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일관계/朝日関係’ Category

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직업알선의 명목밑에 감행한 죄악

주체107(2018)년 8월 4일 로동신문

 

일제는 조선녀성들을 유괴하여 성노예로 끌어가는 비렬한 방법에도 적극 매달렸다.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갔던 김종심녀성은 이렇게 증언하였다.

《나는 집이 가난하였던탓으로 이곳저곳으로 팔리워 다니면서 지주집 종살이를 하다가 해주에 이르렀다.1941년이 다 가던 어느날 해주거리에 낯선 사나이들이 나타나서 인부모집을 한다고 하였다.그들은 좋은 일자리에 넣어준다고 하면서 처녀애들만 꼬였다.종살이로 지칠대로 지쳤던 나는 그만 놈들의 속임수에 넘어갔다.이렇게 속히워 나는 남방의 최전선에까지 끌려다니면서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게 되였다.》

리춘화녀성도 《1940년 7월 어느날 나까하라라고 하는 일본놈이 내가 머슴살이를 하던 지주집에 나타났다.그놈은 지주놈과 꿍꿍이를 하더니 나에게 돈벌이가 좋은 곳으로 보내준다고 하면서 사리원역에 꾀여갔다.역에 가서야 나는 그놈에게 속히웠다는것을 알게 되였다.한마을에 살던 김영자라는 전라도태생의 녀자가 놈들의 매질에 피투성이가 되여 렬차에 실리는것이였다.그는 남편이 일나간 사이에 강제로 끌려왔던것이다.이런 녀자들이 여러명이나 되였다.》고 증언하였다.

그들의 증언은 일제가 의지가지할데 없거나 살림이 어려운 녀성들을 더없이 좋은 성노예사냥대상으로 정하고 《취직보장》, 《돈벌이》 등 갖은 감언리설을 늘어놓으며 유괴한 다음 강제로 끌어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성노예피해자들이 랍치되게 된 경위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일본군성노예피해자였던 장수월녀성은 《내가 17살 나던 해인 1941년 9월 어느날 일본인감독이 찾아와 한달 벌면 석달을 먹을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있는데 자기와 함께 가자고 하였다.집식구들이 겪고있는 곤난한 생활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것인가를 늘 생각해오던 나는 서슴없이 그 사람을 따라나섰다.이미 평양역에는 나와 같은 처지의 어린 처녀들이 7명이나 와있었다.그런데 기차를 타고보니 앞뒤에 일본경찰의 감시가 붙어있었으며 심지어 변소에 갈 때에도 그들이 따라다녔다.속히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 도망칠 생각을 해보았으나 때는 이미 늦었다.》고 말하며 그때의 상황을 방불히 설명하였다.

장수월녀성뿐이 아니다.리현숙녀성도 벌이가 좋은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중국 상해에 있는 일본군《위안소》로 끌려갔다고 증언하였으며 다른 한 녀성은 일본놈의 꾀임에 넘어간 두 동무가 돈벌이하러 공장에 들어가자는 말을 듣고 그들과 함께 동행한것이 결국은 무서운 치욕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였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였다.적지 않은 성노예피해생존자들이 자기들은 일본놈들의 꾀임에 속아 성노예로 끌려갔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였다.

김영실녀성의 증언은 더욱 격분을 자아내는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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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도발행위

주체107(2018)년 8월 3일 로동신문

 

조선반도를 축으로 동북아시아지역에 평화와 안정, 화해의 기류가 감돌고있는 때에 그와 배치되게 놀아대는 나라가 있다.바다건너 섬나라 일본이다.

일본방위성이 2019회계년도 군사비예산을 사상 최대규모로 늘일것을 계획하고 본격적인 작성단계에 들어갔다.또한 오스트랄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을 끌어들여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구상》에 기초한 해상에서의 다국적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이 모든것은 조선으로부터의 《절박한 위협》이라는 명목밑에 공공연히 강행되고있다.

우리의 평화애호의지와 주동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평화의 기류에 역행하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위험천만한 도발행위이다.이것은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여 조상들이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어리석은 술책에 불과하다.

세계는 조선반도에서 기술적인 전쟁상태가 종식되고 공고한 평화와 안정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있다.화해와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더욱 확대되기를 고대하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지배층은 그에 정면도전해나서고있다.

조선반도정세악화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것은 일본의 체질적인 악습이다.일본반동지배층은 조선반도에 대결국면을 계속 조성하여 군국주의마차가 거침없이 질주할수 있는 길을 열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군사비문제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일본의 군사비는 계속 늘어나고있다.특히 지독한 군국주의자인 아베가 집권한 때부터 군사비는 해마다 그 전해의 기록들을 갱신하고있다.

얼마전에도 자민당은 군사비문제와 관련한 제언서라는데서 《나토가 방위비의 목표로 삼고있는 국내총생산액의 2%수준달성을 참고로 삼으면서》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것을 요구하였다.이것은 군사비를 국내총생산액의 1%수준미만으로 억제할 생각이 없다고 한 아베의 립장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현 집권세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한층 고조되고있다.

《도꾜신붕》은 1970년대 일본은 군사비를 국내총생산액의 1%수준미만으로 한다는 틀거리를 결정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기 나까소네내각은 이것을 철페하였다, 지금에 와서 아베내각은 군사비를 배로 늘구려 하고있다, 다용도운용모함과 여기에 《F-35B》전투기 등도 탑재할것을 주장하고있다, 이것은 사실상의 항공모함도입구상이다, 《적기지공격능력》의 필요성을 운운하며 장거리미싸일의 도입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있다고 하면서 현 정부의 군국주의적망동을 까밝혔다.

최근에 일본은 미국의 록키드 마틴회사로부터 수십억US$규모의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은 이미 군국주의국가로서의 면모를 거의다 갖추었다.《자위대》는 정규무력처럼 모든 군종, 병종을 가지고있으며 선제공격능력도 보유하였다.일본《자위대》의 군사작전범위는 태평양은 물론 인디아양으로까지 확대되고있다.현행헌법만이 장애물로 남아있다.아베집권세력은 이것마저 개악하여 자기 나라를 전쟁을 할수 있는 국가로 만들려 광분하고있다.

사실들은 일본이 침략국가, 전쟁국가로 둔갑하려고 얼마나 모지름을 쓰고있는가를 똑똑히 실증해주고있다.

주변나라들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책동을 놓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매우 위험한 단계에 이른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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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또지방을 조선사람들의 피로 물들인 야수의 무리 -중앙계급교양관을 찾아서-

주체107(2018)년 8월 2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이 땅에 조국해방만세의 우렁찬 환호소리가 울린 때로부터 70여년이 흘러갔다.그러나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서는 철천지원쑤 일제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이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순간도 잊고 살수 없는 계급적본분,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일제에 대한 사무치는 분노를 안고 우리는 얼마전 중앙계급교양관을 찾았다.

일제가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려고 감행한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들을 고발하는 유물과 증거물들, 사진자료들을 비롯한 전시물들을 돌아보던 우리는 간또대학살만행을 보여주는 반경화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일제는 뜻밖에 일어난 자연재해도 조선인학살만행의 구실로 삼은 교활하고 악랄한 살인마들이였다.

파괴적인 대지진을 조선인대학살의 좋은 기회로 삼은 일제는 군대, 경찰과 함께 《자경단》을 비롯한 극우익단체들까지 동원하여 지진이 일어난지 며칠기간에 무려 2만 3 000여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대참극을 빚어냈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리히터척도로 7.9의 강력한 대지진이 일본의 간또일대를 휩쓸었다.

삽시에 간또지방은 일대 혼란상태에 빠져들었다.중요통치기관들과 공공건물, 살림집들이 무너지고 여기저기에서 화염이 타오르면서 페허로 변하였다.

지진발생직후 재난을 당한 피해지역들에서는 시급한 대책을 취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가 급격히 높아졌다.이에 바빠맞은 일본반동정부는 피해자들을 구제할 긴급대책을 취할 대신 정부에 대한 민심의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한 《묘안》을 꾸미였다.《조선인폭동설》이였다.조선인들이 도처에서 범죄를 저지른다는것을 여론화하여 정부에 대한 민심의 불만을 눅잦히자는것이였다.

