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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자들에게 응당한 징벌을 -2003년 3월 2일 미군전략정찰기《RC-135》추격사건-
새 세기 사회주의위업수행을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떠밀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으로 하여 선군조선의 정치사상적진지는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이 굳건해졌다.
그 막강한 위력은 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국과의 치렬한 군사적대결전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특히 2003년은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고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총대로 굳건히 지키기 위한 조국결사수호정신이 뚜렷이 과시된 의의깊은 해였다.
해마다 공화국에 대한 침략위협의 도수를 높여오던 미국은 2003년에 들어서기 바쁘게 전쟁도발책동을 더욱 발광적으로 감행하였다.
미국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대처하여 1월 10일 공화국정부가 핵무기전파방지조약탈퇴를 정식 선포하자 미제는 분별을 잃고 이 땅에 감히 전쟁의 불을 지르려고 미쳐날뛰였다.
미제와 남조선호전세력들은 2월 초순 분계연선지역에서 벌어진 화약내짙은 전쟁연습에 이어 3월초부터는 악명높은 《독수리》전쟁연습을 벌려놓았는데 여기에 동원된 무력만해도 20여만명이나 되였고 《F-117》스텔스전투폭격기들을 비롯한 첨단무기들이 동원되였다.
더우기 중동에서 끝끝내 이라크전쟁을 일으킨 미국은 다음번 전쟁목표는 북조선이라는것을 숨기지 않고 군사적침략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면서 년초부터 공화국에 대한 공중정탐행위를 빈번히 감행하였다.
선군조선의 맑고 푸른 하늘에 전쟁의 검은구름이 밀려오고있었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원쑤에게는 불타는 증오로 표현된다.
인민의 행복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선군의 총대로 굳건히 지키시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그 어떤 원쑤도 신성한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건드릴수 없으며 0. 001mm라도 침범한다면 침략자들은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라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단호한 애국의지는 그대로 총대를 틀어쥔 인민군군인들의 무자비한 의지로 되여 도발자들을 전률케하였다.
2003년 3월 2일 새벽, 조선동해상에 《RC-135》의 검은색동체가 나타났다.
새해벽두부터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던 미제가 전략정찰기 《RC-135》를 우리측 경제수역상공에 침입시켰던것이다.
《RC-135》정찰기는 현대적인 전자 및 광학정찰기재를 장비하고 전문가들을 싣고 다니면서 1 000여㎞까지의 상대측 종심을 샅샅이 정찰하는 최신형간첩비행기이다.
미군정보요원들이 항시적으로 타고있는 《RC-135》정찰기는 일본에서 떠서 우리측에 대한 공중정탐활동을 정상적으로 감행하고있었다.
인민의 행복의 요람을 지켜나가던 인민군비행사들은 지체없이 출격하여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기묘한 공중기동으로 적들의 전파감시망을 극복하며 항로비행을 다그친 인민군비행사들은 미군정찰기의 꼬리를 바싹 물고 추격하다가 순간에 돌입하여 적비행기동체 15m거리까지 접근하였다. 땅우에서 걸어다니는 사람들사이에도 15m란 팔뻗치면 서로 맞잡을듯 가까운 거리인데 소리속도를 훨씬 릉가하는 초음속비행기가 15m까지 접근했다는것은 그야말로 충돌직전의 돌입이였다.
사격단추를 누르겠는가 아니면 비행기가 통채로 로케트탄이 되여 적기의 동체에 육박하겠는가.
뒤늦게야 인민군비행기를 발견한 적들은 기절초풍하여 눈이 뒤집혔다. 혼비백산한 적들은 비행기시창에 달라붙어 온갖 손시늉과 감정표현으로 서로 충돌하면 다 죽는다고, 제발 더이상 다가서지 말아달라며 애걸복걸하였다. 인민군비행사의 자제력에 의해 요행 살아남은 《RC-135》정찰기는 제 소굴로 황황히 꽁무니를 빼고말았다.
조미대결력사에 또 하나의 신화로 기록된 초접근추격비행 22분간, 총탄 한발 날리지 않고 벌어진 인민군추격기와 미군정찰기사이의 대결은 열렬한 애국주의정신을 지닌 인민군비행사들과 행복의 요람을 집어삼키려는 도발자들과의 사상정신적 및 군사적대결이였다.
미합중국의 힘과 의지는 22분동안의 조미대결전에서 보기 좋게 꺾어지고말았다. 우리의 용감한 비행사들은 온 세상에 조선의 의지, 조선의 힘을 보여주었다.
주체92(2003)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을 가까이 부르시고 우리 추격기비행사들이 미군정찰기를 쫓아버린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이번에 우리 추격기비행사들이 우리 나라에 대한 정탐행위를 감행하던 미제침략군정찰기를 쫓아버림으로써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위용을 다시한번 떨쳤습니다. 그들은 대담하게 미군정찰기에 15m거리까지 접근하여 적들을 크게 위협하였습니다. 그들은 아마 지휘소에서 명령만 내렸더라면 미군정찰기를 단방에 격추하였을것입니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런 영웅적인 행동은 우리 인민군군인들만이 할수 있습니다.》라고 다시금 인민군비행사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난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공군부대에 대한 시찰의 길에서 미군정찰기추격사건으로 세계가 들끓고있는데 대하여 말씀해주시였다.
당시 적들은 얼마나 혼쭐이 났던지 어떻게 되여 북조선비행기가 발견되지 않고 전략정찰기가까이까지 접근할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북조선비행사가 사격단추만 눌렀더라면 우리는 영낙없이 격추되였을것이다, 그런데 사격단추를 누르지 않은것을 보면 그들이 자제력을 발휘한것 같다, 북조선비행사들의 비행술이 보통 높지 않다고 아우성을 쳤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제는 우리 공화국령공에 대한 《RC-135》정찰기의 비행을 당분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우리가 미제침략군 전략정찰기 〈RC-135〉를 혼쌀낸것은 미제침략군의 대형정찰기 〈EC-121〉을 격추한것보다 더 큰 정치군사적의의가 있습니다.》라고 지적하시였다.
불현듯 일군들의 눈앞에는 34년전인 1969년 4월에 있었던 《EC-121》대형정찰기격추사건이 우렷이 떠올랐다.
그때 미제의 대형정찰기는 우리 나라 령공에 침입하여 범죄적인 정탐행위를 감행하다가 조국의 령공을 경각성있게 지키고있던 인민군비행대에 의하여 고공에서 단방에 박산났다.
당시 미국은 저들의 간첩비행기가 《공해상공에서 합법적인 정찰활동에 종사》하다가 격추된듯이 사실을 외곡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공공연히 위협공갈하였었다.
그러나 공화국의 자위적조치는 자기의 자주권을 굳건히 지키며 그것을 해치려는자들에 대한 응당한 징벌로서 세상사람들의 경탄을 불러일으켰다.
21세기 초엽 미군정찰기를 혼비백산케 한 선군조선의 본때는 20세기의 정치흐름과 비교해볼 때 그 의의가 자못 큰것이였다.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된 선군대오의 진두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서계시기에 21세기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은 굳건히 수호되고 도발자들은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었다는데 2003년 미군정찰기추격사건이 가지는 정치적의의가 있었다.
미국은 세계적인 범위에서 자기와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들과 지어는 자기의 동맹국들에 대해서까지 정탐비행을 항시적으로 감행하고있다.
2003년초 나토성원국인 그리스당국이 미국이 자기 나라의 상공에서 정탐비행을 하고있다고 발표할 정도로 미국이 벌리는 정탐비행은 오만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어느 나라이건 할것없이 미국의 정탐비행에 대하여 주권침해라고 비난은 하면서도 결정적인 반격을 가하지 못하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미국의 이러한 강도적주권침해행위가 통하지 않는 유일한 강국이 바로 령도자와 군대, 인민이 일심단결된 선군조선이였다.
2005년에 진행된 선군혁명총진군대회의 연단에서 당시 미군정찰기를 쫓아버리는데 참가하였던 인민군추격기비행사는 이렇게 토론하였다.
《저는 사랑으로 보살피고 믿음으로 키워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위대한 품을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는 각오를 안고 세계 어느 나라도 어쩌지 못하는 미제의 최신형전략정찰기에 동체육박하다싶이 하여 적기의 앞뒤와 좌우로 연방 솟구치고 내리꽂히며 놈들의 얼을 완전히 뽑아버렸습니다.》
이것은 인민군비행사 한사람의 정신상태만이 아니라 령도자의 사상과 뜻으로 굳게 단결된 천만군민의 사상정신적높이를 보여주는 생동한 실례였다.
아득한 만리대공에서 미군정찰기에 육탄돌입하여 놈들을 혼비백산케 한 인민군비행사들의 영웅적인 행동은 삽시에 온 세상에 알려져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외국의 군사평론가들은 《미국정찰기의 정탐활동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합법적으로 진행되고있다. 그러나 이 나라들은 미국의 군사력에 눌리워 미국정찰기들이 자기 나라 상공에 제 집처럼 드나들면서 정탐행위를 하는것을 알면서도 감히 도전하지 못하고있다. 그러나 조선에서만은 미국의 이러한 강도행위가 통하지 않고있다. 이번 비행기추격사건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이 세상에서 오직 조선만이 미국에 타격을 주고있다.》라고 평하였다.
남조선의 언론들은 《1969년 4월 미군 <EC-121>정찰기가 동해상에서 북전투기에 격추돼 31명이 숨진이래 북전투기가 미군기에 접근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하면서 인민군비행기의 미군정찰기추격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였고 미7공군 사령관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남조선인민들이 《북전투기의 미국정찰기에 대한 요격상황에 대해 너무 덤덤하다.》며 저들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보였다.
2003년 지구를 들었다놓은 미군정찰기추격사건은 총대를 앞세우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높이 떨쳐나가는 선군조선의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세계앞에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이것은 21세기의 조미대결전에서 누가 승자가 되고 누가 패자가 될것인가를 가늠케 하는 력사적인 쾌거였다.(전문 보기)
김정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과 민족의 마음속에,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할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94년 9월 2일, 12월 4일-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가 수령님의 서거와 관련한 모든 행사들을 력사기록으로 남길수 있게 아주 잘되였습니다. 영화문헌은 1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리》와 2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민족의 마음속에 영생하리》, 3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리》로 편성되였는데 다 잘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영화문헌체계구성이 나무랄데없이 잘되였습니다. 영화문헌체계를 국내편과 해외동포편, 국제편으로 구성한것이 아주 좋습니다. 영화문헌체계를 이렇게 특색있게 구성하니 우리 인민들과 남조선인민들, 해외동포들,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애도행사, 추도행사들을 폭넓고 깊이있게 잘 편집할수 있었습니다.
영화문헌 1부는 어버이수령님을 잃은 그 비분의 날부터 10여일에 걸치는 애도기간의 조의행사, 영결행사와 추도행사의 내용을 담고있는데 영화문헌의 정치사상적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영화문헌은 수령님의 서거와 관련한 애도행사, 추도행사의 장면들을 수록하면서도 우리 인민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와 고상한 도덕의리적감정, 온 사회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훌륭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사실 우리 인민은 수령님의 서거와 관련한 애도기간에 자기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남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서거하시였다는 청천벽력같은 비보가 전해지자 온 나라 인민들이 누구나 할것없이 모두다 상제가 되여 수령님을 그리워하며 낮이나 밤이나 수령님의 동상과 현지교시판, 사적비와 유화로 형상하여 모신 수령님의 영상을 끊임없이 찾아 땅을 치고 가슴을 치면서 오열을 터뜨리고 피눈물을 뿌렸습니다. 내가 어느날 밤늦게 시내를 돌아보다가 만수대언덕에 이르니 수많은 사람들이 비가 억수로 내리는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령님동상에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있었으며 교양마당 아래쪽에는 조의대렬이 차례를 기다리며 끝없이 늘어서있었습니다. 남녀로소 할것없이 온 나라 인민들이 수령님의 동상을 찾아 비분을 금치 못해하였는데 누가 시켜서는 그렇게 하지 못할것입니다. 우리 인민과 같이 그토록 자기 수령에게 충실하고 고상한 도덕의리를 지닌 인민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습니다. 정말 우리 인민은 자기 수령을 흠모하고 받드는데서 세계 그 어느 나라 인민들과도 대비할수 없는 위대한 인민입니다. 우리 인민을 이처럼 훌륭한 인민으로 키운것은 수령님의 업적입니다. 우리는 이런 훌륭한 인민을 가지고있는데 대하여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애도기간에 우리 인민들이 흘린 눈물은 어버이수령님을 잃은 슬픔의 눈물만이 아니라 수령님의 생전의 뜻대로 당의 령도를 더욱 충성으로 받들어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갈 굳은 신념과 맹세의 눈물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제일 귀중합니다. 인민군장병들은 눈물을 머금고 수령님의 동상앞에서 최고사령관을 결사옹위하는 성새가 되고 방패가 될것을 엄숙히 맹세하였으며 우리의 로동계급과 협동농민들, 지식인들도 우리 당을 목숨으로 옹위하고 당의 령도따라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것을 굳게 결의다지였습니다. 나는 영화문헌에서 강냉이밥에 된장국을 먹어도 당의 령도따라 혁명만 하면 그만이라는 강의한 혁명정신을 가진 인민, 자기 수령에 대한 고상한 도덕의리를 지킬줄 아는 투철한 도덕관이 선 우리 인민을 보고 커다란 충동을 받았습니다.
영화문헌은 순수 비통한 애도행사나 추도행사만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단결된 위력을 잘 보여주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을 추모하는 이 나날에 전체 인민이 당과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되여있고 친혈육처럼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있는 우리 사회의 숭고한 모습이 뚜렷하게 과시되였으며 이것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탄케 하였습니다.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은 원자탄보다 더 강합니다. 당과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되여있는 인민앞에서는 그 어떤 대적도 공포에 떨지 않을수 없습니다.
영화문헌 2부는 해외동포들과 남녘인민들이 거행한 전민족적애도행사의 화폭들을 수록하였는데 잘 편집하였습니다. 영화문헌의 화폭들에서 보여주는바와 같이 동포들이 사는 해외의 그 어디에서나 조의행사들이 엄숙히 거행되였습니다. 우리 수령님은 생전에 해외에서 사는 동포들을 더 생각하시고 걱정하시는 한없이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해외동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시고 그들의 운명을 보살펴주시였습니다. 해외동포들은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상실의 아픔을 안고 동포조직들이 꾸린 조의식장과 우리 대표부들에서 꾸린 조의식장을 찾아 비분의 눈물을 흘리고 흘리였습니다. 수령님의 서거에 대한 가슴아픈 소식에 접한 수많은 해외동포들이 배와 비행기, 렬차와 승용차로 조국에 달려와 수령님의 령전과 만수대동상에 화환과 꽃다발을 드리며 조국인민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장면은 영화문헌 1부에도 나옵니다. 영화문헌에 남조선당국의 파쑈적탄압속에서도 통일애국인사들을 비롯하여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조의행사를 널리 조직하고 수령님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시하는 내용도 잘 편집하였습니다. 해외동포들과 남조선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시려고 어느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온갖 로고를 다 바쳐오시다가 돌아가신것이 너무도 가슴아파 그토록 비분을 금치 못해하는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세계가 슬픔에 잠겨 수령님의 서거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였으며 수많은 나라들과 여러 국제기구들에서 조의행사들을 엄숙히 거행하였는데 전인류적애도의 화폭들을 영화문헌 3부에 잘 담았습니다. 이 영화문헌은 우리 인민들이 얼마나 위대한 수령을 모셔왔는가 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깊이 간직하게 할것입니다.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의 1부, 2부, 3부를 보니 수령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셨지만 인민의 마음속에, 민족의 마음속에,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고계신다는 신념이 더욱 굳어집니다. 영화문헌의 내용편집을 잘하였을뿐아니라 해설문도 잘 쓰고 해설도 잘하였으며 음악편성도 잘하였습니다.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의 1부, 2부, 3부는 만점짜리 영화문헌입니다.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의 속편인 4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도 잘 만들었습니다. 영화문헌이 아주 좋습니다. 영화문헌을 이렇게 만들어놓으면 후세에 영원히 남게 될것입니다.
영화문헌 4부에 수령님과 영결한 이후 100일추모행사까지의 애도모습을 수록하면서 수령님의 위대성에 대한 력사문헌자료들을 감명깊게 편집하였으며 우리 당이 최근에 강조한 사상들을 잘 반영하였습니다. 수령님의 서거는 순직이라고 한 사상도 잘 반영하고 우리 인민은 위대한 인민이라고 한 사상도 잘 반영하였습니다. 내가 지난 7월 6일에 수령님과 전화로 사업을 의논한것이 수령님과 한 마지막전화였습니다. 그때 수령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하여 내놓으시는 문제에 대하여 결심하신대로 하자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이야기를 영화문헌에 넣자면 끝이 없을것입니다. 우리 인민이 수령님께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을 위하여 어떻게 활동하시였는가 하는 력사를 잘 알도록 하여야 합니다.
수령님과 영결하는 행사가 끝난 다음에도 우리 인민들은 낮이나 밤이나 계속 수령님의 동상과 사적지를 찾았습니다. 이런 화폭들을 영화문헌에 잘 수록하였습니다. 애도기간에 수고를 많이 한 출판보도부문 일군들이 만수대언덕에 모신 수령님의 동상을 찾아 추모하는 장면도 넣고 조미회담에 참가하고 돌아온 우리 대표단성원들이 수령님의 동상을 찾아 추모하는 화면도 잘 편집하였습니다. 우리 농민들이 올해에 수확한 농산물을 들고 수령님의 동상을 찾는 장면도 나옵니다. 간부들이 아들딸과 손자, 손녀들까지 데리고 수령님의 동상을 찾아 추모하는 화면들을 영화문헌의 사이사이에 넣은것도 좋습니다. 영화문헌에 남조선혁명가들의 유자녀들도 나옵니다. 백로가 떼를 지어 수령님의 동상주변에 날아와 앉아있거나 그 주위를 슬피 울며 에도는 화면도 나오는데 그 장면을 촬영가들이 용하게 찍었습니다.
영화문헌 4부에 대한 해설문도 잘 썼습니다. 영화문헌에 노래 《우리는 맹세한다》를 넣도록 하였는데 그 노래를 잘 편성하였습니다. 정일봉과 송시비가 나오는 장면에 노래 《눈꽃이 핀 고향집》을 넣은것도 좋고 영화문헌에 노래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도 잘 넣었습니다.
영화문헌 4부를 보니 수령님에 대한 생각이 자꾸 납니다. 수령님께서 계시지 않으니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수령, 위대한 인간을 모시고 살아왔는가 하는것을 더욱 가슴뜨겁게 느끼게 됩니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의 탁월한 령도자이시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으며 위대한 인간이시였습니다.
우리 수령님처럼 인민을 위하여 그토록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신 위인은 일찌기 없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80고령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위인도 이룩할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10대에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30대에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광복하시였으며 40대에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꺼꾸러뜨리시였고 전후에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던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고있는것은 수령님께서 매우 정당한 민족간부양성정책을 내놓으시고 철저히 관철해오셨기때문입니다.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전선에서 싸우는 대학생들을 소환하여 공부시키시였습니다. 세계 그 어느 나라 전쟁력사에도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군인들을 소환하여 공부시킨적은 없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전쟁이 한창 벌어지고있던 1952년에 벌써 승리할 앞날을 내다보시고 전후복구건설을 위한 계획을 세우도록 하시였습니다. 우리 수령님은 참으로 선견지명을 지니신 걸출한 위인이시였으며 위대한 정치가, 위대한 군사전략가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시고 인민들에게 주실수 있는 모든 행복과 영광을 다 안겨주시였습니다. 수령님의 은덕으로 우리 인민은 참된 삶과 행복을 누리게 되였습니다. 우리 수령님과 전사들사이, 수령님과 인민들사이의 관계는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혼연일체의 관계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과 전사들에게는 주실수 있는것을 다 주시면서도 자신께서는 언제나 검소하게 생활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옷도 한평생 닫긴깃옷을 입으시였습니다. 닫긴깃옷은 수령님께서 입으시던 인민복입니다. 우리 수령님은 한생을 인민을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시였으며 그 길에서 생의 마무리를 깨끗이 하시고 집무실에서 순직하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민들이 더 절통해하고있는것입니다.
우리 수령님은 인물도 잘 나시고 체격도 좋으시고 위풍도 있는 위인이시였으며 독특한 목소리로 연설도 잘 하신 웅변가이시였습니다. 영화문헌에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시기 모란봉지하극장에서 원고없이 연설하시는 화면이 나옵니다.
