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일관계/朝日関係’ Category

론평 : 외토리의 부질없는 발버둥질

주체107(2018)년 8월 18일 로동신문

 

일본정객들이 대조선제재유지의 중요성을 제창하며 계속 못되게 놀아대고있다.그 대표적인물이 외상 고노이다.

얼마전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 참가한 그는 조선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재를 유지하고 조선의 제재회피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하면서 저들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희떠운 나발을 불어댔다.나가사끼를 방문한 유엔의 고위인물을 만났을 때에도 조선에 제재를 계속 가하며 각국이 제재결의를 착실히 리행해야 한다는 고약한 소리를 하였다.

그야말로 돈 끼호떼식사고방식이다.

지금 로씨야와 중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시효가 지난 대조선제재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있다.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제재가 조선반도정세를 또다시 악화시킬수 있는 전제로 되기때문이다.

그런데 일본은 오히려 정반대로 대조선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고아대고있다.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흐르고있는 긍정적분위기를 한사코 깨버리려는 평화파괴책동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올해에 들어와 조선반도에서는 우리 국가의 넓은 도량과 대범하고도 주동적인 조치, 진지한 노력에 의하여 세상사람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하였던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여러 국제기구들과 우리와 엇서나가던 나라들까지도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공인되여있는 조선반도에 모처럼 마련된 화해의 분위기가 공고한 평화에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지지와 환영의 뜻을 표시하였다.

유독 일본만이 저들에게 큰 재난이라도 닥친것처럼 복닥소동을 일구며 어떻게 하나 좋게 나아가는 대세의 흐름을 되돌려세워보려고 발버둥질하였다.심술이 바르지 않게 남의 잔치상에 재를 뿌리며 돌아쳤다.

북남사이에 여러 갈래의 대화가 진행되자 수상 아베와 내각관방장관, 외상, 방위상을 비롯한 일본정계의 거두들이 만사를 제쳐놓고 떨쳐나 《북조선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페기에 나서는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의미있는 대화가 된다.》, 《대북강경메쎄지를 북에 제대로 전하는 대화가 되기를 바란다.》, 《북남대화에 관계없이 국제적공조에 의한 기존의 대북압박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악담들을 련발하며 북남사이에 쐐기를 쳐보려고 하였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이 채택되였을 때에는 왼새끼를 꼬며 조선이 행동에 착수하지 않았다느니, 엄격한 조건을 달지 않으면 조선은 움직이지 않는다느니 하며 《강제적이고 예고없는 핵사찰》을 들이대야 한다고 떠들었다.

요즘에는 제재에 이미 다 해결된 랍치문제까지 곁들여가지고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조선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구차스러운 구걸외교, 청탁외교를 벌리고있다.

일본의 정객들이 돌아치며 하는 짓거리란 전부 이런것들이다.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위해 한 일이란 꼬물만큼도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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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랍치는 국가정책이였다

주체107(2018)년 8월 16일 로동신문

 

일본은 지난 시기 랍치, 강제련행을 정책화하고 그것을 국가적범위에서 조직적으로 시행한 범죄국가이다.

오늘도 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하는 일본의 성노예범죄는 그 직접적산물로서 세계최대의 랍치국의 정체를 고발하고있다.

1918년 씨비리침략전쟁후 일본당국은 《군대의 전투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성적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변태적인 군사론리에 기초하여 성노예제도를 내올것을 결정하였다.이에 따라 1920년대부터 다른 나라 녀성들에 대한 랍치, 강제련행이 공공연히 감행되였으며 대륙침략과 태평양전쟁 전기간 지속되였다.

당시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있던 일본왕은 녀성들에 대한 랍치, 강제련행을 해외파견군의 참모부가 담당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륙군성이 지시를 내려 집행하게 하였다.

성노예제도는 이렇게 일본왕의 직접적인 지령밑에 나왔으며 군부는 성노예확보를 위해 조선과 아시아지역의 녀성들을 마구 랍치, 강제련행하였다.

일본에서 발행된 출판물 《왕의 군대와 조선인〈위안부〉》에 의하면 정부와 군부는 군인 29명당 1명의 성노예가 차례지도록 계획을 세웠다.그리고는 그 실현을 위해 각종 법령과 문건을 만들어냈다.

1938년에 나온 《위안소규정》과 1944년에 조작발포된 《조선녀자청년련성소규정》, 《녀자정신근로령》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일본이 관권과 군권을 발동하여 녀성들을 조직적으로 랍치, 강제련행하였다는것은 일본군의 전시전보들과 문건들에 의해서도 립증되였다.

1942년 3월 12일 대만주둔 일본군사령관이 도죠에게 보낸 전시전보에는 《남방의 군본부로부터 50명의 〈위안부〉를 브루네이에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은것과 관련하여 헌병에 의해 선발된 다음의 3명의 인물을 〈위안소〉관리인으로 파견하도록 허락해줄것을 당신에게 요청하는바이다.》고 씌여져있다.

륙군성은 1941년 12월말 태평양전전선에 《위안소》개설을 명령하고 녀성들을 대대적으로 랍치해오라고 지시하였다.이런 명령은 일제의 패망직전인 1945년 7월까지 군부대들에 하달되였다.

녀성들에 대한 일본의 랍치, 강제련행정책은 조선에서부터 실행되였으며 그 집행자는 식민지통치기구였던 조선총독부였다.조선총독부는 산하의 도청, 군청, 면사무소, 파출소 등 행정과 경찰기관은 물론 헌병대와 군대까지 동원하여 조선녀성들을 대대적으로 랍치, 강제련행하였다.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발발후 그 수는 더욱 늘어났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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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비루한 청탁외교

주체107(2018)년 8월 15일 로동신문

 

일본반동들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이미 다 해결된 랍치문제에 대해 떠들어대고있다.

바로 며칠전에도 수상 아베가 먼 라틴아메리카의 작은 섬나라인 쎈트빈쎈트 그레너딘즈 당국자까지 청해들여 랍치문제해결에 협력해줄것을 간청하였다.그런가 하면 외상 고노는 싱가포르에 날아가 미국무장관을 비롯하여 이 나라, 저 나라 외교당국자들을 만나 랍치문제해결이 중요하다느니, 그것을 인식하고 적극 협력해주기 바란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였다.

그야말로 가긍하고 구차스러운 청탁외교이다.

일본은 국제무대에 나서기만 하면 《정치대국》흉내를 곧잘 낸다.또 《자주외교》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도 입이 아프게 떠들어대는것이 현 정권이다.이런 일본의 당국자들이 다른 나라들의 힘을 빌어보겠다고 설레발을 놓으며 돌아치는것을 보면 확실히 그들에게는 정치난쟁이라는 말이 꼭 어울린다.사람들이 일본의 외교를 청탁외교, 구걸외교라고 야유조소하고있는것도 일리가 있다.

문제는 일본이 국제사회의 비난과 조소를 받으면서도 랍치문제를 계속 들고다니며 비굴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일본당국자들은 랍치문제를 입에 올리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을 정도로 랍치문제에 중독되였다.

하기는 랍치내각에서 다른 소리가 나올리 만무하다.

하지만 일본당국자들이 무엇때문에 그렇게 수모를 받으면서까지 비굴한 청탁외교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다시한번 명백히 까밝히지 않을수 없다.

올해에 들어와 조선반도문제를 둘러싼 국제정치정세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였던 조선반도에서는 대결과 불신이 아니라 긴장완화와 평화,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흐르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우리 나라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활발히 움직이고있다.이것은 대세의 흐름으로 되였다.