이렇게 간악한 일제는 《조선인폭동설》을 조작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후 조선인대학살을 야수적으로 감행하기 시작하였다.

일본반동정부의 살인지령에 따라 조선인사냥에 피눈이 된 살인귀들은 각종 무기들과 함께 날창, 참대창, 곤봉, 쇠갈구리 등 흉기들을 가지고 짐승도 낯을 붉힐 잔인한 방법으로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무참히 학살하였다.

놈들은 이르는 곳마다 《검문소》들을 만들어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5원 55전》이라는 발음하기 까다로운 일본말을 시켜보고 조금이라도 정확치 않으면 조선사람이라고 단정하고 그 자리에서 가차없이 목을 자르거나 배를 갈라 죽였다.

이외에도 머리수건을 동여매보게 하여 일본인들과 차이나면 조선사람이라고 단정하였고 갑자기 몽둥이로 사람의 몸을 타격할 때 터져나오는 비명소리를 감별하여 조선사람들을 색출하기도 하였다.

일제의 조선인학살은 참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야만적인 대중적학살만행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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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개꿈을 꾸지 말라

주체107(2018)년 8월 2일 로동신문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 령토강탈책동이 계단식으로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은 2019년부터 고등학교들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내용의 교육을 의무화한다는 학습지도요령리행조치를 고시하였다.

고등학교과정안에 일본의 령토문제를 반영할데 대한 지난 3월의 문부과학성지시에 따라 이미 고등학교들에서는 《독도령유권》을 주장하는 그릇된 교육이 진행되고있는 상태이다.이번 학습지도요령리행조치는 이러한 교육을 위한 보다 확고한 법적담보를 마련할 속심밑에 고시한것이다.

이보다 앞서 채택된 학습지도요령해설서도 다를바 없다.이 해설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령토》이며 《불법적으로 점거되여있다.》고 서술되여있다.학습지도요령은 정부가 학생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보아지는 최저기준을 제시한것으로서 법적구속력을 가지고있다.

령토강탈야망에 환장한 일본반동들만이 새 세대들에게 남의 나라 땅을 제것이라고 주입시킬수 있는것이다.초등, 중등학교에 이어 고등학교들에서도 강도적인 령토강탈교육을 공공연히 벌려놓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재침야욕이 극도에 달하였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일본반동들이 《독도령유권》에 대해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독도는 력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우리 조선민족의 신성한 령토이다.독도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국토에 편입시킨것도 우리 민족이며 국제법적요구에 맞게 독도령유권을 재확인하고 그것을 내외에 제일먼저 선포한 국가도 조선이다.까히라선언, 포츠담선언에도 일본이 폭력과 탐욕으로 략취한 지역은 모두 일본령토에서 제외시킨다는것을 명백히 규정하였다.

독도가 우리 민족의 땅이라는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들은 일본에서도 적지 않게 나왔다.1870년대부터 1890년대사이에 일본의 각이한 기관들에서 제작된 《대일본전도》, 《일본제국전도》 등 여러 지도들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것을 일본도 인정하고있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한사코 독도를 《저들의 땅》이라고 생떼를 쓰며 별의별짓을 다하고있다.

시마네현에서는 10여년전부터 해마다 정부고위관리들의 참가밑에 《다께시마의 날》을 기념한다고 하는 얼간망둥이들의 광대극이 펼쳐지고있다.일본반동들은 도꾜한복판에 이른바 령토주권전시관이라는것까지 차려놓고 《독도령유권》을 어떻게 하나 기정사실화해보려고 어리석게 날뛰고있다.대외적으로도 독도가 일본의 《다께시마》라는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하여 인터네트상에 류포시키는 등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독도가 그려진 통일기가 절대로 사용되여서는 안된다고 발버둥치며 못난이처럼 놀아댄것도 불과 몇달전의 일이다.그것도 모자라 아직도 뒤골방마다 찾아다니며 통일기에 독도가 표시되지 못하게 하려고 쏠라닥거리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추구하는 목적은 명백하다.독도는 《빼앗긴 일본의 령토》라는 인식을 새 세대들속에 끈질기게 주입시킴으로써 그들을 침략의 돌격대로 써먹을수 있는 복수주의, 군국주의광신자들로 키우자는것이다.또한 령토분쟁을 도발할수 있는 구실과 대외적명분을 마련하자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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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위협》타령의 리면에 깔려있는 흉심

주체107(2018)년 8월 1일 로동신문

 

아베패거리들이 조선의 《위협》론을 부각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얼마전에 작성한 2018년 방위백서가 그것을 보여준다.일본반동들은 백서에 력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후에도 《조선의 〈위협〉에 대한 기본인식에는 변화가 없다.》고 쪼아박았는가 하면 우리 나라에 대해 《전례없이 중대하고 절박한 위협》이라고 또다시 걸고들었다.

황당한 궤변이며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발로이다.

최근 몇달사이에 조선반도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극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나고 우리 나라는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당당히 올라섰다.이 눈부신 현실을 놓고 국제사회가 격찬하고있다.아베패당이 아무리 서푼짜리 날조품을 내돌려도 거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

일본반동들이 우리를 걸고든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그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누구의 《위협》을 운운하며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여왔다.해마다 발표하는 방위백서에서 우리 나라를 비롯한 주변나라들을 걸고들었고 새로운 무장장비의 구입이나 군사적조치가 필요할 때에도 있지도 않는 《위협》에 대해 렬거하군 하였다.조선에 대항하기 위해 신형요격미싸일의 대량생산이 필요하다고 떠들어댔는가 하면 이미 계획된 정탐위성발사도 조선에 대한 《미싸일탐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공언하였다.

한마디로 일본에 있어서 《위협》설은 군사대국화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써먹는 하나의 수단으로 되였다.일본반동들은 이런 수법으로 재침을 위한 준비를 다그쳐왔다.

오늘 일본《자위대》는 무시할수 없는 위험한 전쟁세력으로 자라났다.《자위대》는 현대무력의 구성요소들을 다 갖추었다.정규무력과의 의미상차이는 이미 없어졌다.해상《자위대》는 이지스함, 호위함, 소해함, 잠수함, 대형수송함 등 현대적인 함선들을 가지고있다.항공《자위대》 역시 세계적인 군사강국들의 수준에 못지 않다.일본은 병력도 임의의 시각에 수백만 대군으로 확대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놓고있다.유사시 제2차 세계대전시기를 릉가하는 방대한 규모의 병력을 편성할것을 전제로 한것이다.이런것들은 현행헌법에 명기된 《자위》개념과 어울리지 않는다.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어보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야망이다.일본에서 과거범죄력사를 외곡하면서 재침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다.

서방나라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하는 군사작전에 《자위대》가 지원을 할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해놓았다.이러한 조치들이 재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범죄적목적으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일본반동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 나라들의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오늘 국제무대에서 로골화되는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이것을 눅잦히고 저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본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의 《위협》에 대해 목청을 돋구어대고있다.

지난 세기처럼 조선반도를 타고앉고 그를 발판으로 하여 대륙으로 진출하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타산이다.

아베패당이 군사대국화책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면서 그것을 우리의 있지도 않는 《위협》광고로 합리화하려 하지만 어리석은짓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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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군사대국화를 한사코 실현하려는 간특한 술책

주체107(2018)년 7월 28일 로동신문

 

아베일당이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얼마전 내각관방장관 스가는 신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를 배비하려는 지역에 찾아가 진행한 강연에서 우리의 《위협》을 운운하면서 정부의 최대의 책임은 국민들의 안전과 안정을 확보하는것이라고 떠들었다.방위상 오노데라도 신형요격미싸일체계의 배비후보지를 찾아가 같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국민안전》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이지스 어셔》를 배비하려는것은 현지주민들의 증대되는 우려와 불만을 눅잦히면서 군사대국화를 한사코 다그치려는 간특한 술책이다.