우리 수령님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권위를 지니고계시였으며 세계인민들과 수많은 나라 지도자들로부터 높은 존경을 받고계시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후 사회주의나라 지도자들가운데서 수령님은 제일 젊으시였지만 여러 나라 지도자들은 수령님을 높이 존대하였습니다.
우리 수령님 같으신 위인은 한세기에 한분도 나오기 힘듭니다. 조선민족제일주의는 바로 수령님 같으신 걸출한 위인을 모신 우리의 긍지와 자부심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 인민들이 자기 수령의 서거를 왜 그처럼 비통해하는가 하는것을 리해하기 어려워합니다. 영화문헌 4부에 수령님의 위대성을 보여주는 혁명활동자료를 많이 넣었기때문에 우리 인민들이 왜 수령님을 그렇게 따르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줄수 있습니다. 수령에 대한 충성이란 말은 우리 나라에서만 쓸수 있는 말입니다. 문필가들은 수령님의 위대성에 대한 글을 많이 써야 하며 우리 일군들은 누구나 다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을 지닌 진짜배기 김일성주의자가 되여야 합니다.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의 1, 2, 3부와 속편인 4부까지 만드느라고 촬영가들과 편집일군들이 수고를 많이 하였습니다. 촬영가들이 조의행사와 영결행사기간은 물론 행사가 끝난 다음에도 만수대언덕을 비롯한 전국의 애도장소들에 밤낮 나가있으면서 촬영을 계속하였기때문에 뜻깊은 화면을 많이 찍을수 있었습니다. 수령님을 추모하는 장면들을 그때그때 찍었으니 그렇지 기회를 놓쳤더라면 그런 화면들을 얻을수 없었을것입니다. 이번에 영화문헌을 잘 만든것을 놓고도 우리가 영화문헌수록체계를 정연하게 세운것이 얼마나 정당한 조치였는가 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수령님의 혁명활동자료들에 대한 촬영을 다른 나라에서처럼 기록영화를 찍듯이 하였더라면 귀중한 영화문헌자료를 다 수록해두지 못하였을것이며 찍은것도 많이 없어졌을수 있습니다. 영화문헌자료들을 빠짐없이 찍을수 있도록 기구를 내오고 수령님의 혁명활동자료를 촬영하여 체계적으로 수록해놓았기때문에 이번에 력사적인 영화문헌을 내놓을수 있었습니다.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가 나가면 세계에 우리의 위력을 더욱 힘있게 과시하고 우리 인민들은 크나큰 신심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내가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의 1부, 2부, 3부와 그 속편인 4부를 보고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한다는것을 영화문헌을 만드는데 참가한 모든 단위들과 일군들에게 전달하여야 하겠습니다.
인민들을 교양하는데서 영화문헌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문헌은 당과 수령의 위대성과 은덕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실재한 자료들을 화면에 그대로 옮겨놓기때문에 감화력이 매우 큽니다.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에 대한 학습을 전당적으로 의의있게, 특별히 잘 조직해야 하겠습니다.
내가 이 영화문헌에 대한 학습을 어떤 방법으로 조직하겠는가 하는것을 많이 생각하고있는데 영화문헌이 긴것만큼 한꺼번에 다 학습시키려 하지 말고 여러번 나누어서 학습시켜야 합니다. 영화문헌학습을 2. 8문화회관이나 인민문화궁전과 같은 크고 좋은 장소에서도 조직하고 평양시내 영화관들에서도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영화문헌을 보급망들에서 한주일동안 집중적으로 학습시킨 다음 텔레비죤방송으로 련속 내보내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다음해에 조국광복 50돐과 당창건 50돐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을 령도하신것을 내놓고 광복후에만도 50년동안 나라와 인민을 령도하시여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위대한 수령,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위인을 모시고있은데 대하여 커다란 긍지를 가져야 하며 수령님의 위업을 그대로 계승해나가야 합니다. 이 길에서 한발자국이라도 벗어나서는 안됩니다. 대를 이어 혁명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것입니다. 내가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를 여러 부로 만들게 한것도 수령님의 위업을 끝까지 이어나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바뀌여도 수령님을 그리워하는 인민들의 마음은 조금도 다름없으며 추모행사는 그치지 않고있는것만큼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의 속편을 계속 만드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영화문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생불멸할것이다》는 위대한 수령님을 잃은 우리 인민과 민족, 인류의 슬픔을 그대로 수록한 대력사기록영화문헌이 될것입니다.(전문 보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기념메달을 수여함에 대하여
제1361호 주체112(2023)년 7월 1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기간 주체의 기치,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시여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주신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시며 전설적위인이시다.
탁월한 군사의 영재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0대에 최고사령부의 작전대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전법을 체득하시고 위대한 수령님은 곧 조국이라는 철리를 밝혀주시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마다에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인민군대를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강화발전시키시였으며 조국앞에 전대미문의 시련이 닥쳐왔던 시기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굳건히 지켜주시고 5천년민족사의 특대사변들을 안아오시였다.
우리 인민이 년대와 세기를 이어오는 치렬한 반제대결전에서 련전련승하는 세기적인 기적을 창조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세계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해올수 있은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비범한 사상과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무비의 담력과 배짱, 천리혜안의 예지로 우리 조국을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시고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수 있는 억년기틀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담아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쳐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전승 70돐에 즈음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기념메달을 수여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 양
《김정일전집》제54권 출판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김일성–
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제54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5(1996)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력사적인 담화, 서한을 비롯한 75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의 길이 아무리 험난하다 해도 온갖 난관과 시련을 이겨내고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 인민과 함께 계신다》, 《금수산기념궁전을 주체의 최고성지답게 잘 꾸릴데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로작에서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절세의 위인이시며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며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또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인 《주체철학은 독창적인 혁명철학이다》, 《김일성동지의 청년운동사상과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가자》에서 주체철학은 우리 당의 혁명철학이며 정치철학이라는데 대하여 과학적으로 해명하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청년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며 청년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천명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주체의 인생관을 지니고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갈데 대한 사상이 로작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일군들은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살며 일해야 한다》에 담겨져있다.
로작《전군이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오늘의 7련대가 되자》,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영웅전사들처럼 조국의 고지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 《현시기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를 완성하는데서 주의를 돌려야 할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등에는 인민군대강화와 관련한 과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들에서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의 본질과 이 운동을 활발히 벌리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밝혀주시고 인민군대에서 전화의 영웅전사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싸움준비완성과 군인생활개선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켜 위대한 수령님의 군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경제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경제사업에서 정무원책임제, 정무원중심제를 강화할데 대하여》에서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의 운명, 나라의 흥망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인 경제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서와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정무원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문학예술과 체육과학연구사업, 력사유적발굴과 선전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방도들이 《문학예술부문에서 명작을 더 많이 창작하자》, 《체육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력사에서 가치있고 귀중한것을 다 찾아내여 널리 선전하여야 한다》등의 로작들에 명시되여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온 사회에 공산주의도덕기풍을 세울데 대한 문제, 국토관리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문제 등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김정일전집》제54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혁명과 건설의 대백과전서로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에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김정일 혁명과 건설에서 인테리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앞에서 한 연설 1990년 9월 20일-
지금 조성된 정세는 매우 복잡합니다.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있으며 여러 사회주의나라들이 자본주의로 되돌아가면서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를 겪고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위한 한길에서 어깨겯고 함께 싸우던 여러 나라들이 지금은 우리를 외면하고 제국주의자들과 손을 잡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과 때를 같이하여 남조선괴뢰들은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집요하게 벌리고있으며 대화의 막뒤에서 북과 남사이의 정치군사적대결상태를 더욱 격화시키고있습니다. 이런 정세속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인테리와의 사업을 잘하는것이 매우 절실한 요구로 나섭니다. 인테리들은 다른 계급, 계층보다 이러저러한 사조의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그들과의 사업에 주의를 돌리지 않으면 일부 준비되지 못한 인테리들은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자유화바람에 물젖어 혁명과 건설에 엄중한 후과를 미칠수 있습니다. 지금 일부 사회주의나라들에서는 인테리들이 제국주의자들의 반공선전과 반사회주의적책동에 넘어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를 반대하고 자본주의를 끌어들이는데서 앞장서고있습니다. 이런 나라들의 인테리들속에서는 자기의 지식을 자기 조국의 과학기술과 문학예술의 발전에 바치는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개인의 향락과 영달을 꿈꾸면서 조국을 배반하고 자본주의나라들에 도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있습니다.
최근 일부 사회주의나라 인테리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사실은 우리에게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인테리들은 우리 당의 정확한 인테리정책에 의하여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인테리로, 당과 혁명에 충직한 혁명가로 자라나고있습니다. 그러나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지난날 우리의 일부 준비되지 못한 인테리들속에서도 혁명보다 개인의 생활을 먼저 생각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로동자, 농민들은 생활에서 불편이 있어도 있을수 있는 일시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면서 보다 행복한 래일을 위하여 락관적으로 일해나가고있으나 일부 인테리들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일부 사회주의나라 인테리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현상을 그저 남의 일로만 볼수 없습니다. 우리는 인테리들이 과학과 기술을 소유하고있는 인재이지만 로동계급의 당이 그들과의 사업을 잘하지 못하면 그들이 혁명과 건설에서 보배로 되는것이 아니라 우환거리로 될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테리와의 사업에 언제나 특별한 주의를 돌려 모든 인테리들이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과 건설에서 인테리가 차지하는 지위가 중요하며 그 역할이 매우 큽니다.
인테리는 혁명의 주체의 한 구성부분입니다.
인테리는 각이한 계급의 출신으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사회계층입니다. 원래 인테리는 자연과 사회에 대한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이 일정하게 깊어져 육체로동과 정신로동이 갈라지면서 생겨났습니다. 봉건사회까지는 인테리들이 거의 다 지배계급출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자산계급출신인테리와 함께 적으나마 근로인민출신인테리가 생겨나게 되였습니다. 착취사회에서와는 달리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근로인민출신인테리가 압도적비중을 차지합니다. 인테리는 그 어느 사회에서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이러저러한 계급에게 복무하게 됩니다. 착취사회에서 많은 인테리들이 지배계급에게 복무하지만 선진적인 인테리들은 근로인민대중의 편에 서서 지배계급을 반대하여 투쟁합니다. 여러 계급의 출신으로 이루어진 사회계층으로서 하나의 독자적인 계급을 이루지 못하고 전문지식과 기술로 이러저러한 계급에게 복무한다는것이 인테리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지난 시기의 일반적인 리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로동계급의 당은 인테리를 단순히 이러저러한 계급에게 복무할수 있는 사회계층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인테리는 로동자, 농민과 함께 혁명의 담당자로서 혁명의 주체를 이루고있습니다. 혁명은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주체의 운동이며 혁명의 주체는 자주성을 지향하여 투쟁하는 계급과 계층만이 될수 있습니다.
인테리는 자주성을 지향하는 계층입니다. 인테리도 착취계급의 계급적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할것을 요구합니다. 인테리는 문화지식수준이 높으며 낡고 반동적인것을 증오하고 정의와 진보를 사랑하며 선진사상을 받아들이는데서 민감합니다. 선진적인 인테리들은 온갖 낡고 부정적인것을 반대하며 새롭고 긍정적인것을 지향하여 투쟁합니다. 물론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적지 않은 인테리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지배계급에게 복무하지만 그들의 대부분도 지배계급의 억압과 천대를 받으면서 고용로동을 강요당하고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테리들이 생활처지에서는 로동자, 농민보다 나아도 역시 자본가들에게 얽매여 자기의 자주성을 침해당하고 참다운 생활을 누리지 못합니다. 특히 식민지나라 인테리들은 가혹한 민족적억압과 멸시를 받기때문에 나라의 자주독립을 갈망하며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을 반대하는 반제적이며 민주주의적인 혁명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로부터 그들은 반제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에 리해관계를 가지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에 로동자, 농민과 함께 떨쳐나서게 됩니다. 인테리는 사회주의혁명에서도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과 같이 낡은것을 쓸어버리고 새것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게 됩니다. 사회주의혁명은 인테리로 하여금 국가와 사회의 주인, 과학과 기술, 문학과 예술의 참된 주인으로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새 생활을 누릴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줍니다.
인테리는 자주적으로 살려는 지향에서뿐아니라 남을 착취하고 억압하지 않으며 자기의 성실한 로동으로 살아간다는데서도 로동자, 농민과 처지가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로동자, 농민은 사회적생산의 각이한 분야에서 직접 육체로동을 한다면 인테리는 일정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과학, 교육, 보건, 문학예술, 언론출판을 비롯한 전문분야에서 정신로동을 합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인테리는 정신로동에 종사하는 로동계급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인테리는 자주적으로 살려는 요구와 지향이 강하고 정신로동으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실현에 이바지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로동자, 농민과 함께 혁명의 주체로 됩니다. 인테리는 혁명의 주체의 구성부분으로서 자기의 지위를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자주적인간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일수 있으며 가장 값있고 보람있게 살수 있습니다.
인테리는 혁명투쟁과 사회발전의 추동력입니다.
혁명투쟁에서 인테리는 로동자, 농민을 계몽각성시켜 혁명운동에 참가시키는 선도자적역할을 합니다.
지난날 우리 나라에서 민족해방투쟁을 먼저 시작한것도 인테리였으며 처음으로 맑스-레닌주의를 보급하여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킨것도 인테리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로동자, 농민을 선진사상으로 무장시켜 혁명투쟁에 나서도록 하는데서 청년학생을 비롯한 인테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인테리들은 민족해방투쟁과 민주주의혁명에서 자신이 로동자, 농민과 함께 혁명의 동력으로 적극 참가할뿐아니라 인민대중의 혁명능력을 키워 혁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합니다. 이것은 인테리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말하여줍니다.
오늘 자주, 민주,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에서 청년학생들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청년학생들이 우리 당의 주체사상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리고있습니다. 남조선에서 미제를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용감하게 싸우는 투쟁대오의 앞장에는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량심적인 인테리들이 서있습니다. 남조선에서 청년학생들은 해방후부터 오늘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고 계속 견결히 싸워왔습니다. 인테리들이 근로인민대중의 편에 서서 싸울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은 사회계급적처지에 의하여서가 아니라 그들의 사상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사람들의 모든 사고와 행동은 사상에 의하여 규정됩니다. 자산계급출신인테리라고 하여도 정의와 진리를 깨닫고 그에 공감할 때에는 낡고 반동적인것을 반대하고 새롭고 진보적인것을 지향하여 혁명의 편에 서서 싸우게 됩니다. 력사에는 자산계급출신인테리들가운데 사상적제한성으로 자산계급의 편에 선 사람들도 있지만 낡은 착취제도를 반대하여 근로인민대중의 편에 서서 싸운 사람들도 많습니다. 혁명투쟁에서 청년학생들과 량심적인 인테리들은 로동자, 농민과 혁명운동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단순한 교량자가 아니라 혁명의 기본동력의 중요한 구성부분입니다.
인테리는 사회발전에서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사람은 한생을 빛나게 살아야 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86년 5월 31일-
지금 일부 사람들속에서 귀중한 생을 값있게 살지 못하고 헛되이 보내는 현상이 나타나고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할 대신에 개인의 향락과 안일을 추구하면서 하루하루를 어물어물 지나보내고있습니다. 혁명적단련과 수양이 부족한 일부 간부들은 자기의 직위를 타고난 벼슬자리처럼 생각하면서 애써 일하지 않고 특권행세를 하고있습니다. 일부 나이많은 간부들속에서는 맡겨진 직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지 않고 그저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현상도 나타나고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다 낡은 사상의 표현이며 생에 대한 옳바른 관점이 서있지 못한데서 나오는것입니다.
사람이 한생에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일할수 있는 기간은 30~5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태여나서 20살전에는 주로 부모의 보호밑에서 산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20살쯤 되면 셈이 들고 세계관의 기초가 서게 되며 이때부터는 사회의 정치적보호밑에서 자립적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30~50년이란 기간은 인류가 걸어온 오랜 력사에 비하여보면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사람은 이 기간에 인류와 력사앞에 가치있는 일을 많이 할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살아야 합니다. 오래 산다고 하여 보람찬 삶이 아니고 재산이 많고 안락을 누린다고 하여 행복한 삶이 아니며 높은 직위에 있다고 하여 영예로운 삶이 아닙니다. 아무리 오래 살고 아무리 풍족하게 잘산다고 하여도 혁명의 길에서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지 못하면 그것은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인생이 되고맙니다.
사람의 삶의 가치는 어디에 있겠습니까? 참된 삶의 가치는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데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참된 삶의 가치는 당과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들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에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습니다. 후회가 없이 떳떳하게 살고 부끄러움이 없이 아름답게 사는것이 우리 시대의 참된 삶입니다. 우리 시대의 참된 행복도 당과 수령에게 충성과 효성을 다하는 삶에 있습니다. 행복의 높이는 충성과 효성의 높이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 시대의 참된 삶과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똑바로 알고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길에서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하여야 합니다.
값있는 한생은 보람찬 삶의 순간순간으로 꽃피고 빛나는것입니다. 비록 한순간이라도 인생을 헛되이 보낸다면 그것은 다시 살수도 없고 보충할수도 없습니다. 사람은 되돌아올수 없는 생의 매 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살아야 하며 충성의 꽃으로 피워야 합니다. 생의 출발점에서부터 마지막순간까지 충성의 꽃을 계속 피워야 후회가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보람있는 인생으로 될수 있습니다. 생의 일분일초를 충성으로 이어가며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인간입니다.
인생행로에서 생을 어떻게 마치는가 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사람에게 있어서 생의 시작을 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생의 시작을 아무리 잘하였다고 하더라도 생의 마감을 값있게 결속하지 못하면 그런 생은 빛날수 없습니다. 생의 시작이 아름다왔으면 생의 마감도 아름다와야 합니다. 충성의 길에서 아름답게 살다가 생의 마지막 한순간에 탈선하여 흠집을 남기게 되면 그런 사람의 한생은 참으로 불행한 생애로 될것입니다. 본의아니게 생의 출발을 잘하지 못하였거나 인생길에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더라도 생을 마칠 때 훌륭한 자욱을 남기면 그런 인생은 빛날수 있습니다. 생을 아름답게 마치는 사람은 당의 사랑과 추억속에 영생합니다. 사람이 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산다는것은 결코 인생말년을 과오없이 그저 무난하게 넘긴다는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나이를 많이 먹을수록 육체적으로 로쇠하여지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생을 아름답게 마치려면 비록 생리적으로는 로쇠하여져도 사상정신적으로는 로쇠하지 말고 패기와 정열에 넘쳐 맡겨진 혁명임무를 더욱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나이가 많다고 하여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지 않고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과오없이 그저 무난하게 지내려 하는 사람은 초보적인 량심도 의리도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년대기에는 한생을 빛나게 산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김혁, 김책을 비롯하여 우리 수령님의 추억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생을 가장 아름답고 훌륭하게 산 충신이고 영웅입니다. 김혁이나 김책은 한생을 비록 길지 않게 살았지만 혁명전사가 자기 수령을 받들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생이야말로 우리 당과 인민의 추억속에 살아있는 영원한 삶입니다. 김혁, 김책의 한생은 참된 인생, 빛나는 생애의 본보기입니다.
우리 민족사에는 떳떳하지 못한 지난날과 결별하고 인생전환을 하여 생의 마감을 훌륭히 결속한 애국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김구, 김규식을 비롯하여 지난날의 인생행로가 복잡한 수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손길아래 인생의 새 출발을 하였으며 애국의 길, 조국통일의 길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사람이 한생을 빛나게 살려면 사리와 공명을 탐내지 말아야 합니다. 사리와 공명을 추구하는것은 개인리기주의의 표현입니다. 사리와 공명을 탐내게 되면 사회와 집단의 리익보다 개인의 리익을 앞세우고 조국과 인민의 명예보다 개인의 명예를 더 귀중히 여기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몸바쳐 일할수 없습니다. 사리와 공명은 허위와 아첨을 낳습니다. 사리와 공명에는 허위와 아첨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사람들속에서 나타나는 형식주의, 요령주의, 발라맞추기, 안일해이 같은것도 다 사리와 공명을 추구하는데로부터 나오는것입니다. 개인의 운명과 리익만을 생각하면서 안일하게 사는 사람은 약한 바람앞에서도 쉽게 흔들리며 조금만 센 바람이 불면 넘어지고맙니다. 이런 사람들속에서 배신자도 나오고 변절자도 나옵니다.
