대기까지 하였다.
이에 짝질세라 합동참모본부 의장 원인철도 지난 18일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은 … 북의 의도적인 군사도발》, 《전쟁억제 및 전승보장을 위한 〈전시작전통제권〉반환추진》을 고아대며 대결흉심을 드러냈다.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이 《국회》인사청문회라는데서 혀가 돌아가는대로 내뱉은 망발들은 이자들의 머리속에 동족대결과 북침야망만이 꽉 들어차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이것을 통해 지금껏 남조선군부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창해온 《주적》개념삭제와 《평화공존》구호가 완전한 허위이고 기만이라는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해마다 막대한 혈세를 상전에게 섬겨바치며 첨단전쟁장비들을 대량적으로 끌어들이고 동족을 겨냥한 전쟁불장난놀음을 쉴새없이 벌려놓고있는 호전광들이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을 떠들어대는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이다.
가관은 군사주권을 외세에 내맡긴 미국의 식민지고용병, 전쟁대포밥인 주제에 《초전무력화》니, 《압도》니, 《나토식 핵공유방안》이니 하며 허세를 피우는 꼴이다. 그야말로 저들의 가련한 처지도 모르고 들까부는 얼간이들의 가소로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은 지금과 같이 민충이 쑥대에 올라선것처럼 기고만장하여 날뛰다가는 세치 짧은 혀가 긴 목을 베는 칼이 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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