일본은 조선반도에서의 극적인 정세변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그것을 되돌려세우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있다.올해에 들어와 우리의 대용단이 세상에 공포되기 바쁘게 일본당국은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비뚤어진 심사를 드러냈다.해외를 돌아치며 《〈미소외교〉에 헛눈 팔아서는 안된다.》는 등 악의에 찬 나발을 불어댔다.지금도 쩍하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을 운운하고있다.

조선반도에 형성되고있는 화해, 완화의 기류를 한사코 가로막고 긴장격화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려는 일본의 시도는 군비증강책동에서 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미국의 신형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를 구입, 배비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때문에 자민당내부에서도 거액의 예산이 필요하다, 미조관계가 변화되고있는 조건에서 해당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였다.주변나라들도 일본당국이 신형요격미싸일체계를 배비하기로 결정한것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리유와 구실이 어떻든 《이지스 어셔》의 배비가 미국의 전지구적인 미싸일방위체계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요소를 창설하기 위한 또 하나의 조치로 된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까밝혔다.그러면서 일본의 그러한 행위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위한 노력에 배치되며 나라들사이의 호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지스 어셔》는 공격미싸일도 발사할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있다.《이지스 어셔》에 순항미싸일을 탑재할수 있다고 한다.이것은 일본《자위대》가 전쟁마당에 뛰여들려 한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아베패거리들은 우리의 있지도 않는 《위협》을 걸고 전쟁국가수립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

군국주의일본이 패망한 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일본사회에는 패전으로 인한 좌절감과 염전분위기가 자리잡았고 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주역으로 등장하게 되였다.이런 조건에서 아베패당은 《위협》을 극대화하여 국민들의 머리속에 복수주의, 군국주의사상을 주입시키면서 군사대국화를 다그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위협》설을 떠드는데는 국제사회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려는데도 목적이 있다.일본《자위대》의 방대한 륙, 해, 공군무력은 《전수방위》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일본반동들은 장거리작전이 가능한 최신예스텔스전투기, 항속거리가 1만 2 000km이상인 공중급유기,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등 첨단장비들까지 끌어들이고있다.이러한것들이 결코 방어용이 아니라는것은 너무나 자명한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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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1920년대부터 시작된 조직적인 성노예사냥

주체107(2018)년 7월 28일 로동신문

 

세계는 수많은 조선녀성들을 국가적강권을 발동하여 유괴, 랍치하고 침략군의 성노예로 전락시킨 일제의 몸서리치는 만행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아직도 일제의 성노예범죄력사의 진상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있다.적지 않은 사람들이 일본군성노예제도가 1930년대부터 1945년까지 다시말하여 일제가 대륙침략전쟁을 도발한 때부터 패망할 때까지의 기간에 존재한것으로 인식하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사실상 일제는 조선녀성들을 1920년대부터 저들의 성노예로 끌어가기 시작하였다.1918년의 씨비리출병때 란잡한 성행위때문에 성병이 만연되였던것을 고려하여 일제는 장기적인 침략전쟁수행에서 성병에 의한 전투력감소를 막기 위하여서는 성노예제도를 내와야 하겠다는것을 의식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하였던것이다.그때부터 일본군내에서는 《위안소》들이 설치 및 운영되게 되였다.

그것은 1929년에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갔던 리경생녀성의 증언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그는 《일본놈들은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끌어간것이 마치도 중일전쟁이후부터인것처럼 변명하는데 내가 겪은 처참한 운명을 놓고보아도 그것은 1920년대부터였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한다.》고 하면서 《나의 고향은 함경북도 어랑군이다.…내가 12살때인 1929년 8월 어느날 밤이였다.칼을 차고 장총을 멘 일본경찰놈들이 구장놈을 앞세우고 불쑥 지주집마당에 들어섰다.그러더니 다짜고짜로 내가 자는 사랑채에 뛰여들었다.놈들의 거센 손아귀에 목덜미를 잡힌 나는 얼이 쑥 빠져나간채 대문밖으로 끌려나와 화물자동차에 짐짝처럼 실리였다.불의에 당하는 일이여서 나는 소리도 치지 못했고 울지도 못하였다.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마을을 빠져 도망치는 자동차적재함우에서 허우적이던 나는 앞쪽에 무엇인가 서로 엉켜있는것을 가려볼수 있었다.그것은 짐짝이 아니라 내또래의 처녀애들이였다.그들 역시 강제랍치된 10대의 소녀들이였다.》고 말하였다.계속하여 그는 《나를 포함하여 4명의 소녀들이 또다시 바깥도 내다볼수 없는 유개차에 실려 경상남도 창원에 도착하였을 때는 이른아침이였다.거기에는 20여명의 조선인소녀들이 이미 끌려와있었다.…나는 8명의 내또래들과 함께 또 짐차에 실려 철조망을 높이 친 비밀공장에 실려갔다.…비밀화학공장 같았다.…우리는 복도량쪽에 번호가 붙어있는 9개의 호실에 뿔뿔이 갈라져 수용되였는데 나에게는 8호실이 차례졌다.…이때부터 출입문에 일본인보초가 서게 되여 우리 아홉명은 한지붕밑에 살면서도 서로 만나는것조차 금지된 상태에서 보통날에는 7~8명, 일요일에는 15~20명이나 되는 일본감독놈들과 군인들의 성욕을 채워주는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증언하였다.

치욕으로 가득찬 자기의 불미스러운 과거가 알려지는것이 두려워 리경생녀성은 그곳에서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가정을 이룬 후에도 남편에게까지 이 사실을 숨기고 살지 않으면 안되였다.수치와 모멸로 찢길대로 찢겨진 마음속상처가 못 견딜 정도로 쓰리고 아팠지만 그는 이것을 세상을 하직하는 그날까지 영원한 비밀로 간직하려고 마음먹었던것이다.이 기간 그가 당한 정신적고통을 무슨 말로 다 설명할수 있겠는가.

하지만 리경생녀성은 후날 스스로 증언석에 나섰다.과연 그 무엇이 그로 하여금 수치감을 이겨내면서 진실을 까밝히고 불의를 폭로하는 마당에 서게 하였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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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궁지에 빠진자들의 유치한 행태

주체107(2018)년 7월 25일 로동신문

 

최근 일본외상 고노가 여러 나라들을 싸다니며 대조선제재유지와 랍치문제해결에 대해 떠들어댔다.그는 말레이시아외무상과 회담하면서 대조선제재를 계속 유지하여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는가 하면 랍치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해줄것을 구걸하였다.빠리에서 진행된 프랑스외무상과의 회담에서도 경제제재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렬거하였다.

좋게 흐르고있는 조선반도지역정세흐름을 한사코 차단하고 《일본소외》에서 벗어나보려는 일본반동들의 유치하고 비루한 행태이다.

올해에 들어와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으로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조미관계에서도 화해와 긴장완화의 공기가 흐르고있다.세계가 이를 적극 지지환영하고있다.모처럼 마련된 좋은 분위기를 절대로 흐려놓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국제사회의 일치한 요구이다.

그런데 아베패당은 찬물을 끼얹지 못해 안달아하고있다.제 눈섭에 불이 달린것처럼 허둥지둥하면서 대조선제재유지니, 랍치문제해결이니 하고 돌아치고있다.

아베패당이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것은 도대체 무엇때문인가.

재침야망에 사로잡힌 아베패거리들은 군사대국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헌법을 뜯어고쳐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조선반도의 긴장격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 하고있다.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무력증강을 다그치고 재침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이 섬나라족속들의 속심이다.

그런데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긴장완화의 기류로 저들의 흉계가 물거품이 되게 되였다.

다급해난 아베패당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흐름을 가로막고 대결국면을 계속 조성하여 저들의 재침야욕을 이루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통치위기가 심화되여 안팎으로 곤경에 처하게 될 때마다 남을 물고늘어지며 제 리속을 채우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상투적수법이다.

아베패당은 지금 정치적으로 매우 난감한 처지에 빠져있다.