사람은 돈과 물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이 돈에 현혹되고 물욕에 빠지면 사회와 집단도 조국과 인민도 당과 혁명도 몰라보게 됩니다. 돈과 물건에 대한 탐욕은 사람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마비시킵니다. 돈에 눈독을 들이고 물욕에 빠진 사람은 혁명을 할수 없습니다. 재물에 눈이 어두워지게 되면 결국에는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배신하는 길로 굴러떨어지게 됩니다.
인간의 가치는 돈으로 계산할수 없습니다. 인격적가치가 교환가치로 전환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모든것을 좌지우지 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만 있으면 대통령감투도 살수 있고 명예도 살수 있고 모든것을 다 살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사정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돈이 기본인것이 아니라 사람이 기본이며 사람의 사상이 기본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돈과 재부에 의하여 규정되는것이 아니라 그의 사상에 의하여 규정됩니다. 돈이나 재산은 없다가도 생길수 있고 있다가도 없어질수 있습니다. 사람이 돈에 맛을 들이면 돈벌레가 되고 돈의 노예로 굴러떨어지게 됩니다. 사람은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빛내여야 합니다.
사람들 특히 청년들이 직업에 대한 옳바른 관점을 가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귀한 직업과 천한 직업이 따로 있을수 없습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근로자들은 누구나 다 사회적로동의 일정한 분야를 맡아서 일합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매 근로자들이 종사하는 직업은 사회적인 분공이며 당이 맡겨준 영예로운 초소입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누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은 자기자신뿐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위한것입니다. 직업의 귀천을 가리는것은 낡은 사상의 표현이며 직업을 가리는 사람은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할수 없습니다. 삶의 가치와 행복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있습니다. 누가 보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자기의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생을 빛나게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하여 한생을 보람있게 살며 이 길에서 자기의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들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0(2001)년 5월 23일-
신흥군과 부전군, 장진군을 포괄하는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김정숙어머님께서 여러차례 나오시여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와 정치공작원들의 활동을 몸소 조직지도하시고 국내인민들을 조국광복을 위한 전민항쟁에로 불러일으키신 유서깊은 곳입니다. 국내깊이에 이런 혁명전적지가 있다는것은 항일혁명투쟁의 력사적의의를 더욱 부각시켜줍니다.
신흥혁명사적비를 외진 곳에 세웠는데 길이는 12. 5m, 높이는 3. 65m이고 통돌로 되여있으면 좋습니다. 사적비주변에 50동의 새 문화주택을 건설하여 한개 농산작업반을 조직한것은 잘하였습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분포도를 모자이크로 하였는데 도자체로 만들었으면 좋습니다. 모자이크색갈이 날지 않은것 같습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전령을 넘어 양덕지구에까지 나오시였댔습니다. 부전령에 올라와보니 부전지대가 량강도보다 더 높은것 같습니다. 이곳의 해발고가 1, 450m이면 높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높은 산들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이곳 기후가 삼지연기후와 비슷하다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부전고원은 조선8경의 하나입니다. 부전령에서 맑은 날에 내려다보면 함흥시와 신흥군, 함주군, 정평군이 다 보인다는데 오늘은 안개가 끼여서 그런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맑은 날에는 동해도 보일것 같습니다.
백역산밀영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 신흥탄광에 나오실 때와 양덕지구로 나오실 때 2차례 들리시여 사업하신 뜻깊은 곳입니다. 사령부귀틀집을 원상대로 보존한것은 잘하였습니다. 마당에 나무블로크를 깐것이 보기 좋습니다. 아주 잘하였습니다. 새소리도 들리고 나무들도 잘 보존되여있습니다. 백역산의 해발고가 1, 856m이고 기온은 신흥읍과 7℃ 차이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지대가 아늑합니다. 여기는 9~10월에 단풍이 들겠는데 그때에는 경치가 더 좋겠습니다.
백암산에 있는 건물이 인클라인역이라는데 집을 길게 지었습니다. 인클라인으로 사람들도 실어나르고 통나무도 실어나른다는데 겨울에는 사람들이 인클라인을 리용하는것이 더 좋을것입니다.
백역산밀영주변에 소형발전소를 건설하게 되여있다고 하지만 물량이 적어 전기를 생산할것 같지 못합니다. 이런 곳에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옥련산밀영에 사적비를 수령님께서와 어머님께서 부전지구에 나오시여 군사정치활동을 벌리신 60돐이 되던 주체86(1997)년에 세웠으면 잘하였습니다.
옥련산이란 이름은 구슬같은 돌이 많이 흘러내려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한자로 구슬 옥자에 이을 련자를 쓴다고 합니다.
《신흥광복회지소》라는것은 당시 신흥군의 조국광복회성원들이 모이던 장소라는 뜻입니다. 이곳에 씌여져있는 구호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합니다. 그 구호들가운데는 항일유격대원들이 쓴것도 있고 로조, 농조성원들이 쓴것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것을 잘 가려보아야 합니다. 함경남도에 그런 구호가 많습니다.
수림지대치고는 이곳 나무들이 굵지 못합니다. 날씨가 찬데다가 돌우에서 자라다보니 영양분을 많이 빨아들이지 못하여 그런것 같습니다. 이곳 나무들은 거의다 돌우에 서있습니다.
돌강이 아주 희한합니다. 돌밭이 강모양을 이루고있고 그밑으로 물이 흘러내려 돌강이라고 한다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너비가 120m, 길이가 700m나 되는 돌밭밑으로 흐르는 물이 소리만 들리고 보이지 않으니 신기합니다. 내가 우리 나라에는 거의다 가보았는데 이런 곳은 처음 봅니다. 오늘 같이온 동무들도 돌강을 처음 볼것입니다. 돌들이 13억 6, 000만년전의것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전혁명전적지주변의 경치도 좋고 부전호주변의 경치도 좋습니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경치입니다.
옥련산밀영에 물이 많으면 이곳 강사들은 물부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량강도혁명전적지들에는 물이 부족하여 강사들이 얼마전까지도 겨울에는 눈을 녹인 물로 세수를 하군 하였습니다. 옥련산밀영에 전기가 들어왔으면 좋습니다.
옥련산밀영 사령부귀틀집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26(1937)년과 주체27(1938)년 2차례 나오시여 사업하시던 귀틀집이면 귀중한 혁명사적입니다. 부전군인민들이 수령님의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사적표식비를 세운것은 좋은 일입니다. 우리 수령님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를 헤쳐오시며 풍상고초를 다 겪으신 전설적영웅,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되여있을것입니다.
겨울에 눈이 2m정도 오고 4월 중순에야 녹으면 전적지를 관리하기 힘들것입니다.
옥련산정점의 바위돌들이 정말 묘하게 생겼습니다. 볼수록 신기합니다. 저런 바위들은 처음 봅니다. 저렇게 기묘한 바위는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사람들이 쌓아올린 돌같습니다. 옥련산정점의 바위이름을 지어달라는데 바위이름은 인민들이 지어부르게 하여야 합니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숙영하신 돌밑집을 잘 꾸렸습니다. 집을 꾸리느라고 수고하였습니다. 어머님께서 돌밑집에서 혁명활동을 하신것을 보면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도천리에서 랑림을 거쳐 여기에 오시였다는데 랑림지구의 혁명사적과 이곳 혁명사적이 련결되여있습니다.
고대산밀영의 사적비를 화강석으로 크게 만들어 세웠습니다. 후대들을 교양하기 위하여 사적비를 화강석으로 만들어 세운것은 좋은 일입니다. 함경남도당위원회에서는 혁명사적비를 세우는 사업도 통이 크게 하고있습니다.
고대산밀영에서 발굴된 구호문헌을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하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교양하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소부대성원들과 담화도 하시고 활동방향도 주신 고대산밀영의 귀틀집이 인상적입니다.
고대산봉우리에서 구호문헌이 발굴된것이 있기때문에 군중교양도 하고 신흥과 부전쪽의 경치도 볼수 있게 하기 위하여 정각을 세운것은 좋습니다.
고대산이라는 이름은 이 지대에서 제일 높고 크다고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하는데 그럴듯 합니다. 천주봉도 하늘에 기둥을 세운듯 하다고 하여 천주봉이라고 한다는데 그 말이 옳은것 같습니다. 고대산은 높고 수림이 우거져 곰같은 산짐승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고대산에는 약초와 산나물도 많을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큰 이깔나무들은 오래 자란것 같습니다. 나무들도 세대교체가 됩니다. 삼송나무숲을 보아도 세대교체가 되는것이 알립니다. 고대산에 있는 이깔나무들은 저절로 씨가 떨어져 자란 나무들일것입니다. 고대산지대는 습기가 많아 나무들이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산불막이대책을 잘 세워 산불이 나지 않게 하고있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고대산골짜기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불도 보고 텔레비죤도 보게 한것은 잘하였습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답사도로를 잘 건설하였습니다. 함경남도에서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를 꾸리고 부전령을 중심으로 답사도로를 륜환선으로 련결하여 새로 훌륭히 건설하였습니다. 구월산도로보다 폭도 넓고 시원합니다. 혁명전적지도로를 통이 크게 잘 닦았습니다. 신흥에서 부전령으로 올라오는 도로를 건설하느라고 수고를 하였습니다. 부전호반을 에도는 도로를 닦아놓은것도 좋습니다. 도에서 신흥군과 장진군, 부전군의 도로를 잘 형성하였습니다. 백역산밀영으로 올라오면서 보니 도로관리원들이 도로를 보수하고있었는데 산속에 올라와 수고를 많이 합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과 관리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리여있는 성스러운 혁명전적지에서 일하는 더없는 긍지와 영예를 안고 자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참된 전사들입니다. 강사들가운데는 김형권신포사범대학 혁명력사학부를 졸업한 동무도 있고 량강도에 있는 혁명사적간부학교를 졸업하고 강사를 하면서 김형권신포사범대학을 통신으로 졸업한 동무도 있는데 강사들의 수고가 많습니다.
나는 신흥, 부전, 장진군인민들, 혁명전적지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도당과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갈 일념을 안고 귀중한 사적물들을 영구보존할수 있는 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신흥지구 전적지들을 잘 꾸렸으며 사적부문일군들이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에게 혁명전통교양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는데 대하여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합니다. 그들에게 나의 감사를 전달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장구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하신 빛나는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만년초석입니다.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 주체의 혈통이 굳건히 계승발전되고있기에 조선혁명이 승승장구하는것입니다. 우리 당이 지난 시기 혁명전통교양을 줄기차게 벌려왔기때문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에 류례없는 만난시련을 과감히 이겨내고 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었습니다.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근본담보로 됩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며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소년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 중요한 거점의 하나입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를 더 잘 꾸리고 보존관리하며 그것을 통한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백역산의 사적안내도가 있는 자리에 수령님께서 백역산에서 활동하신 내용을 형상한 유화작품을 모시게 되여있으면 빨리 모셔야 하겠습니다. 고대산밀영에 어머님께서 소부대성원들과 사업하시는 내용의 미술작품을 형상하여 모시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정숙어머님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를 더 잘 꾸려야 합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의 사적물들을 잘 보존관리하여야 합니다. 옥련산밀영의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성원들의 귀틀집은 덧집을 지어 보존하고있는데 보존관리를 잘하여야 합니다. 구호문헌들도 잘 보존하여야 합니다. 백역산밀영을 비롯하여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나무들이 잘 보존되여있는데 산불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신흥군과 부전군, 장진군에서는 산불이 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함경남도적으로는 산불이 난데도 있습니다. 산불이 나면 나무들이 다 타고 남는것이 없게 됩니다. 산불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전적지들에 경비를 세워야 합니다. 경비는 군인민보안서의 병사, 사관들이 서게 하면 될것입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널리 조직하여야 하겠습니다. 부전혁명전적지를 국가적인 답사대상에 넣고 참관사업을 널리 조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부전혁명전적지는 혁명전적지로서의 의의도 크고 경치도 아주 좋은것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전적지를 답사할수 있게 답사숙영소를 잘 건설하여야 하겠습니다.
혁명전적지에 사적비와 사적표식비를 망탕 세우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함경남도에서는 돌광산을 가지고있으니 사적비를 돌로 많이 세우는것 같은데 돌로 만든 사적비를 망탕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백역산밀영에 사적표식비를 만들어 세웠는데 백역산밀영에는 표식비보다 표식주를 만들어 세워야 어울립니다. 함경남도에서는 사적표식비를 가는 곳마다 만들어 세웠는데 량강도에서는 돌이 없어 그렇게 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의 강사, 관리원들이 자기앞에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 청소년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겠습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총련의 결성은 위대한 수령님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의 빛나는 승리이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한 담화 1963년 5월 22일-
이제 며칠 있으면 총련결성 8돐이 됩니다. 지난 8년간 총련은 자기 산하에 수많은 지부와 수천개의 분회를 가진 유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총련은 오늘 재일본조선인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해외교포조직으로서 60만재일동포들속에서는 물론, 광범한 일본인민들속에서도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총련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우리 당정책을 높이 받들고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일본반동지배층과 남조선괴뢰도당의 악랄한 방해책동을 무릅쓰고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당당하게 싸우고있는것은 그들에게 사회주의조국과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때문입니다.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첫날부터 재일동포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총련의 결성은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해외교포운동사상의 자랑찬 승리이며 해외교포운동발전의 빛나는 결실입니다.
조국이 해방될 당시에 일본에는 조선동포들이 200여만명이나 살고있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통치밑에서 그들은 초보적인 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도 가지지 못하고 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습니다. 조국이 해방됨으로써 재일동포들은 나라없이 천대받던 지난날의 처지에서 벗어나 당당한 주권국가의 공민으로 되였으며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투쟁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을 따르고 새 민주조선건설로선을 지지하는 진보적력량은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추종하는 우익반동세력들과의 첨예한 투쟁속에서 1945년 10월 15일에 재일본조선인련맹을 결성하였습니다.
조련은 수령님을 따르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동포대중을 망라한 애국적이며 민주주의적인 해외교포조직이였습니다. 조련은 재일조선인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며 귀국사업을 보장하는것을 자기의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고 투쟁하였습니다. 조련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해방직후에 일본에 있던 조선동포들이 100여만명이나 귀국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제의 남조선강점으로 일본에 있던 조선동포들의 귀국은 완전히 실현될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조련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공개서한을 높이 받들고 조국에서의 민주주의적민족통일정부의 수립을 지지하는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였으며 민족교육을 실시할수 있는 권리와 인권, 생활권, 기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투쟁을 벌렸습니다.
수령님께서는 1948년 12월 23일에 조련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이리하여 조련사업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습니다.
조련의 활동이 적극화되자 미제와 일본반동당국은 재일조선인문제를 《치안문제》로 규정하고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탄압책동을 감행하였습니다.
조선전쟁준비에 미쳐날뛰고있던 미제와 일본반동당국은 재일조선인민주력량을 말살하려는 목적밑에 《단체등규정령》위반이라는 명목으로 조련과 민청을 강제해산시켰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재일조선인운동대렬안에 잠입한 사대주의자들, 민족허무주의자들의 책동도 우심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어떠한 책동도 재일조선인들의 애국적투쟁기세를 막을수 없었습니다. 조련이 해산된 다음에도 재일조선인애국적활동가들은 공화국을 옹호하며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조국해방전쟁이 한창 진행되고있던 1951년 1월 9일에 재일조선통일민주전선이 나오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민전이 나온 후 이 단체의 지도권을 장악한 사대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은 일시 진통을 겪게 되였습니다. 그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을 일본에서 벌어지고있는 민주화투쟁의 한 고리로 보면서 그것을 조국을 수호하는 방향으로가 아니라 일본의 반동적인 국가정권을 타도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획책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민전의 강령에 포함시켰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호방위 》라는 조항마저 없애버리였습니다 .
당시 재일조선인운동이 처한 실태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때에 총련을 조직하여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이 난국을 타개하고 옳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전쟁을 승리에로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재일조선인운동이 새로운 로선을 들고나갈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이 방침에서 일본에 살고있는 조선동포들은 조선혁명을 위하여 싸워야 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은 공화 국정 부의 지도밑에 재일동포들이 자체의 힘으로 투쟁을 벌리는 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사상을 천명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로선전환방침을 실현하자면 새로운 류형의 해외교포조직이 있어야 하며 그 조직은 재일조선인들의 생활문제와 공화국공민권의 옹호 그리고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보장과 조국통일문제를 기본으로 하여 활동하여야 한다는것을 밝혀주시였습니다. 그리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은 자기의 옳바른 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수령님께 충직한 애국적활동가들은 마침내 내외의 반동들과 사대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의 온갖 방해책동을 분쇄하고 1955년 5월 25일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총련의 결성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발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총련이 결성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과 재일동포들의 생활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습니다. 이때부터 재일조선인들은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발전과 조국통일위업에 이바지하는것을 자기 활동의 기본내용으로 하고 재일조선공민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는 참다운 조직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주권국가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서 민족적존엄과 영예를 빛나게 고수할수 있게 된것은 재일교포운동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만일 재일조선인들이 총련을 가지지 못하였더라면 사대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에 의하여 일본에 동화되거나 내외반동들의 정치적리용물로 되고말았을것입니다.
총련의 결성은 세계의 해외교포운동발전에서도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 총련의 결성은 해외교포운동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지난 시기에는 해외교포들의 운동이 거주국의 혁명운동에 복종하는것으로 되여있었습니다. 그러나 총련의 결성을 통하여 이러한 낡은 사고방식에 종지부를 찍고 해외교포들이 자기 조국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세상에 선포하였습니다.
총련은 수령님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을 구현함으로써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빛나는 모범으로 될수 있었습니다. 총련의 강령에는 수령님의 혁명사상이 빛나게 구현되여있습니다. 총련의 강령에 일관된 사상은 재일조선동포들은 공화 국정 부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는것,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을 반대하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다는것, 공화국공민권과 교육권과 같은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여 투쟁한다는것 그리고 일본인민을 비롯한 세계각국 인민들과의 우호친선과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투쟁한다는것입니다. 이처럼 총련의 강령은 위대한 수령님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투쟁목표와 과업을 명백하게 제시하고있습니다.
총련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지도리념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권위있는 해외공민조직입니다. 총련은 로동계급의 전위조직도 아니고 행정단체도 아니며 교포들의 일반적인 결합체로서의 범조선인단체도 아닙니다. 총련이 결성될 때 일부 반동분자들은 총련을 범조선인단체로 만들려고 시도하였으나 그것은 애국적재일조선인들의 대중적투쟁에 의하여 제때에 분쇄되였습니다.
총련은 계급과 계층, 사상과 정견, 신앙과 직업, 재산정도에 관계없이 조국을 옹호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광범한 재일조선인들과 각계각층의 단체들을 망라하는 통일전선조직입니다. 총련은 재일조선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동포들에 대한 사상, 문화계몽활동을 진행하며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그들을 애국사업에 조직동원하는데 중심을 두고 자기의 활동을 진행하고있습니다. 총련은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로서 일본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일본법을 존중하면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정치적조직입니다. 그러므로 일본반동들이 비난하는것과 같은 《 위험단체 》나 《폭력단체》가 아니라 평화애호단체이며 민족적애국운동을 전개하는 힘있는 해외교포조직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에 인차 총련을 무어주시였을뿐아니라 조국에서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어려운 시기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까지 보내주시였으며 조국에로의 자유로운 래왕과 귀국실현을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계심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총련과 같은 믿음직한 해외교포조직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총련과 같은 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커다란 자랑입니다.
지금 재일동포들의 투쟁기세는 매우 높습니다. 귀국의 배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은정에 고무된 재일동포들은 총련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적들의 온갖 책동을 반대하여 싸워나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총련의 투쟁성과를 널리 선전하며 재일동포들의 애국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야 합니다.
《김정일전집》제53권 출판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김일성–
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제53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4(199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68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수령영생위업을 빛나게 실현하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이 밝혀져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금수산기념궁전은 영원한 태양의 집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 , 《혁명적신념을 간직하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한길로 나아가야 한다》를 비롯한 여러 로작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며 어버이수령님의 뜻대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해나갈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고전적로작《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당이다》, 《사상사업을 앞세우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요구이다》에는 우리 당을 영원히 영광스러운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사상사업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가 뚜렷이 명시되여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의리의 최고표현이며 혁명선배들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바로세우고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계승발전시켜나갈데 대한 사상이 로작 《혁명선배를 존대하는것은 혁명가들의 숭고한 도덕의리이다》 에 제시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인민군대를 더욱 강화하며 총대로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해나가자》, 《인민군대는 자기 당, 자기 수령, 자기 최고사령관에게 충실하며 혁명의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나가야 한다》, 《인민군대를 강화하여 나라의 방위력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에서 총대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해나갈데 대하여서와 우리 당의 혁명적무장력인 인민군대안에 당의 령군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고 전군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총련의 모든 사업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고 의도하시던대로 해나가며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총련을 강화발전시켜오신 령도업적을 빛내여나가야 한다》,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킬데 대하여》를 비롯한 로작들에 밝혀져있다.
