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공동선언에 대한 립장부터 바로가져야 한다
얼마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북과 남이 하루빨리 대결을 끝장내고 화합과 통일에로 나아가는 지름길은 6.15공동선언의 리행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강조하였다.
6.15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이야말로 북남관계의 파국적사태를 수습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도이다.6.15공동선언발표 15돐기념 민족공동행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비극적사태도 그것을 말해준다.
알려진바와 같이 북과 남,해외가 함께 모여앉아 민족공동행사를 열고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을 뜻깊게 기념하려던 겨레의 념원이 끝끝내 실현되지 못하였다.
남조선당국은 얼토당토않은 조건들을 내걸고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여 행사를 파탄에로 몰아감으로써 대결적본색을 다시금 드러내놓았다.더욱 참을수 없는것은 괴뢰들이 초래된 엄중한 사태에 대한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진상을 외곡하면서 우리를 비방중상하고있는것이다.얼마전 괴뢰통일부 대변인은 《북의 접촉제의회피》니,《공동행사거부》니 하고 흑백을 뒤집었는가 하면 그 무슨 《기존합의존중》과 《당국대화》를 운운하는 등 교묘한 말장난으로 북남행사를 파탄시킨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였다.이것이 북남공동행사가 진행될수 없게 된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움으로써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모면하고 대결정책을 합리화하려는 음흉한 술책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남조선당국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민족공동행사를 가로막은 장본인,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대결광신자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6.15공동선언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그의 말살을 기도하는 남조선당국의 부당한 립장과 태도는 이번 민족공동행사가 파탄되게 된 근본원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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