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또대지진때와 같은 참사에로 몰아가는것은 절대로 용납 못할 특대형의 죄악이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 담화 발표-
【도꾜 4월 18일 조선통신발 조선중앙통신】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이 최근 일본에서 대규모지진이 일어난것을 계기로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광기어린 적대행위가 감행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6일 이를 규탄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14일 규슈 구마모도지방에서 대규모지진이 일어난 직후에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이 인터네트를 통하여 《조선사람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 위험천만한 반조선인여론을 조작하고 대대적으로 류포시키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이것은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극도로 긴장한 속에서 1923년 9월 간또대지진때의 조선인대학살을 방불케 하는 반조선인감정과 여론을 조작하려는 일본반동세력들의 악의에 찬 모략책동이라고 담화는 규탄하였다.
담화는 대규모지진이 일어난 때로부터 불과 9분후에 《구마모도의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 첫 날조망언이 인터네트에 실리자 삽시에 《구마모도에서는 조선인의 폭동에 조심하라》와 같은 류언비어들이 넘쳐났다고 밝혔다.
93년전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쳤다.》,《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인위적인 여론조작을 발단으로 재일조선인에 대한 대학살만행이 감행된 때를 방불케 하는 몸서리치는 사태가 빚어지고있다고 하면서 담화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이와 같은 엄중한 사태가 빚어지고있는것은 일본당국이 최근년간 집요하게 일삼아온 반공화국,반총련,반조선인정책과 무관계하지 않으며 특히 아베정권이 일본인들속에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감을 의도적으로 조장하고 재일조선인들을 차별하고 배제해온 결과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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