로작 《음악방송에서는 시대의 명곡, 명작들을 많이 내보내야 한다》, 《나라의 체육을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에는 인민들을 당의 사상으로 무장시키고 혁명과업수행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음악방송을 잘하며 나라의 체육기술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밝혀져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한 내용,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며 연구성과들을 생산에 받아들일데 대한 내용, 인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평양랭면을 잘 만들어 봉사할데 대한 내용의 로작을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불후의 고전적문헌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정일전집》제53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기기 위하여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분기해나선 우리 인민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김정일 모두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77(1988)년 5월 15일-
올해는 공화국창건 40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35돐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는 공화국창건 40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35돐을 계기로 전국영웅대회를 크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이번에 전국영웅대회를 하려고 하는것은 혁명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전통을 계승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계속 앙양을 일으킴으로써 주체의 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이 끝난 다음 인차 전국전투영웅대회를 소집하시고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들을 미제와 싸워이긴 그 기세, 그 기백으로 조국보위와 전후복구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계속 영웅적위훈을 세우도록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습니다. 35년전에 열린 첫 영웅대회는 우리 인민이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승리적으로 뚫고나가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번 전국영웅대회는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며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영웅적투쟁에로 전체 인민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력사적인 계기로 될것입니다.
오늘 우리 혁명은 중요한 국면에 들어서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지난 기간 당의 령도밑에 간고분투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많은 일을 해놓았습니다. 우리가 계속 잘 투쟁하여 제3차 7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발양시키게 될것이며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전환을 이룩하게 될것입니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반미자주화와 반파쑈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리고있습니다.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광범한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주체사상의 진리를 깨닫고 북반부인민들과 힘을 합쳐 조국을 통일하려는 기운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지고있습니다. 이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유리한 정세가 성숙되여가고있다는것을 말하여줍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사회주의건설을 더 힘있게 다그치면 싸우는 남조선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를 주게 될것이며 조국통일을 더욱 앞당기게 될것입니다.
오늘 우리 나라는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모든 면에서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의 첨예한 대결장으로 되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말살해보려는 망상을 가지고 사회주의나라들과 국제공산주의운동을 반대하여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계속 힘의 정책에 매달려 사회주의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한편 정치경제적으로, 사상문화적으로 와해시켜보려고 온갖 교활한 책동을 다하고있습니다.
특히 미제국주의자들은 일본반동들과 세계제국주의세력을 규합하여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데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남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핵군사기지로 틀어쥐고 우리 인민의 조국통일위업과 사회주의건설을 방해하며 우리 공화국을 헐뜯고 국제적으로 고립시켜보려고 책동하고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이 시종일관 주체사상의 혁명적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제국주의를 견결히 반대하며 사회주의의 길로 확고하게 나아가기때문입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공화국이 저들의 침략적인 아세아태평양전략의 실현을 가로막는 불패의 성벽으로 날로 강화되는것을 두려워하고있으며 우리의 혁명적영향력이 남조선인민들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미치는것을 겁나하고있습니다.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공세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것은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원칙적인 문제입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시대와 력사앞에 중대한 책임을 지니고있습니다. 우리는 적들의 발악적공세를 짓부시고 사회주의건설에서 계속 앙양을 일으킴으로써 혁명의 기치, 사회주의의 기치를 튼튼히 고수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벌리고있는 200일전투에서 앙양된 기세를 늦추지 말고 계속 견지하여야 하며 200일전투가 2000일전투, 2만일전투로 이어지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할수 있으며 세계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을 다할수 있습니다.
우리 당이 이번에 전국영웅대회를 열고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영웅적투쟁에로 불러일으키려고 하는 진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조국을 위하여, 주체혁명위업을 위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하여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혁명발전의 매 단계에서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시였으며 수령님의 손길아래서 대를 이어 수많은 영웅들이 자라났습니다.
항일혁명투쟁은 우리 인민이 력사상 처음으로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강대한 제국주의와 싸워 승리한 가장 영광스러운 혁명투쟁이였으며 류례없이 간고하고 엄혹한 조건에서 장구한 기간 굴함없이 싸운 가장 영웅적인 투쟁이였습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우리 인민이 낳은 영웅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입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모시고 천신만고를 다 이겨내면서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서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들은 우리 민족의 수천년 력사에서 처음으로 모신 인민의 수령이 령도하는 혁명의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철석같은 신념을 가지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전사로서의 혁명적의리를 끝까지 지켰으며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실하였습니다. 가장 엄혹한 조건에서 우리 혁명의 수령을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였으며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마련하고 조국광복의 위업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한 항일혁명투사들의 공적은 우리 혁명의 력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합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그들의 업적으로 보나 투쟁정신으로 보나 우리 인민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본받아야 할 혁명가의 모범이며 영웅의 구감입니다.
우리 당은 항일혁명투사들을 우리 혁명의 원로로서 존경하고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항일의 혁명렬사들이 조국과 더불어 영생하도록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습니다.
해방후 우리 인민이 진행한 가장 준엄한 투쟁은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이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인민이 전인민적인 영웅적투쟁을 벌려 력사상 처음으로 세계제국주의우두머리인 미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자기 조국을 수호한 세계사적의의를 가지는 위대한 혁명전쟁이였습니다. 갓 해방된 우리 인민이 조국해방전쟁에서 강대한 미제와 싸워 이긴것은 참으로 기적이였습니다. 그때 적아간의 력량관계는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미제는 조선전쟁에 현대적무기와 최신군사기술로 장비된 저들의 방대한 륙해공군무력을 동원하고도 15개 추종국가 군대까지 끌어들였으며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전쟁방법을 다 적용하였습니다. 청소한 인민군대와 우리 인민이 이러한 적들과 싸워 승리할수 있은것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만을 믿고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본받아 영웅적으로 싸웠기때문입니다.
해방후 처음으로 자기 조국의 품속에서 공장의 주인, 땅의 주인으로 되여 사람다운 생활과 참다운 행복을 체험한 우리 인민들은 조국이야말로 자기의 생명보다 더 귀중하며 조국을 찾아주신 수령님의 은덕에 한목숨바쳐 보답하는것이 응당한 도리라는것을 가슴깊이 자각하고 침략자들을 반대하여 희생적으로 투쟁하였습니다.
인민군군인들은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받들고 조국의 한치한치의 땅을 피로써 지켜냈습니다. 그들은 원쑤들과의 가렬한 결전장에서 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적의 땅크와 군함을 까부시고 가슴으로 화구를 막아 전투승리를 보장하였습니다. 참으로 인민군용사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전쟁시기에 후방인민들도 잘 투쟁하였습니다. 후방인민들은 녀성들과 늙은이들, 어린이들 할것없이 다 떨쳐나서 전선을 원호하고 자기의 공장과 마을을 지키면서 전시생산을 보장하여 전쟁승리에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에서 발휘한 무비의 대중적영웅주의로 하여 우리 인민은 세계인민들로부터 영웅적인민으로 불리우게 되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에서 배출된 수많은 영웅들은 우리 인민의 자랑이며 우리 혁명의 귀중한 밑천입니다. 항일투사들은 잃었던 조국을 찾는데서 불멸의 공헌을 하였다면 조국해방전쟁의 영웅들은 미제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고 해방된 우리 인민의 영웅적기개를 온 세상에 떨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다. 공화국이 낳은 새 세대 영웅들인 조국해방전쟁의 영웅들은 우리 청년들과 인민들을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애국주의정신으로 교양하는데서 훌륭한 본보기로 됩니다.
우리 인민은 일제와 미제를 반대하는 전쟁에서 영웅적으로 싸웠을뿐아니라 새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서도 영웅적위훈을 떨치였습니다.
세계전쟁력사에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온 나라의 도시와 농촌이 다 재더미로 되고 모든것이 완전히 파괴된 그러한 례는 없습니다. 또한 건설의 력사에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완전한 페허우에서 그처럼 짧은 기간에 도시와 농촌들을 새로 일떠세우고 사회주의를 훌륭히 건설한 례도 없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범죄적인 파괴의 력사에서 수치스러운 기록을 세웠다면 우리 인민은 보람찬 건설의 력사에서 영예로운 기록을 창조하였습니다.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침략책동과 방해책동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가운데서 이러한 기적을 창조한것은 우리 인민이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얼마나 놀라운 영웅주의를 발휘하였는가 하는것을 잘 말하여줍니다.
천리마운동과 사회주의건설의 대고조는 우리 인민이 발휘한 집단적영웅주의의 뚜렷한 표현입니다. 천리마대진군속에서 배출된 우리의 영웅들은 사람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진리를 체득한 인간개조의 선구자들이며 집단적혁신운동의 기수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개조하여 모두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생산과 건설에서 집단적인 혁신을 일으키도록 하였습니다.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영웅들은 우리 당의 혁명적군중로선을 관철하여 인간개조사업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시키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전성기를 열어놓는데 력사적공헌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서 수많이 자라나고있는 숨은 영웅들은 주체형의 공산주의적인간의 전형입니다. 숨은 영웅들은 주체사상과 그 구현인 우리 당의 정책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누가 보건말건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고있습니다. 혁명과 건설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가 완전히 체질화된 사람들이 바로 우리의 숨은 영웅들입니다.
숨은 영웅들은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가 심화되고있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새형의 영웅들입니다. 우리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려는것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숨은 영웅들처럼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살며 일하는 주체형의 공산주의적인간으로 만들자는것입니다. 숨은 영웅들의 대렬이 날로 더욱 늘어나고있는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공산주의적인간개조방침의 정당성과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실증하여줍니다.
우리에게는 혁명의 전취물과 인민의 안전을 보위하며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유명무명의 영웅들도 많습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그들이 세운 영웅적위훈을 잊지 않을것입니다.
항일혁명투쟁을 시원으로 하여 우리 영웅들의 대렬은 끊임없이 늘어났으며 대를 이어 계승되고 발전되여온 우리 인민의 영웅주의는 오늘 대중속에서 생활화, 보편화되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민의 영웅주의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다 영웅으로 되여나가는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말하여줍니다.
우리 당은 모든 사람들이 다 영웅이 될것을 요구하며 또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영웅이 될수 있습니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한다는것은 개인의 리익이나 공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한다는것을 말합니다.
지난날 착취계급사회에서는 비범한 기질을 가진 걸출한 사람만을 영웅이라고 하였지만 우리가 말하는 영웅은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한 투쟁에서 세운 위훈으로 하여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인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된 우리 사회에서는 비범한 기질을 가진 사람뿐아니라 평범한 사람들도 다 영웅이 될수 있습니다. 인민대중의 공동위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조국을 보위하는 싸움에서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는 전투영웅으로 될수 있고 사회주의건설에서는 혁신적위훈을 떨치는 로력영웅으로 될수 있으며 자기의 초소를 주인답게 묵묵히 지키면서 값높은 공헌을 하는 숨은 영웅으로도 될수 있습니다.
영웅적으로 살며 영웅이 되는것은 자주적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값있고 보람찬 삶으로, 가장 높은 영예로 됩니다.
사람은 고립적으로가 아니라 사회와 집단의 성원으로서 살아나가는것만큼 생활의 가치는 그가 사회와 집단에 얼마나 이바지하는가 하는데 따라 평가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위하여 더 많이 기여한 생활일수록 그만큼 값높은 생활로 되며 이러한 값높은 생활을 하는 사람만이 삶의 참된 보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만일 사회와 집단과 떨어져 자기 개인만을 위하여 살다가 죽는다면 그런 사람의 생활은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기여하는것도 없고 남겨놓는것도 없기때문에 이 세상에 태여나지 않았던것과 마찬가지로 그의 한생은 무의미한것입니다.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보람있게 살것인가 아니면 자기 개인만을 위하여 무의미하게 한생을 보낼것인가 하는것은 삶에 대한 근본적으로 상반되는 두 립장입니다.
자기 개인만을 위하여 사는 생활은 개인의 한생으로 끝나게 되며 그것은 미래가 없는 생활입니다. 개인의 한생은 끝이 있지만 사회와 집단은 영원히 존재하며 발전합니다.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이바지하는 생활은 자기 개인과 자기 세대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사회와 집단의 영원한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생활입니다. 이러한 생활이야말로 인간의 자주적본성에 맞는 생활이며 사회와 집단의 한 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보람있는 생활입니다.
사회와 집단은 어떻게 되든지 자기 한몸의 안락만을 추구한다면 그러한 생활은 본질상 동물의 생활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개인리기주의적생활관을 가진 사람에게서는 그 어떤 고상한 희생성이나 영웅적행동에 대하여 기대할수 없습니다. 자기 개인과는 비할바없이 귀중하고 영원한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이바지하는것이 가장 값있고 보람있는 삶이라는것을 믿는 사람만이 영웅적인 행동을 할수 있습니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고귀한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이며 영생하는 길입니다.
사람이 가지고있는 육체적생명과 사회정치적생명은 다같이 귀중합니다. 육체적생명이 건전하여야 사회정치적활동을 더 잘해나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존재인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 생명은 사회정치적생명입니다. 사람들은 하나의 사회적생명체로 결합되여 사회정치적생명을 지님으로써만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으며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사람답게 살수 있습니다. 개인의 육체적생명은 끝나도 그가 지닌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적생명체와 더불어 영생하게 됩니다.
사회정치적생명은 사회와 집단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빛나게 됩니다. 사회와 집단의 요구는 당과 수령에 의하여 대표되는것만큼 당과 수령에게 충실하며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할 때 사회정치적생명을 영원히 빛내여나갈수 있습니다.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하여 값있는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한순간을 살아도 영웅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 당이 모두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할것을 요구하는것은 바로 모든 사람들이 가장 값있고 보람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날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것이 영웅적으로 사는것인지 알지 못하였으며 영웅적으로 살도록 이끌어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라와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옳바른 투쟁의 길을 찾지 못하여 값없이 피를 흘리고 보람없이 한생을 보내는 일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우리 당이 우리 인민들을 영웅적투쟁에로 이끌어주고있습니다. 당과 수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맡겨진 혁명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면 누구나 다 보람있는 삶을 누릴수 있으며 영웅으로 될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유구한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투쟁의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사회주의완전승리와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우리가 력사와 민족앞에 지니고있는 성스러운 임무이며 우리 세대에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절박한 과업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령도하여오신 주체혁명위업을 완성하는데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고지는 사회주의완전승리를 이룩하는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주의완전승리의 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함으로써 공산주의리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대로를 활짝 열어놓아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식민지체계가 붕괴되고 해방된 인민들이 모두 자주의 길로 나아가고있는 우리 시대에 조국의 절반땅에서 일제식민지통치에 이어 미제의 식민지통치가 40년이상이나 지속되고있는것은 참을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 세대에 기어이 조국을 통일하고 민족수난의 력사를 끝장내야 합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과수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데 대하여 -황해남도 과일군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0(2001)년 5월 13일, 9월 23일-
나는 오늘 우리 나라 굴지의 과일생산기지인 과일군을 돌아보려고 왔습니다. 오래간만에 과일군에 다시 와보는데 그사이 군의 면모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과일군소재지를 잘 꾸렸습니다. 새집을 많이 짓고 건물들에 밝은색의 외장재를 바른데다가 울타리까지 규모있게 만들어놓으니 군소재지가 한결 깨끗해보입니다. 농촌군소재지들가운데서 과일군소재지가 제일 깨끗한것 같습니다.
과일군에서 도로관리도 잘하였습니다. 군소재지에서 리로 나가는 기본도로들은 말할것도 없고 포전도로들도 나무랄데없이 훌륭합니다. 도로면을 얼마나 잘 고루었는지 웬만한 포장도로보다 낫습니다. 도로량옆에 잔디를 입히고 촘촘히 세워놓은 돌들에 회칠까지 한것을 보니 도로관리에 바친 정성이 여간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에 진행한 도로판정에서 과일군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럴만 합니다.
산기슭들에 자리잡은 농촌마을들이 아주 깨끗합니다. 신대농장 12작업반마을이 그전에는 낡은 초가집 몇채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현대적인 문화주택마을로 전변되였습니다. 과일군사람들이 집을 짓기도 잘하고 거두기도 잘합니다. 군소재지와 농촌마을들을 꾸리고 도로를 관리하는것만 보아도 과일군일군들과 인민들의 근면성과 알뜰한 일본새를 잘 알수 있습니다.
최근에 황해남도에서 당의 의도에 맞게 국토관리와 농촌살림집건설을 잘하고있습니다. 내가 며칠째 황해남도의 여러곳을 돌아보는데 도로관리도 잘하고 농촌문화주택들도 많이 건설하였습니다. 이제는 황해남도가 뒤떨어졌던 지난날의 황해남도가 아닙니다.
과일군 신대농장의 전망대위치가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니 신대리의 과수밭뿐아니라 신평리와 북창리, 덕안리일대의 과수밭도 한눈에 안겨옵니다. 온 군이 과일나무로 덮여있어 말그대로 과일군이고 100리청춘과원입니다.
끝간데없이 펼쳐진 과수밀림을 바라보니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을 먹이시려고 그처럼 마음쓰시던 수령님의 크나큰 로고가 가슴뜨겁게 안겨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온 나라가 전쟁의 불길속에 휩싸였던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벌써 승리한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시고 여기에 과수농장을 창설하도록 하시였으며 수만그루의 과일나무모까지 보내주시였습니다. 신대농장, 북창농장, 송곡농장을 비롯한 군안의 가는 곳마다에는 과일군을 종합적인 과수농장으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바치신 수령님의 크나큰 로고와 불멸의 업적이 깊이 아로새겨져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주체82(1993)년 9월에도 여기 신대농장 과수원을 찾으시여 과수원관리를 잘하고 과일생산을 늘이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농장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였습니다.
농장에서 과일나무들을 잘 관리하였습니다. 과수농장이 창설된지 근 반세기가 되였지만 과일나무의 그루바꿈도 잘하고 비배관리도 잘하였기때문에 아직도 청춘과원입니다. 과일나무마다 품을 들여 가꾼것이 알립니다.
군에서 새로 정리한 포구농장 포전들이 멋있습니다. 포구농장의 수백정보 땅을 몇달사이에 군자체의 힘으로 정리한것은 대단합니다. 넓고 시원한 포전들이 아담하고 깨끗한 문화주택마을과 과일나무로 뒤덮인 야산들과 잘 조화되여 이 일대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참모습입니다.
과일군에서 자체로 소금밭을 건설하여놓고 해마다 수천t의 소금을 생산하여 군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남는것을 다른 단위들에 보내주고있다는데 좋은 일입니다.
과일군일군들과 인민들이 혁명성이 높습니다. 과일군일군들과 인민들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면서 과수원들을 보존하고 과일생산을 늘이였을뿐아니라 거리와 마을, 도로의 면모도 일신시켰으며 오늘은 이렇게 자체의 힘으로 수백정보의 토지를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훌륭히 정리하여놓았습니다. 과일군이 천지개벽되였습니다. 과일군에는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고있습니다.
과일군의 풍치는 봄에도 보기 좋지만 가을은 가을대로 보기 좋습니다. 북창농장 전망대에 오르니 향긋한 과일향기가 풍겨와 기분이 대단히 좋습니다. 현지지도사적비를 잘 세우고 그 주변을 멋있게 꾸려놓았습니다. 특히 뒤산에 나무가 많은것이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 보니 100리청춘과원속에 자리잡은 북창리마을들이 하나와 같이 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포구리소재지와 그옆에 있는 마을들도 모두 잘 꾸렸습니다. 포구리소재지는 얼마나 잘 꾸려놓았는지 웬만한 군소재지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저 멀리 황금물결 설레이는 규격포전들과 은률광산 장거리 벨트콘베아수송선이 한눈에 안겨와 무릉도원으로 전변된 과일군의 풍치를 한결 더 돋구어줍니다. 과일꽃이 활짝 피는 봄철에는 이 일대의 경치가 정말 볼만 할것입니다. 최근년간 우리 나라의 농촌마을들이 전반적으로 때벗이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농촌마을들을 좀더 잘 꾸리면 그야말로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전변될것입니다.
