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을 틀어쥐고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자 – 남조선당국에 보내는 특별제안 –

주체103(2014)년 7월 1일 로동신문

경색된 북남관계의 지속으로 국토분렬의 곬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통일을 소원하는 온 겨레의 통한은 더이상 방임할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민족앞에 확약한 조국통일의 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고귀한 정신마저 여지없이 유린되여가고있는것이 오늘의 비극적인 현실이다.

가슴아픈 이 현실을 하루빨리 바로잡으려는 절세의 애국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남조선당국과 제 정당,사회단체들에 내보낸 우리의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에 대한 호응도 랭담하였다.

지어 지난 2월 힘겹게 마련된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이룩한 소중한 합의마저 빈 종이장으로 되여가고있다.

여기에는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가슴아픈 현실을 바로잡아나가야 할 우리 민족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하지만 엄중하게 번져가고있는 북남관계에는 아랑곳함이 없이 대결일면에 집착되여 주장아닌 《주장》과 선언아닌 《선언》으로 통일문제를 우롱하여온 남조선당국에 더 큰 책임이 있다.

이런 속에서도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각계각층 민중의 목소리는 더더욱 높아지고 화해와 협력,평화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는 막을수 없는 시대적인 추세로 번져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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