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현실은 제2의 10월민주항쟁을 부른다
지울수도 덮어버릴수도 없는것이 력사이다.4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도 력사는 오늘도 악명높은 《유신》체제의 조작과 그것이 시대와 민족앞에 저지른 만고의 죄행에 대하여 낱낱이 고발하고있다.《유신》군사파쑈《정권》은 총칼폭력으로 인민의 머리우에 군림한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독재집단이다.
1970년대로 말하면 7.4공동성명의 발표로 우리 민족사에서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통일에 대한 환희와 격정으로 끓어번지던 격동적인 시기였다.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속에서 련북통일기운이 급격히 높아가자 군사파쑈독재자는 시대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1972년 10월 17일 그 무슨 《특별선언》이라는것을 발표하고 남조선전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다.미국의 배후조종밑에 총칼로 《정권》을 강탈한 《유신》독재자는 자기의 최고목표는 《용공척결》이라고 기염을 토하면서 반공을 《국시》로 선포하고 온 남조선땅을 인간생지옥으로,철창없는 감옥으로 만들었다.피비린내나는 《유신》체제하에서 《보안법》은 민주주의를 무참히 교살하고 정의와 진리,량심을 가차없이 짓밟아버리는 독재의 무기로,희세의 파쑈악법으로 개악되였다.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한 민청학련사건,인민혁명당사건,동부베를린사건 등 악명높은 《간첩단사건》들이 모두 이 악법에 의해 조작되고 그로 하여 수많은 애국자들과 무고한 인민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야 했다.《유신》파쑈통치로 남조선은 인민들의 초보적인 인권마저 무참히 짓밟히는 민주의 페허지대,암흑천지로 변하였다.
그러나 민족을 등지고 인민을 억압하는 반역《정권》은 오래가는 법이 없다.착취와 억압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반항이 있듯이 《유신》독재자의 극악무도한 파쑈통치에 항거하는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은 무섭게 폭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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