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19th, 2008
민주조선 론 평 ▒ 《아베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평양 3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18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아베정권과 무엇이 다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꼭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골라가며 하는 나라가 있다. 죄많은 과거를 청산하지 않고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을 일삼고있는 일본이 바로 그렇다.
최근 일본당국이 총련중앙회관강탈음모를 로골적으로 추진하고있다. 그것은 일본당국이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에 얼마나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가를 여실히 드러내보이고있다.
총련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이다. 조일 두 나라사이에 국교관계가 없는 조건에서 총련은 일본에서 우리 공화국의 대표부적역할을 수행하고있다. 그런것만큼 일본당국의 반총련책동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로골적인 적대시책동이다.
원래 재일동포들은 과거 일제가 조선을 강점하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징용, 징병 등의 명목으로 강제로 일본에 끌어간 사람들과 그 후손들이다. 따라서 일본당국에는 재일동포들이 무은 총련조직의 활동을 보장해야 할 법적, 도덕적의무가 있다. 일본당국이 바로 그 법적, 도덕적의무를 줴버리고 재일동포들을 박해하면서 반총련소동에 열을 올리는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더우기 총련은 결성이후 일본내정에 대한 불간섭과 국내법준수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민족권리를 옹호하고 조일우호친선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벌리고있다. 그러한 활동의 거점으로 되고있는것이 총련중앙회관이다. 일본당국이 총련중앙회관을 빼앗으려는것은 결국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말살하려는 날강도적인 인권유린행위이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아베시기에 시작된 총련말살책동이 후꾸다시기에 와서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이전 아베정권은 《조일평양선언》을 무시하고 그 리행을 거부하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악랄하게 추진시켰다. 이른바 《채무》문제를 구실로 총련중앙회관에 대한 강탈책동에 착수한것도 그들이였다. 그들은 총련이 제기한 합리적이고 성의있는 문제해결방안들을 무시하고 정부가 설립한 정리회수기구를 내세워 극히 차별적이며 불공정한 요구를 강요하면서 총련중앙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강제경매까지 강행하려 하였다. 그것은 일본의 력대 어느 정권도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 비렬한 정치적탄압, 심각한 인권유린행위로서 내외여론의 강력한 항의규탄을 불러일으켰다. 아베정권의 파산몰락은 바로 그러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였다.
그런데 후꾸다정권은 여기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선임자의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극성스레 집행해나가고있다.(전문 보기)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반공화국모략방송책동 규탄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6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이 미국과 일본의 우익보수세력들과 결탁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방송모략책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북남화해와 단합의 도도한 흐름에 밀려 기슭밖으로 쫒겨났던 우익보수세력들은 남조선에서 보수세력이 집권하자 살때를 만난듯이 머리를 쳐들면서 또다시 비렬하고 교활한 반공화국모략방송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남조선의 우익보수세력들은 반공화국모략방송이 북의 체제를 평화적으로 《전복》할수 있는 효과적인 무기이고 《북인권문제》를 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떠벌이면서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아 《열린북한방송》, 《북한선교방송》, 《북한개혁방송》과 같은 모략방송을 조작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돌격대로 내몰고있다.
최근에는 《자유의 소리방송》이라는 반공화국모략방송을 또다시 조작하여 방송개시 첫날부터 우리에 대하여 온갖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허튼 나발을 악질적으로 불어대며 모략방송의 도수를 한층 더 높이고있다.
여기에 미국 우익보수세력들의 어용나팔수노릇을 하는 《자유아시아방송》, 《미국의 소리》방송까지 맞장구를 치면서 이자들을 적극 부추기고있으며 일본반동들은 수상산하에 반공화국모략방송을 공공연히 설치하고 우리에 대한 모략소동에 합세해나서고있다.(전문 보기)
론 평 ▒ 령토팽창야망에 환장한자들의 망동
주체97(2008)년 3월 1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일본반동들은 해외침략, 령토팽창에 환장이 되여 못하는짓이 없다.
최근 일본여야당의 보수계 국회의원들이 국회안에서 모의판을 벌렸다. 여기서 그들은 소학교와 중학교의 학습지도요강개정과 관련하여 독도 등을 《일본령토》로 명기하도록 요구하였다. 그들은 남부꾸릴렬도, 조어도도 일본의 《령토》라고 명기하도록 요구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한다.
이보다 앞서 일본문부과학성은 그 무슨 《지도요강개정안》을 공표하였다. 3월중에 정식으로 결정하여 공시할 계획이라고 하는 《지도요강개정안》발표를 앞두고 일본정계의 어중이떠중이들이 저들의 불순한 의도를 실현하려고 이런 망동을 부리고있다. 말하자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령토팽창야망을 체계적으로 심어주어 그들을 해외침략에로 내몰자는 속심이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 령토팽창야망에 들떠 얼마나 무분별하게 날뛰고있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망동은 지금 내외의 커다란 물의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전문 보기)
상 식 ▒ 독도의 지명유래
독도는 삼국시기에 울릉도와 함께 우산국이라고 불리웠고 고려시기는 우산도, 리조시기에는 우산도(于山島), 삼봉도(三峰島), 가지도(可支島), 독도(獨島)라고 불리웠다.
우산도는 고려이전시기부터 불리워진것으로서 울진현(경상북도)의 고구려때 이름인 우진야현에서 기원된것이다.
우산도의 《우》자는 우진야의 《우》와 같은 음옮김이며 《산》자는 뫼라는 《산》자의 뜻옮김으로서 웃쪽의 산이라는 뜻이다.
《고려사》에는 《울진현은 원래 고구려의 우진야현》이라고 하였는데 울진현은 고구려의 우진야현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된것이다.
이것은 이름으로 보아도 독도가 우리 선조들의 섬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으며 아울러 한걸음 더 나아가서 고구려말의 영향의 일단을 엿볼수 있게 한다.
리조시기의 초기 독도이름인 삼봉도는 세개의 봉우리로 된 섬이라는 뜻인데 이 이름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리조실록》, 《만기요람》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여러 옛기록들에 나온다.
삼봉도라는 이름은 15세기초이후 리조정부가 섬을 일시적으로 비워두는 《공도정책》을 내놓고 경차관을 파견하여 직접 조사하면서 독도에 가까이 갔을 때 바라보니 량쪽에 있는 두개의 큰 바위섬(동도와 서도)과 가운데 있는 작은 바위섬 하나가 보인데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삼봉도의 이름유래 역시 리조시기 우리 선조들이 독도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의 결과에 생긴 이름으로서 우리의 섬이라는것을 확증해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