그런데 일본만은 여기에서 배제되여 지역과 세계에서 외토리신세가 되였다.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주대없이 남의 지휘봉에 따라 《제재》와 《압력》을 선창하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집요하게 추구하여온것이 일본을 오늘과 같은 구렁텅이에 빠뜨렸다.

일본의 정계와 언론계에서 일본이 모기장밖에 놓여있다는 말이 자주 울려나오고 외신들이 조선반도에서 일어나고있는 정세완화의 흐름에서 일본은 방관자의 역할만을 수행하고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소외감은 더욱 커질것으로 예견된다, 일본은 완전한 패자이다고 평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일본당국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불리한 처지에서 벗어나보려 하고있다.한쪽으로는 우리에게 대화를 구걸하면서도 랍치문제를 여기저기에 들고다니며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다.그 밑바탕에는 랍치문제를 국제적으로 여론화하여 조선의 대외적권위를 떨어뜨리는것과 동시에 조일관계문제의 본질을 외곡하여 두 나라사이의 관계에서 최대의 미해결문제인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조선반도문제에 머리를 들이밀어보려는 어리석은 타산이 깔려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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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언제까지 《평화》간판으로 세계를 기만하려는가

주체107(2018)년 8월 14일 로동신문

 

해마다 패망일을 맞는 일본의 감정은 괴로울것이다.

1945년 8월의 패전이래 73년간 하루같이 파쑈전범국의 흉상을 털어버리고 이른바 《평화국가》, 《정상국가》의 새로운 신분을 얻어보려고 모지름을 써온 일본이다.

이로부터 전후 일본에 대외정치적으로 가장 많이 소요된것이 있다면 《평화》라는 용어일것이다.

《평화헌법》, 《평화의 시대》, 《평화적발전》, 《적극적평화주의》, 《평화성취》에 이르기까지 너무도 무성하다.

정의와 도덕, 평화를 문명과 발전의 기준으로 삼는 현세기의 흐름까지 도용하여 더욱더 《평화주의》를 고창하며 《선량한 국가》의 행적을 광고하고있다.

희대의 정치만화로 력사에 기재된 《선한 일본인》상은 일본의 이러한 영상개변광증의 집중적산물이다.

1980년대에 이르러 일본의 한 신문사는 세계적인 정치만화가를 초청하여 일본인의 새로운 초상을 그리게 하고 착한 맏아들을 상징하는 《다로상》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지난날 게다짝에 버덩이가 드러난 우습고 못난 모습으로 국제사회의 경멸을 받던 일본인의 상을 세계적인 정치만화가의 손을 빌어 일약 아름답게 만들려 하였던것이다.

이후 일본정객들은 《다로상》을 바탕으로 자국에 《선량한 국가》, 《평화국가》의 면사포를 씌우며 세계를 기만하여왔다.

일본집권자는 패망 60년을 맞으며 발표한 담화에서 《평화》라는 말을 무려 12번이나 해가면서 일본의 전후력사는 전쟁에 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준 《평화》의 60년이였다고 떠벌이였다.

정책자문기관이 명시한 《21세기 일본의 국가상》의 대외정치표어도 《아름다운 나라》건설과 《적극적평화주의》였다.

수상 아베는 《적극적평화주의는 새로운 일본의 자화상이며 앞으로 일본을 대표하고 이끌어나갈 하나의 기치》이라고 력설하였다.

일본이 패망후 《평화국가》로서 전쟁부정의 맹세를 견지해왔으며 앞으로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적극 기여할것이라고 한 아베의 태평양전쟁패전 70년 담화는 더욱 요망스럽다.

집권자가 《전후 70여년 일본의 평화행보에 긍지를 느낀다.》고 공언할 정도로 일본은 미화분식에 여념이 없다.

과연 일본이 평화국가다운 성숙의 길을 걸어왔단 말인가.

아니다.패망과 함께 《천황》제를 보존한 일본은 평화의 막뒤에서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외교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군국주의부활의 일로를 걸어왔다.

그 량면성과 교묘성은 정치행보에서 뚜렷이 로출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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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재침야망이 비낀 엄중한 력사외곡행위

주체107(2018)년 8월 12일 로동신문

 

일본반동지배층의 력사외곡책동이 집요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일본당국이 다음해부터 고등학교들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교육하는것을 의무화한다는 학습지도요령리행조치를 고시한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초등, 중등학교에 이어 고등학교들에서도 강도적인 령토강탈교육을 공공연히 벌려놓는것은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다는것을 실증해준다.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아무리 새 세대들에게 주입시킨다고 해도 제것으로 만들수 없다.

독도는 력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조선의 신성한 령토로 공인되여있다.

문학에서는 예술적허구가 있을수 있어도 력사에서는 날조가 허용되여서는 안된다.문학에서의 예술적허구도 진실한 자료에 바탕을 둘 때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줄수 있다.일본에서 당국의 강권과 우익세력의 협박에 의해 학생들에게 강제주입되고있는 외곡된 력사는 새 세대들뿐아니라 일본의 운명도 망치게 하는 근원으로 된다.

일본에 있어서 력사에 대한 태도문제는 단순한 학술상의 문제가 아니다.과거죄악을 인정하는가 안하는가, 과거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청산할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예민한 정치적문제이다.또 군국주의, 재침의 길로 가는가 안 가는가를 가르는 척도로 된다.

아베세력은 사실그대로의 력사를 가르쳐야 할 교육의 신성한 사명을 저버리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군국주의력사관과 복수주의를 주입시키려고 발광적으로 책동하고있다.

오래전부터 일본은 적지 않은 교과서들에서 저들의 과거범죄와 관련한 내용들을 외곡하거나 완전히 지워버리는 망동을 의도적으로, 체계적으로 강행하여왔다.

일본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교과서들에서 일제의 성노예범죄와 관련한 내용을 삭제하도록 강권을 발동한 결과 현대사회학교과서와 정치경제학교과서들에서 일본군《위안부》와 《강제련행》이라는 문구가 전부 사라졌다.

이것은 일본이 과거사를 되풀이하려 한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은 저들의 과거범죄사실이 서술되여있는 다른 나라들의 교과서까지 시비질하고있다.

일본외무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안젤스시와 그 부근의 공립고등학교들에서 사용되고있는 세계사교과서들의 내용이 《력사적사실과 어긋난다.》고 하면서 그에 대한 수정을 미국에 공공연히 요구한것은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일본에서 력사외곡행위는 당국의 적극적인 지지비호밑에 은페, 축소의 범위를 벗어나 이제는 전면외곡, 전면부정으로 이어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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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사무라이후예들의 변함없는 재침야망

주체107(2018)년 8월 11일 로동신문

 

남을 걸고 제 리속을 채우는데서는 일본을 따를 나라가 없다.아베패당이 8월중에 발간하려고 하는 2018년 방위백서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백서에는 우리를 걸고 《일본에 지금까지 없었던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 있다는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 신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의 도입을 비롯하여 미싸일방위능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2016년과 2017년에 발간한 방위백서에도 우리의 전쟁억제력에 대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하고 긴박한 위협》, 《새로운 단계의 위협》 등으로 걸고드는 문구들을 박아넣고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였다.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위협》을 걸고 군사력강화에 매달리는것은 그 무엇으로도 합리화될수 없는 침략적, 범죄적망동이다.

위협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철두철미 일본에서 오고있다.패망에 대한 앙갚음을 해보려고 재침의 독이발을 부득부득 갈고있는 일본반동지배층은 지난 세기 《대동아공영권》을 제창하면서 아시아를 메주밟듯 하던 그 시절을 재현해보려 하고있다.임의의 시각에 재침의 포성을 울릴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갖추고있다.