아베자신이 부정부패행위에 깊숙이 관여했다는것이 계속 드러나 헤여나기 어려운 상태에 처해있다.서남부지역에서 큰물로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있을 때 아베가 자민당패거리들과 함께 먹자판을 벌려놓은것이 공개되여 민심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바빠맞은 아베패당은 급격히 높아가는 반정부기운을 눅잦히고 집권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우리를 마구 걸고드는것으로 저들의 숨통을 열어보려고 하고있다.

내외적으로 물우에 뜬 기름처럼 된 일본반동들은 반공화국압박공조에 다른 나라들을 끌어넣는 비렬한 책동으로 지역정세흐름을 되돌려세우고 군사대국화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하지만 아베패당의 망동은 국제정치무대에서 저들을 더욱더 고립시키는 결과만을 빚어내는 그야말로 어리석은짓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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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총련을 겨냥한 무지막지한 테로행위

주체107(2018)년 7월 24일 로동신문

 

일본에서 도덕적으로 저렬하고 무지막지한 깡패국가로서의 몰골을 드러낸 치떨리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였다.지난 7월 18일 새벽 총련 가나가와현본부관하 쯔루미조선유치원의 현관입구 유리창이 망나니들에 의하여 심히 파손당하였다.

이번 사건은 결코 우발적으로 일어난것이라고 볼수 없다.그것은 단순히 몇몇 침입자들에 의한것이 아니라 일본의 아베정권의 반공화국, 반총련적대시정책에 의해 산생된 직접적인 결과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최근 일본에서는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대상으로 한 위협공갈과 무차별적인 탄압책동이 극히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우리에 대한 적대의식이 골수에 꽉 들어찬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반총련적대시정책을 그 무슨 《국민감정》이라는것을 구실로 합리화해보려는 흉계밑에 총련에 대한 우익깡패들의 습격사건들을 적극 비호하면서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반대하는 사회적풍조를 의도적으로 조장시키고있다.

이번 사건은 바로 이러한 정세하에서 일어난 폭력사건으로서 지난 2월에 발생한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총탄란사사건과 본질적으로 다를바없는 용납 못할 테로행위이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에 의해 재일동포자녀들의 생명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한데 대해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일본당국이 조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의 짐을 샅샅이 뒤지다 못해 조국의 가족, 친척들이 보내는 기념품과 운동복, 생활용품까지 압수하는 폭거를 감행한것이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그에 이어 이번에는 총련산하의 조선유치원을 파괴하면서 어린 아이들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테로범죄까지 발생하였다.최근 조선인학생들은 물론 어린 원아들까지 테로의 대상으로 삼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반대하는 일본반동들의 히스테리적인 광증이 어느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원래 안팎으로 궁지에 몰릴 때마다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매달리면서 온갖 비렬한 만행을 서슴지 않는것은 일본반동들의 고질적인 악습이다.하지만 일본당국의 반공화국, 반총련소동이 지금과 같이 엄중한 단계에 이른적은 일찌기 없었다.

어린이들을 사회적으로 보호하는것은 초보적인 인도주의에 속하는 문제이며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것은 국제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에 대하여 심히 너절하고 고약한 못된짓을 해오다 못해 이제는 어린 원아들에게까지 서슴없이 범죄의 손을 뻗치고있다.이것은 좀스럽고 비렬하기 짝이 없는 섬나라쪽발이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수 없는 반인권적만행의 극치이다.초보적인 인륜도 모르는 이런 족속들이 감히 그 누구의 《인권》문제라는것을 내들고 인민대중중심의 존엄높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헐뜯으며 모함하려고 발광하는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

도적이 제발 저린 격의 그따위 파렴치한 망동은 오히려 저들의 더러운 본색을 드러내고 국제적망신만 초래할뿐이다.

아베일당은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미쳐날뛸수록 인권의 불모지, 테로와 민족차별의 본거지인 일본의 추악한 진면모가 세계앞에 더더욱 낱낱이 드러나게 된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쯔루미조선유치원의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은 물론 가나가와현본부관하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은 동포자녀들 더우기 어린 원아들을 겨냥한 이번 폭력만행에 대해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는것과 함께 범인을 체포하여 엄중히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울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일본사무라이들의 망동에 접한 우리의 천만군민은 조선민족의 천년숙적인 섬나라오랑캐들과 반드시 결산하고야말 천백배의 복수심으로 가슴을 끓이고있다.일본당국은 거듭되는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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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도적으로 날조한 불법비법의 《조약》

주체107(2018)년 7월 24일 로동신문

 

일제가 《정미7조약》을 날조한 때로부터 111년이 된다.

1907년 7월 24일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와의 《합의》밑에 《한일협약》(《정미7조약》)을 《체결》하였다는것을 공표하였다.그러나 이것은 강권과 사기협잡의 산물이였다.

《정미7조약》은 조선을 완전히 병탄하려는 흉계밑에 일제가 위협과 공갈로 강압조작한 범죄적인 문서장이다.

이미 1905년 11월에 세인을 경악케 하는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한 일제는 《보호》통치, 《통감》통치의 간판을 내걸고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였다.이에 기초하여 일제는 형식상 남아있던 조선봉건정부의 내정권을 강탈하는것을 당면한 과제로 내세우고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다.

초기에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의 각 부들에 들이민 일본인《고문》과 《참여관》 등을 통하여 조선의 내정권을 통제하려 하였다.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일제의 식민지통치에 반기를 든 고종황제와 반일세력의 항거로 하여 처음부터 장애에 부딪치게 되였다.일제에게 있어서 고종황제는 눈에 든 가시와도 같았다.

바로 이러한 때에 세계를 들썩하게 한 헤그밀사사건이 터졌다.이 사건을 저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긴 일제는 조선침략의 괴수인 이또 히로부미(이등박문)에게 헤그밀사사건을 구실로 고종을 황제자리에서 내쫓은 다음 조선의 내정권을 《합법적》으로 탈취할수 있는 《조약》을 체결할것을 명령하였다.

이에 따라 이또는 리완용, 송병준 등 친일주구들을 사촉하여 내각회의에서의 결정을 통해 고종황제에게 퇴위할것을 강박하도록 하였다.고종황제는 처음에 《짐은 죽어도 양위할수 없다.》고 완강히 반대하였다.하지만 일제와 친일매국역적들의 끈질긴 위협공갈과 압력에 못이겨 하는수없이 후날 황권을 되찾으려는 의도밑에 군국대사를 황태자에게 대리시킨다는 내용의 《조칙문》에 어새를 찍었다.이것은 절대로 황제자리를 넘겨준다는 양위《조칙문》이 아니였다.

그러나 후안무치한 일제는 다짜고짜로 고종황제의 《조칙문》을 양위《조칙문》이라고 우겨대면서 황위를 황태자(순종)에게 넘겨주는 《양위식》을 강제로 벌려놓은 다음 즉시 이것을 서울주재 각국 총령사들에게 통보하였다.그후 일제는 고종황제를 계속 강박하여 끝끝내 그에게서 양위《조칙문》을 받아내고야말았다.이렇게 되여 고종은 황제의 자리에서 완전히 쫓겨났다.

순종을 황위에 올려앉힌 간악한 일제는 마음놓고 조선의 내정권강탈을 목적으로 한 《조약》날조에 달라붙었다.고종황제의 강제퇴위에 격분하여 반일시위에 떨쳐나선 서울시민들의 투쟁이 일제침략군에 의해 야수적으로 진압되자 이또는 이미 짜놓은 각본에 따라 1907년 7월 23일 밤 매국역적들을 불러다놓고 새로운 침략조약인 《정미7조약》의 조작을 모의하였으며 다음날인 7월 24일 《조약》을 날조해냈다.

모두 7개 조항으로 되여있는 이 《조약》에서 일제는 조선봉건정부는 《시정개선에 관하여 통감의 지도》를 받아야 하며 《법령의 제정 및 중요한 행정상의 처분은 미리 통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것, 《고등관리의 임명은 통감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통감이 추천하는 일본인을 관리로 임명》하여야 한다는것, 《통감의 동의없이 외국인을 용빙》하지 못한다는것 등을 규정하였다.이리하여 조선봉건정부는 일본《통감》의 《지도》, 《승인》, 《동의》없이는 내정문제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허수아비정부로 되고말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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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국권을 란폭하게 유린한 왕궁습격사건

주체107(2018)년 7월 23일 로동신문

 

지금으로부터 124년전 일제는 조선왕궁을 습격하였다.

