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대변인담화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말살책동이 더욱 살기를 띠고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지난 2월 1일 일본경시청과 사이다마현 경찰들로 무어진 합동수사본부는 100여명의 무장경찰들을 내몰아 총련도꾜도본부와 총련일군의 집, 조선학교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미래재단》을 강제수색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앞서 1월 31일 일본경찰당국은 전 총련 가쯔시까지부 위원장을 《고물상법위반》에 걸어 체포련행해가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일본경찰당국이 체포련행하여간 전 총련지부위원장의 통장에 총련조직으로 송금한 기록이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리유를 구실로 삼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총련도꾜도본부와 총련일군의 집에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마구 난탕질하는 불법무법의 깡패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한것이다.
명백히 하건대 일본경찰당국이 문제로 삼고있는 통장의 송금기록은 통장의 임자가 총련지부일군으로 사업하던 시기에 총련도꾜도본부의 선전문화사업담당 일군에게 《조선신보》를 비롯한 출판물의 대금을 발송한 기록으로서 그 무슨 《고물상법위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문제는 일본경찰당국이 지난해 10월 26일 《고물상법위반》혐의로 당시 총련 가쯔시까지부 위원장의 집을 참빗으로 훑듯이 샅샅이 뒤지고 사라진지 3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어째서 서푼짜리 광대극을 또다시 벌려놓았는가 하는것이다.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백주에 감행한 반공화국, 반총련적대행위에는 섬나라특유의 간특하고 음흉한 정치적기도가 깔려있다.
우리 공화국이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서고 조선반도에 민족적화해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분위기가 날로 격앙되는 시기에 너무도 명명백백한 문제를 극대화하여 그것을 억지로 총련과 결부시키면서 방대한 경찰무력이 동원된 살풍경을 일본언론들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게 한 자체가 무엇을 노리고 꾸며진 정치모략극인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일본이 품들여 고안해낸 희대의 사기협잡극이 노리는 불순한 목적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불법단체》, 《위법단체》로 몰아 일본전역에 반공화국, 반총련분위기를 더한층 고취시키고 이를 기회로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켜 저들의 더러운 군국주의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을 깔아보자는데 있다.
일본당국이 히스테리적인 광란극을 벌려놓고 반총련, 반조선인광증에 매달리며 모지름을 쓰면 쓸수록 인권의 불모지, 정치난쟁이로서의 일본의 추악하고 후안무치한 정체가 더욱더 세계면전에 낱낱이 드러날뿐이다.
주체조선의 한 부분이며 사회주의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과 박해행위는 곧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된다.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지랄발광을 해도 위대한 태양의 빛과 열로 눈부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위용은 세계의 각광속에 더 높이 떨쳐질것이다.
일본은 전체 조선민족의 대일적개심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일본당국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비렬하고 유치한 탄압책동을 당장 중지하지 않는다면 그로부터 산생되는 파국적후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