일본은 무제한한 군비확장으로 실지 전쟁을 치를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국민총생산액의 1%라는 군사예산의 명목상 한계도 안중에 두지 않고있다.군사비가 증대되는 속에 《자위대》는 준항공모함과 신형잠수함 및 전투기들을 비롯하여 공격용무기들로 장비되고있다.

중장거리순항미싸일의 개발 및 보유도 꾀하고있다.이러한것들은 《자위》와 《방위》의 개념을 벗어난것이며 선제공격을 감행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이다.《자위대》의 무장장비는 세계군사렬강들과 어깨를 겨루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재침열기는 달아오를대로 올랐다.그들은 전쟁에 뛰여들지 못해 몸부림치고있다.오래전부터 해외침략에 장애로 되는 거치장스러운 법적, 제도적장치들을 하나하나 제거해버렸다.

일본은 군국주의국가로서의 몰골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다.아베패당은 일본렬도와 그 주변에서 다른 나라들과 야합하여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강행하며 정세완화의 흐름을 되돌려세우려 하고있다.얼마전에도 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항공《자위대》의 《F-15》전투기들을 동원하여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와 공중합동군사연습을 벌렸다.

재침야망에 들떠있는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광기는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

사실들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기운에 찬물을 끼얹으며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실현에 미쳐날뛰는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세계평화와 인류의 안전을 파괴하는 가장 위험한 세력이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국제사회가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재침책동을 놓고 우려를 금치 못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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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마쯔시로에 서린 원한

주체107(2018)년 8월 9일 로동신문

 

도꾜로부터 160km 떨어진 나가노현소재지 나가노시의 남동부에 마쯔시로라는 곳이 있다.마쯔시로는 봄철의 꽃놀이와 온천으로 이름났으며 옛성을 비롯한 문화유적들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아드는 관광지이다.

사람들이 꽃향기에 취하고 온탕목욕으로 시름을 푸는 바로 그곳의 땅속에는 지난날 일본군국주의자들에 의해 끌려와 비인간적인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다가 무참히 학살된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백골이 원한품고 묻혀있다.일본반동들이 그곳에서의 살인만행을 오늘까지 극력 숨겨왔기때문에 그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못하다.

1944년말 일제는 《최후결전》을 하려는 망상밑에 마쯔시로에 일본왕과 전시최고통수부가 거처할 총연장길이 13km의 지하대본영을 건설하기로 하였다.저들의 패전의 징조가 시시각각 짙어가던 때인것만큼 일제는 이 공사에 막대한 자금과 로력을 들이밀었으며 패망할 때까지의 9개월동안에 전체 공사량의 75%를 해치웠다.어려운 지하구조물건설공사를 그처럼 강압추진하자니 그에 동원된 인부들이 얼마나 혹사당하였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런데 그들의 대부분은 강제로 끌려온 조선사람들이였다.그들은 조선주둔 일본군과 헌병, 경찰들이 《징용》의 명목밑에 자동차를 몰고 도시와 농촌들을 돌아치면서 대낮에 길가는 사람이건 밭에서 일하는 사람이건 깊은 밤에 잠자는 사람이건 가리지 않고 마구 잡아서 일본으로 보낸 장정들과 늙은이, 어린 소년들이였다.

당시 공사설계가 완성되자 파쑈전쟁광인 수상 도죠 히데끼는 곧 조선총독부에 조선인로동자들을 보내라는 명령을 내렸다.그리하여 먼저 《징용》으로 징집된 2 000명의 조선사람들이 현해탄을 건너 마쯔시로의 비밀공사장으로 끌려갔으며 뒤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끌려갔다.그것으로도 모자라 일제는 이미 일본 각지에서 《징용》으로 끌려와 일하고있던 조선사람들을 골라내여 이 공사판으로 끌어갔다.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마쯔시로의 지하대본영공사장에 끌려가 노예로동을 강요당한 조선사람들의 수가 하루평균 7천명이상이였으며 때로는 1만명을 넘을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일제가 전쟁의 운명, 《제국》의 운명과 관련된 그런 중요한 비밀공사에 자기 나라 로동자들도 아닌 식민지조선의 인력을 동원하기로 하였겠는가.단순히 임금같은 잡다한것들을 보장해주지 않고도 실컷 부려먹을수 있다는 타산에서만이 아니였다.여기에는 보다 흉악한 목적이 깔려있었다.

그것은 공사가 끝난 다음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일제는 지하대본영공사가 다 끝난 다음에는 공사에 동원시켰던 전체 조선인로동자들을 집단적으로 학살함으로써 그 비밀을 덮어버릴것을 노렸던것이다.그야말로 조선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극악한 악귀, 살인마들만이 할수 있는 타산이였다.

당초에 이런 끔찍한 흉계를 세우고 조선사람들을 끌어간것만큼 일제는 그들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았으며 짐승보다 더 혹사시켰다.마쯔시로의 고역장에 끌려간 조선사람들에 대한 일제의 학대는 이루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혹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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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긴장완화의 분위기를 해치는 위험한 망동

주체107(2018)년 8월 8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항공《자위대》가 조선반도주변상공에서 미공군과 야합하여 폭탄투하훈련을 감행하였다.핵무기탑재가 가능한 괌도주둔 미전략핵폭격기 《B-52》 2대와 일본《자위대》의 《F-15》전투기 6대가 훈련에 참가하였다고 한다.전쟁연습조직자들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도발적성격을 가리워보려고 전략폭격기에 핵폭탄을 탑재하지 않았다는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고있다.일미공동훈련이 조선반도에 조성된 완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도발행위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일본반동들이 조선반도정세를 악화시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발광하고있는것이다.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을 앞두고 일본은 《자위대》를 동원하여 영국해군과 우리 공화국을 해상봉쇄하기 위한 공동훈련을 간또앞바다에서 처음으로 강행하였다.미국이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자 덴겁하여 그것이 일미합동군사연습과 무관계하다고 나발을 불어대며 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해왔다.얼마전에는 일본의 보소반도앞바다에서 미국, 남조선과 함께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구상에 기초한 선박검사를 위한 공동훈련을 벌리며 소동을 피웠다.

일본의 《아사히신붕》은 미일남조선이 공동훈련을 벌리면서 《특정한 사태, 대상국을 가상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연습은 조선을 념두에 둔것이라고 까밝혔다.

일본은 대조선군사적압박에 다른 나라들도 끌어들이려 하고있다.앞으로 오스트랄리아와 카나다의 초계기들이 일본에 있는 가데나미공군기지를 거점으로 삼고 경계감시임무를 수행한다고 한다.

외신들이 조선반도에 평화의 봄이 찾아왔지만 현재의 상황과 별도로 조선에 대한 다국적군의 군사활동은 중단없이 진행되고있다고 전한것은 우연하지 않다.이것은 서방나라들을 등에 업고 기어이 조선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군국주의광신자들의 도발적망동이 극도에 달하고있음을 시사해준다.어떻게 하나 긴장완화에로 향한 지역정세흐름을 되돌려세우고 그속에서 리익을 챙기자는것이 일본반동들의 타산이다.