전망대앞에 있는 과수밭에 사과와 배가 주렁진것을 보니 올해 북창농장의 과일작황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과일군안의 다른 농장들도 올해 과일농사가 괜찮게 되였다고 하는데 례년에 없이 심한 가물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이런 과일풍작을 마련하였다는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과일군을 인민군대에서 도와주도록 혁명적인 조치를 취하고 많은 자금을 내여 과일생산에 필요한 영농기자재들을 충분히 보장해준 보람이 있습니다. 만일 당에서 과일군을 추켜세우기 위한 혁명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더라면 수령님의 사랑이 깃들어있는 과일군의 과수농장들이 오늘처럼 100리청춘과원으로 되살아나지 못하였을것입니다. 이제는 과수업발전에 쌓아올리신 수령님의 령도업적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나는 과일군을 잘 꾸린데 대하여 매우 만족하게 생각하며 과일군일군들과 인민들이 당과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높은 조국애, 향토애를 지니고 사회주의문화농촌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군민이 단합하여 올해에 훌륭한 과일작황을 마련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창설되여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 발전한 과일군은 우리 나라의 자랑이고 우리 인민의 귀중한 재부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과일군을 보고는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라고 하면서 부러움을 금치 못해하고있습니다. 오늘 과일군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하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내주는것입니다. 과일군에서는 과수농장들을 더 잘 꾸리고 과일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합니다.
나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유산으로 물려주신 과일군을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 더욱 훌륭히 꾸리고 과일군을 본보기로 하여 우리 나라를 과수의 나라로 만들려고 합니다. 과수업부문에서는 당의 의도를 받들고 과수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과일을 먹이시려고 그처럼 마음쓰시던 수령님의 생전의 념원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필승불패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91년 5월 5일-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려는것은 인민대중의 세기적인 념원입니다. 인민대중은 자기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하여 압제자들을 반대하는 피어린 투쟁을 벌려왔으며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사회주의사회를 일떠세웠습니다. 사회주의는 인류력사에 존재한 모든 착취사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 사회로서 계급적원쑤들과의 치렬한 투쟁을 벌리며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나가야 하는것만큼 전진도상에서 일시적인 우여곡절도 겪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사회주의길을 따라 나아가는것은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는 력사발전의 법칙입니다.
인민대중의 자주적념원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나온 사회주의의 필승불패의 위력의 원천은 그에 대한 인민대중의 지지와 신뢰에 있습니다.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지지와 신뢰는 확고부동합니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제도가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것을 실생활을 통하여 깊이 체험하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를 건설해온 수십년의 력사에서 한번도 정치적불안정과 동요가 있은적이 없습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사회주의를 말살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지만 우리의 사회주의는 그들의 비렬한 공격과 비방앞에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길을 따라 계속 힘차게 전진하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의 공고성과 불패성에 대하여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의 공고성과 불패성의 비결은 인민을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내세우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라는데 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기때문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자기의 삶과 행복의 요람으로 생각하고 거기에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고있습니다.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사회에서 끝없는 행복과 참다운 삶을 누리고있는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제도를 튼튼히 고수하고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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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구현하고있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인민대중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여 주체사상을 창시하심으로써 우리 시대, 자주시대의 새로운 지도사상을 마련하시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세계관입니다. 주체사상은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본질적특성을 해명한데 기초하여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새롭게 밝혔으며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모든것을 대하고 사람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모든 변화발전에 대하는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을 확립하였습니다. 주체사상에 의하여 사람의 존엄과 가치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게 되였습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을 구현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모든것이 사람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람중심의 사회주의로 되고있습니다.
주체사상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가장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내세우는 사람은 근로하는 인민대중입니다. 주체사상은 인민대중을 사회적운동의 주체로 내세웁니다. 사회적운동은 그 주체인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활동에 의하여 발생발전합니다. 인민대중을 떠나서는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사회적운동 그자체가 일어날수 없으며 사회력사발전이 이루어질수 없습니다. 인민대중이 사회적운동에서 주체로 되는것은 인민대중에 의하여 사회의 모든것이 창조되며 그들의 투쟁에 의하여 력사가 발전하기때문입니다. 인민대중은 사회적운동의 주체로, 력사의 창조자로 되지만 어느 사회에서나 인민대중이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는것은 아닙니다. 착취사회에서는 력사의 창조자인 인민대중이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는것이 아니라 무위도식하는 착취계급이 주인행세를 합니다. 이러한 주인의 지위가 전도된 사회를 끝장내고 인민대중을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 내세우는 사회가 사회주의사회입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사회력사발전에서 차지하는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에 맞게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입니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로동계급의 지향과 요구를 가장 철저히 구현하고있는 사회주의입니다. 주체사상은 로동계급의 요구를 반영한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은 로동계급을 혁명의 주체의 핵심부대로 내세웁니다. 로동계급은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사람의 본성적요구를 가장 높이 체현하고있는 계급입니다. 로동계급의 요구는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해방되여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리는것이며 로동계급의 력사적사명은 자신뿐아니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온갖 예속과 구속에서 해방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입니다.
지난날 우리 나라는 뒤떨어진 식민지반봉건사회였던 관계로 로동계급이 비록 많지는 못하였지만 그들은 자주성과 혁명성이 가장 강한 선진계급으로서 혁명의 핵심력량을 이루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단계에서부터 로동계급을 혁명의 령도계급으로 내세우시고 그들의 계급적요구를 민족적요구와 함께 혁명의 모든 로선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으시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반제민족해방혁명과 반봉건민주주의혁명으로부터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에 이르는 모든 혁명이 로동계급의 령도밑에 성과적으로 수행되여왔습니다. 오늘 우리 로동계급은 끊임없이 장성강화되고 그 역할이 더욱 높아져 온 사회의 로동계급화를 성과적으로 실현하여나가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사회의 전반적면모는 점차 로동계급의 모양대로 개조되여 로동계급화된 사회, 무계급사회로 완성되여가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가 로동계급의 본성적요구를 구현한 사회라는것은 결코 로동계급만을 위한 사회라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로동계급의 요구는 사회적진보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모든 계급과 계층의 요구와 일치하며 로동계급의 요구를 구현한 사회는 각이한 계급과 계층의 요구에도 맞는 사회입니다. 주체사상은 로동계급뿐아니라 농민과 인테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혁명의 주체의 구성부분으로 규정하고 그들의 리익을 옹호할것을 요구합니다.
농민은 로동계급과 함께 혁명의 주체의 기본구성부분을 이루며 혁명의 동력으로 됩니다. 지난날 농민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였던 우리 나라에서 농민의 리익을 옳게 실현하는것은 혁명에서 언제나 중요한 문제로 나섰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계급과 함께 농민을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우시고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로동계급의 요구뿐아니라 농민의 념원에도 맞게 해결하도록 이끌어주시였습니다.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나라에서는 토지개혁도 땅의 주인이 되려는 농민의 세기적념원에 맞게 실시하고 전후 사회주의혁명도 농민의 념원을 반영하여 기술개조에 앞서 경리형태를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는 독창적인 길을 따라 자원성의 원칙에서 철저히 수행하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농민의 념원을 종국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습니다. 농민의 리익을 옹호하는 우리 당의 일관한 정책은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고 농민을 적극 도와주어 그들의 념원과 요구를 실현해나가는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가 밝힌 길을 따라 농민에 대한 로동계급의 지도, 농업에 대한 공업의 방조, 농촌에 대한 도시의 지원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농업을 공업화, 현대화하며 농민을 로동계급화하는 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가고있습니다.
혁명과 건설에서 인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회가 발전하는데 따라 그들의 역할은 더욱더 높아집니다. 혁명과 건설에서 인테리문제를 옳게 해결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첫 시기부터 인테리를 혁명의 주체의 구성부분으로, 중요한 혁명력량으로 내세우시고 그들을 혁명의 한길로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우리 당은 지난날의 인테리들이 식민지나라 인테리로서 반제자주정신과 민주주의적혁명성을 가지고있었기때문에 그들을 대담하게 믿고 교양개조하여 로동계급을 위하여 복무하도록 이끌어주었으며 로동자, 농민출신의 새 인테리를 대대적으로 육성하여 인테리대군을 마련하였습니다.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의 인테리들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자기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에 적극 이바지하고있습니다.
착취계급은 사회적운동의 주체가 아니라 력사의 반동이며 혁명의 대상입니다. 근로인민대중을 혁명의 주체로 내세우고 착취계급을 혁명의 대상으로 본다는것은 결코 혁명과 반혁명에 대한 사람들의 립장과 태도를 사회계급적토대만을 가지고 규정한다는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회계급적처지가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지만 그것은 사상의식을 통하여 미치게 됩니다. 사회계급적토대가 나쁜 사람도 혁명적영향을 받으면 혁명에 이바지할수 있습니다. 사람은 사상과 행동을 가지고 평가하여야 하며 사회적진보와 혁명에 이바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사회계급적토대를 따지지 않고 그를 혁명의 주체의 한 성원으로 보고 믿어야 한다는것이 각이한 계급과 계층의 사람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입니다.
우리 당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는 모든 사람들을 대담하게 믿고 혁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에서 기본계급뿐아니라 량심적인 민족자본가와 종교인을 포함하여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민주를 지향하는 모든 세력을 혁명력량으로 묶어세웠으며 사회주의혁명에서도 부농과 자본주의적상공업자를 청산한것이 아니라 자원적으로 협동경리에 망라시켜 사회주의적근로자로 개조되도록 이끌었습니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적근로자로 개조된 사람들은 지난날 어떤 계급과 계층에 속하였건 관계하지 않고 그들모두를 일시적인 동반자로가 아니라 혁명의 영원한 동행자로 믿고 사회주의, 공산주의길로 이끌어나가고있습니다.
우리의 사회주의가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으며 끊임없이 강화발전될수 있은것은 우리 당이 계급로선과 군중로선을 옳게 구현하여 극소수 적대세력의 반혁명적책동을 제때에 저지파탄시킨것과 함께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사회주의를 가장 공고하고 폭넓은 사회계급적지반우에 올려세운데 있습니다.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사는 사람의 리익에는 집단의 리익과 함께 개인의 리익이 있습니다. 집단의 리익과 개인의 리익의 결합방식은 사회제도의 진보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집단의 리익과 개인의 리익이 대립되고 집단의 리익우에 개인의 리익을 올려놓는 개인주의가 지배합니다. 개인주의는 필연적으로 사회적불평등과 부익부, 빈익빈을 낳고 사람들사이의 대립관계를 가져옵니다. 개인주의는 사회적존재로서의 사람의 본성적요구에 배치됩니다. 사람은 사회적집단속에서만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사회적존재인것으로 하여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합니다. 주체사상은 혁명의 주체는 개인이 아니라 인민대중이며 사람은 개인주의가 아니라 집단주의를 본성적요구로 한다는것을 밝혔습니다. 집단주의의 기본요구는 집단의 리익을 우위에 놓고 집단의 리익과 개인의 리익을 일치시키며 집단의 리익속에서 개인의 리익을 실현해나가는것입니다. 집단주의에 배치되는것은 개인의 리익자체가 아니라 집단의 리익을 희생시키면서 개인의 리익만 추구하는 개인주의입니다. 사람중심의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의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집단의 리익이 철저히 옹호되는 기초우에서 매 개인의 리익도 존중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최대한의 사회적혜택과 배려가 돌려지고있으며 온 사회에 단결과 협력의 관계가 활짝 꽃펴나고있습니다.
가장 포괄적인 사회적집단은 나라와 민족입니다. 나라와 민족은 사회력사적으로 형성된 사람들의 공고한 결합체이며 운명공동체입니다. 혁명과 건설은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진행되며 사회적집단의 리익, 인민대중의 리익도 나라와 민족을 단위로 하여 실현되여나갑니다. 인민대중은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는 자기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해나갈수 없습니다. 주체사상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는것을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요구로 내세웁니다. 제국주의자들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침해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는 조건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철저히 옹호하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데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섭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자주성이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는것을 언제나 첫째가는 요구로 내세우고 투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자주, 자립, 자위의 존엄있고 힘있는 사회주의나라를 일떠세울수 있었으며 오늘 더욱더 악랄해지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을 짓부시며 혁명의 한길로 계속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입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온 민족이 대단결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자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 50돐기념 중앙연구토론회에 보낸 서한 주체87(1998)년 4월 18일-
우리는 얼마전에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발표 5돐을 뜻깊게 기념한데 이어 이제 곧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 50돐을 맞이하게 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밑에 1948년 4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련석회의는 통일애국의 기치아래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는 력사적인 민족적회합이였습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남조선에서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의 《단선단정》조작책동으로 민족분렬이 고정화될 위험이 조성되였을 때 남북련석회의를 소집하시여 북과 남의 각당, 각파, 각계각층의 애국력량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조국의 자주독립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습니다.
해방직후의 복잡다단한 정치정세속에서 극소수 민족반역자들을 내놓고는 남조선의 거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대표들과 완고한 반공민족주의자들까지 참가한 폭넓은 민족적대회합이 마련되고 이 회합에서 일치한 합의를 이룩하여 거족적인 애국투쟁을 벌리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적인 조국통일로선과 민족대단결사상의 빛나는 결실이였으며 통일애국력량이 이룩한 력사적인 첫 승리였습니다. 4월남북련석회의는 비록 사상과 리념이 다르고 정견과 신앙에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공산주의자와 민족주의자를 비롯한 각이한 정치세력과 각계각층이 민족공동의 위업을 위한 투쟁에서 얼마든지 단결할수 있으며 북과 남이 화합하고 온 민족이 단결하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마련하시고 지도하신 남북련석회의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단결을 과시한 애국적회합으로 력사에 영원히 빛날것이며 련석회의 50돐을 맞는 오늘 그 경험과 업적은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사람들에게 민족적단결과 조국통일에 대한 새로운 지향과 열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민족문제를 새롭게 밝히시고 독창적인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시였으며 그것을 조국의 광복과 새 조국건설, 나라의 통일을 위한 투쟁의 전력사적로정에 훌륭히 구현하시여 민족대단결의 숭고한 모범을 창조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사상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 재산의 유무와 사회적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계급, 계층이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하나로 굳게 단합할데 대한 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은 처음으로 민족발전의 합법칙성과 민족적단결의 기초를 과학적으로 밝혔습니다. 나라와 민족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고 운명개척의 기본단위입니다. 사람들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살아가고 운명을 개척해나가는것만큼 민족성원들의 운명은 민족의 운명과 뗄수 없이 결합되여있으며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기본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문제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는 누구도 살아갈수 없으며 민족의 자주성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민족의 어느 계급, 계층도 자기 운명을 바로 개척해나갈수 없습니다. 어떤 민족이나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민족성을 가지며 계급,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는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가지고있습니다. 민족성과 민족의 공통된 리해관계는 민족의 각이한 계급, 계층을 광범히 묶어세우는 민족적단결의 기초로 됩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주체사상을 민족문제에 구현하여 내놓으신 철저한 민족자주의 사상,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상이며 가장 폭넓은 민족단합의 사상입니다.
민족의 단결문제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민족성과 우리 나라 력사발전의 특수성으로 하여 더욱 절실한 요구로 제기되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가진 단일민족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이 높고 단결력이 강한 민족입니다. 그러나 지난날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의 당파싸움과 사대매국행위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망국의 비운을 겪었으며 그후에도 파벌과 사대주의로 인하여 민족주의운동도 초기공산주의운동도 실패를 면할수 없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우리의 우수한 민족성을 고수하고 높이 발양시키며 민족수난의 치욕스러운 력사를 끝장내고 나라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옳바른 길을 밝혀준 탁월한 사상입니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창시자이시며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 넓은 도량과 포옹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의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심으로써 우리 민족은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주체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압박받던 모든 민족, 모든 나라 인민들이 해방과 독립을 이룩하고 자주성을 지향해나가고있는 우리 시대의 기본흐름을 반영하여 민족문제와 함께 민족의 단결문제를 새롭게 제기하고 전면적으로 심오하게 밝혀준 독창적인 사상이며 세계인민들에게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한 옳바른 지침과 투쟁의 기치를 마련하여준 위대한 사상입니다. 경애하는 수령님께서 민족문제와 민족의 단결문제를 새롭게 과학적으로 밝힌 주체의 민족리론과 전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신것은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위대한 사상리론적업적의 하나이며 온 세계의 자주화와 인류의 자주위업에 기여하신 특출한 공적으로 됩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의 민족대단결사상을 내놓으시였을뿐아니라 우리 민족의 단결을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각계각층의 애국력량을 항일의 기치밑에 묶어세워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습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조직된 조국광복회는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 로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들을 비롯하여 량심적인 종교인과 자본가들까지 광범한 애국력량을 망라한 반일민족통일전선조직이였으며 이 조직은 국내외의 넓은 지역에 깊이 뿌리를 내리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반일애국력량을 총동원하여 조국광복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을 벌리는 과정에 민족적단결의 고귀한 경험과 전통이 마련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온 민족이 단결하여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할데 대한 구호를 내놓으시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각층 인민들이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에 한결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시였습니다.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데 대한 문제는 국토량단과 민족의 분렬로 하여 나라와 민족의 생사운명과 관련되는 가장 심각하고 절박한 문제로 제기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시였습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격페상태에 있던 북과 남사이에 대화와 협상의 길을 열어놓으시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시여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시였으며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을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애국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생의 마지막시기에 발표하신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그 실천적경험의 총화이며 불멸의 민족대단결총서입니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는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원칙과 리념적기초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져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사상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민족적단결의 고귀한 경험과 업적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만년재보이며 온 민족의 대단결과 조국통일을 위한 튼튼한 밑천입니다. 수령님께서 남기신 민족단합의 위대한 사상과 업적, 풍부한 경험과 전통을 고수하고 드팀없이 계승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며 우리 대에 조국을 통일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높이 받들고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조국통일위업은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위업입니다. 북과 남의 화합과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온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입니다.
오늘 우리 민족의 대단결과 조국통일은 그 어느때보다도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나라의 안팎의 정세로 보나 우리 민족의 근본리익과 시대의 추세로 보나 지금이야말로 온 민족이 대단결을 이룩하여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통일된 하나의 조국, 하나의 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야 할 때입니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더는 늦출수도 미룰수도 없는 민족의 사활적요구이며 지상의 과업입니다. 분렬이 지속될수록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이 더해지고 민족이 이질화될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북과 남의 불신과 대립이 격화되면 민족적참화를 빚어낼수도 있습니다. 지금 조선의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는 외부세력들은 북과 남의 대결을 부추기면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꾀하고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은 《세계화》의 간판밑에 이르는 곳마다에서 저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더욱 강화하고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복잡하고 험악한 정세에서 우리 나라가 계속 북과 남으로 갈라져 대치상태에 있게 된다면 우리 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또다시 외세의 롱락물로 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에 굴러떨어질수 있습니다. 조선민족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에 대하여 외면할수 없습니다. 조국통일문제를 외면하면서 뒤로 미루려고 하는것은 분렬을 고착시키고 영구화하려는것으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가로놓인 온갖 난관과 장애를 물리치고 하루속히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여야 하며 또 반드시 성취하고야말것입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령도업적을 후손만대에 빛내여나가야 한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돌아보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87(1998)년 4월 18일-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가 평양시내와 가까우면서도 위장조건이 아주 좋은 명당자리에 위치하고있었습니다.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최고사령부지휘처의 주변산들에 숲이 무성하였습니다. 그때에는 저수지에서 최고사령부지휘처쪽으로 오는 길도 숲속의 오솔길밖에 없었습니다. 나무가 얼마나 많고 숲이 무성했던지 저수지쪽에서는 지금 사적지가 꾸려진 골안의 집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골안에 추리나무와 물앵두나무, 밤나무가 많았습니다. 전쟁시기에는 이곳에 나무가 많고 큰길이라고는 달구지길밖에 없어 골짜기가 상당히 깊어보였는데 지금은 사적지가 꾸려지고 주변이 정리되여 그런지 골짜기가 깊어보이지 않습니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력사주의원칙에서 원상대로 꾸려놓고 잘 유지관리하여야 합니다.
1960년대에 이곳을 찾으셨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부 사람들이 여기에 초대소를 건설하고 과수원을 확장하느라고 나무들을 마구 찍은데 대하여 매우 가슴아파하시였습니다. 이 사적지에 수령님의 동상을 모시면 좋겠다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수령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시면서 사적지를 전쟁시기의 모습대로 보존하고 주위환경을 절대로 파괴하지 말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였습니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전쟁시기의 모습과 다르게 꾸려놓으면 안됩니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원상대로 꾸리려면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합니다.
지금 사적지구역안에 잔디밭이 너무 많습니다. 잔디밭들만 관리하자고 하여도 숱한 품이 들것입니다.
