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사랑으로 안아오신 황금가을

주체110(2021)년 11월 17일 로동신문

 

한해 농사를 마감짓는 이 시각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는 기쁨도 많고 보람도 크다.

그 어느 협동농장에 들려보아도 오곡백과 무르익는 황금가을을 위해 봄내여름내 이 땅에 순결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묻어온 농업근로자들의 희열을 한껏 느낄수 있다.

황금가을!

불러볼수록 우리의 가슴속에 숭엄히 새겨지는 모습이 있다.

공화국창건 73돐을 맞으며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정원에서 성대히 진행된 경축연회의 격동적인 화폭이.

그날 쌀로써 당을 받들기 위해 애써 노력한것뿐인 농업부문의 로력혁신자들을 조국과 인민을 위해 특출한 공로를 세운 사람들과 나란히 영광의 자리에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행복의 무아경속에 어쩔바를 몰라하는 그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동안 농사를 짓느라고 수고가 많았다고 말씀하시며 농사작황도 하나하나 물어주시고 사랑의 약속도 남기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다시금 새겨보는 우리의 마음은 뜨겁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이 땅에 황금가을을 안아오시기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온 한해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였던가.

지난 6월 어느날 이른새벽이였다.인민들이 단잠에 든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올해 농사작황을 놓고 마음쓰시며 한 책임일군을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에게 이제는 농사를 그저 잘해야 한다고 일반적인 강조나 할 때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올해 농사를 책임적으로 지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얼마나 농사문제를 두고 걱정하시였으면 이 이른새벽에…

그러나 일군은 다 알수 없었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올해 농사문제를 놓고 그날 저녁에 당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간부들의 협의회를 조직하신줄은.

이른새벽부터 저녁까지 올해의 농사문제를 두고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올해의 농사문제, 단순히 나라의 농업발전때문만이 아니였다.그 밑바탕에는 바로 인민, 인민이 있었다.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지난 2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장에 울리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음성이.

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이다.

바로 여기에 인민을 위하시는 절세위인의 뜨거운 진정이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인민을 위한 그렇듯 불같은 사랑을 안으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에서 최근 몇해어간 농업부문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분석하시고 이를 공고히 하여 농업생산을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명철한 방안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신것 아니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가 진행되기 전날에 있은 정치국 성원들의 협의회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농업실태를 분석하시면서 누구나 다 농사를 잘 짓는데 떨쳐나서고 농업전선을 지원하도록 할데 대하여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정녕 잊을수 없다.

지난 6월과 7월 우리 나라에서는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례년에 없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여 농작물의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어떻게 하나 불리한 날씨의 영향을 극복하고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업부문에서 농작물생육후반기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짜고들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고는 기상전문가들과 농업과학연구기관 일군들, 농업성 일군들을 비롯한 해당 일군들로 전국농업부문협의회를 조직하고 농작물의 성장을 최대로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을 작성하도록 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전당적, 전 국가적으로 농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도록 하시였다.

그처럼 천금같이 귀중한 혁명시간을 한초한초 쪼개가시며 지난 7월에만도 여러날에 걸쳐 기상수문국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고온과 폭염상황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수시로 료해하시며 앞으로 예견되는 기후변동정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데 대하여 거듭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이렇게 되여 지난 7월말까지 가물과의 전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고 고온과 폭염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할수 있었으며 올해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는 튼튼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그 나날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에는 새겨져있었으리라.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푸시려 한평생 험한 농장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모습이.

정녕 이 땅의 황금가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그리도 소중한것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으신 인민, 그 인민을 위한것이기때문이 아니던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그 사랑은 끝이 없으시였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그 어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게 농업발전전략을 정확히 작성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며 특히 재해성이상기후에 견디여내면서도 소출이 높은 종자들을 육종, 개량하는데 초점을 두고 종자문제를 풀데 대한 문제, 전국적으로 논벼와 밭벼재배면적을 늘이며 밀, 보리파종면적을 2배이상으로 보장하고 정보당수확고를 높여 인민들에게 백미와 밀가루를 보장할데 대한 문제…(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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