일본반동들은 우선 정세를 긴장시켜 그것을 턱대고 군사대국화야망을 실현해보려 하고있다.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드는것은 아베패당의 최종목표이다.그들은 조선반도에서 평화체제가 수립되면 군사대국화실현의 명분을 잃을것 같아 몹시 불안해하고있다.일본반동들은 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총소리를 울리고 화약내를 피우며 정세를 격화시켜야 저들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고 보고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최근 일본방위상이 조선의 《미싸일위협》에 대처하여 미국의 지상배비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 2기를 배비할 계획을 발표하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조선반도정세가 완화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무력증강을 위한 계획을 계속 추진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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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비렬한 차별행위를 정당화하지 말라

주체107(2018)년 8월 6일 로동신문

 

일본자민당소속 참의원의원 가따야마 사쯔끼라는자가 얼마전 《산께이신붕》계렬의 한 석간전문지를 통해 총련의 민족교육에 대한 아베정권의 악랄한 차별조치를 정당화하는 망언을 늘어놓아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이자는 조선학교들을 고등학교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조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재일조선인학생들의 기념품을 빼앗은 일본당국의 부당한 조치가 유엔인종차별철페위원회에 제기된것을 두고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면서 조선학교들이 지원을 받으려면 《북조선과의 부당한 관계를 종식시킨 증거가 필요》하다느니, 기념품몰수는 《엄숙한 법집행일뿐 차별이 아니》라느니 하고 떠벌였다.

그러면서 저들의 비렬한 차별조치와 인권침해행위가 유엔인종차별철페위원회에서 심의되는것과 관련한 대응책으로서 《유엔분담금의 재검토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고아댐으로써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수 있다는 식의 경제동물다운 속구구도 드러냈다.

일본의 집권당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대리직을 겸하고있다는 가따야마의 이번 망언은 결코 일개인의 견해를 반영한것이 아니다.그것은 총련의 민족교육을 기어이 말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뿌리깊은 흉심을 그대로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아베패당이 일본에 있는 외국인학교들중 유독 조선학교만을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시키고있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그것은 명백히 일본특유의 민족배타주의와 끈질긴 반공화국, 반총련적대시정책의 집중적발로로서 우리 동포들의 민족교육권리를 빼앗고 재일동포사회의 미래를 짓밟아버리려는 불법무법의 파쑈적폭거이다.

재일조선인자녀들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강제로 끌려간 사람들의 후손으로서 그들이 자기 나라 력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는것은 응당한것이다.또 그들이 공부하는 학교들이 일본학교와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것은 론할 여지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조선학교들이 사상이나 운영면에서 공화국의 영향을 받고있기때문에 지원대상으로 될수 없다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지어 조선학교를 통해 공화국에 송금된 사실도 있다는 날조설까지 내돌리고있다.조선학교들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론거에 따라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총련광증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가따야마가 지난 6월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의 짐을 마구 뒤지면서 기념품까지 압수한 저들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차별이 아니》라고 두둔해나선것도 용납할수 없다.

일본반동들이 조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나어린 학생들의 기념품마저 강탈한것은 지금도 국제사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이런 천하의 망나니짓을 그 누구의 《핵과 미싸일시험에 따른 대응조치》로 둔갑시키는 꼴을 보면 분칠이 일곱가지 흠을 가리운다는 저들의 속담을 정치에 그대로 써먹는 본새이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을 막아보려고 앙앙불락하며 별의별짓을 다하였지만 동분서주에 신발만 꿰뜨리는 격이 된 일본반동들은 그야말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상대로 치사한 밸풀이를 하고있다.섬나라쪽발이들의 더럽고 체질화된 악습이야 어디 갈데 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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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강권을 발동하여 감행한 반인륜적죄악

주체107(2018)년 8월 5일 로동신문

 

조선녀성들을 직업알선 등의 각종 명목으로 꾀여내여 일본군성노예로 충당하던 일제는 수요가 급증하게 되자 가장 파렴치한 랍치범죄를 공공연히 감행하였다.애기어머니들은 물론 12~13살 되는 미성년들도 일제의 횡포한 마수에 걸려 성노예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생존자들은 일제가 자기들을 어떻게 날강도적으로 끌어갔는가를 낱낱이 고발하였다.

한 녀성은 그때의 일을 이렇게 회상하였다.

《…두번째 아이가 배속에 있을 때였다.남편은 징병에 끌려간 직후여서 집에 없었다.그날 나와 시어머니는 강냉이밭에 있었다.한낮이 지났을 때 여러명의 일본인이 밭으로 왔다.…

시어머니가 놋그릇을 다 바칠테니 하다못해 애기가 태여날 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달라고 일본인들에게 빌었다.일본순사는 그런 거짓말은 누구도 믿지 않는다면서 임신했다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코웃음을 쳤다.

밭에 있던 할머니와 시어머니가 몇차례 나를 앗아냈다.그러자 놈들은 내 머리칼을 마구 쥐고 강냉이밭으로 질질 끌고갔다.두살짜리 딸애가 울면서 내뒤를 쫓아오다가 넘어졌다.…》

량청자라는 가명으로 증언석에 나섰던 한 일본군성노예생존자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16살 나던 해에 어머니가 마을처녀들을 사냥하러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와서 너도 위험하니 산골에 있는 삼촌어머니집에 가서 숨어있으라고 했다.그때 관헌이 달려들어 딸을 내놓으라고 어머니를 구두발로 차고 위협했지만 어머니는 완강히 뻗쳤다.

닷새후 나는 삼촌어머니집에 가 숨으려고 점심밥을 먹고 집을 나섰다.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도록 얼굴을 가리우고 산길을 혼자서 걸어갔다.1시간쯤 걸었을 때 갑자기 일본군이 나타났다.주먹에 얼굴을 얻어맞아 코피가 터져 얼떨떨해진 나를 자동차에 올려실었다.자동차에는 나처럼 붙잡혀온 처녀가 40명가량 있었다.

모두 18살도 안되는 나이여서 서로 손을 부여잡고 〈우린 이젠 죽었구나.〉 하면서 울어댔다.다른 자동차에도 20명가량의 처녀들이 실려있었다.…》

수난을 당한 녀성들이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한 녀성은 아버지의 병구완을 하던중 갑자기 달려든 일본순사들에 의해 끌려갔고 다른 한 녀성은 밥을 먹다가 일본헌병과 순사에게 잡혀갔다.

심미자라는 녀성은 일본지도에 벗꽃을 수놓으라는 일본교원의 말을 듣지 않고 나팔꽃을 수놓았다는 리유로 경찰서에 끌려가 일본순사에게 몸을 더럽히고 전기고문 등 모진 고문을 당한 다음 성노예로 끌려갔다.

세계는 일제가 감행한것과 같은 야만적인 랍치행위를 그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다.조선녀성들에 대한 일제의 강제련행, 랍치만행은 중세암흑기의 노예사냥보다 더한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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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직업알선의 명목밑에 감행한 죄악

주체107(2018)년 8월 4일 로동신문

 

일제는 조선녀성들을 유괴하여 성노예로 끌어가는 비렬한 방법에도 적극 매달렸다.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갔던 김종심녀성은 이렇게 증언하였다.

《나는 집이 가난하였던탓으로 이곳저곳으로 팔리워 다니면서 지주집 종살이를 하다가 해주에 이르렀다.1941년이 다 가던 어느날 해주거리에 낯선 사나이들이 나타나서 인부모집을 한다고 하였다.그들은 좋은 일자리에 넣어준다고 하면서 처녀애들만 꼬였다.종살이로 지칠대로 지쳤던 나는 그만 놈들의 속임수에 넘어갔다.이렇게 속히워 나는 남방의 최전선에까지 끌려다니면서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게 되였다.》

리춘화녀성도 《1940년 7월 어느날 나까하라라고 하는 일본놈이 내가 머슴살이를 하던 지주집에 나타났다.그놈은 지주놈과 꿍꿍이를 하더니 나에게 돈벌이가 좋은 곳으로 보내준다고 하면서 사리원역에 꾀여갔다.역에 가서야 나는 그놈에게 속히웠다는것을 알게 되였다.한마을에 살던 김영자라는 전라도태생의 녀자가 놈들의 매질에 피투성이가 되여 렬차에 실리는것이였다.그는 남편이 일나간 사이에 강제로 끌려왔던것이다.이런 녀자들이 여러명이나 되였다.》고 증언하였다.