사적비주변의 잔디밭에 나무들을 심고 주차장 건너편과 저수지주변공지에도 뽀뿌라나무와 같은 빨리 자라는 나무들을 많이 심어 도로와 저수지쪽에서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을 비롯한 사적건물들이 보이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전쟁시기의 환경을 되살리고 위장도 잘될수 있게 나무를 심겠는가 하는것을 록화전문가들과 토론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을 영구보존하여야 합니다.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은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활동과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해주는 력사적인 건물입니다. 수령님께서는 1951년초부터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 건물을 리용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 전승동에 있는 내각사무국청사에 나가시여 일을 보신적도 있지만 주로는 여기 최고사령부지휘처에서 집무를 보시였습니다. 나는 이 력사적인 건물을 영구보존하기 위하여 일군들에게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에 덧집을 지어놓을수 없겠는가 하는것을 연구해볼데 대한 과업을 주었고 그후 조선인민군 제583군부대에서 덧집공사를 맡아하도록 지시하였는데 덧집이 짧은 기간에 훌륭히 건설되였습니다.
새로 건설한 최고사령부지휘처덧집이 아주 훌륭합니다.
덧집앞면에 유리를 대여 밖에서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을 들여다보게 한것이 좋습니다. 덧집안의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이 한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덧집지붕을 콩크리트로 충진하고 복토를 한 다음 거기에 소나무들과 잣나무들을 심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아도 덧집이 알리지 않을것입니다. 이렇게 하니 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가 위치하고있던 골짜기에 산이 하나 더 생겨났습니다. 사람의 힘이 정말 대단합니다. 건설자들이 덧집지붕공사를 하면서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이동식대형강철보를 리용하였다는데 착상을 기발하게 하였습니다. 건설자들이 덧집을 지으면서 사적건물에 손상을 주지 않으려고 연구를 많이 한것 같습니다.
덧집의 방호문도 잘 만들었습니다. 방호문을 평시에는 열어놓아 덧집안의 사적건물이 들여다보이게 하고 유사시에는 정면유리창까지 다 막을수 있게 한것이 좋습니다. 육중한 방호문이 닫기는것을 보니 요란합니다. 이제는 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이 적비행기들의 폭격을 받아도 끄떡없고 해빛과 눈비에 의한 피해도 받지 않게 되였습니다.
덧집내부미장도 잘하였습니다. 덧집천정미장을 얼마나 잘하였는지 넓은 면이 매끈하고 자그마한 실금도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지난 시기 조선인민군 제583군부대관하 부대군인들이 미장한것을 많이 보았는데 이 덧집내부미장을 제일 잘한것 같습니다.
덧집안의 조명과 음향상태도 괜찮습니다. 조명을 보강하여 덧집안을 더 밝게 하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안벽과 천정에 흰 물뼁끼를 칠하고 조명을 하니 덧집안이 집안이라는감이 나지 않습니다. 밤에는 덧집안이 더 희한하게 보인다고 하는데 그럴것입니다.
이번에 조선인민군 제583군부대관하 부대일군들과 군인들, 공장, 기업소로동자, 기술자들이 큰일을 하였습니다. 나는 조선인민군 제583군부대관하 부대일군들과 군인들, 공장, 기업소 로동자, 기술자들이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에 덧집을 훌륭하게 건설한데 대하여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하며 그들에게 최고사령관의 이름으로 특별감사를 줍니다.
덧집공사에 참가한 성원들을 크게 표창하여야 하겠습니다. 인민군총정치국에서 표창안을 작성하여 제기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선인민군 제583군부대에 현대적인 건설장비들도 보내주겠습니다.
며칠전에 당중앙위원회 당력사연구소에서 인민군군인들이 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에 덧집을 훌륭하게 지어놓았다는것을 알고 만경대고향집에도 이렇게 덧집을 짓겠다고 제기하여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만경대고향집은 좀 다른 방법으로 영구보존대책을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덧집을 완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덧집안의 습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덧집안에 있는 사적건물과 사적물들이 못쓰게 될수 있습니다. 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 집무실에 깔아놓은 주단 같은것은 습기를 받으면 인차 못쓰게 됩니다. 주단이 습기를 받지 않게 대책을 세우는것이 좋겠습니다. 덧집안의 습도를 정확히 보장하여야 하겠습니다.
덧집앞면의 유리를 자외선차단유리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덧집안에 있는 사적건물과 사적물들이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을수 있습니다.
덧집정면아치부분에 외장재를 칠하는것이 좋겠습니다. 흰 물뼁끼를 칠한 덧집정면아치부분이 지금은 깨끗해보이지만 비바람을 몇번 맞으면 얼룩지고 보기 싫게 될수 있습니다. 원래 흰물뼁끼는 건물내부에 칠하는것이지 외부에 칠하는것이 아닙니다.
덧집안에 세운 표식비를 덧집밖에 내다세워야 하겠습니다. 표식비는 사적물이 아닙니다. 덧집안에는 사적건물과 사적물들만 있어야 합니다.
덧집안의 사적건물과 사적물들에 대한 해설강의는 기본적으로 덧집밖에서 하여야 합니다. 참관자들을 덧집안에 데리고 들어가서는 주로 개별적인 사적물들에 깃든 구체적인 사연들만 소개해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 집무실, 침실, 취사장을 원상대로 잘 보존하였습니다. 취사장을 보니 그때 수령님의 식사를 보장하던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그들이 수령님께 식사를 잘 보장해드리려고 전시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정말 온갖 성의를 다하였습니다.
최고사령부지휘처가까이에 폭탄이 떨어졌던 자리가 있는데 그때 떨어진 폭탄이 500kg짜리였습니다. 그 폭탄이 터졌더라면 큰일날번 하였습니다. 그때 수령님의 부관들과 호위성원들이 불발된 폭탄을 치우느라고 위험한 작업을 하던 일이 눈에 선합니다. 전쟁시기 수령님께서 위험한 고비를 넘긴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언제인가는 수령님께서 도로상에서 적비행대의 불의의 습격을 받은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친위중대 대원들이 수령님을 자기들의 몸으로 막아 보위하였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박헌영, 리승엽을 비롯한 나쁜 놈들은 최고사령부를 해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습니다.
최고사령부지휘처 갱도입구로 가는 길 좌우측을 석축하였는데 전쟁때에는 석축하지 않았댔습니다. 전후에 사적지를 꾸리면서 석축한것 같습니다.
최고사령부지휘처 갱도를 잘 보존하였습니다. 갱도안에 들어와보니 전쟁때맛이 납니다. 갱도안에 있는 영사실과 침실이 그전 그대로입니다.
작전실도 원상대로 꾸려놓았습니다. 작전실에 있는 라지오가 당시에는 좋은것이였습니다.
수령님께서 공화국영웅들과 모범전투원들을 만나신 장소에 표식비를 세우고 표식비에 수령님께서 공화국영웅 및 모범전투원들과 담화하시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모시였는데 그 사진에 있는 녀성군인이 지금 평양산원 당비서를 하는 동무입니다. 지금 조국해방전쟁사적관 관장을 하고있는 동무는 전쟁시기 내각사무국에서 수령님의 접견을 받고 수령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동무입니다.
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에서 삼석인민학교쪽으로 내려가면 구락부가 있었는데 수령님께서는 그때 그 구락부에서 회의도 지도하시였고 예술공연도 보아주시였습니다.
사적비를 통돌로 잘 만들어 세웠습니다. 사적비를 1991년 7월에 세웠으면 수령님께서 와보시지 못하였을것입니다.
그전에 항일혁명투사 박두경동지가 이곳에서 오래동안 생활하면서 사적지관리를 잘하였습니다. 관리원들이 앞으로 맡은 일을 더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와 관련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적들을 다 찾아 고증해놓아야 하겠습니다. 수령님의 혁명사적들은 우리 당의 사상정신적재부이며 국보입니다. 혁명사적일군들이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사적자료들을 많이 찾아냈지만 아직도 찾아내여 고증하여야 할것이 적지 않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 여기에 계실 때 자주 말을 타고 산보하시였는데 아직 수령님께서 산보하신 로정을 찾아내여 고증하지 못하였습니다. 수령님께서 산보하신 로정을 찾아내여 고증하고 표식주를 세워야 하겠습니다.
최고사령부지휘처 갱도를 당시 총참모부직속 공병련대 군인들이 굴설하였다는것은 알려져있지만 어떻게 되여 여기에 갱도를 굴설하게 되였고 누가 갱도설계를 하였는가 하는것은 아직 모르고있습니다. 최고사령부지휘처 갱도설계를 잘하였습니다. 최고사령부지휘처 갱도를 어떻게 되여 지금 있는 곳에 굴설하게 되였고 누가 갱도설계를 하였는가 하는것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사업하던 일군들과 친위중대에서 복무하던 성원들이 살아있을 때 조국해방전쟁시기의 혁명사적자료들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여 고증하여야 하겠습니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통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통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 특히 새 세대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시기 당과 국가, 군대를 어떻게 령도하시였으며 우리 조국이 어떻게 고수되였고 오늘의 행복한 생활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깊이 인식시킬수 있습니다.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 특히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체계를 똑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 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이어나갈수 없습니다. 이제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일제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싸운 항일혁명투사들도 얼마 없고 가렬한 조국해방전쟁과 엄혹했던 전후복구건설의 시련을 이겨낸 사람들도 얼마 없습니다. 우리는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 특히 새 세대들을 잘 교양하여 그들을 우리 혁명의 1세대, 2세대들처럼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우는 견결한 혁명가로 억세게 키워야 하겠습니다.
건군절을 계기로 우리 나라에 주재하고있는 다른 나라 대사관 무관들에게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참관시켜야 하겠습니다.
이전 쏘련국방상이 우리 나라에 오면 그도 이 사적지를 참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가 전번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면서 이 사적지를 참관하였다고 하지만 그사이에 우리가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지휘처건물에 덧집을 새로 지어놓은것을 보면 생각이 많아질것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사적지참관을 한 다음 느낀 감상을 가지고 글도 쓰게 하고 이야기도 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일군들이 이런 사업을 잘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그전에 이곳을 참관하였던 이전 쏘련국방상도 감상록에 글을 남기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을 위하여 꾸려놓은 응접실이 작습니다. 응접실을 잘 꾸려놓는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응접실에서 청량음료도 마실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오늘 조국해방전쟁사적지에 왔던 기념으로 일군들과 기념사진을 찍겠습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94년 12월 31일-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을 잃은 슬픔을 안고 이해를 보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우리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조국의 번영과 부강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를 다 바쳐오시였습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는것은 수령님의 뜻이였으며 위업이였습니다. 우리는 수령님의 뜻과 위업을 받들어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나는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에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가자는 내용의 축하서한을 보내려고 합니다. 내 나라는 김일성민족이 사는 주체조선을 의미하고 내 조국은 사회주의조국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축하서한에 내 나라, 내 조국이라는 표현을 쓰려고 합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려는것은 나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나는 수령님의 뜻과 위업을 계승완성해나가는 길에서 자그마한 양보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도록 하는것입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져야 사회주의조국을 옹호고수하고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몸바쳐 싸워나갈수 있습니다. 더우기 쏘련과 동구라파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우리 나라 사회주의를 압살하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는 조건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쏘련과 동구라파나라 인민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가지지 못하였기때문에 사회주의를 지켜내지 못하고 자본주의에로 되돌아가게 되였습니다. 이전 쏘련과 동구라파나라 인민들은 지금에 와서야 사회주의가 좋다고 하면서 사회주의를 잃은데 대하여 가슴아프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였지만 사회주의는 여전히 인민들의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나는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에게 타격을 주고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심을 안겨주기 위하여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였습니다.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에는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진리성이 밝혀져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내가 발표한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나의 정치강령이라고 하면서 조선은 변함없이 사회주의길로 나아갈것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정치적으로 안정되여있으며 전체 인민이 굳게 단결되여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가 공고하다는데 대하여서는 국제사회계가 인정하고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입니다. 오늘 세계 진보적인민들 특히 사회주의가 무너진 나라 사람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를 몹시 부러워하며 동경하고있습니다. 얼마전에 사회주의가 무너진 어느한 나라 학자들이 우리 나라에 왔던 일이 있는데 그들은 평양시를 돌아보고 조선에는 거지와 술주정뱅이도 없고 진바지를 입고다니는 사람도 없다고 하면서 조선의 사회주의를 보고 많은것을 느꼈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당조직들은 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자면 당의 령도체계를 튼튼히 세워야 합니다. 전당, 전민, 전군이 당의 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체계를 떠나서는 부강한 내 나라, 내 조국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당의 령도체계를 세우는데서 당의 방침을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규률을 세우는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 당에서 군의 역할을 높여 인민생활에서 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였는데 그것을 철저히 관철하려면 군당책임비서들이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가지고 일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모든 일군들이 당의 방침을 무조건 접수하고 끝까지 관철하도록 요구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당의 방침을 관철하는 길에서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충성의 열정을 다 바쳐야 합니다. 우리 일군들의 최대약점은 오분열도식으로 일하는것입니다. 일군들이 오분열도로 조금 끓다가 마는 식으로 일하여서는 안됩니다. 당에 대한 충성의 열정은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식지 말아야 합니다. 당의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란다고 하여 당조직들에서 행정경제사업까지 도맡아가지고 좌지우지하여서는 안됩니다. 내가 늘 말하는것이지만 당은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정치적령도를 하여야 합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자면 우리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단결하여야 합니다.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입니다. 혁명대오의 단결을 강화하여야 혁명의 주체를 튼튼히 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혁명대오는 일심단결을 이루고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여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조성된 정세와 당앞에 나선 혁명임무에 맞게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합니다.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전당, 전민, 전군이 령도자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도록 하는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간부들이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합니다. 독불장군이라고 혼자서는 장군이 될수 없습니다. 나는 충실한 방조자들의 지혜를 모아 정책을 세우고 충신들에 의거하여 그것을 관철하여나가고있습니다. 나에게 충실한 전사들이 있으니 내가 있고 내가 있으니 충신들이 있는것입니다. 지난날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님께서 앞으로 우리 당의 총비서가 되겠는지 대원수가 되겠는지 알수 없었지만 수령님을 받들어모셔야 조선혁명을 수행할수 있다는것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수령님을 따라 장구한 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습니다. 수령님을 따라야만 조선혁명을 수행할수 있다는 항일혁명투사들의 그 정신이 귀중합니다. 간부들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수령님만을 받들어모시고 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온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따라배워 좋은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변함없이 당을 받들고 끝까지 싸워나가야 합니다. 좋은 때 백날을 따르는것보다 준엄할 때 하루를 따르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좋을 때에는 당을 따르다가 어려울 때에 떨어져나가는 사람은 의리가 없는 사람입니다. 혁명가들은 혁명적의리를 귀중히 여기고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후대들도 수령님을 높이 모시고 끝까지 따른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따라배워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청년들이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끝까지 따르도록 하여야 합니다. 청년들은 우리 혁명의 교대자들인것만큼 그들이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끝까지 따라야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청년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청년들과의 사업에 힘을 넣고있습니다. 나는 새해에 즈음하여 내보내는 공동사설도 당보, 군보와 함께 청년보의 이름으로 내보내도록 하였습니다. 공동사설이 당보, 군보, 청년보의 이름으로 나가게 되면 청년들이 좋아할것입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당의 령도에 충실합니다. 인민군대 간부들은 나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며 내가 명령만 내리면 결사전을 벌리겠다고 하고있습니다. 나는 인민군대 간부들과 자주 만나 사업하면서 그들을 고무해주고있습니다. 이번 설날에는 어느 인민군군부대를 방문하여 군인들을 고무해주려고 합니다. 나는 군인들과 함께 있는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우리는 모든 인민군장병들이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고 사회주의조국을 무장으로 철저히 보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계급교양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지금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계급교양사업에 관심을 잘 돌리지 않고있습니다. 사람들의 계급적각성이 높지 못하고 근로자들속에서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니였던 백두의 혁명정신,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 높이 발휘되지 못하고있는것은 계급교양을 잘하지 않고있는것과 적지 않게 관련되여있습니다.
오늘 우리 인민의 생활수준이 그리 높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전에 비하여 많이 높아진것만은 사실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고생이라는것을 모르고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살고있습니다. 계급교양을 잘하지 않으면 새 세대들속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착취받고 압박받던 지난날을 잊고 오늘의 생활에 대하여 불평하며 나아가서는 수정주의사상에 물젖어 혁명을 하지 않고 자기 혼자만 편안하게 잘살려고 하는 현상이 나올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전세대들이 피땀흘려 세운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습니다. 최근년간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것도 계급교양을 하지 않고 계급투쟁을 포기한것과 관련되여있습니다. 흐루쑈브는 국가권력을 틀어쥔 다음 계급투쟁의 무기로서의 국가의 독재적기능을 약화시켰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없었습니다. 쏘련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쏘련자체가 해체되자 지난날 쏘베트정권을 반대하여 책동하던자들과 그 후손들은 벼락부자가 되고 쏘베트정권을 지켜싸우던 사람들과 그 후손들은 거지와 실업자로 되고말았습니다. 력사적교훈은 로동계급의 당이 계급교양을 하지 않고 계급적원칙을 버리는것은 결국 자기 무덤을 파는것이나 같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미제와 직접 맞서 싸우면서 사회주의를 지키고 혁명과 건설을 진행하고있습니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과 총포소리없는 전쟁을 하고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적들이 덤벼드는 경우에는 피어린 투쟁을 벌릴 각오를 하여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든지 미제국주의자들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계급교양을 강화하여 계급의식과 계급적각성을 높여야 그들이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미제국주의자들과 싸워 사회주의를 견결히 옹호고수할수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당원들과 근로자들 특히 새 세대들속에서 계급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계급적원쑤들에 대하여서는 자그마한 환상도 가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새 세대들에 대한 계급교양을 실속있게 하자면 방법론을 연구하여야 합니다. 새 세대들에게 그저 지주와 마름이 어떤 놈이고 토스레옷과 짚신이 무엇인가를 비롯하여 할아버지, 할머니들 때의 이야기를 해주는것으로만 계급교양을 대치하여서는 안됩니다. 새 세대들에게 아버지, 어머니들이 청춘시절에 어떻게 간고분투하였는가 하는것을 알려주는것도 계급교양입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혁명적동지애는 일심단결의 기초이며 우리 혁명의 추진력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3(2004)년 4월 7일-
내가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40년이 되여옵니다. 40년이면 근 반세기라고도 할수 있는데 이것은 결코 짧은 시일이 아닙니다. 지나온 혁명의 길을 돌이켜보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일들이 수없이 많은데 그가운데서도 제일 감회깊이 추억되는것이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변함없이 당을 따라온 혁명동지들에 대한 추억입니다. 나의 동지들가운데는 오랜 혁명가들인 항일혁명투사들도 있고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충직한 전사들도 있으며 고난의 행군시기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용사들도 있습니다. 년대와 세기를 넘으며 수많은 동지들이 나를 진심으로 지지해주고 받들어주고 도와주었기때문에 내가 오늘까지 혁명사업을 성과적으로 해올수 있었습니다. 나는 당에 충실한 혁명동지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동지애로 끝까지 완성할것입니다.
원래 혁명은 온갖 사회적질곡을 청산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간고하고 시련에 찬 투쟁이며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면 동지가 많아야 합니다. 동지는 사상과 뜻을 같이하고 운명을 같이하는 전우입니다. 혁명의 한길에서 고난과 시련도 함께 이겨내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면서 생사운명을 같이하는것이 혁명동지입니다. 동지라는 말은 혁명가들사이에 불리우는 영예롭고 고귀한 칭호입니다. 동지가 없으면 혁명이 개척될수도 없고 전진할수도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혁명의 길에서는 동지보다 더 가깝고 귀중한 사람이 없습니다. 예로부터 부모와 형제, 친척이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물론 인간생활에서 혈연적으로 맺어진 부모와 형제, 친척이 가까운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혁명은 혈육이라고 하여 같이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부모와 형제, 친척이라고 해도 사상과 뜻이 같아야지 그렇지 못하면 간고한 혁명의 길을 함께 걸어갈수 없습니다. 더우기 일시적인 리해관계나 타산에 기초하여 맺어진 인간관계로는 혁명을 할수 없습니다. 혁명의 길에서 생사운명을 같이할 사람은 오직 동지밖에 없습니다. 동지를 잃기는 쉽지만 얻기는 어렵습니다. 동지를 위하여 죽을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동지를 얻을수 있습니다. 한번 손을 잡으면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버리지 못하는것이 동지입니다. 동지만 있으면 천만대적도 두렵지 않으며 사나운 광풍도 막아낼수 있습니다. 동지야말로 천하에 제일 귀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것이 동지라고 합니다.
