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보수 《정권》의 조작을 노리고
남조선에서 《대통령선거》가 다가올수록 권력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각 정당, 정파들의 싸움이 더욱 치렬해지고있다. 《대통령》후보로 나선 인물들은 물론 온 남조선정계가《대통령선거전》에 빠져들어 소란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지금 이들 못지 않게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남조선의 《대통령선거》정국에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있는 세력이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12월에 있게 되는《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현지지배기구들은 물론 국무성과 국방성 등의 력량을 총동원하고있다. 그들은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정치적견해와 립장, 《정책공약》에 대한 분석, 여론조사결과의 원인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있다. 지어는 미국무장관, 전미국방장관을 포함한 전, 현직고위인물들까지 남조선의 《대통령》후보들과 그 주변인물들을 수시로 만나면서 교묘한《검증》놀음을 벌리고있다. 최근 미국고위층과 상대한 남조선정계의 인물들이 《<대선>과 관련하여 상당히 구체적인 질문을 들이대여 당황했다》, 《미국이 <대선>과 관련한 작전을 진행하고있다는것을 알았다》, 《<대선>동향을 확인하는 미국의 움직임이 1997년과 2002년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이다》고 한것은 미국이 이번 남조선《대통령선거》에 《필요이상의 관심》을 나타내면서 깊숙이 개입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하다면 미국이 그토록 남조선《대통령선거》에 《관심》을 두며 분주한 모습을 드러내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두말할것 없이 친미보수세력인 《한나라당》의 권력탈취를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지난 두차례에 걸치는 남조선《대통령선거》에서 친미파쑈정당인 《한나라당》이 패하여 권력의 자리에서 밀려난것은 미국에 커다란 불안과 위구를 가져다주었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저들의 지배를 공고히 하고 대조선침략정책을 실현하는데서 《한나라당》만 한 적임자가 없기때문이다. 더우기 조선반도정세가 평화와 완화에로 흐르고 민족자주, 민족공조의 거세찬 흐름속에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고있는 현실은 미국으로 하여금 친미사대매국당, 반통일대결당으로 악명을 떨치는 《한나라당》에 기대에 찬 눈길을 보내게 하였다.
미국이 원하는 남조선의 다음기 《리상적인 정권》은 남조선의 한 단체가 표현한바와 같이 《외세의 힘에 의존하고 외세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정권》, 《민족공조의 관점보다 민족대립의 관점이 강한 정권》이다. 여기에 꼭 들어맞는 세력이 바로 《한나라당》인것이다.
《한나라당》으로 말하면 남조선에서 미국의 침략적리익을 가장 적극적으로 대변해나서는 더러운 매국반역당이다. 외세를 할애비처럼 섬기면서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가로막고 북침전쟁위험을 고조시켜온 이 당족속들의 추악한 정체는 오랜 력사적과정에 낱낱이 드러났다.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으며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는 이 반역당의 반민족적자세는 오늘 6. 15통일시대가 전진할수록 더욱 뚜렷해지고있다. 결국 미국의 저울추는 《한나라당》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였다.
지금 미국은 여러 각도에서 현 남조선미국관계에 대해 불신감을 나타내는 한편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에 대한 로골적인 지지를 표명하고있다. 미국은 리명박의 몸값을 올려주기 위해 그를 초청하여 특별대우를 해주었다. 국회에서는 《리명박의 날》이라는 흔치 않은 행사까지 조직해주고 《브루킹스연구소》, 《해리티지재단》 등 유력한 정책연구기관들에서 연설도 하게 하였다. 그리고 미국언론들을 통하여 리명박을 《차세대 지도자》니, 《유력한 대선후보》니 하고 추어올리면서 저들이 《한나라당》후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