그들의 증언은 일제가 의지가지할데 없거나 살림이 어려운 녀성들을 더없이 좋은 성노예사냥대상으로 정하고 《취직보장》, 《돈벌이》 등 갖은 감언리설을 늘어놓으며 유괴한 다음 강제로 끌어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성노예피해자들이 랍치되게 된 경위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일본군성노예피해자였던 장수월녀성은 《내가 17살 나던 해인 1941년 9월 어느날 일본인감독이 찾아와 한달 벌면 석달을 먹을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는데 자기와 함께 가자고 하였다.집식구들이 겪고있는 곤난한 생활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것인가를 늘 생각해오던 나는 서슴없이 그 사람을 따라나섰다.이미 평양역에는 나와 같은 처지의 어린 처녀들이 7명이나 와있었다.그런데 기차를 타고보니 앞뒤에 일본경찰의 감시가 붙어있었으며 심지어 변소에 갈 때에도 그들이 따라다녔다.속히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도망칠 생각을 해보았으나 때는 이미 늦었다.》고 말하며 그때의 상황을 방불히 설명하였다.

장수월녀성뿐이 아니다.리현숙녀성도 벌이가 좋은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중국 상해에 있는 일본군《위안소》로 끌려갔다고 증언하였으며 다른 한 녀성은 일본놈의 꾀임에 넘어간 두 동무가 돈벌이하러 공장에 들어가자는 말을 듣고 그들과 함께 동행한것이 결국은 무서운 치욕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였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였다.적지 않은 성노예피해생존자들이 자기들은 일본놈들의 꾀임에 속아 성노예로 끌려갔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였다.

김영실녀성의 증언은 더욱 격분을 자아내는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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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도발행위

주체107(2018)년 8월 3일 로동신문

 

조선반도를 축으로 동북아시아지역에 평화와 안정, 화해의 기류가 감돌고있는 때에 그와 배치되게 놀아대는 나라가 있다.바다건너 섬나라 일본이다.

일본방위성이 2019회계년도 군사비예산을 사상 최대규모로 늘일것을 계획하고 본격적인 작성단계에 들어갔다.또한 오스트랄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끌어들여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구상》에 기초한 해상에서의 다국적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이 모든것은 조선으로부터의 《절박한 위협》이라는 명목밑에 공공연히 강행되고있다.

우리의 평화애호의지와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평화의 기류에 역행하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위험천만한 도발행위이다.이것은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여 조상들이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에 불과하다.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기술적인 전쟁상태가 종식되고 공고한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있다.화해와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더욱 확대되기를 고대하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지배층은 그에 정면도전해나서고있다.

조선반도정세악화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것은 일본의 체질적인 악습이다.일본반동지배층은 조선반도에 대결국면을 계속 조성하여 군국주의마차가 거침없이 질주할수 있는 길을 열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군사비문제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일본의 군사비는 계속 늘어나고있다.특히 지독한 군국주의자인 아베가 집권한 때부터 군사비는 해마다 그 전해의 기록들을 갱신하고있다.

얼마전에도 자민당은 군사비문제와 관련한 제언서라는데서 《나토가 방위비의 목표로 삼고있는 국내총생산액의 2%수준달성을 참고로 삼으면서》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것을 요구하였다.이것은 군사비를 국내총생산액의 1%수준미만으로 억제할 생각이 없다고 한 아베의 립장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현 집권세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한층 고조되고있다.

《도꾜신붕》은 1970년대 일본은 군사비를 국내총생산액의 1%수준미만으로 한다는 틀거리를 결정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기 나까소네내각은 이것을 철페하였다, 지금에 와서 아베내각은 군사비를 배로 늘구려 하고있다, 다용도운용모함과 여기에 《F-35B》전투기 등도 탑재할것을 주장하고있다, 이것은 사실상의 항공모함도입구상이다, 《적기지공격능력》의 필요성을 운운하며 장거리미싸일의 도입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있다고 하면서 현 정부의 군국주의적망동을 까밝혔다.

최근에 일본은 미국의 록키드 마틴회사로부터 수십억US$규모의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은 이미 군국주의국가로서의 면모를 거의다 갖추었다.《자위대》는 정규무력처럼 모든 군종, 병종을 가지고있으며 선제공격능력도 보유하였다.일본《자위대》의 군사작전범위는 태평양은 물론 인디아양으로까지 확대되고있다.현행헌법만이 장애물로 남아있다.아베집권세력은 이것마저 개악하여 자기 나라를 전쟁을 할수 있는 국가로 만들려 광분하고있다.

사실들은 일본이 침략국가, 전쟁국가로 둔갑하려고 얼마나 모지름을 쓰고있는가를 똑똑히 실증해주고있다.

주변나라들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책동을 놓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매우 위험한 단계에 이른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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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또지방을 조선사람들의 피로 물들인 야수의 무리 -중앙계급교양관을 찾아서-

주체107(2018)년 8월 2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이 땅에 조국해방만세의 우렁찬 환호소리가 울린 때로부터 70여년이 흘러갔다.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서는 철천지원쑤 일제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이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순간도 잊고 살수 없는 계급적본분,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일제에 대한 사무치는 분노를 안고 우리는 얼마전 중앙계급교양관을 찾았다.

일제가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려고 감행한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들을 고발하는 유물과 증거물들, 사진자료들을 비롯한 전시물들을 돌아보던 우리는 간또대학살만행을 보여주는 반경화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일제는 뜻밖에 일어난 자연재해도 조선인학살만행의 구실로 삼은 교활하고 악랄한 살인마들이였다.

파괴적인 대지진을 조선인대학살의 좋은 기회로 삼은 일제는 군대, 경찰과 함께 《자경단》을 비롯한 극우익단체들까지 동원하여 지진이 일어난지 며칠기간에 무려 2만 3 000여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대참극을 빚어냈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리히터척도로 7.9의 강력한 대지진이 일본의 간또일대를 휩쓸었다.

삽시에 간또지방은 일대 혼란상태에 빠져들었다.중요통치기관들과 공공건물, 살림집들이 무너지고 여기저기에서 화염이 타오르면서 페허로 변하였다.

지진발생직후 재난을 당한 피해지역들에서는 시급한 대책을 취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가 급격히 높아졌다.이에 바빠맞은 일본반동정부는 피해자들을 구제할 긴급대책을 취할 대신 정부에 대한 민심의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한 《묘안》을 꾸미였다.《조선인폭동설》이였다.조선인들이 도처에서 범죄를 저지른다는것을 여론화하여 정부에 대한 민심의 불만을 눅잦히자는것이였다.

이렇게 간악한 일제는 《조선인폭동설》을 조작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후 조선인대학살을 야수적으로 감행하기 시작하였다.

일본반동정부의 살인지령에 따라 조선인사냥에 피눈이 된 살인귀들은 각종 무기들과 함께 날창, 참대창, 곤봉, 쇠갈구리 등 흉기들을 가지고 짐승도 낯을 붉힐 잔인한 방법으로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무참히 학살하였다.

놈들은 이르는 곳마다 《검문소》들을 만들어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5원 55전》이라는 발음하기 까다로운 일본말을 시켜보고 조금이라도 정확치 않으면 조선사람이라고 단정하고 그 자리에서 가차없이 목을 자르거나 배를 갈라 죽였다.

이외에도 머리수건을 동여매보게 하여 일본인들과 차이나면 조선사람이라고 단정하였고 갑자기 몽둥이로 사람의 몸을 타격할 때 터져나오는 비명소리를 감별하여 조선사람들을 색출하기도 하였다.

