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주체106(2017)년 6월 24일 조선중앙통신

 

미행정부 당국자들이 미국공민 왐비어의 사망과 관련하여 우리의 인도주의적조치를 비인도주의적인 처사로 매도하면서 반공화국비난전에 열을 올리고있다.

왐비어는 명백히 미국의 반공화국모략단체의 임무를 받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행위를 감행한것으로 하여 2016년 3월 16일 공화국법에 따라 로동교화형을 언도받은 범죄자이다.

세상에 공개된바와 같이 왐비어는 2016년 2월 29일 기자회견시 미국의 반공화국모략단체인 우애련합감리교회와 미중앙정보국의 조종을 받는 미국 버지니아종합대학 Z협회로부터 임무를 받고 미행정부의 묵인하에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한데 대하여 눈물을 흘리며 자백하였다.

CNN을 비롯한 미국보도계는 왐비어가 평양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시 자기의 죄과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동영상을 지금도 방영하고있다.

조미는 최대의 적대관계, 교전관계에 있으며 미국은 전대미문의 극악한 제재압박을 가하면서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우리를 압살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이런 적대국의 범죄자에게 우리가 자비심을 베풀어야 할 하등의 리유도 없지만 우리는 그의 건강상태가 나빠진것을 고려하여 인도주의적견지에서 그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성의껏 치료해주었다.

미국내에서 왐비어가 사망한것이 로동교화중 고문과 구타를 당한것때문이라는 사실무근한 여론이 나돌고있는데 대해서는 왐비어송환을 위해 우리 나라에 왔던 미국의사들이 할 말이 있을것이다.

그들은 왐비어를 진찰하고 우리 의사들과 왐비어와 관련한 의학적소견을 교환하였으며 왐비어의 맥박과 체온, 호흡 그리고 심장 및 페검사결과 등 생명지표가 정상이라는데 대하여서와 우리가 심장이 거의 멎었던 왐비어를 살려내여 치료해준데 대하여 인정하였다.

지금 오바마행정부때 근무하던 전 행정부관리들이 우리의 인도주의적인 조치로 10명의 미국인들이 석방된데 대하여 저들의 《치적》으로 광고하고있는데 그들은 우리가 구금자들을 국제법과 국제적기준에 부합되게 대우하고있다는것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왐비어가 생명지표가 정상인 상태에서 미국으로 돌아간후 1주일도 못되여 급사한것은 우리에게도 수수께끼이다.

이와 관련하여 떠오르는것은 1996년 8월 24일 비법월경하여 우리 공화국에 불법입국하였던 미국공민 한지커가 우리의 인도주의적조치에 따라 그해 11월 27일 당시 미국회 하원의원 빌 리챠드슨의 동행하에 건강한 몸으로 귀국한후 1개월도 못되여 죽은 사건이다. 그때 미국은 그가 죽은데 대하여 철저히 무시하였으며 언급조차 하지 않았었다. 그러면 그는 미국공민이 아니였단 말인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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