동지는 혁명가의 가장 큰 재산이고 밑천입니다. 혁명가들은 부모의 곁을 떠나서는 살수 있어도 동지들의 곁을 떠나서는 살수 없습니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부모로부터 받은 생명이 첫번째 삶이라면 동지를 얻는것은 두번째 삶을 얻는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혁명가들은 하나의 사상과 뜻을 지니고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인것만큼 부모와 자식들이 다 혁명가들이라면 그들사이의 관계도 마땅히 혈육의 관계를 초월하여 동지적관계로 되여야 합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수령님께서 어리실 때 상점에 데리고가시여 회중시계를 생일선물로 사주시면서 《성주동무, 축하하오.》라고 말씀하시였다고 합니다. 김형직선생님께서 수령님을 동무라고 하신것은 아버지와 아들사이의 혈연적관계를 초월하여 수령님을 혁명동지로 생각하시였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령님께서는 아버님께서 《동무》라고 하신 말씀을 혁명가가 되여 일제침략자들과 싸워 기어이 빼앗긴 나라를 찾으라는 뜻으로 마음속에 깊이 새기였다고 하시였습니다.
우리 수령님께서도 생전에 나를 혁명동지로 대해주시였으며 나도 자신을 언제나 수령님을 받드는 혁명전사로, 동지로 여겨왔습니다.
혁명의 길에서 동지들사이에 주고받는 사랑이 다름아닌 혁명적동지애입니다. 혁명적동지애는 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며 동지를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는 자기희생정신이고 동지에 대한 끝없는 헌신입니다. 혁명적동지애는 나이나 혈육에 관계없이 사상과 뜻을 같이한다는데 방점이 있습니다. 사상과 뜻, 투쟁목적의 공통성에 기초하고있는것으로 하여 혁명적동지애는 그 어떤 육친의 사랑이나 친우들사이의 우정보다 더 깊고 열렬한 사상감정이며 인간사랑의 절정이고 최고봉입니다.
동지들사이의 사랑이 곧 단결이며 혁명적동지애로 뭉친 힘보다 더 강한 힘은 없습니다. 동지들사이의 사랑과 믿음,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은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그 어떤 힘으로도 당할수 없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혁명적동지애를 떠나서는 우리 당의 존재와 강화발전에 대해서도, 우리의 일심단결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고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습니다. 혁명적동지애는 일심단결의 기초이며 우리 당의 정신력, 우리 혁명의 추진력입니다.
혁명적동지애는 우리 혁명의 시원과 관련된 중요한 사상입니다. 수령님의 력사, 우리 당의 력사는 동지애의 력사이며 《ㅌ. ㄷ》의 기치밑에 시작된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개척되고 동지애로 승리하여온 성스러운 위업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시였으며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의 새 력사를 펼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동지는 곧 제2의 나이며 동지를 얻으면 천하를 얻을수 있다는것을 신조로 삼으시고 동지를 얻는 길, 동지를 위한 길이라면 자신의 한몸을 돌보지 않으시였으며 수천리 밤길도 마다하지 않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동지를 얻고 그다음에 무기를 얻으시였으며 동지들을 묶어세워 당조직을 내오시고 동지들을 발동하여 혁명을 하시였습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카륜에서 조직된 첫 당조직의 명칭을 《건설동지사》라고 하였는데 여기에는 생사운명을 같이할 동지들을 찾아내고 묶어세워 조선혁명을 전진시키고 완성해나가시려는 수령님의 원대한 포부와 혁명적의지가 그대로 반영되여있습니다.
동무들이 수령님의 회고록을 학습하여 알고있는바와 같이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가 누구든 일단 동지적관계를 맺으신 다음에는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며 믿음이란 믿음은 다 주시였고 동지를 위하여 할수 있는 일은 다하시였습니다. 고난의 행군시기에 있었던 한홉의 미시가루에 대한 이야기, 혁명동지들이 전사하면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밤을 새워 추도문을 쓰시던 이야기, 억울하게 《민생단》혐의를 받은 100여명의 대원들앞에서 《민생단》문서보따리를 불태워버리고 그들모두를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편입시킨 이야기를 비롯하여 동지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수많은 전설적인 이야기들은 수령님께서 지니신 혁명적동지애가 얼마나 열렬하고 고결한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광복후 김책동지와 함께 찍으신 한장의 사진을 생애의 마지막까지 거의 반세기동안이나 금고에 소중히 보관하고계시였는데 이것은 만사람의 심장을 격동시켰습니다. 우리 수령님은 원쑤들앞에서는 멸적의 령장으로 위엄을 떨치시였지만 동지들을 위해서는 정도 많으시고 눈물도 많으신 위대한 인간이시고 위대한 동지이시였으며 혁명적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숭고한 동지애와 높은 덕망을 지니시였기때문에 주변에 늘 동지들을 많이 가지고계시였습니다. 지난 혁명투쟁의 나날들을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려명기에 김혁, 차광수를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이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고 수령님을 위하여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의 뒤를 이어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이 수령님을 충성으로 받들어모시고 수령님을 옹위하여 견결히 투쟁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네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품을 떠나신 다음부터 동지들속에서 한생을 보낸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장구한 기간 우리 혁명을 승리적으로 령도하여오실수 있은것은 동지들의 사랑이 있었기때문이라고 뜨겁게 말씀하군 하시였습니다.
혁명은 동지를 얻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진리는 내가 대를 이어 물려받은 고귀한 유산입니다. 나는 이 유산을 귀중히 여기고 혁명동지들을 제일 사랑하며 나자신처럼 믿습니다. 동지들이 있기에 김정일이도 있고 동지들이 없으면 김정일이도 없다는것이 나의 사상적신조이며 나는 곧 그대이고 그대는 곧 나라는 동지에 대한 믿음, 이것이 나의 동지관입니다. 내가 《동지애의 노래》를 특별히 좋아하는것도 동지를 귀중히 여기기때문입니다. 《동지애의 노래》는 수령에 대한 흠모와 충성심, 혁명동지에 대한 사랑을 철학적으로 깊이있게 노래하고있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가운데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라는 구절이 제일 좋습니다. 이 대목에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동요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혁명의 수령앞에 다진 맹세를 변함없이 지켜싸워야 한다는 사상이 담겨져있습니다.
혁명적동지애는 우리 당의 혁명철학, 정치철학입니다. 우리 당의 인덕정치, 광폭정치는 주체사상을 구현한 이민위천의 정치, 숭고한 동지애로 일관된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정치입니다. 우리 당이 펼치는 선군정치에도 혁명적동지애의 사상이 빛나게 구현되고있습니다. 나는 총잡은 군인들을 단순히 최고사령관의 전사라는 군직관계에서가 아니라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혁명동지로 보고 그들을 끝없이 사랑합니다. 나는 군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난한 곳이라고 해도 찾아가 믿음을 주고 정을 주며 사랑의 한품에 안아 선군혁명동지로 내세워주고있습니다. 인민군군인들은 최고사령관을 가장 친근한 동지라고 부르며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혁명의 선구자들인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며 혁명을 위하여 공적을 남기고 생을 마친 렬사들을 영생의 언덕우에 높이 내세우고있습니다.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신미리애국렬사릉은 우리 당력사에서 숭고한 동지애의 상징으로 영원히 빛날것입니다.
선군의 기치밑에 혁명동지의 대부대가 자라고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더욱 굳게 다져지고있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동지들을 위해서라면 터지는 수류탄도 한몸으로 막고 영예군인들을 위해서라면 청춘도 서슴없이 바치며 부모없는 어린이들을 친혈육처럼 맡아키우고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을 친부모처럼 모시는 동지애의 미풍이 높이 발양되고있습니다. 주체혁명의 새시대, 선군시대에 혁명적동지애의 전통적미풍이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는데 대하여 우리는 떳떳이 자랑할수 있습니다.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혁명의 길은 의연히 멀고 험난합니다. 우리가 간고한 혁명의 길을 승리적으로 걸어나가자면 동지애의 구호를 더욱 높이 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혁명임무와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그 어느때보다도 동지애의 구호를 높이 들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당은 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울 위대한 구상을 펼치고 전당, 전군, 전민이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으며 우리 나라는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치렬한 대결장으로 되고있습니다. 생사운명을 같이할 혁명동지의 대부대가 없이는 《최강》을 자랑하는 대적과 싸워이길수 없으며 오늘의 엄혹한 난국을 뚫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혁명적동지애의 구호를 높이 들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신념의 동지, 선군혁명동지로 키우며 온 사회를 동지의 세계로 만들어야 합니다.
동지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사랑입니다. 수령은 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의 중심입니다. 수령의 손길아래에서 동지의 대부대가 자라고 수령의 사상에 기초하여 사람들이 동지적으로 결합되게 됩니다. 수령을 떠나서는 동지애에 대하여 말할수 없고 동지의 세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관계는 단순히 지시하고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라 혁명적신념과 의리에 기초한 진정한 동지적관계로 되여야 합니다. 전사들은 투철한 신념과 깨끗한 량심을 가지고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높이 받들며 끝까지 따라야 합니다. 우리 일군들은 형식을 갖추고 격식이나 차릴것이 아니라 그 어떤 사심도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령도자를 받들고 옹위하며 령도자의 사상과 뜻을 따라야 합니다. 생각을 해도 령도자의 사상과 의도대로 생각하고 말을 해도 령도자의 목소리로 말하며 걸음을 걸어도 령도자와 보조를 같이해야 합니다. 령도자의 사상과 뜻대로 살며 일하는 사람이 령도자의 진정한 혁명동지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나이와 생활경위, 초소와 직무는 서로 달라도 당의 령도밑에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혁명전우이며 동지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동지적의리를 지켜 서로 믿고 사랑하며 동지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를 위하여 헌신하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혁명의 한길에서 운명을 같이하는 동지로서 서로 돕고 이끌어주며 공동의 목적을 위하여 합심하여 일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동지적사랑은 뜨겁고 진실하면서도 원칙적이여야 하며 원칙적인 비판을 통하여 동지애를 구현하여야 합니다. 혁명동지들사이에는 비판이 곧 믿음이고 사랑입니다. 동지가 귀중하면 할수록 그의 결함을 묵인하지 말고 제때에 비판하여 고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상하간의 관계에서도 동지애가 옳게 구현되여야 합니다. 상하간에 마음이 통하고 정이 통해야 합니다. 아래사람들은 웃사람을 존경하고 도와주어야 하며 웃사람은 아래사람들을 따뜻이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는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는 실천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공고발전됩니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사람들이 동지애의 정신을 키우고 한마음한뜻으로 힘을 합쳐 일하는 동지적단합과 협조의 기풍을 세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일심단결은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원자탄보다도 위력한 필승의 무기입니다.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에 기초하여 이루어져야만 진실하고 공고한 단결로 될수 있습니다. 강대한 적들과 맞서 사회주의를 고수하며 어려운 투쟁을 하고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혁명적동지애와 그에 기초한 단결은 생명보다 더 귀중합니다. 우리는 혁명적동지애를 철저히 구현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며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를 구현하는데서도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야 합니다.
인민군대는 총대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 무장대오입니다. 인민군대의 위력의 원천은 정치사상적우월성에 있으며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무장대오의 단합입니다. 총대가 혁명적동지애와 결합될 때 그 위력은 참으로 필승불패입니다.
인민군대에서 최고사령관과 병사는 생사를 같이하는 운명공동체입니다. 모든 군인들이 최고사령관과 뜻도 마음도 운명도 같이하는 최고사령관의 제일가는 혁명동지가 되여야 하며 전군이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결정체가 되여야 합니다.
인민군대에서 관병일치, 상하일치의 미풍을 높이 발양시켜 전군을 하나의 동지적집단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관병일치, 상하일치는 우리 혁명무력의 전통적미풍이며 중요한 특징입니다. 혁명무력의 전투력강화에서 무장장비를 끊임없이 현대화해나가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의의 성전에서 피를 나누고 생사를 같이할 혁명동지들인 지휘관과 병사들을 굳게 단합시키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인민군대의 모든 지휘관들이 병사들을 친부모, 친형제의 심정으로 사랑하고 따뜻이 보살펴주어야 하며 병사들은 지휘관들을 진심으로 믿고 따라야 합니다.
군민관계를 발전시켜 군대와 인민의 동지적단결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군대는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들은 군대를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하여야 합니다. 군대와 인민은 당의 령도밑에 사상도 하나, 투쟁기풍도 하나가 되여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을 옹위하고 당의 위업을 받들어나가야 합니다.
군인들과 인민들을 혁명적동지애로 교양하는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군인들과 인민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주체사상을 떠나서는 참다운 동지적관계가 이루어질수 없으며 공고한 통일단결이 보장될수 없습니다. 모든 군인들과 인민들이 주체사상을 신념화하고 그 요구대로 한사람같이 사고하고 행동할 때 혁명적동지애가 높이 발양되고 우리의 일심단결이 더욱 공고발전될것입니다.
군인들과 인민들을 우리 당의 동지애의 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합니다. 우리 당의 동지애의 전통에서 중요한것은 수령중심의 동지애,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믿음과 의리에 기초한 동지애입니다. 우리 당의 동지애의 전통은 류례없이 간고한 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여러 단계의 혁명실천에서 그 생활력이 뚜렷이 과시되였습니다. 군인들과 인민들속에서 혁명적동지애의 전통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혁명적동지관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당을 결사옹위하며 당의 선군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드는 선군혁명동지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동지애의 모범을 적극 내세우고 널리 일반화하여 온 사회에 동지애의 미풍이 더욱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조국과 혁명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워야 합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주체사상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탄생 70돐기념 전국주체사상토론회에 보낸 론문 1982년 3월 31일-
우리는 멀지 않아 수령님의 탄생 70돐을 맞이하게 됩니다.
수령님의 탄생 70돐을 맞으며 전국주체사상토론회를 가진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수령님께서 반세기가 넘는 오랜 기간 우리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면서 이룩하신 사상리론적업적에 대하여 긍지높이 총화하였으며 주체사상의 위대성과 정당성을 다시금 힘있게 시위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수령님의 심오하고 다방면적인 사상리론활동의 고귀한 결실이며 주체사상을 창시하신것은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혁명업적에서 가장 빛나는 자리를 차지합니다.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창시하심으로써 로동계급과 인민대중앞에 혁명승리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였으며 인민들의 혁명위업수행에서 력사적인 전환을 이룩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조선혁명의 력사는 위대한 주체사상이 빛나게 구현되고 전면적으로 승리하여온 영광스러운 력사입니다.
주체사상은 조선혁명의 확고한 지도사상으로 되고있으며 우리 시대의 위대한 혁명적기치로 되고있습니다.
오늘 우리앞에는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을 실현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은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개척되고 승리하여온 우리 혁명을 종국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력사적위업입니다.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을 실현하려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주체사상의 진리를 깊이 체득하고 철두철미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 기치따라 나아갈 때 어떠한 난관과 시련도 이겨내고 혁명과 건설에서 승리할수 있다는것은 반세기가 넘는 혁명투쟁력사를 통하여 우리 인민이 심장깊이 간직하게 된 신념입니다.
나는 수령님의 탄생 70돐을 앞두고 전국의 사회과학자들과 리론선전일군들이 모여 주체사상과 그 위대한 승리에 대하여 토론하는 이 기회에 주체사상의 원리적문제들을 가지고 말하려고 합니다.
1. 주체사상의 창시
진보적사상은 사회력사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민대중은 진보적사상에 의하여 지도될 때 력사의 힘있는 창조자로 될수 있습니다. 물론 진보적사상이라고 하여 사회력사발전에서 노는 역할이 다 같은것은 아닙니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리익을 어떻게 대변하며 투쟁의 길을 얼마나 정확히 밝혀주는가에 따라 그 역할은 서로 다릅니다. 로동계급이 출현하기 전에도 사회의 선진계급의 지향을 반영한 사상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대의 사조들은 그 력사적 및 계급적제한성으로 하여 사회발전에서 노는 역할도 제약을 받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사상만이 시대의 요구와 인민대중의 지향을 정확히 반영하고 인민들을 혁명투쟁에 불러일으켜 사회력사의 발전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습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은 탁월한 수령들에 의하여 창시됩니다.
백수십년의 공산주의운동력사는 로동계급의 수령들이 혁명사상을 창시하고 발전시켜온 력사이며 그것이 구현되여 세계를 변혁시켜온 력사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19세기 중엽에 맑스와 엥겔스는 맑스주의를 내놓음으로써 투쟁무대에 등장한 로동계급의 력사적사명과 해방의 앞길을 밝혀주고 자본을 반대하는 투쟁을 추동하였으며 국제공산주의운동의 시원을 열어놓았습니다. 레닌은 자본주의가 제국주의단계에로 넘어간 새로운 력사적조건에 맞게 맑스주의를 발전시켜 레닌주의를 내놓음으로써 로동계급과 인민들을 제국주의의 아성을 짓부시고 자유와 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로 고무하였으며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 이행하는 시초를 마련하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깊이 통찰하시고 위대한 주체사상을 창시하심으로써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시였으며 인류력사발전의 새시대, 주체시대를 개척하시였습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은 력사발전과 혁명발전의 성숙된 요구를 반영하여 나옵니다.
수령님께서 혁명의 길에 나서시였을 때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는 로동계급과 인민대중의 투쟁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있었습니다. 세계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승리한 사회주의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로동계급의 혁명투쟁과 식민지, 반식민지나라 인민들의 해방투쟁이 급격히 앙양되였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은 인민대중의 혁명적진출을 가로막으며 저들이 겪고있던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에서 벗어나보려고 인민들에 대한 략탈과 폭압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많은 나라들에서 혁명과 반혁명사이의 모순과 대립이 격화되였으며 오래동안 자주권을 유린당해온 인민대중이 계급적, 민족적해방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습니다. 혁명운동이 세계적범위에서 폭넓고 다양하게 발전하는 새시대가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력사적조건에서 혁명을 전진시키기 위하여서는 매개 나라 로동계급과 인민들이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자체의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야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력사발전의 특수성과 혁명의 복잡성, 간고성으로 하여 이 문제가 특별히 중요하게 제기되였습니다. 조선혁명은 인민대중이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혁명의 앞길을 개척해나갈것을 더욱 절실히 요구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조선혁명의 이러한 실천적요구에 기초하여 창시되였습니다.
혁명은 인민대중의 힘을 발동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를 실현하는 투쟁이며 인민대중이 자기자신을 해방하는 투쟁입니다. 인민대중은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조직된 정치적력량으로 단결되여야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습니다. 혁명가의 임무는 혁명의 주인인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하며 투쟁에 불러일으키는데 있습니다. 혁명력량도 인민대중속에서 키워내야 하며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도 인민대중의 지혜와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192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민족해방운동을 한다고 하던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은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화하며 혁명투쟁에 불러일으킬 생각은 하지 않고 대중과 리탈되여 령도권싸움과 말공부만 하고있었으며 대중을 단결시킨것이 아니라 파벌싸움으로 분렬시켰습니다.
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이들의 잘못을 꿰뚫어보시고 이들과는 다른 길,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대중에게 의거하여 투쟁하는 참다운 혁명의 길을 걸으시였으며 혁명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교양하고 조직동원하여야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다는 진리를 밝히시였습니다. 이것이 주체사상의 출발점의 하나입니다.
매개 나라에서 혁명은 주인인 그 나라 인민이 책임지고 자주적으로 하여야 하며 자기 나라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자주성과 창조성은 혁명운동, 공산주의운동의 본성적요구입니다.
주체시대를 개척한 조선혁명은 처음부터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하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었습니다. 조선혁명은 강대한 일제를 대상하여 반제민족해방혁명의 과업과 반봉건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함께 수행해야 하는 어렵고 복잡한 혁명이였으며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간고한 혁명이였습니다.
더우기 당시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과 공산주의운동안에는 사대주의가 심하게 나타나 혁명의 앞길을 가로막고있었습니다. 지난날 나라를 망하게 한 사대주의와 파벌싸움의 악습을 답습한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맑스주의자들은 자체의 힘으로 혁명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외세에 의존하여 독립을 이룩해보려고 망상하였습니다. 당시 공산주의운동을 한다고 하던 사람들은 제가끔 당파를 만들어가지고 국제당에 승인을 받으러 다녔으며 식민지반봉건사회였던 우리 나라의 력사적조건과 구체적현실을 떠나서 기성리론과 남의 경험을 기계적으로 모방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대주의와 교조주의가 심하게 작용하였으니 혁명의 앞길이 열릴수 없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사대주의, 교조주의의 후과로부터 심각한 교훈을 찾으시고 혁명은 그 누구의 승인이나 지시에 의하여서가 아니라 자기의 신념에 의하여 자기가 책임지고 하여야 하며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진리를 밝히시였습니다. 이것이 주체사상의 다른 하나의 출발점입니다.