일제의 조선인학살은 참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야만적인 대중적학살만행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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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개꿈을 꾸지 말라

주체107(2018)년 8월 2일 로동신문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 령토강탈책동이 계단식으로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은 2019년부터 고등학교들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의 교육을 의무화한다는 학습지도요령리행조치를 고시하였다.

고등학교과정안에 일본의 령토문제를 반영할데 대한 지난 3월의 문부과학성지시에 따라 이미 고등학교들에서는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그릇된 교육이 진행되고있는 상태이다.이번 학습지도요령리행조치는 이러한 교육을 위한 보다 확고한 법적담보를 마련할 속심밑에 고시한것이다.

이보다 앞서 채택된 학습지도요령해설서도 다를바 없다.이 해설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령토》이며 《불법적으로 점거되여있다.》고 서술되여있다.학습지도요령은 정부가 학생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보아지는 최저기준을 제시한것으로서 법적구속력을 가지고있다.

령토강탈야망에 환장한 일본반동들만이 새 세대들에게 남의 나라 땅을 제것이라고 주입시킬수 있는것이다.초등, 중등학교에 이어 고등학교들에서도 강도적인 령토강탈교육을 공공연히 벌려놓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재침야욕이 극도에 달하였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일본반동들이 《독도령유권》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독도는 력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우리 조선민족의 신성한 령토이다.독도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국토에 편입시킨것도 우리 민족이며 국제법적요구에 맞게 독도령유권을 재확인하고 그것을 내외에 제일먼저 선포한 국가도 조선이다.까히라선언, 포츠담선언에도 일본이 폭력과 탐욕으로 략취한 지역은 모두 일본령토에서 제외시킨다는것을 명백히 규정하였다.

독도가 우리 민족의 땅이라는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들은 일본에서도 적지 않게 나왔다.1870년대부터 1890년대사이에 일본의 각이한 기관들에서 제작된 《대일본전도》, 《일본제국전도》 등 여러 지도들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것을 일본도 인정하고있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한사코 독도를 《저들의 땅》이라고 생떼를 쓰며 별의별짓을 다하고있다.

시마네현에서는 10여년전부터 해마다 정부고위관리들의 참가밑에 《다께시마의 날》을 기념한다고 하는 얼간망둥이들의 광대극이 펼쳐지고있다.일본반동들은 도꾜한복판에 이른바 령토주권전시관이라는것까지 차려놓고 《독도령유권》을 어떻게 하나 기정사실화해보려고 어리석게 날뛰고있다.대외적으로도 독도가 일본의 《다께시마》라는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하여 인터네트상에 류포시키는 등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독도가 그려진 통일기가 절대로 사용되여서는 안된다고 발버둥치며 못난이처럼 놀아댄것도 불과 몇달전의 일이다.그것도 모자라 아직도 뒤골방마다 찾아다니며 통일기에 독도가 표시되지 못하게 하려고 쏠라닥거리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추구하는 목적은 명백하다.독도는 《빼앗긴 일본의 령토》라는 인식을 새 세대들속에 끈질기게 주입시킴으로써 그들을 침략의 돌격대로 써먹을수 있는 복수주의, 군국주의광신자들로 키우자는것이다.또한 령토분쟁을 도발할수 있는 구실과 대외적명분을 마련하자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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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위협》타령의 리면에 깔려있는 흉심

주체107(2018)년 8월 1일 로동신문

 

아베패거리들이 조선의 《위협》론을 부각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얼마전에 작성한 2018년 방위백서가 그것을 보여준다.일본반동들은 백서에 력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후에도 《조선의 〈위협〉에 대한 기본인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쪼아박았는가 하면 우리 나라에 대해 《전례없이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또다시 걸고들었다.

황당한 궤변이며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발로이다.

최근 몇달사이에 조선반도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극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나고 우리 나라는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당당히 올라섰다.이 눈부신 현실을 놓고 국제사회가 격찬하고있다.아베패당이 아무리 서푼짜리 날조품을 내돌려도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일본반동들이 우리를 걸고든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누구의 《위협》을 운운하며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여왔다.해마다 발표하는 방위백서에서 우리 나라를 비롯한 주변나라들을 걸고들었고 새로운 무장장비의 구입이나 군사적조치가 필요할 때에도 있지도 않는 《위협》에 대해 렬거하군 하였다.조선에 대항하기 위해 신형요격미싸일의 대량생산이 필요하다고 떠들어댔는가 하면 이미 계획된 정탐위성발사도 조선에 대한 《미싸일탐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공언하였다.

한마디로 일본에 있어서 《위협》설은 군사대국화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써먹는 하나의 수단으로 되였다.일본반동들은 이런 수법으로 재침을 위한 준비를 다그쳐왔다.

오늘 일본《자위대》는 무시할수 없는 위험한 전쟁세력으로 자라났다.《자위대》는 현대무력의 구성요소들을 다 갖추었다.정규무력과의 의미상차이는 이미 없어졌다.해상《자위대》는 이지스함, 호위함, 소해함, 잠수함, 대형수송함 등 현대적인 함선들을 가지고있다.항공《자위대》 역시 세계적인 군사강국들의 수준에 못지 않다.일본은 병력도 임의의 시각에 수백만 대군으로 확대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놓고있다.유사시 제2차 세계대전시기를 릉가하는 방대한 규모의 병력을 편성할것을 전제로 한것이다.이런것들은 현행헌법에 명기된 《자위》개념과 어울리지 않는다.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어보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야망이다.일본에서 과거범죄력사를 외곡하면서 재침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다.

서방나라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하는 군사작전에 《자위대》가 지원을 할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해놓았다.이러한 조치들이 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범죄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일본반동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 나라들의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오늘 국제무대에서 로골화되는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이것을 눅잦히고 저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본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의 《위협》에 대해 목청을 돋구어대고있다.

지난 세기처럼 조선반도를 타고앉고 그를 발판으로 하여 대륙으로 진출하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타산이다.

아베패당이 군사대국화책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있지도 않는 《위협》광고로 합리화하려 하지만 어리석은짓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군사대국화를 한사코 실현하려는 간특한 술책

주체107(2018)년 7월 28일 로동신문

 

아베일당이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얼마전 내각관방장관 스가는 신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를 배비하려는 지역에 찾아가 진행한 강연에서 우리의 《위협》을 운운하면서 정부의 최대의 책임은 국민들의 안전과 안정을 확보하는것이라고 떠들었다.방위상 오노데라도 신형요격미싸일체계의 배비후보지를 찾아가 같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국민안전》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이지스 어셔》를 배비하려는것은 현지주민들의 증대되는 우려와 불만을 눅잦히면서 군사대국화를 한사코 다그치려는 간특한 술책이다.

일본은 조선반도에서의 극적인 정세변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그것을 되돌려세우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있다.올해에 들어와 우리의 대용단이 세상에 공포되기 바쁘게 일본당국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비뚤어진 심사를 드러냈다.해외를 돌아치며 《〈미소외교〉에 헛눈 팔아서는 안된다.》는 등 악의에 찬 나발을 불어댔다.지금도 쩍하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을 운운하고있다.