한세기가 훨씬 넘는 세월이 흘렀어도 우리 인민은 과거 일본이 우리 나라의 국권을 어떻게 란폭하게 유린하였는가를 절대로 잊지 않고있다.

1894년 우리 나라에서는 대규모적인 농민봉기(갑오농민전쟁)가 일어났다.이것은 반침략, 반봉건적성격을 띤 애국적인 투쟁이였다.하지만 당시 조선에 대한 출병의 구실을 찾지 못해 몸살을 앓던 일제는 이것을 더없는 절호의 기회로 여겼다.일제는 탄성을 지르면서 조선봉건정부를 장악하고 동시에 청일전쟁까지 일으켜 그들을 조선땅에서 완전히 밀어낼 야심밑에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렴탐군들을 조선에 긴급히 파견하여 정세를 탐지하게 하는 한편 극비밀리에 군사동원준비에 착수하였다.조선에 대한 저들의 무력파견을 정당화하고 그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우리 나라와 청나라를 반대하는 선전공세를 대대적으로 벌리였다.

일본의 한 우익신문은 《좋은 기회는 얻기 힘들고 잃기는 쉽다.…좋은 기회란 무엇인가.더 말할것도 없다.청국과 전쟁을 시작하는것이 좋은 기회이다.》고 로골적으로 떠들어대였다.

빈틈없는 준비를 갖춘 일제는 청나라군대의 조선출병과 때를 같이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대규모적인 무력침공을 감행하였다.

수많은 일본침략군무력이 우리 나라에 쓸어들어왔다.

당시 일제는 저들의 출병목적이 《공사관, 령사관호위》와 《거류민보호》에 있다고 크게 선전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간악하고 교활한 침략자들의 한갖 궤변에 지나지 않았다.

갑오농민전쟁은 일본공사관과 거류민들이 있는 곳으로부터 거리가 먼 전라도일대에서 벌어졌다.그러므로 일본공사관과 거류민들을 특별히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될수가 없었다.당시 우리 나라 주재 일본공사도 본국에 보낸 전문에서 《서울은 평온하다.》고 하였다.

우리 나라에 침략의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에 대한 압력과 협박에 집요하게 매여달리였다.저들이 작성한 《내정개혁》안을 받아들일것을 강요하며 침략적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당시 일제가 《내정개혁》안을 강요한데는 타산이 있었다.

첫째로는 조선봉건정부내에서 청나라세력에 의거하고있던 수구파들을 몰아내고 친일파들을 들여앉히며 둘째로는 갑오농민전쟁이 끝난 후에도 조선에 저들의 무력을 계속 주둔시키기 위한 명분을 만들어놓자는것이였다.셋째로는 청나라세력을 조선에서 완전히 밀어내자는것이였다.

강도적요구가 비낀 《내정개혁》안을 조선봉건정부가 결사반대할것은 불보듯 명백하기때문에 일제는 이에 대응할 준비도 사전에 다 갖추어놓았다.

당시 일본외무대신이였던 무쯔가 《나는 이 좋은 제목을 청일 두 나라간의 음침하게 흐린 하늘을 일변시켜 큰비를 내리게 하는 수단으로 리용하려고 하였》으며 《처음부터 조선내정개혁 그자체에 대해서는 중점을 두지 않았다.》고 실토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조선봉건정부가 《내정개혁》안을 거절하자 일제는 때를 만난듯이 1894년 7월 23일 수많은 침략무력과 포까지 동원하여 왕궁을 습격하였다.

왕궁을 지키던 평양출신의 병사 500여명은 일제침략군을 맞받아 과감한 항전을 벌리였다.그러나 수적, 기술적우세를 차지한 일본침략군의 침입을 끝까지 막아내지 못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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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성노예피해자는 고발한다

주체107(2018)년 7월 22일 로동신문

 

일본반동들은 과거 일본군이 저지른 성노예범죄에 대하여 한사코 부인하면서 돈을 바라고 자발적으로 응했다느니, 《매춘부》였다느니 하는 입에 담지 못할 악설로 피해자들을 모독하고있다.전체 조선민족은 후안무치한 섬나라 일본의 철면피성에 분격을 금치 못해하고있다.과연 어느 누가 치욕스러운 성노예생활을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단 말인가.

여기에 이전 일본군성노예생존자였던 박영심녀성의 증언자료가 있다.

《하루는 어깨에 별 2개를 달고 옆구리에 긴칼을 찬 왜놈순사가 찾아와 돈벌이가 좋은 일자리가 있으니 함께 가자고 하면서 무작정 나를 끌고갔다.그때 옥경이라는 22살 난 처녀도 함께 끌려갔다.평양역으로 갔는데 거기에는 이미 20살안팎의 조선처녀들이 15명정도 모여있었다.그들도 모두 나처럼 아무런 내막도 모르고 속히워 끌려온 녀성들이였다.》

계속하여 그는 우리는 거기서 유개화차에 실려 일본군의 삼엄한 감시를 받으며 중국으로 끌려갔다, 놈들은 우리를 끌어가는 동안 서로 말도 못하게 하고 변소에도 보내지 않으면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엄하게 통제하였다, 나는 이렇게 죄인취급을 받으며 기차와 배, 자동차를 갈아타면서 중국 남경에 설치된 일본군《위안소》로 끌려갔다, 이때부터 나의 저주로운 성노예생활이 시작되였다고 폭로하였다.

사람들은 아마 여러 출판물들을 통해 만삭이 된 몸을 산비탈에 기대고 맥없이 서있는 녀성을 비롯하여 여러명의 조선인성노예들이 찍힌 사진을 많이 보아왔을것이다.사진속의 임신한 성노예가 다름아닌 박영심녀성이다.

그는 18살 꽃나이에 중국 남경의 《리제항위안소》에 끌려가 3년동안 고역을 치른 후 일본군의 전선이 남방으로 확대됨에 따라 또다시 먄마의 양곤과 중국 운남성 송산으로 끌려갔다.총폭탄이 튀는 격전장인 이곳에서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던 가운데 1944년 9월 송산을 점령한 《운남원정군》(중미련합군)에 포로되여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였다.

박영심녀성은 이에 대하여 2000년 도꾜에서 진행된 녀성국제전범법정에서 명백히 증언하였다.미국립공문서관에는 그의 심문기록이 그대로 보관되여있다.또한 2003년 11월 우리 나라와 중국, 일본의 활동가들로 무어진 공동조사단이 박영심과 함께 중국의 남경과 운남성을 방문하여 그가 끌려다닌 《위안소》건물과 그 자리를 확인하였으며 당시 박영심을 구원한 중국인 리정조를 만나 그때의 사실을 확인하였다.

우리 나라와 아시아 여러 나라들에 수많은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이 생존해있었지만 박영심녀성처럼 성노예시기의 생동한 사진자료가 남아있고 성노예였다는것을 립증하는 당시의 문서들과 목격자들의 진술자료까지 확보된 피해자는 흔치 않다.그만큼 그의 증언내용은 객관적으로 보아도 신빙성이 철저히 보장된것이다.

박영심녀성의 증언자료에서 보는바와 같이 그가 일본군성노예로 되게 된 과정에는 자발적의사에 따른것이란 하나도 없다.반대로 경찰의 강박에 의해 끌려간 다음 군대에 의해 강제련행되였다는것이 웅변으로 실증되였다.한마디로 그는 본인의 의향과는 무관계하게 일제에 의해 유괴, 랍치된것이다.

이것은 박영심녀성 한사람만이 당한 일이 아니다.일본군성노예생존자들의 증언들을 종합해보면 일제에 의한 식민지통치시기 일본군의 성노예로 전락된 조선녀성들모두가 우와 같은 사기와 협잡, 강권의 희생물들이였다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이것을 부정한다는것은 가랑잎으로 몸뚱아리를 가리우는것보다 더 어리석은짓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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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죽음의 함정

주체107(2018)년 7월 19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날 우리 인민은 악독한 일제침략자들에 의하여 피눈물나는 수난의 길을 걸어오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배천군에 있는 한 저수지에는 해방전 일제침략자들이 감행한 치떨리는 만행이 깃들어있다.

