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7th, 2007
10월 10일 도꾜 히비야공원대음악당에서 집회와 시위
일본당국의 천만부당한 제재조치연장책동을 반대하며 총련과
재일동포탄압만행을 규탄하는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
일본당국의 천만부당한 제재조치연장책동을 반대하며 총련과 재일동포탄압만행을 규탄하는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가 오는 10월 10일 도꾜 히비야공원대음악당에서 진 행된다.
이미 《조선신보》지상을 통하여 알린바와 같이 총련중앙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9월 29일에 예정한 집회와 시위를 10월 10일에 연기하게 되였다.
일본당국은 지난해 7월과 9월에 이어 10월에는 조선의 자위적인 핵시험을 기화로 《만경봉-92》호를 비롯한 조선선박의 입항과 조선물산의 수입의 전면금지, 조선국적보유자의 입국의 원칙적금지, 조선에 대한 《사치품》의 수출금지 등 공화국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실시하였다.
뿐만아니라 일본당국은 RCC를 시켜 총련중앙회관강탈책동에 광분하고 얼마전에는 조선에서 일어난 큰물피해에 대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인도적지원물자를 실을 조선선박의 입항허가를 제재조치를 구실로 인정하지 않는 비인도적이며 파렴치한 조치를 취하였다.
일본당국의 제재조치는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침해행위이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정치적탄압, 인권유린행위이다.
날마다 일본당국의 부당한 제재조치책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는 속에서 제재조치연장책동의 기한인 10월 13일에 일본당국이 또다시 연장놀음을 벌리지 않도록 우리는 동포들의 단합된 힘으로 그들의 더러운 기도를 기어이 막아나서야 할것이다.
간또지역 전체 일군들과 동포들은 일본당국에 대한 끓어오르는 민족적의분을 안고 히비야공원대음악당에 운집하여 우리 조국과 우리 조직, 우리 권리를 끝까지 지켜낼 억센 기상과 단결의 힘을 크게 과시하자!
장소: 히비야공원대음악당
오전 10시 개장, 11시 개회. 12시 30분부터 시위행진
[조선신보 인터네트판] [Korea Info]
반동보수세력의 매장은 정의구현의 길
주체96(2007)년 9월 2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올해공동사설에는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바라는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반보수대련합을 실현하여 매국적인 친미반동보수세력을 결정적으로 매장해버려야 한다는 문제가 강조되여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주, 민주, 통일을 바라는 진보애국력량과 권력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려는 친미반동보수세력간의 대결이 날이 감에 따라 더욱 격화되고있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은 《선거》에 대비하여 당을 《리명박후보체제》로 개편하고 보수세력들을 결집시키면서 다가오는 《선거》에서 기어이 권력을 빼앗아내기 위해 갖은 발악을 하고있다. 이 반역당이 권력을 차지하게 되는 경우 남조선사회는 군부파쑈독재의 암흑시기에로 되돌아가고 북남대결시대가 재현되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뻔하다. 지금 《한나라당》것들이 북남수뇌상봉에 방해를 놓으면서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반대하고 반공화국대결을 고취하는 망발들을 마구 내뱉고있는것도 그것을 시사해주고있다.
《한나라당》의 권력탈취시도를 짓부시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는 남조선에서의 사회발전과 인민들의 운명, 나아가서 조국통일위업의 전도를 좌우하는 매우 중대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에서 낡고 부패한 친미반동보수를 타파하고 진보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사회정치적개혁은 각계층 인민들의 삶의 요구이며 사회의 자주화, 민주화, 조국통일운동발전의 전제조건이다. 실생활체험을 통해 이것을 똑똑히 깨닫고있는 남조선의 진보애국력량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체제와 파쑈독재세력의 반인민적통치를 끝장내고 사회적진보와 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리였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피도 많이 흘렸고 목숨까지 바쳤다. 그것은 결코 헛된것이 아니였다. 수십년간 권력을 장악하고 총칼부림으로 인민들의 자유와 권리, 사회적발전을 가로막던 가증스러운 친미반동보수세력이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났으며 진보와 개혁을 위한 각계의 진출이 강화되고있다. 6. 15통일시대를 맞이하여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있다. 진보개혁을 주장하고 민족자주와 북남관계발전, 조국통일을 지향하는 6. 15지지세력, 통일애국세력은 친미보수세력에 대항하는 하나의 큰 정치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이러한 변혁적인 흐름속에 남조선인민들의 반미자주의식이 급격히 높아지고있다. 그들은 미국을 더이상 《해방자》, 《벗》으로 보려하지 않으며 《지배자》, 《략탈자》, 《살인마》로 단죄규탄하고있다. 오늘 남조선에서 대중적인 반미투쟁은 그 어디서나 례사롭게 찾아볼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반세기이상이나 외세와 반동들에 의해 진보와 정의가 짓밟히고 정치적암흑기가 지속되여온 남조선에서 사회정치적개혁은 결코 순탄치 않다.