조선반도에 형성되고있는 화해, 완화의 기류를 한사코 가로막고 긴장격화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려는 일본의 시도는 군비증강책동에서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미국의 신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를 구입, 배비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때문에 자민당내부에서도 거액의 예산이 필요하다, 미조관계가 변화되고있는 조건에서 해당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였다.주변나라들도 일본당국이 신형요격미싸일체계를 배비하기로 결정한것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리유와 구실이 어떻든 《이지스 어셔》의 배비가 미국의 전지구적인 미싸일방위체계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요소를 창설하기 위한 또 하나의 조치로 된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까밝혔다.그러면서 일본의 그러한 행위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노력에 배치되며 나라들사이의 호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지스 어셔》는 공격미싸일도 발사할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있다.《이지스 어셔》에 순항미싸일을 탑재할수 있다고 한다.이것은 일본《자위대》가 전쟁마당에 뛰여들려 한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아베패거리들은 우리의 있지도 않는 《위협》을 걸고 전쟁국가수립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

군국주의일본이 패망한 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일본사회에는 패전으로 인한 좌절감과 염전분위기가 자리잡았고 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주역으로 등장하게 되였다.이런 조건에서 아베패당은 《위협》을 극대화하여 국민들의 머리속에 복수주의, 군국주의사상을 주입시키면서 군사대국화를 다그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위협》설을 떠드는데는 국제사회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려는데도 목적이 있다.일본《자위대》의 방대한 륙, 해, 공군무력은 《전수방위》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일본반동들은 장거리작전이 가능한 최신예스텔스전투기, 항속거리가 1만 2 000km이상인 공중급유기,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 첨단장비들까지 끌어들이고있다.이러한것들이 결코 방어용이 아니라는것은 너무나 자명한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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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1920년대부터 시작된 조직적인 성노예사냥

주체107(2018)년 7월 28일 로동신문

 

세계는 수많은 조선녀성들을 국가적강권을 발동하여 유괴, 랍치하고 침략군의 성노예로 전락시킨 일제의 몸서리치는 만행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아직도 일제의 성노예범죄력사의 진상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있다.적지 않은 사람들이 일본군성노예제도가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다시말하여 일제가 대륙침략전쟁을 도발한 때부터 패망할 때까지의 기간에 존재한것으로 인식하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사실상 일제는 조선녀성들을 1920년대부터 저들의 성노예로 끌어가기 시작하였다.1918년의 씨비리출병때 란잡한 성행위때문에 성병이 만연되였던것을 고려하여 일제는 장기적인 침략전쟁수행에서 성병에 의한 전투력감소를 막기 위하여서는 성노예제도를 내와야 하겠다는것을 의식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하였던것이다.그때부터 일본군내에서는 《위안소》들이 설치 및 운영되게 되였다.

그것은 1929년에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갔던 리경생녀성의 증언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일본놈들은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끌어간것이 마치도 중일전쟁이후부터인것처럼 변명하는데 내가 겪은 처참한 운명을 놓고보아도 그것은 1920년대부터였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한다.》고 하면서 《나의 고향은 함경북도 어랑군이다.…내가 12살때인 1929년 8월 어느날 밤이였다.칼을 차고 장총을 멘 일본경찰놈들이 구장놈을 앞세우고 불쑥 지주집마당에 들어섰다.그러더니 다짜고짜로 내가 자는 사랑채에 뛰여들었다.놈들의 거센 손아귀에 목덜미를 잡힌 나는 얼이 쑥 빠져나간채 대문밖으로 끌려나와 화물자동차에 짐짝처럼 실리였다.불의에 당하는 일이여서 나는 소리도 치지 못했고 울지도 못하였다.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마을을 빠져 도망치는 자동차적재함우에서 허우적이던 나는 앞쪽에 무엇인가 서로 엉켜있는것을 가려볼수 있었다.그것은 짐짝이 아니라 내또래의 처녀애들이였다.그들 역시 강제랍치된 10대의 소녀들이였다.》고 말하였다.계속하여 그는 《나를 포함하여 4명의 소녀들이 또다시 바깥도 내다볼수 없는 유개차에 실려 경상남도 창원에 도착하였을 때는 이른아침이였다.거기에는 20여명의 조선인소녀들이 이미 끌려와있었다.…나는 8명의 내또래들과 함께 또 짐차에 실려 철조망을 높이 친 비밀공장에 실려갔다.…비밀화학공장 같았다.…우리는 복도량쪽에 번호가 붙어있는 9개의 호실에 뿔뿔이 갈라져 수용되였는데 나에게는 8호실이 차례졌다.…이때부터 출입문에 일본인보초가 서게 되여 우리 아홉명은 한지붕밑에 살면서도 서로 만나는것조차 금지된 상태에서 보통날에는 7~8명, 일요일에는 15~20명이나 되는 일본감독놈들과 군인들의 성욕을 채워주는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증언하였다.

치욕으로 가득찬 자기의 불미스러운 과거가 알려지는것이 두려워 리경생녀성은 그곳에서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가정을 이룬 후에도 남편에게까지 이 사실을 숨기고 살지 않으면 안되였다.수치와 모멸로 찢길대로 찢겨진 마음속상처가 못 견딜 정도로 쓰리고 아팠지만 그는 이것을 세상을 하직하는 그날까지 영원한 비밀로 간직하려고 마음먹었던것이다.이 기간 그가 당한 정신적고통을 무슨 말로 다 설명할수 있겠는가.

하지만 리경생녀성은 후날 스스로 증언석에 나섰다.과연 그 무엇이 그로 하여금 수치감을 이겨내면서 진실을 까밝히고 불의를 폭로하는 마당에 서게 하였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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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궁지에 빠진자들의 유치한 행태

주체107(2018)년 7월 25일 로동신문

 

최근 일본외상 고노가 여러 나라들을 싸다니며 대조선제재유지와 랍치문제해결에 대해 떠들어댔다.그는 말레이시아외무상과 회담하면서 대조선제재를 계속 유지하여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는가 하면 랍치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해줄것을 구걸하였다.빠리에서 진행된 프랑스외무상과의 회담에서도 경제제재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렬거하였다.

좋게 흐르고있는 조선반도지역정세흐름을 한사코 차단하고 《일본소외》에서 벗어나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유치하고 비루한 행태이다.

올해에 들어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으로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조미관계에서도 화해와 긴장완화의 공기가 흐르고있다.세계가 이를 적극 지지환영하고있다.모처럼 마련된 좋은 분위기를 절대로 흐려놓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국제사회의 일치한 요구이다.

그런데 아베패당은 찬물을 끼얹지 못해 안달아하고있다.제 눈섭에 불이 달린것처럼 허둥지둥하면서 대조선제재유지니, 랍치문제해결이니 하고 돌아치고있다.

아베패당이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것은 도대체 무엇때문인가.

재침야망에 사로잡힌 아베패거리들은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헌법을 뜯어고쳐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조선반도의 긴장격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 하고있다.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무력증강을 다그치고 재침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이 섬나라족속들의 속심이다.

그런데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긴장완화의 기류로 저들의 흉계가 물거품이 되게 되였다.

다급해난 아베패당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흐름을 가로막고 대결국면을 계속 조성하여 저들의 재침야욕을 이루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통치위기가 심화되여 안팎으로 곤경에 처하게 될 때마다 남을 물고늘어지며 제 리속을 채우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상투적수법이다.

아베패당은 지금 정치적으로 매우 난감한 처지에 빠져있다.

아베자신이 부정부패행위에 깊숙이 관여했다는것이 계속 드러나 헤여나기 어려운 상태에 처해있다.서남부지역에서 큰물로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있을 때 아베가 자민당패거리들과 함께 먹자판을 벌려놓은것이 공개되여 민심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바빠맞은 아베패당은 급격히 높아가는 반정부기운을 눅잦히고 집권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우리를 마구 걸고드는것으로 저들의 숨통을 열어보려고 하고있다.