침략전쟁준비에 무진장 필요한 쌀을 연백벌에서 보다 더 많이 략탈하기 위해 일제놈들은 저수지를 건설하려고 어느 한 마을로 기여들었다.

그때부터 마을은 온통 수라장으로 변했다. 농민들의 집은 불타고 마을은 페허로 되고말았다. 가슴을 치며 놈들을 저주하였지만 나라없는 백성이란 상가집 개만도 못한 신세이고보니 피타는 사정을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놈들이 벌려놓은 저수지공사판에 집과 마을, 땅을 잃은 농민들이 끌려나가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놈들은 이렇게 끌어낸 인부들을 채찍으로 몰아댔다.

죽음의 고역장에서 어느덧 저수지공사는 마감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날 공사현장을 돌아보고난 왜놈들은 간악한 흉계를 꾸미였다. 그날 점심에 언제변두리 여기저기에 술과 안주를 차려놓은 왜놈들은 선심이나 쓰듯 실컷 마시고 먹으라며 로동자들을 부추겼다.

로동자들은 얼마후 공사장으로 내몰렸다. 내려다보기가 아찔한 좁은 물곬으로 로동자들이 콩크리트혼합물을 운반해다가 쏟아넣어야 하였다. 드디여 야수들의 살인만행이 시작되였다.

좁은 물곬까지 밀고온 밀차를 왜놈들이 밀어주는척 하면서 밀차와 사람을 한꺼번에 떠밀었다. 밀차도 사람도 콩크리트혼합물속으로 묻혀들어갔다. 련거퍼 쏟아져내리는 혼합물은 사람들의 비명마저 삼켜버렸다. 좁은 물곬은 삽시에 죽음의 함정으로 변하였다.

정든 집을 빼앗은것도 성차지 않아 목숨까지 앗으려드는 왜놈들에게 로동자들은 성난 사자마냥 달려들었다. 인간의 생명을 두고 롱락하는 왜놈들에게 뭇매를 안기는 로동자들의 가슴속에서는 나라를 빼앗긴 백성의 피눈물나는 설음이 소용돌이쳤다.

오늘도 그 저수지는 분노의 물결을 출렁이며 일제야수들의 치떨리는 살인만행을 고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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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제 처지나 똑바로 알고 처신하라

주체107(2018)년 7월 19일 로동신문

 

최근 국제원자력기구에 머리를 들이민 일본외상 고노가 객적은 나발을 불어댔다.그는 기구총국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정부가 북조선핵시설을 사찰하는데 필요한 초기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느니, 《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핵전문가들을 파견하는 문제도 고려하고있다.》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고노의 언동은 그야말로 제 할바도 모르고 푼수없이 설쳐대는 정치간상배의 가소로운 추태이다.

조선반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늘의 사변적인 정치외교무대에서 일본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있다.많은 나라들이 중대한 변화의 기운이 떠도는 조선반도를 바라보며 지지성원의 박수갈채를 요란하게 보내고있을 때 일본은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면서 구차스러운 청탁놀음을 벌려놓고있다.국제원자력기구 등을 연줄로 해서 조선반도문제에 머리를 들이밀어보려는 어처구니없는 광대극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일본이 아무리 돈주머니를 내흔들며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들어보려 하지만 헛물만 켜고있다.

일본은 조선반도와 가까운 이웃이다.그러나 조선에 있어서 일본은 력사적으로 전란과 식민지통치의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워온 날강도이고 특대형반인륜범죄들로 얼룩진 과거에 대한 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면서 저들의 죄행을 미화분식하는 파렴치한이며 적대시정책을 끈질기게 실시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하는 천년숙적이다.돌이켜볼수록 치떨리고 분노하게 된다.

조일관계를 적대관계로 만들어놓은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일본이 오랜 기간 응어리져온 조일적대관계를 풀려는 용기가 없다면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들 생각을 걷어치워야 한다.

일본이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과거죄악부터 옳바로 청산해야 한다.

죄를 지었으면 사죄하고 배상하는것이 초보적인 법적요구이고 인륜도덕이며 국제관례이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전범죄를 저지른 도이췰란드는 전후 수십년간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하며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두터이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하지만 일본은 그 반대로 행동하고있다.

일본이 돈주머니를 아무리 열성스럽게 흔들어대도 국제사회에서 전범자, 정치난쟁이라고 비난받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일본이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보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전혀 통하지 않으며 만사람의 조소거리로 되는것은 과거범죄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 진실을 외곡하는 주제넘고 파렴치한 언동때문이다.

국제문제전문가들이 일본이 떠드는 《랍치문제》라는것을 싸구려장사군의 너절한 넝마쪼각처럼 치부하면서 어이없어하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다 해결된 문제를 놓고 눈속임을 해가며 여론을 희롱하려들지 말고 대를 두고 속죄하고 빌어도 모자랄 범죄력사에 대해서나 똑똑히 반성하라는것이 인류량심의 엄정한 성토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한 천인공노할 죄악

주체107(2018)년 7월 17일 로동신문

 

《랍치문제》, 이 말은 《핵 및 미싸일위협》이라는 말과 함께 일본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대명사이다.잠꼬대에서도 떠올릴만큼, 이 말이 없으면 할 소리가 없을만큼 일본정객들은 《랍치문제》를 떠들어대고있다.그야말로 검은것도 희다고 하는 생떼질이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궤변이다.

아베일당이 념불처럼 외워대는 《랍치문제》에 대하여 말한다면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의하여 이미 해결된 문제이다.이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일본이 력사의 뒤길로 사라진 《랍치문제》를 끈질기게 들고나오며 고집하는 목적은 너무도 뻔하다.그것은 《랍치문제》를 여론화하여 피해자로 둔갑하자는것이다.그렇게 함으로써 《랍치문제》를 과거청산을 회피하는 방패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재침의 정치적구호로 써먹자는것이다.

과연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가.

특대형랍치범죄국가로서의 일본의 죄악을 다시금 까밝히지 않을수 없다.

력사적으로 일본은 헤아릴수 없이 많은 조선사람들을 유괴, 랍치, 강제련행하여 혹사하고 살륙한 전대미문의 랍치국가이다.

임진조국전쟁때에만도 일본사무라이들은 수많은 기술자, 전문가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집단적으로 랍치해갔다.랍치에 이골이 난 일제는 조선봉건국가의 왕족들을 일본으로 끌어가는짓도 서슴지 않았다.조선침략의 원흉인 조선《통감》 이또 히로부미는 고종황제의 아들인 영친왕 리은을 일본에 강제련행해갔다.그것으로도 부족하여 후에는 고종의 딸까지 랍치해갔다.

우리 나라에 대한 수십년간에 걸친 식민지통치기간 일제는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로동노예, 성노예로 끌어다 고통과 죽음을 강요하였다.

일제는 중일전쟁도발후 무려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강제련행, 랍치하여 침략전쟁터들과 고역장들에 총알받이, 로동노예로 내몰았다.

랍치된 조선사람들은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과 필리핀, 남양군도 등 일제의 침략의 발길이 가닿는 곳들에 끌려가 노예로동과 학대, 비참한 죽음을 강요당하였다.태평양전쟁시기 남양군도에 진출한 일본군은 보급로가 차단되자 수많은 조선인군속들을 잡아먹는 천추에 용납 못할 죄악까지 저질렀다.일본군의 식인행위를 연구조사해온 일본정치학 교수 다나까 도시유끼는 자기의 선대들이 랭동시설이 없었던 남양군도에서 인육의 부패방지를 위하여 사람을 살려둔채 살점을 잘라먹는 방법을 적용했다는 믿기 어려운 자료를 공개하였다.