수령님께서는 이와 같이 혁명투쟁의 실천적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새로운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내놓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일관하게 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여 사상리론활동을 벌리시였으며 혁명실천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해답을 주는 과정을 통하여 혁명사상과 혁명리론을 발전풍부화시키시였습니다. 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여야 기성리론을 자기 나라 혁명의 리익과 실정에 맞게 적용할수 있으며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고 새로운 사상과 리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초기혁명활동시기에 맑스-레닌주의에 정통하시였습니다. 그러나 맑스-레닌주의를 조선혁명의 실천에 적용하는데 머무르지 않으시고 확고한 주체적립장에서 혁명리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시였으며 혁명실천이 제기한 문제들을 독창적으로 해결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고루한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맑스주의자들, 사대주의자들과 교조주의자들을 반대하고 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는 투쟁과정에 주체사상의 진리를 발견하시였으며 마침내 1930년 6월 카륜에서 진행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지도간부회의에서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로선을 밝히시였던것입니다. 이것은 주체사상의 창시와 주체의 혁명로선의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아직 20대에도 이르시지 못한 젊으신 나이에 민족개량주의, 좌우경기회주의 등 온갖 어지러운 사상들이 판을 치던 혼란속에서 시대의 지향과 인민의 념원, 력사발전의 합법칙성을 꿰뚫어보시고 주체의 진리를 밝히시여 우리 혁명의 자주적발전의 길을 열어놓으시였습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새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과 한 담화 주체58(1969)년 3월 24일-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가 괜찮게 되였습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잘되였지만 설화가 지내 긴감이 납니다. 이 영화를 만들 때 설화처리에 주목을 적게 돌리다보니 그것을 놓쳤습니다. 영화에서 설화가 지내 길면 보는 사람들에게 지루한 감을 주고 필림이나 랑비하였지 좋을것이 없습니다.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 나오는 노래들이 좋습니다. 위대한 수령님 탄생 57돐경축 영화예술인들의 무대공연에서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서 나오는 노래 《빛나는 조국》을 효과적으로 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노래 《빛나는 조국》은 영화의 주제사상을 더 강조해줍니다. 이 노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의 준엄한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면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오늘과 같은 빛나는 조국을 세워주신 그 고마움이 조국에 대한 긍지와 함께 뜨겁게 안겨옵니다.
영화에서 음악과 노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에 좋은 노래가 들어가면 정서적감흥이 훨씬 높아집니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기도 하고 평온하게도 하고 우아하게도 합니다.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선률과 장단에 태운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음악은 사람들이 눈으로 볼수 없고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에까지 침투하는 힘을 가지고있습니다. 음악을 잘 알면 사람들의 감정, 내면세계의 움직임을 더 잘 알수 있습니다. 당일군들이 사람들의 정서와 심리를 민감하게 포착하기 위해서도 음악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일군들이 음악을 잘 알고 음악적감각을 가지고있으면 군중의 사상감정과 호흡을 제때에 예민하게 육감적으로 느끼고 포착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으며 대중의 정치적열의도 남먼저 능숙하게 발동할수 있습니다.
영화배우들은 노래도 부를줄 알아야 합니다.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서도 다른 영화들에서처럼 주인공의 노래를 가수가 대신하는데 역형상을 맡은 배우가 직접 부르게 하면 더 좋았을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영화예술인들의 무대공연을 보니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가 별로 없습니다. 영화배우가 극장무대에서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면 망신입니다. 영화배우들이 노래도 다 잘 부를수 있도록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서 노래 《빛나는 조국》을 주인공이 직접 부른다면 사회주의조국의 공민된 주인공의 절절한 감정이 더 진하게 안겨올것이며 관중은 어머니조국을 세워주신 수령님의 은덕에 대하여 그리고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하여 백두의 눈보라를 헤치시며 싸워오신 수령님의 로고와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혁명정신을 더 강렬하게 심장으로 느낄것입니다.
우리는 조국에 대한 영화를 한편 보거나 노래를 하나 불러도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혁명정신, 백두의 혁명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나라는 존엄있는 사회주의조국으로 세계에 빛을 뿌리는것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조국의 혁명정신입니다. 조국에 대한 영화를 만드는것도 애국심과 백두의 혁명정신을 인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영화예술인들의 무대공연종목에 예술영화 《붉은선동원》에 나오는 노래 《사회주의락원일세》를 반드시 넣어야 하겠습니다. 이 노래는 명곡입니다. 노래 《사회주의락원일세》를 들으면서 사색에 잠기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 대한 자랑과 더불어 조국을 찾기 위하여 온갖 간난신고를 극복하며 싸워오신 수령님의 혁명투쟁업적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그 어떤 난관도 맞받아 뚫고나가는 돌격정신이며 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며 자기 손으로 나라를 찾고 사회주의락원을 세우겠다는 자주의 정신입니다.
현시기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는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에 안지 못하고서는 조국의 귀중함을 알수 없으며 장차 우리 나라를 훌륭하게 건설해나갈수 없습니다.
조선의 혁명가들이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가장 크고 귀중한 선물은 통일된 사회주의조국입니다. 새세대들이 조국을 영원히 빛내여나가게 하려면 그들에게 백두의 혁명정신부터 심어주어야 합니다. 실로 백두의 혁명정신은 혁명의 선배들이 새세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재부가운데서 가장 귀중하고 값진 재부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조국의 통일도 이룩할수 있고 후손만대의 번영도 이룩할수 있습니다.
오늘 새세대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 문제는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사상문화적독소가 여러곬을 따라 우리 내부에 침습해들어올수 있다는 사정과 관련하여 더욱 중요하게 제기됩니다.
지금 세계반동의 원흉인 미제국주의자들은 이르는 곳마다에서 양키문화와 미국식생활양식을 퍼뜨려 인민들과 새세대들의 혁명의식을 마비시킴으로써 저들의 사상문화적침투와 경제군사적침략을 손쉽게 실현해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져있는 남조선에서는 퇴페적인 양키문화와 미국식생활양식이 범람하여 청소년들의 투쟁의식을 마비시키고 그들을 부패타락하게 만들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남조선인민들이 혁명적으로 각성되는것을 막고 사람들의 머리를 병들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물밀듯이 들어오는 미국의 깽영화들이 남조선의 청소년들을 타락시키고 패륜과 패덕의 길로 굴러떨어지게 만들고있습니다.
남조선의 문학예술도 퇴페적인 양키문화의 영향을 받았기때문에 한심합니다. 얼마전에 《동아일보》에 실린 련재소설을 보았는데 차마 눈뜨고 읽어볼수 없을 정도입니다. 남조선의 반동작가들은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남조선에서 야담사화전집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실린 야담이나 사화는 대다수가 그 내용이 매국적이며 추잡하기 그지없습니다.
요즘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청소년학생들속에서 반공선전, 반공교육을 그 어느때보다도 악랄하게 들이대고있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퇴페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적독소가 우리 내부에 전혀 들어오지 않으리라고 단정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혁명적경각성을 더욱 높이고 새세대들속에서 교양사업을 끊임없이 강화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청소년교양에서 얻은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실속있게 하여야 합니다. 《푸에블로》호사건이 일어나자 남조선의 인테리들속에서 이번에 북에서 혼쌀이 날것이라는 말이 많이 돌아갔는데 그후 그들은 《보복》하겠다고 을러메던 미제가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눈이 둥그래져 북의 힘이 세긴 세다, 그렇게 힘이 센줄은 정말 몰랐다고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고 합니다. 미제가 군대나 무기가 모자라 《보복》하지 못하고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하여서는 안됩니다. 미제가 무서워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통일단결된 우리 인민의 힘과 백두의 혁명정신입니다. 새세대들이 이것을 똑똑히 알게 하여야 합니다.
백두의 밀림에서 타오른 혁명정신은 이 땅에서 대를 이어가며 빛을 뿌릴 가장 고귀한 재부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불멸의 기치입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할데 대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의 사업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89(2000)년 3월 22일, 24일, 27일-
량강도는 우리 혁명의 사적들이 많은 유서깊은 곳입니다. 량강도의 그 어디에나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이 있습니다. 량강도에는 백두산밀영을 비롯한 항일무장투쟁시기의 밀영들과 숙영지들이 많고 보천보전투, 무산지구전투와 같은 중요한 전적지들이 있습니다. 압록강을 따라 내려가면 량강도 김정숙군에는 김정숙어머님의 혁명사적이 있고 김형직군에는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사적이 있습니다. 량강도에는 혜산사건으로 하여 희생된 국내혁명가, 애국자의 묘도 많습니다. 량강도는 온 도가 혁명전통교양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혁명의 재보들로 가득찬 대로천박물관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량강도 백두산지구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수령님의 혁명활동사적이 집중되여있는 혁명의 성지이며 혁명전통교양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백두산지구에는 수령님의 거룩한 혁명활동사적이 많을뿐아니라 이 지구를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꾸리시려는 수령님의 깊은 뜻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지난 시기 우리 당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꾸리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가 오늘과 같이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 혁명전통교양의 믿음직한 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지게 되고 그에 대한 영구보존체계가 철저히 서게 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혁명사적사업은 우리 당이 직접 맡아 지도한 때로부터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197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혁명전적지들과 혁명사적지들을 발굴고증하여 꾸리는 사업을 크게 벌렸는데 그때에 전국적범위에서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건설을 많이 하였습니다.
우리 당의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혁명사적에 대한 관리체계와 학술연구체계, 혁명사적강사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서게 되였습니다. 세계에 혁명사적관리체계와 혁명사적과 관련한 학술연구체계, 혁명사적강사교육체계가 우리 나라만큼 정연하게 선 나라는 아마 없을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자랑할만 한 일입니다.
나는 이번에 백두산지구에 와서 백두산밀영, 사자봉밀영, 청봉숙영지, 삼지연대기념비, 베개봉숙영지, 건창숙영지, 신사동혁명전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무포숙영지를 돌아보았습니다.
백두산밀영에 오래간만에 와보았는데 눈덮인 혁명전적지의 풍경이 참으로 볼만 합니다. 백두산밀영고향집에 세운 수령님의 친필송시비가 아주 품위있게 잘되였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본 비들가운데서 제일 잘된것 같습니다. 친필송시비가 마음에 듭니다. 수령님의 필체는 정말 독특합니다. 수령님의 필체는 보면볼수록 명필중의 명필입니다. 수령님의 친필송시비를 세운 위치도 좋고 비문글자에 색칠을 하지 않으니 더 무게가 있어보입니다. 사적비들과 현지교시판들에 새긴 글자에 금색이나 붉은색을 칠하면 자연미가 나지 않고 무게도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돌로 만들어 세우는 혁명사적비와 유래비, 현지교시판의 글이 친필송시처럼 길지 않을 경우에는 색칠을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글이 긴 경우에는 색칠을 하지 않으면 글자를 가려보기 힘들수 있을것입니다. 친필송시비에 새긴 글자의 깊이가 2cm이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깎이지 않을것입니다. 수령님께서 1993년 8월 친필송시비앞에서 강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내가 동무들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것은 김정일동지의 령도를 잘 받들라는 의미에서이다, 이것이 나의 부탁이다.》라고 하시였다는데 정말 가슴뜨거운 말씀입니다. 대학생답사자들이 백두산밀영의 대원실벽에 걸려있는 《모두다 공부하자 지식은 황금보다 유력하다》라는 구호를 보고 더 많이 배워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결의를 다진다는데 좋은 일입니다.
삼지연대기념비는 확실히 걸작입니다.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신 수령님의 동상을 아주 잘 형상하였습니다. 만수대창작사에서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실 수령님의 동상을 형상할 때 내가 직접 나가 지도하였습니다. 웅장한 화강석조각상 《진격의 나팔수》도 잘 형상하였습니다. 《진격의 나팔수》는 돌격나팔을 불면서 막 앞으로 내달리는것 같습니다. 《진격의 나팔수》는 국보적의의를 가지는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베개봉숙영지는 수령님께서 일행천리전술로 대낮에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행군하여 로은산지구로 진출하며 그 일대의 적들을 소멸하고 군중정치사업을 벌릴데 대한 전술적방침을 제시하신 곳입니다. 전적지주변의 이깔나무들이 다 미끈하게 자랐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무포숙영지는 경치좋은 곳입니다. 무포라는 지명을 불멸의 혁명업적과 숭고한 뜻을 안고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풀이하는데 그것도 그럴듯합니다. 내가 그전에 무포에 와서 낚시질을 한 일이 있는데 그때 낚시줄을 드리우고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어떻게 정식화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사색을 거듭하던 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무포숙영지 건너편은 중국의 화룡시이고 그 서북쪽은 안도현입니다. 안도현은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력사적인 곳입니다. 강반석녀사의 묘도 처음에는 안도현에 있었습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관리도 잘하였습니다.
청봉숙영지를 벼락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현대적인 피뢰침을 두곳에 설치하였는데 좋은 일을 하였습니다. 청봉숙영지 구호나무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구호나무차광막이 자동적으로 오르내리게 한것도 잘하였습니다. 구호나무를 영구보존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세워놓으니 김정숙어머님께서 쓰신 구호를 비롯하여 모든 구호들의 글씨가 아주 생동하게 보입니다. 남조선의 한 기자가 청봉숙영지에 와보고 우리가 혁명유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얼마나 큰 관심을 돌리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였다는데 그럴만도 합니다.
사자봉밀영에 있는 구호나무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장치도 잘하였습니다. 구호들가운데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반드시 왜놈치고 다시 만나자던 어머님의 그 말씀을 우리모두 잊지 말자》, 《내 고향을 떠나올 때 옷자락에 매달리며 꼭 왜놈치고 돌아오라던 귀여운 누이동생 부탁 잊지 말자》, 《내 고향을 떠나올 때 왜놈치고 다시 만나자던 고향마을처녀와의 굳은 약속 잊지 말자》라는 생활적인 내용을 담은 구호들도 있는데 이것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좋은 구호들입니다. 수령님께서 이 구호들을 보시면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락천적으로 생활하였기때문에 어려운 투쟁속에서도 승리할수 있었다고 하시였다는데 그 말씀이 옳습니다. 혁명하는 사람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락천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자봉밀영의 대원실과 출판소건물을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유리로 덧집을 해씌웠는데 잘하였습니다. 출판소건물안에 그때 출판소일군들이 쓰던 필기도구와 등사기를 비롯한 사적물들을 전시한것이 실감이 있습니다. 밀영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하여 출판소의 굴뚝높이를 낮게 하였다고 하는데 수림속에서 연기가 나는것을 알리지 않게 하자면 굴뚝이 낮아야 합니다.(전문 보기)
김정일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97년 3월 17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을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다 따라배워야 할 투쟁정신이며 오늘의 난관을 뚫고 승리적으로 전진하기 위한 사상정신적량식입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적군인정신을 높이 발휘하면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무서울것이 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끊임없이 전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군대는 로동계급과 협동농민, 근로인테리의 아들딸로 조직된 군대이며 나라의 자주권과 령토완정,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지니고있습니다. 인민군대는 혁명의 주력군이며 나라의 기둥입니다. 우리가 지금 적들과 당당하게 맞서서 배심있게 대화도 하고 회담도 하고있는것은 군대가 강하기때문입니다. 군대가 강하기때문에 우리가 적들과의 대결에서 주도권을 틀어쥐고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리익을 철저히 고수하고있는것입니다.
우리 혁명의 력사적로정을 돌이켜보아도 언제나 군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대체로 당을 먼저 창건하고 그다음에 군대를 창건하였습니다. 이전 쏘련에서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령님께서는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데 기초하여 혁명무력부터 먼저 창건하시고 그 무력으로 일제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조국을 광복한 다음에 당을 창건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 그렇게 하시였기때문에 우리 혁명발전의 절실한 요구를 정확히 해결할수 있었으며 당도 빠른 시일안에 튼튼한 조직사상적기초와 대중적지반을 가진 당으로 창건하고 혁명의 정치적 및 향도적력량으로 강화발전시킬수 있었습니다.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력사가 군대를 먼저 창건하고 그에 토대하여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온 독특한 력사, 군건설과 혁명투쟁 전과정에 완전히 독자성을 견지한 특수한 력사라는데 대하여서는 다른 나라의 출판보도계에서도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가면서 론증하고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엄혹한 시련의 시기에 군대가 강하고 군대에서 발휘되는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워야 적들의 고립압살책동으로부터 나라의 존엄과 사회주의제도를 옹호고수하고 수령님의 유훈대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적지 않은 일군들이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자고 말만 하지 실지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사업은 잘하지 않고있습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는데서 그 어떤 특정한 계기가 따로있는것이 아닙니다. 인민군군인들의 실지투쟁과 생활에서 발양되는 사상정신세계를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에 구현하면 되는것입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을 안변청년발전소건설장과 같은 어렵고 힘든 곳에서 일하는 군인들의 투쟁모습을 통하여서도 따라배우고 군인들의 예술공연을 통하여서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선인민군 청년기동선전대와 군부대예술선전대들의 공연은 종목마다 혁명적군인정신이 맥박치고 사상성이 높기때문에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영웅적위훈에로 불러일으키고있습니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군인들의 예술공연을 보여주어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는데서 군수공장로동계급부터 불러일으켜 그들이 앞장서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선전선동사업을 현실에 맞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고난의 행군을 하는 지금은 지난 시기와 다른것만큼 선전선동사업의 내용과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그전에 하던 식대로 그저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고만 하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수 없습니다. 오늘의 형편은 1960년대나 1970년대와도 같지 않습니다. 선전선동사업은 현실적요구와 정황에 맞게 화선식으로 하여야 합니다.
인민들에게 우리 혁명이 걸어온 력사적로정을 구체적으로 잘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1960년대나 1970년대에는 우리 혁명의 대외적환경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때에는 사회주의나라들이 있었고 여러 나라들이 우리 나라를 적지 않게 도와주었습니다. 그때 사회주의나라들사이의 경제거래도 다 사회주의적방식으로 하였기때문에 모든것이 유리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혁명의 대외적환경은 그때와 완전히 다릅니다. 사회주의시장이 붕괴되다보니 무엇을 하나 들여오자고 하여도 외화가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외화가 없이는 원유 1kg, 솜 1kg도 구할데가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우리는 3~4년동안 련이어 보기 드문 자연재해를 입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 나라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 지어 미국사람들까지도 우리가 사회주의를 고수하며 사회주의의 보루로서의 역할을 하고있는것을 기적이라 하고있습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우리 혁명이 걸어온 력사적로정에 대하여 잘 알려주어 그들이 당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강의한 정신, 혁명적락관을 가지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혁명적신념과 의지에서 우러나옵니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적군인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자면 그들속에서 혁명적신념과 의지에 대한 교양사업을 더 깊이있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형편이 지금도 어렵지만 앞으로 더 어려워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로 주저앉아서는 안됩니다. 적들이 우리의 《붕괴》에 대하여 떠들지만 그것은 망상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수령님의 한생이 어려있는 붉은기를 높이 들고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계속 전진하여야 합니다.
신념이 강하고 의지가 굳세면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뚫고나갈수 있습니다. 항일유격대원들은 국가적후방이나 지원이 없는 조건에서도 오직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승리를 확신하고 강의한 의지로 겹쌓인 애로와 난관을 뚫고 조국광복을 이룩하였습니다. 전후복구건설시기의 난관도 매우 어려웠지만 우리 인민은 조금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고난의 행군은 총포성이 없는 전쟁, 의지의 전쟁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 전쟁에서는 혁명적신념과 강의한 의지를 지닌 사람들만이 승리자로 될수 있습니다. 우리는 강의한 의지로 총포성이 없는 이 전쟁에서 기어이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승리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항일유격대원들이 겪은것과 같은 고난이 닥쳐온다 하여도 우리는 끝까지 혁명할 굳은 결심을 가져야 하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그러한 정신으로 무장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올해에 어떻게 하나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다음해부터는 인민생활을 한계단 추켜세워야 합니다. 인민들을 잘살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것은 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입니다. 일군들은 어떻게 하면 오늘의 고난의 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로동계급과 농민을 비롯한 전체 인민이 잘 먹고 행복하게 살게 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머리를 써야 하며 그에 맞게 정치사업을 벌려야 합니다. 모든 일군들이 당의 의도를 똑똑히 알고 혁명임무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더 큰 실적을 올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넣어 이 분야에서 다른 나라들을 따라앞서야 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과학기술을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우는데서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콤퓨터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것이 있으면 다 제기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