내외적으로 물우에 뜬 기름처럼 된 일본반동들은 반공화국압박공조에 다른 나라들을 끌어넣는 비렬한 책동으로 지역정세흐름을 되돌려세우고 군사대국화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하지만 아베패당의 망동은 국제정치무대에서 저들을 더욱더 고립시키는 결과만을 빚어내는 그야말로 어리석은짓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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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총련을 겨냥한 무지막지한 테로행위

주체107(2018)년 7월 24일 로동신문

 

일본에서 도덕적으로 저렬하고 무지막지한 깡패국가로서의 몰골을 드러낸 치떨리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였다.지난 7월 18일 새벽 총련 가나가와현본부관하 쯔루미조선유치원의 현관입구 유리창이 망나니들에 의하여 심히 파손당하였다.

이번 사건은 결코 우발적으로 일어난것이라고 볼수 없다.그것은 단순히 몇몇 침입자들에 의한것이 아니라 일본의 아베정권의 반공화국, 반총련적대시정책에 의해 산생된 직접적인 결과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최근 일본에서는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대상으로 한 위협공갈과 무차별적인 탄압책동이 극히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우리에 대한 적대의식이 골수에 꽉 들어찬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반총련적대시정책을 그 무슨 《국민감정》이라는것을 구실로 합리화해보려는 흉계밑에 총련에 대한 우익깡패들의 습격사건들을 적극 비호하면서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반대하는 사회적풍조를 의도적으로 조장시키고있다.

이번 사건은 바로 이러한 정세하에서 일어난 폭력사건으로서 지난 2월에 발생한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총탄란사사건과 본질적으로 다를바없는 용납 못할 테로행위이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에 의해 재일동포자녀들의 생명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한데 대해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일본당국이 조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의 짐을 샅샅이 뒤지다 못해 조국의 가족, 친척들이 보내는 기념품과 운동복, 생활용품까지 압수하는 폭거를 감행한것이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그에 이어 이번에는 총련산하의 조선유치원을 파괴하면서 어린 아이들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테로범죄까지 발생하였다.최근 조선인학생들은 물론 어린 원아들까지 테로의 대상으로 삼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반대하는 일본반동들의 히스테리적인 광증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원래 안팎으로 궁지에 몰릴 때마다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매달리면서 온갖 비렬한 만행을 서슴지 않는것은 일본반동들의 고질적인 악습이다.하지만 일본당국의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이 지금과 같이 엄중한 단계에 이른적은 일찌기 없었다.

어린이들을 사회적으로 보호하는것은 초보적인 인도주의에 속하는 문제이며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것은 국제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에 대하여 심히 너절하고 고약한 못된짓을 해오다 못해 이제는 어린 원아들에게까지 서슴없이 범죄의 손을 뻗치고있다.이것은 좀스럽고 비렬하기 짝이 없는 섬나라쪽발이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수 없는 반인권적만행의 극치이다.초보적인 인륜도 모르는 이런 족속들이 감히 그 누구의 《인권》문제라는것을 내들고 인민대중중심의 존엄높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헐뜯으며 모함하려고 발광하는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

도적이 제발 저린 격의 그따위 파렴치한 망동은 오히려 저들의 더러운 본색을 드러내고 국제적망신만 초래할뿐이다.

아베일당은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미쳐날뛸수록 인권의 불모지, 테로와 민족차별의 본거지인 일본의 추악한 진면모가 세계앞에 더더욱 낱낱이 드러나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쯔루미조선유치원의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은 물론 가나가와현본부관하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동포자녀들 더우기 어린 원아들을 겨냥한 이번 폭력만행에 대해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는것과 함께 범인을 체포하여 엄중히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울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일본사무라이들의 망동에 접한 우리의 천만군민은 조선민족의 천년숙적인 섬나라오랑캐들과 반드시 결산하고야말 천백배의 복수심으로 가슴을 끓이고있다.일본당국은 거듭되는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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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도적으로 날조한 불법비법의 《조약》

주체107(2018)년 7월 24일 로동신문

 

일제가 《정미7조약》을 날조한 때로부터 111년이 된다.

1907년 7월 24일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와의 《합의》밑에 《한일협약》(《정미7조약》)을 《체결》하였다는것을 공표하였다.그러나 이것은 강권과 사기협잡의 산물이였다.

《정미7조약》은 조선을 완전히 병탄하려는 흉계밑에 일제가 위협과 공갈로 강압조작한 범죄적인 문서장이다.

이미 1905년 11월에 세인을 경악케 하는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한 일제는 《보호》통치, 《통감》통치의 간판을 내걸고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였다.이에 기초하여 일제는 형식상 남아있던 조선봉건정부의 내정권을 강탈하는것을 당면한 과제로 내세우고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다.

초기에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의 각 부들에 들이민 일본인《고문》과 《참여관》 등을 통하여 조선의 내정권을 통제하려 하였다.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반기를 든 고종황제와 반일세력의 항거로 하여 처음부터 장애에 부딪치게 되였다.일제에게 있어서 고종황제는 눈에 든 가시와도 같았다.

바로 이러한 때에 세계를 들썩하게 한 헤그밀사사건이 터졌다.이 사건을 저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긴 일제는 조선침략의 괴수인 이또 히로부미(이등박문)에게 헤그밀사사건을 구실로 고종을 황제자리에서 내쫓은 다음 조선의 내정권을 《합법적》으로 탈취할수 있는 《조약》을 체결할것을 명령하였다.

이에 따라 이또는 리완용, 송병준 등 친일주구들을 사촉하여 내각회의에서의 결정을 통해 고종황제에게 퇴위할것을 강박하도록 하였다.고종황제는 처음에 《짐은 죽어도 양위할수 없다.》고 완강히 반대하였다.하지만 일제와 친일매국역적들의 끈질긴 위협공갈과 압력에 못이겨 하는수없이 후날 황권을 되찾으려는 의도밑에 군국대사를 황태자에게 대리시킨다는 내용의 《조칙문》에 어새를 찍었다.이것은 절대로 황제자리를 넘겨준다는 양위《조칙문》이 아니였다.

그러나 후안무치한 일제는 다짜고짜로 고종황제의 《조칙문》을 양위《조칙문》이라고 우겨대면서 황위를 황태자(순종)에게 넘겨주는 《양위식》을 강제로 벌려놓은 다음 즉시 이것을 서울주재 각국 총령사들에게 통보하였다.그후 일제는 고종황제를 계속 강박하여 끝끝내 그에게서 양위《조칙문》을 받아내고야말았다.이렇게 되여 고종은 황제의 자리에서 완전히 쫓겨났다.

순종을 황위에 올려앉힌 간악한 일제는 마음놓고 조선의 내정권강탈을 목적으로 한 《조약》날조에 달라붙었다.고종황제의 강제퇴위에 격분하여 반일시위에 떨쳐나선 서울시민들의 투쟁이 일제침략군에 의해 야수적으로 진압되자 이또는 이미 짜놓은 각본에 따라 1907년 7월 23일 밤 매국역적들을 불러다놓고 새로운 침략조약인 《정미7조약》의 조작을 모의하였으며 다음날인 7월 24일 《조약》을 날조해냈다.

모두 7개 조항으로 되여있는 이 《조약》에서 일제는 조선봉건정부는 《시정개선에 관하여 통감의 지도》를 받아야 하며 《법령의 제정 및 중요한 행정상의 처분은 미리 통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것, 《고등관리의 임명은 통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통감이 추천하는 일본인을 관리로 임명》하여야 한다는것, 《통감의 동의없이 외국인을 용빙》하지 못한다는것 등을 규정하였다.이리하여 조선봉건정부는 일본《통감》의 《지도》, 《승인》, 《동의》없이는 내정문제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허수아비정부로 되고말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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