일제는 중세기적노예사냥을 방불케 하는 랍치행위로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끌어갔다.깊은 밤 농가를 습격하여 녀인들을 잡아갔으며 대낮에 자동차를 끌고와 논밭에서 일하거나 길가던 녀성, 우물가에서 빨래하던 녀성들을 짐짝처럼 걷어싣고 달아나군 하였다.20살안팎의 녀성은 물론 어머니의 치마폭에 숨어있거나 뜨락에서 소꿉놀이를 하던 어린 소녀들, 애기어머니와 결혼식을 앞둔 약혼녀까지 끌어갔다.일제는 랍치해간 조선녀성들을 야수화된 일본군병사들의 성노리개로 만들고 패망이 가까와오자 저들의 범행을 감추기 위하여 잔인한 방법으로 학살하는 몸서리치는 살륙만행도 꺼리낌없이 저질렀다.

일제가 우리 민족을 대상으로 감행한 이 모든 랍치행위는 인류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천인공노할 특대형범죄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피해자들의 증언

주체107(2018)년 7월 17일 로동신문

 

《나의 고향은 함경북도 어랑군이다.… 내가 12살때인 1929년 8월 어느날 밤이였다.칼을 차고 장총을 멘 일본경찰놈들이 구장놈을 앞세우고 불쑥 지주집마당에 들어섰다.

그러더니 다짜고짜로 내가 자는 사랑채에 뛰여들었다.놈들의 거센 손아귀에 목덜미를 잡힌 나는 얼이 쑥 빠져나간채 대문밖으로 끌려나와 짐짝처럼 화물자동차에 실리였다.불의에 당하는 일이여서 나는 소리도 치지 못했고 울지도 못하였다.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마을을 빠져 도망치는 자동차적재함우에서 허우적이던 나는 앞쪽에 무엇인가 서로 엉켜있는것을 가려볼수 있었다.그것은 짐짝이 아니라 내또래의 처녀애들이였다.그들 역시 랍치된 10대의 소녀들이였다.》(피해자 리경생)

《나는 어느날 구장놈을 앞세우고 마을에 나타난 칼을 차고 총을 멘 일본군대놈에게 다짜고짜로 끌리워 23명의 조선처녀들과 함께 부산까지 실려갔다.거기에는 20살안팎의 조선녀성들이 수백명이나 모여있었다.일본군장교놈들이 조선녀성들앞에 나서서 〈이제부터 일본군장교들에게 절대복종하라.〉고 을러메고 배에 오르라고 명령하였다.… 이렇게 되여 나는 인도네시아로 끌려가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다.》(피해자 강길순)

《하루는 어깨에 별 2개를 달고 옆구리에 긴칼을 찬 왜놈순사가 찾아와 돈벌이가 좋은 일자리가 있으니 함께 가자고 하면서 무작정 나를 끌고갔다.

그때 옥경이라는 22살 난 처녀도 함께 끌려갔다.순사에게 끌려 평양역으로 갔는데 거기에는 이미 20살안팎의 조선처녀들이 15명정도 모여있었다.그들도 모두 나처럼 아무 내막도 모르고 속히워 끌려온 녀성들이였다.》(피해자 박영심)

《1945년 3월 어느날, 밤 10시가 넘었는데 경찰관주재소의 왜놈순사와 면서기가 우리 집에 나타나서 〈징병〉령장을 내보이면서 래일 오전에 〈군청〉으로 오라고 하였다.아버지와 큰어머니를 비롯한 온 집안식구들이 통곡을 하는통에 우리 집은 초상난 집같이 되였다.

나는 도망치고싶은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그러다가 붙잡히는 날이면 죽음을 면할수 없게 될것이고 붙잡히지 않는다 해도 나때문에 온 가족이 왜놈들에게 탄압을 받게 될것이므로 그럴수도 없었다.이튿날 〈군청〉에 가니 다른 5명의 청년들이 이미 끌려와있었다.

일본군소위의 인솔하에 안성역에서 기차를 탄 우리는 이틀만에 함경북도 라남에 있는 제19사단으로 끌려갔다.》(피해자 진태범)(전문 보기)

 

[Korea Info]

《모집이 아니라 랍치였다》

주체107(2018)년 7월 17일 로동신문

 

《징용과는 별도로 다른 모든 방법에 의한 출동도 랍치와 같은 상태이다.그것은 만약 사전에 이것을 알리면 모두 도망치기때문이다.그래서 야간습격, 유괴 등 각종 방책을 취하여 략탈, 랍치를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있는것이다.》(일본내무성이 1944년에 조선에서 진행한 주민동향 및 읍, 면행정상황과 관련한 보고서)

《반도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랍치하여 주로 군관련공장들에서 일을 시켰다.》, 《어쨌든 강제적으로 끌어와 가혹한 로동을 강요하기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도주자가 나왔다.》(일본 도다건설회사가 발행한 《사보》 1942년 9월 25일부)

《…군청직원, 경찰서 및 면직원을 총동원하여 잠자는 곳을 습격하거나 밭에서 일하는 사람을 리유에 관계없이 련행하는 등 상당히 무리한 방법을 취하여 22일의 출발날자에 겨우 맞추어 84명에 대하여 령장을 교부하고 수송시키는 사건이 있었음.》(《혹가이도와 조선인로동자-조선인강제련행실태보고서》)

《내가 직접 지휘하여 강제련행한 〈위안부〉만도 1 000명이 넘는다.어떻게 련행했는가.… 마을사람전원을 한곳으로 모이게 한다.마을사람 100~200명정도가 전부 모여도 〈정신대〉로 끌고갈만 한 부녀자는 네댓명에 불과했다.도망가는 사람들은 순사들이 사정없이 목검으로 내리쳤다.애기들을 업고나온 녀자들은 반광란상태였다.그런걸 애기를 녀자로부터 떼여내 로파에게 던져주고 머리채를 질질 끌어 무조건 호송차에 실었다.서너살쯤 돼보이는 어린애가 울면서 호송차를 뒤쫓아오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한마디로 〈인간사냥〉이였다.》, 《분명히 해둘것은 〈일본군위안부〉들을 모집한것이 아니라 강제로 랍치한것이라는 점이다.당시 〈정신대〉모집에 자발적으로 응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일본군위안부〉를 강제련행한 곳은 주로 조선이다.》, 《비명을 지르는 젊은 어머니를 때려 쓰러뜨리고 2~3살의 어린애들이 울면서 따라오면 애들을 들어 내동댕이쳤다.애원하는 할머니는 발로 차서 넘어뜨렸다.마을은 온통 수라장이 되군 하였다.이렇게 모은 녀성들을 화물렬차와 배에 짐짝처럼 실어 서부군사령부에 보냈다.》(당시 야마구찌현 로무보국회 책임자였던 요시다 세이지)

《가장 가혹한것은 로무의 징용이였다.전쟁이 점차 가렬해짐에 따라… 로무징용자의 할당이 상당히 엄하게 되였다.납득시켜서 응모하게 하려고 해서는 도저히 그 예정수자를 채우지 못하게 되였다.그래서 군청이나 면사무소 로무계원이 깊은 밤이나 이른새벽에 남정들이 자고있는 집을 갑자기 습격하거나 혹은 논밭에서 한창 일하고있는 때에 트럭을 들이대고 꺼리낌없이 잡아갔다.그다음에는 대오를 편성해서 혹가이도나 규슈의 탄광들에 보냈다.그렇게 해야 책임을 다한다고 하면서 란폭한짓들을 하였다.》(《조선신화》 가마다 자와 이찌로 1950년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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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학생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폭거를 규탄

주체107(2018)년 7월 5일 로동신문

 

【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6월 28일 일본 간사이국제비행장 세관당국은 사회주의조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의 기념품을 비롯한 물품들을 강제압수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재일조선학생들이 가지고간 물품들은 조국에서 사는 가족, 친척들이 일본에 있는 가족, 친척들에게 보내는것으로서 일본이 부당하게 실시하고있는 반공화국제재의 그 어느 항목에도 해당되지 않는것이다.일본세관당국의 무분별한 민족차별적, 비인도주의적만행을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이 6월 29일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기자회견에는 총련과 일본 그리고 일본주재 여러 나라의 신문, 통신, 방송기자들이 참가하였다.기자회견에서는 서충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국제통일국 국장과 허경 고베조선고급학교 교장이 발언하였다.발언자들은 일본세관당국이 부당한 반공화국《제재》의 명목으로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의 기념품 등을 압수하였다고 단죄하였다.

