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선군정치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관계
오늘 조선반도에 평화를 이룩하는 문제는 민족의 운명, 세계의 평화와 관련되는 매우 긴절하고도 중대한 문제이다.
지난 시기 전쟁을 직접 겪어보고 반세기가 넘는 오랜세월 항시적으로 전쟁의 위험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귀중한것은 없다.
평화보장문제는 우리 나라에만 국한되여있는 문제도 아니다.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보장문제는 인류의 제일 관심사로서 세계의 평화보장을 위한 관건적요인으로 되고있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는 문제가 지금에 와서 더욱 심각하게 제기되는 리유는 이 문제가 세계평화보장문제와 직결되여있으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떠나서 세계의 평화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기때문이다.
하기에 세계의 진보적인 평화애호인민들은 조선반도의 평화가 보장되지 않으면 아시아태평양지역정세가 안정될수 없으며 나아가서 세계가 평온할수 없다, 조선반도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그것은 3차 세계대전으로 번져질수 있다, 그러므로 세계평화보장을 위하여 조선반도평화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그런데 지금 조선반도에서는 평화를 바라는 내외인민들의 념원과는 달리 긴장상태가 해소되지 못하고 공고한 평화가 보장되지 못하고있다.
이것은 미국때문이다.
미국은 앞에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에 관심이나 있는듯 입에 침발린소리를 하고있지만 실제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무력증강과 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안팎이 다른 행동을 하고있다.
미제는 정전이후 지금까지 숱한 북침전쟁계획을 짜놓고 호시탐탐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의 기회만을 노리며 전쟁준비를 계단식으로 확대하여왔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남조선호전세력과 함께 《키 리졸브》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면서 우리에 대한 침략기도를 로골화하고 조선반도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였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새로운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감히 불을 달지 못하고있다.
그것은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이 땅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주고있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짓밟고 전횡을 부리지만 우리 나라에 대해서는 감히 어쩌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를 무서워하면서 굽어드는것도 우리 당이 총대중시, 군사중시로선을 확고히 견지하고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였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저절로 지켜지는것이 아니다. 오직 힘으로 지킬수 있으며 투쟁으로 쟁취할수 있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지켜주는 굳건한 담보는 다름아닌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이다.
외래침략자들의 전쟁책동을 짓부셔버릴수 있는 강력한 군력을 마련해놓은것으로 하여 지구상 곳곳에서 전쟁의 불구름이 타래쳐오르고 무고한 생명들이 전쟁의 희생물이 되여도 우리 겨레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발편잠을 자며 살아갈수 있는것이다.
이에 대하여 남조선의 한 신문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실렸다.
《… 〈북은 이라크와 다르다〉는 말은 우선 우리에게 안도감을 준다. 미행정부의 매파인 폴 울포위쯔까지도 그렇게 말했다. 북이 이라크와 같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삼천리강토에서 태여난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를 절감한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만약 이라크국민이였다면 폭탄에 맞아 팔다리가 잘리운 〈아둔한〉인간이 될수도 있고 가택수색에 나선 미군의 총부리에 놀라 두손을 들고 오돌오돌 떠는 이라크아이들이 내 자식이 될수도 있다…》
우리의 선군정치가 지켜주는 조선반도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에도 커다란 기여로 된다.
이에 대해 에짚트주체사상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의 선군정치는 세계인민들로부터 한결같은 지지와 공감을 받고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벌어지고있는 정치적사변들을 통하여 김정일령도자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야말로 세계적으로도 보편적의의를 가지는 만능의 보검이라는것이 확증되였다. 선군정치가 없었다면 조선도 유고슬라비아나 이라크와 같은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을것이다. 세계인민들은 조선의 선군정치를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고 지적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