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통일잔치에 재를 뿌리려는 역적행위》-리명박 수뇌상봉시비
(평양 9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민주조선》은 《통일잔치에 재를 뿌리려는 역적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 리명박이 벌써부터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기나 한것처럼 기고만장해서 돌아치고있다. 당내의 《후보경선》에서 치마두른 아낙네한테 겨우 이긴 주제에 쑥대우에 오른 민충이마냥 우쭐거리는 그의 경박하고 좀스러운 행동거지는 론할 가치도 없다.
하지만 그가 터무니없이 북남수뇌상봉을 시비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함부로 걸고들며 대결과 전쟁을 선동하는데 대해서는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알려진것처럼 리명박은 북남수뇌상봉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반대립장을 밝혔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이쯤되면 정신을 차리고 입을 다물어야겠는데 그는 오히려 《핵이 있는 상태에서 회담을 하면 북의 핵을 인정하는것으로 된다》, 《북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만 개혁, 개방으로 나갈수 있다》고 매일같이 불어댔다. 최근에도 자기가 당선되면 《핵페기를 념두에 두고 대북정책을 실시하겠다》느니, 《북핵의 완전페기를 위해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느니 하고 떠들다 못해 《참여정부》보다 《대미관계를 중요시하겠다》고 줴쳤다.
이와 같이 리명박은 북남수뇌상봉과 관련한 보도가 발표된 후 어느 하루도 그에 대해 시비하지 않은 날이 없다. 그것은 겨레의 념원에 도전하는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인 범죄행위이다.
그에게 묻건대 북남수뇌상봉이 민족의 중대사라는것을 모른단말인가. 그것을 모른다면 다시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북남수뇌상봉은 6.15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민족사적사변이다.
때문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열망하는 7천만겨레가 북남수뇌상봉을 열렬히 지지환영하면서 커다란 기대를 표시하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리명박이 북남관계발전과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반대하고 대결과 전쟁, 분렬을 추구하는 망발을 망탕 내뱉는것은 겨레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측을 자극하여 민족의 통일잔치를 막아보려는 고의적인 역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리명박은 마치도 핵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는듯이 가장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데 그것은 자기의 무지를 드러낼뿐이다. 조선반도핵문제의 발생근원은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그것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는 미국에 있다.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지 않고 우리 공화국을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았다면 조선반도에서는 애당초 핵문제가 생겨나지 않았을것이다. 결국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되는것은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힘의 정책,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시급히 바꾸는것이다.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 광범한 인민들이 조선에서 새 전쟁, 핵전쟁을 일으키려고 날뛰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후보》인데 이 자명한 리치도 엄연한 현실도 가려보지 못하니 얼마나 가련한가. 이런 인물을 《대통령후보》로 선출한것은 《한나라당》의 비극이라고 할수 있다. 이를 통해서 명백해진것은 《한나라당》에 인물이 없다는것이다. 하기야 민족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며 전쟁억제력을 강화하는 동족을 향해서는 《전쟁불사》를 부르짖고 60년이상 자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을 향해서는 설설 기는자들의 소굴이 《한나라당》이고보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리명박이 북남수뇌상봉을 터무니없이 시비하고 동족을 헐뜯으며 《대미관계를 중요시하겠다》고 다짐한것은 민족이야 어찌되든 미국의 환심을 사고 상전의 비호밑에 《대통령》감투를 써보려는 흉계의 산물이다. 이로써 목구멍까지 들어찬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민족의 중대사를 정략적목적에 악용하는것도 서슴지 않는 시정배, 역적으로서의 그의 본색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그런것만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민족의 리익을 미국에 팔아넘기면서 대결과 분렬, 전쟁의 길로 질주할것은 불보듯 뻔하다. 이러한 후과를 막는 길은 민족을 등지고 미국에 기생하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을 정계에서 깨끗이 매장해버리는데 있다. 북과 남, 해외에서 반《한나라당》투쟁의 불길이 더 세차게 타오를수밖에 없게 되였다.
온 겨레는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고 일신의 영달과 권력욕에 미쳐 대결과 전쟁, 분렬을 선동하는 역적배들을 단호히 징벌할것이다.
리명박을 비롯한 《한나라당》족속들은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역적행위가 저들의 고립과 파멸을 촉진할뿐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인민들의 요구대로 정계에서 물러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