시대의 변화와 개혁의 추진앞에 극도로 당황한 반동보수세력들은 외세를 등에 업고 그에 필사적으로 도전해나서고있다.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은 저들의 반동리념과 체질적속성으로부터 남조선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그리고 조국통일을 결코 바라지 않고있다. 친미보수세력의 본거지이며 아성인 《한나라당》은 사대와 외세의존, 북남대결에 명줄을 걸고있는 랭전대결시대의 대표세력이다. 이들은 저들의 생존기반이였던 독재시대, 반통일대결시대를 복귀하려고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 이들의 필사적인 도전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이 그토록 요구하고있는《보안법》철페와 같은 진보적이며 개혁적인 시도들이 응당한 결실을 맺지 못하고있으며 6. 15공동선언의 리행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사업들도 성과적으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있는 미국이 지난 시기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식민지파쑈통치체제를 유지해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새 세기에 들어와 남조선에서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주장하는 진보애국력량의 진출이 강화되고 북과 남에서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토대한 자주통일운동이 급격히 활성화되자 지배권약화에 대한 위구심을 품은 미국은 음모와 술수로《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에 입김을 불어넣으면서 이들의 권력탈취시도를 적극 뒤받침해주고있다.
상전의 지지와 부추김에 힘을 얻은 이들은 지금 기세등등해 날뛰면서 시대의 흐름과 민심의 지향에 공공연히 역행하고있다. 대화와 평화, 통일의분위기를 해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걷어치울것을 요구하는 남조선민심에 방망이질을 하면서 전쟁연습을 계획대로 실행하라고 고아댄것이 《한나라당》패거리들이며 그 무슨 《북핵》을 운운하며 북남대화와 협력을 로골적으로 반대해나서는 반통일역적들도 역시《한나라당》것들이다. 얼마전 이 당의 《대통령》후보인 리명박은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를 찾아가 《대통령》이다된듯이 허세를 부리면서 이번 《선거》가 《친북좌파와 보수우파의 대결》이라고 떠들어댔다. 그의 이 수작은 낡아빠진 《색갈론》을 또다시 들고나와 남조선사회에 반공화국대결감정을 조장하는 한편 극우보수에 환장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아 친미보수진영을 확대함으로써 권력탈취의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음흉한 술책의 발로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시대흐름에 도전하고 력사발전에 제동을 거는 《한나라당》패거리들의 준동이 계속되는 한 남조선에서 사회적진보나 개혁을 위한 시도들이 성공할수 없고 정의를 구현할수 없다. 친미보수세력의 저항을 짓부시고 그들을 사회정치적으로 철저히 매장해버리는것은 남조선사회의 진보와 개혁, 조국통일운동발전의 선결조건으로 된다.
《한나라당》이 남조선사회발전의 길을 가로막으면서 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분별없이 날뛰는 현실은 각계각층의 진보애국력량이 반보수대련합의 기치밑에 굳게 단합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에게 환상을 가지는것은 결국에는 남조선에서 파쑈독재의 암흑시대를 되살리고 자기스스로를 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는 실로 어리석은 행위로 될것이다. 때늦은 후회는 백번 해도 필요없다.
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것은 력사의 진리이다. 민주정치와 진보개혁, 자주적인 삶과 평화, 조국통일을 바라는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당파와 소속, 주의주장을 초월하여 굳게 단결함으로써 진보애국력량의 결정적우세로 친미반동보수세력을 단호히 징벌해야 한다. 광범한 대중을 망라하고있는 수많은 통일애국단체들과 시민운동단체들이 하나로 굳게 뭉쳐 반보수대련합을 형성한다면 그 힘은 실로 막강할것이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친미보수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사회적정의도, 진보도, 자기들의 삶도 없다는것을 자각하고 친미보수세력을 결정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김 정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