세관당국은 학생들이 조국방문기간에 입었던 운동복도 공화국기와 《조선》이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다는 리유로 빼앗았다고 그들은 규탄하였다.그들은 세관당국이 밤 12시가 넘도록 검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회수문서에 수표할것을 강요하며 집에도 못 가게 하였다고 격분을 표시하였다.

세관당국이 무도한 인권침해행위에 대하여 사죄하며 일본정부는 반공화국, 반총련적대시정책을 하루빨리 철회하라고 그들은 요구하였다.그들은 또한 일본당국이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탄압책동을 즉시 중지하고 국제법에 따르는 모든 권리들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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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반인륜적악행을 용서치 않을것이다

주체107(2018)년 7월 5일 로동신문

 

옹졸하고 좀스러우며 비렬하고 악착하기 그지없어 저속한 정치난쟁이로 국제사회의 조소와 비난을 받고있는 일본반동들이 력사에 오명으로 새겨질 또 하나의 추악한 망동을 저질렀다.

지난 6월 28일 일본세관당국은 조국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의 짐을 샅샅이 뒤지던 끝에 조국의 가족, 친척들이 보내는 기념품은 물론 《조선》이라는 글자와 공화국기가 새겨진 운동복과 생활용품까지 압수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그야말로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시정책이 국책으로 장려되고있는 일본의 정치풍토하에서만 감행될수 있는 백주의 날강도질,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악의적인 편견으로 가득찬 일본식《법치》제도하에서만 볼수 있는 살풍경이 아닐수 없다.이 전대미문의 엄중한 인권유린행위는 지금 우리 인민의 민족적분노를 활화산처럼 폭발시키고있다.

재일조선학생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박해책동은 조선반도와 세계평화의 도도한 흐름에서 밀려나 외토리신세가 되여 속이 뒤틀린자들의 히스테리적인 발작증세의 발로로서 우리 동포들의 인권은 물론 인도주의와 국제법을 란폭하게 유린한 용납할수 없는 야만행위, 반인륜적악행이다.

우리 공화국에서 국력을 과시하는 사변들이 펼쳐질 때마다 악에 받쳐 날뛰면서 총련을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의 첫째가는 과녁으로 삼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체질적악습이다.

종로에서 뺨맞고 행랑뒤에서 눈흘긴다고 수틀리면 총련과 우리 동포들을 정치적인질로 삼으면서 폭압과 협박, 테로행위를 일삼는 일본반동들의 비렬하고 속꼬부라진 망동이 한두번이 아니였다.하지만 이번과 같이 재일조선학생들의 동심마저 란도질하는 비렬한 망동은 일찌기 없었다.사회적보호의 대상으로 되여야 할 나어린 학생들이 테로와 협박의 주요목표로 되고있는 이 하나의 사실만 가지고서도 일본반동들이 얼마나 좀스럽고 악착한자들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국제사회의 흐름에는 아랑곳없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강경책동의 북을 계속 두드려대고있는 일본반동들은 그 연장선에서 재일조선학생들을 탄압의 대상으로 삼았다.

지난 시기 조선반도에 조성되였던 첨예한 긴장상태를 구실로 군사대국화와 아시아재침의 칼을 영악스럽게 갈던 일본반동들은 화해와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는 바람에 저들이 상투적으로 써먹어온 《북조선위협론》이 더이상 통할수 없게 되자 부아통이 터져 발광하고있다.바로 그래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광기적인 탄압으로 그 분풀이를 하고있는것이다.

섬나라졸부들의 그 못돼먹은 속통은 어디 갈데 없다.

재일조선인들이 일본에서 살게 된 력사적경위로 보나 총련의 합법적인 지위로 보나 일본당국은 마땅히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우대해야 할 법적, 인도주의적의무를 지니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일조선인들을 억누르고 괴롭히는 정치적탄압과 박해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리고있으니 이 얼마나 파렴치한자들인가.

이로써 저들의 범죄적인 야욕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초보적인 인도주의와 인륜도 서슴없이 짓밟는 일본고유의 간악성과 도덕적저렬성,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인권유린국의 진면모가 다시금 낱낱이 드러났다.

사실 자국에 거주하는 다른 민족의 성원들에 대해 국가권력을 총동원하여 가혹한 탄압을 감행하고있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일본말고 더는 없다.일본반동들이 줄곧 떠드는 《법》이라는것은 불법무법의 깡패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한갖 방편일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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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죄악의 과거를 덮어두고는 미래로 나갈수 없다

주체107(2018)년 6월 29일 로동신문

 

이웃집의 초청을 받으려면 두집사이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관계로 되여야 한다는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초보적인 례의범절도 모르고 이웃을 극도로 불신하고 적대하면서 손님으로 초청받겠다고 남의 대문을 두드리는 불청객이 있다.

평양행 차표를 떼기 위해 설레발치고있는 일본당국자들의 행태가 바로 그러하다.

최근 일본수상 아베는 매일같이 《다음은 내 차례이다.》, 《북조선과 직접 마주앉아 주요현안문제들을 해결할것이다.》, 《랍치문제에 대한 북조선의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청을 돋구고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없다.》, 《북조선과의 대화 그자체가 비정상이다.》고 기염을 토하던자들이 갑자기 돌변하여 조일수뇌회담개최에 극성을 부리고있는데 대해 세상사람들은 아연함을 금치 못하고있다.

물론 일본의 이 《열망》이 조일사이의 뿌리깊은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선린우호관계를 맺겠다는 순수한 목적을 추구한것이라면 내외의 환영을 받을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와 마주앉아 그 무슨 《랍치자문제》를 해결하겠다는것만 보아도 절에 간 놈 재에는 뜻이 없고 재밥에만 눈이 간다는 격이 아닐수 없다.

진심과 가식을 가려보는 세상의 눈은 밝다.

다 아는바와 같이 《랍치자문제》는 이미 지난 2002년 당시 일본수상의 평양방문과 력사적인 조일평양선언발표를 계기로 완전히 해결된 문제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베가 수염을 내리쓸며 이미 해결되여 력사의 뒤길로 사라진 《랍치자문제》를 다시 꺼내들고 이것이 조일회담의 목적이라고 광고해대고있다.

《상호불신을 깨고 신뢰조성을 하겠다.》는 일본식사고방식이란 바로 이렇다.

정치앞에 량심과 도의가 있고 외교우에 정의와 진실이 있다.

일본당국자들이 입만 벌리면 운운하는 《랍치자문제》로 말하면 도리여 우리가 일본에 대고 크게 꾸짖어야 할 사안이다.

일본의 국가랍치테로범죄의 가장 큰 피해자가 바로 우리 민족이기때문이다.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시기에 감행된 우리 민족에 대한 랍치범죄는 오늘도 세인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

야수적방법으로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살인적인 고역장과 전쟁판에 내몰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의 성노예로 끌고가 꽃나이청춘을 무참히 짓밟고 학살한 특대형인권유린만행들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지울수 없는 피멍으로 우리 민족에게 남아있다.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를 저질렀으면 반성, 사죄하는것이 도리이고 법도이건만 일본은 아직까지도 꼬물만 한 가책은커녕 오히려 제편에서 그 누구의 《랍치자문제》를 떠들며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고있다.

이런자들이 그 무슨 《국민감정》을 운운하며 《랍치자문제해결》을 대화의 명분으로 들고나오는것이야말로 량심도 체면도 없는 몰지각한 행위이며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다.

일본당국은 남을 걸고드는 허튼 나발을 불기 전에 오늘 일본렬도에서 특대형화제거리로 되고있는 제 집안의 유괴랍치문제, 행불자문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백주에 어린이들과 부녀자들에 대한 유괴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있는것이 바로 섬나라 일본이며 그 잔악한 범죄자들은 례외없이 외부인이 아니라 일본사회의 군국주의광풍속에서 야수의 독소로 길들여진 사무라이족속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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