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5th, 2007
론 평 ▒ 자주권을 란폭하게 침해하는 범죄행위
주체96(2007)년 9월 2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지난 6일 새벽 1시경 이스라엘군용기들이 지중해로부터 수리아북부지역으로 날아들었다. 수리아반항공무력은 즉시 이스라엘군용기들에 대응사격을 가하였다. 강한 대응사격에 직면한 이스라엘군용기들은 수리아동북부의 사막지역에 폭탄을 투하하고 동쪽으로 꼬리를 사리였다.
수리아의 사나통신은 이 사건에 대해 《수리아아랍공화국은 이 침략행위와 관련하여 이스라엘정부에 경고한다. 수리아는 적절한 방법으로 이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라고 언명하였다.
이스라엘군용기들의 수리아령공침범과 폭탄투하는 명백히 수리아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행위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엄중한 범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저들의 수리아자주권침해행위를 부정, 정당화해나서고있다.
이스라엘수상은 사건발생직후 이스라엘군용기들의 수리아령공침범을 부정하여나섰다.
이스라엘군부 대변인도 이 사건에 대해 아는바가 없다고 발뺌하면서 수리아의 그러한 주장에 반응하지 않는데 습관되였다고 줴쳤다.
알려진데 의하면 지난 16일 이스라엘국회 외교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어느 한 위원회 회의에서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에게 수리아에 대한 그 어떤 언급도 피할데 대해 지시하였다고 한다. 한 국회의원은 회의에 참가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그의 발언을 《수리아공습》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으로 리해하고있다고 하였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러한 뻔뻔스러운 행위를 비호두둔하고있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용기들이 수리아령공을 침범한데 대해 그릇된 보도들을 날리고있다. 최근 미국의 CNN TV방송은 이스라엘군용기들이 레바논의 히즈볼라흐를 지지하지 말도록 수리아에 경고하기 위해 수리아령내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였다고 하면서 이 공격은 모름지기 히즈볼라흐《호전분자》들에게 제공되게 되여있는 무기들을 목표로 한것 같다고 전하였다.
이에 대해 수리아의 한 관리는 한 TV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보도수단들의 보도들은 주권국가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공행위에 쏠리고있는 국제사회의 이목을 다른데로 돌려세우려는 그릇된 선전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스라엘군용기들의 수리아령공침범은 로골적인 군사적도발로서 자주권존중과 령토완정의 공인된 국제관계원칙과 국제법에 전적으로 배치되는 일종의 침략행위이며 지역정세를 악화시키는 천백번 부당한 범죄이다. 그런데 이러한 행위를 미국이 부추기고 감싸주는것이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철면피한 행위는 오늘 수리아를 비롯한 세계 많은 나라들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고있다.
수리아부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수리아령공침범행위는 이스라엘이 평화를 바라지 않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지난 6일 수리아공보상은 한 TV방송과의 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감행한 불법무도한 령공침범행위는 침략정책과 배신행위를 쉽사리 포기하지 않으려는 이스라엘의 불순한 기도를 국제사회앞에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고 까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태복고주의정권의 침략책동에 단호히 대처할 수리아정부의 립장을 표명하였다.
지난 15일 수리아외무성부상은 자기 나라의 령공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범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정부의 립장을 밝히면서 수리아는 나라의 령공을 침범하는데 대해 절대로 침묵을 지키지 않을것이며 언제어디서든 그에 반격을 가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수리아의 군부대변인도 이스라엘의 도발적인 침략행위에 대해 경고하면서 자기 나라가 적합한 수단으로 그에 대응할 권리를 가지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란은 이번 사건을 놓고 유태복고주의의 도발적인 행위는 내부위기를 밖으로 돌리기 위한 술책이라고 폭로단죄하였다. 수리아주재 이란대사는 자기 나라가 수리아에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밝혔다.
로씨야외무성은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의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준수할것을 호소하였다. 로씨야외무성 부상은 레바논의 바이루트에서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공군의 수리아령공침범에 대해평하면서 《로씨야는 임의의 국가의 령공침입을 반대한다.》라고 말하였다.
아랍국가련맹 총서기는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공군의 수리아령공침범은 중동평화과정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파탄시키는 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고 단죄하였다. 그는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수리아령공침범행위에 대해 문제시할것을 국제공동체에 호소하였다.
뛰르끼예외무성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행위는 복잡한 중동정세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외신들은 이번 이스라엘공군의 수리아령공침범이 수리아의 반항공미싸일체계 등에 대한 정보자료를 수집하고 레이다에 발견되지 않으면서 리용할수 있는 항로를 검토하며 수리아무력의 대응태세를 타진하기 위한것이라고 전하고있다.
이스라엘은 그 무엇으로써도 수리아의 자주권침해행위의 침략적성격과 범죄성, 그 위험성을 은페할수도, 합리화할수도 없다.
중동평화의 암적존재인 이스라엘의 침략행위가 그치지 않고 미국이 이 나라를 계속 지지비호하는 한 중동정세는 더욱 복잡해질것이다. 본사기자 신 경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