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공동사설 ▒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자

                                                                                  주체97(2008)년 1월 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우리는 사회주의조선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커다란 포부와 락관을 안고 새해 주체97(2008)년을 맞이한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우리의 강성대국건설위업은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섰다. 선군으로 존엄높은 조국땅우에 륭성번영의 찬란한 새 아침이 밝아오는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승리자의 긍지와 전투적기백에 넘쳐있으며 온 나라에는 전례없는 창조와 비약의 기상이 나래치고있다.

지난해 주체96(2007)년은 우리 당의 선군혁명로선의 위대한 생활력이 힘있게 확증되고 부강조국건설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된 자랑찬 승리의 해였다.

지난해에 우리의 사상과 전통의 확고부동성, 선군조선의 정치군사적위력이 만천하에 과시되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95돐과 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성대히 기념함으로써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무적필승의 최정예강군으로 억세게 준비된 인민군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시위하였다. 우리가 나아가는 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길, 선군의 길이고 우리의 진군목표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이며 우리의 힘은 당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하나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다. 선군정치의 력사적승리를 안아온 혁명의 수뇌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흠모심이 온 나라에 차넘치고 전체 인민의 높은 정치적열의속에 우리 공화국정권이 더욱 반석같이 다져졌다. 지난해의 뜻깊은 정치적사변들은 당의 령도따라 백전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신심드높이 전진하는 우리 조국과 혁명의 앞길은 끝없이 양양하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할수 있는 전망이 열리였다.

우리 인민은 지난해에 경제건설에 모든 힘을 집중할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태천의 기상으로 과감한 투쟁을 벌려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채취공업, 금속공업, 화학공업,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기술개건이 적극 추진되고 대규모수력발전소건설이 힘있게 벌어짐으로써 나라의 원료, 동력기지와 인민소비품생산기지가 튼튼히 다져졌다. 우리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한 자립적인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공업의 주체성이 더욱 강화되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큰 걸음을 내디딘 지난해의 투쟁성과들은 우리 경제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기운차게 일떠서고있다는 확신을 안겨주고있다.

지난해에 선군시대 사회주의문화가 활짝 꽃펴나 온 나라가 전투적기백과 랑만으로 들끓었다.

우리 인민군대와 로동계급속에서 군중문화예술의 참다운 본보기들이 창조되고 우리 식의 독특한 음악예술작품들이 창작된것은 사회주의문화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친 귀중한 성과로 된다. 우리 시대 인간들의 사상감정과 지향, 혁명적열정이 강렬하게 맥박치는 진정한 예술은 인민대중속에 있으며 투쟁과 생활속에 뿌리박은 선군문화의 생명력은 무궁무진하다는것이 뚜렷이 확증되였다. 온 나라에 혁명적인 문화정서생활기풍이 차넘치고 체육부문에서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훌륭한 경기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자주의 길로 끝까지 나아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원칙적립장과 의지가 힘있게 과시되였다. 선군조선의 대외적권위가 전례없이 높아지고 우리와 선린우호관계를 맺는 나라들이 늘어나고있다.

오늘의 정세발전은 우리가 선군의 길을 걸어온것이 천백번 정당하며 정의의 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해에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 외교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이룩된 자랑찬 승리와 성과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탁월한 전략전술과 강철의 의지, 정력적인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선군혁명의 승리와 성과에 토대하여 사회주의정치군사강국의 위력을 천백배로 다지면서 경제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하기 위한 혁명적인 방침을 제시하시고 전당, 전군, 전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대소한의 강추위도, 삼복철의 무더위도 가리지 않으시고 쉬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강행군은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필승의 신심과 애국의 열정이 끓어오르게 하고 이 땅우에 창조와 변혁의 불바람이 휘몰아치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특출한 정치실력과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로 온 겨레를 격동시키는 력사적사변들을 안아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인상은 세계를 경탄시켰다.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펼쳐지는 오늘의 경이적인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강성대국건설의 승리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커다란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있다.

새해 주체97(2008)년은 우리 조국과 혁명력사에서 위대한 전환이 일어나게 될 장엄한 투쟁의 해, 민족사적인 경사의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수령님의 뜻과 위업을 받들어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올해에 우리는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0돐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 공화국은 주체사상을 구현한 위대한 인민의 나라, 가장 존엄높은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이며 우리 인민의 영원한 삶과 행복의 요람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우리 공화국을 창건하신것은 우리 인민을 자주적이며 힘있는 혁명적인민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새 기원을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 공화국이 걸어온 60년의 력사는 당과 수령의 령도따라 창조와 건설의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기며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솟구쳐오른 거창한 변혁의 년대기이며 반제투쟁의 준엄한 폭풍우속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불패성을 힘있게 과시하여온 성스러운 로정이다.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이민위천의 리념을 구현한 사회주의 새조선을 일떠세우시고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며 조국과 민족의 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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