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혼란에 빠져드는 미국정계
이전 미련방수사국 국장 코미가 최근 국회 상원청문회에서 충격적인 증언을 하였다.그는 트럼프가 자기에게 전화를 걸어 《로씨야수사라는 구름을 걷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간접적으로 압력을 가하였으며 임기를 다 채우려면 고분고분할것을 요구했다고 말하였다.
코미의 증언이 사실로 확증되는 경우 헌법에 의해 트럼프는 법집행방해죄로 탄핵까지 당할수 있는 중범인으로 된다.
알려진것처럼 로씨야의 미국대통령선거개입의혹사건을 둘러싸고 미국내부가 날로 소란해지고있다.이 사건으로 플린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자리에서 나떨어지고 그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려던 코미가 해임당하였다.로씨야의 대통령선거개입의혹사건을 해명하기 위한 특별검사가 임명되고 조사가 진행되고있다.민주당과 언론들은 흑막속에 묻혀있던 비화들을 공개하면서 트럼프를 맹렬히 비난해나서고있다.미국정계에서는 대통령교체설까지 나돌고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속에서 한 코미의 증언은 가뜩이나 시달림을 받고있는 트럼프를 더욱 곤경에 몰아넣고있다.
백악관은 코미의 증언이 무근거하다고 하면서 부인하고있다.트럼프도 그에 개의치 않는다는 식으로 뉴져시주에 있는 골프장에 가서 결혼식 등에 참가하였다.하지만 심기는 편치 않아하고있다.트럼프가 다음날 코미의 발언에서 일부는 사실이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것을 보면 그것을 알수 있다.
일등공신이라고 할수 있는 코미를 거치장스러운 존재로 보고 가차없이 차버린 트럼프가 그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지난해의 대통령선거때 수세에 몰리던 트럼프에게 있어서 민주당후보 힐러리의 개인전자우편사용의혹재조사를 선언하는것으로써 형세를 뒤집어엎은 코미야말로 가물에 내린 단비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그러한 코미가 오늘날 트럼프와의 대결을 선언한 시점에서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 사람들은 몹시 궁금해하고있다.
자본주의세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정치비화의 일단이라고 해야 할것이다.리로울 때에는 입을 맞추고 돌아가다가도 불리할 때에는 서로 물고뜯는것이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이다.추문으로 얼룩진 미국정치비화사의 한페지에 트럼프가 오르게 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미국에서 트럼프탄핵기운이 고조되고있다.
지난 10일 민주당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는 한 인물이 트럼프에 대한 탄핵소추절차개시를 요구해나섰다.그는 트럼프가 련방수사국의 수사를 방해하려고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으므로 국회하원에서 탄핵요구서를 즉각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민주당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트럼프가 로씨야의 대통령선거개입의혹사건과 관련하여 수사를 진행하려던 코미를 해임하고 그에 앞서 수사중단을 요구한것 등은 명백히 탄핵리유로 된다고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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