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한시바삐 청산해야 할 력사의 오물

주체102(2013)년 9월 26일 로동신문

북남관계가 위기에 처한 지금 괴뢰보수언론들이 때를 만난듯이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사태악화를 부채질하고있다.《련합뉴스》는 이번에 우리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성명을 통해 천명한 단호한 립장과 정당한 조치에 대해 조목조목 시비질하며 악의에 차서 비방중상하였다.한편으로는 현 괴뢰당국이 《처음에 세운 대북정책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해야 한다느니,《북의 돌발적인 도발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느니 하며 동족대결을 선동하였다.《KBS》는 괴뢰당국에 대해서는 《원칙적대응을 유지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추어올리고 우리의 조치에 대해서는 《남북대화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계산》이라고 헐뜯으면서 《그들이 풀어야 할 숙제》니 뭐니 하는 고약한 나발까지 불어댔다.조성된 사태의 본질을 외곡하고 흑백을 전도하며 대결을 부추기는 이런 추태는 북남관계의 개선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어떻게 하나 파괴하려고 발광해온 괴뢰보수언론들의 흉악한 정체를 다시한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우리가 부득불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연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서슴없이 해치는 괴뢰패당의 악랄한 반공화국대결책동때문이다.우리의 조치에 대해서는 리해하지 못할것도,하등의 의문이 있을수도 없다.괴뢰들에 의해 북남사이에 모처럼 마련된 대화마저 동족대결에 악용되고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과 폭압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실속있는 대화와 협력이 진행될수 없다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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