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유엔군사령부》의 해체는 시대의 요구

주체106(2017)년 7월 3일 로동신문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이제는 반세기가 훨씬 넘었다.그러나 미국은 아직까지도 《유엔군사령부》의 간판을 도용하여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매달리고있다.오늘 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가 깃들지 못하고 긴장이 계속 격화되면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고조되고있는것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유엔군》의 외피를 쓰고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고있기때문이다.

미국이 일본 도꾜에 있던 《유엔군사령부》를 남조선의 서울로 끌어들인지 60년이 된 지금 우리 겨레는 북침야망에 사로잡혀 지난 세기 50년대에 조선반도에서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고 오늘도 새 전쟁도발에 광분하는 미제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1950년 6월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국은 도꾜에 있던 미극동군사령부에 《유엔군사령부》라는 감투를 씌워놓고 저들의 침략적인 무력개입을 유엔의 이름을 빌어 정당화하면서 추종국가무력들을 전쟁에 대대적으로 투입하여 평화적주민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미국은 조선전쟁에서의 수치스러운 대참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괴뢰군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철저히 틀어쥐고 남조선의 식민지화를 심화시키면서 대조선침략정책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심산밑에 1957년 7월 악명높은 《유엔군사령부》를 남조선에 끌어들이였다.

조선전쟁이 끝난 후 《유엔군사령부》에 군대를 파견했던 미국의 추종국가들은 자기들의 무력을 철수시켰다.현재 남조선에 있는 《유엔군》이라는것은 곧 미제침략군이며 《유엔군사령부》는 미제침략군사령부이다.더우기 유엔은 《유엔군사령부》의 재정도 부담하지 않고있다.《유엔군사령부》는 그 조작경위에 있어서나 군사체계상견지에서나 그리고 재정부담측면 등 모든 면에서 비법적인 존재이며 미국이 그것을 유지하는것은 유엔헌장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된다.《유엔군사령부》가 존재하여야 할 그 어떤 명분도 없다.

1975년에 있은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는 남조선에 있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할데 대한 결의안이 채택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유엔에서도 해체선고를 받은 《유엔군사령부》를 얼토당토않은 구실을 내걸고 계속 유지하면서 대조선침략책동에 계속 발광적으로 매달렸다.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그 무력을 남조선에서 철수시킬데 대한 내외의 압력이 날로 고조되자 교활한 미국은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를 조작해냈다.그렇게 함으로써 미국은 저들의 침략군을 《유엔군》으로부터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에 따라 파견된 무력으로 둔갑시켜 남조선강점을 합법화, 영구화하려고 꾀하였다.

새 세기에 들어서면서 미국은 남조선에서 반미기운이 높아가고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가 일정에 오르자 괴뢰군의 통수권을 계속 장악하며 조선반도유사시 추종국가무력을 신속히 투입할 기도로부터 유명무실해진 《유엔군사령부》를 강화하는데 달라붙었다.최근년간에는 《유엔군사령부》를 다국적련합기구, 아시아판나토의 모체로 만들기 위해 그 기능을 하나하나 되살리고있다.여기에는 《유엔군사령부》를 완전히 부활시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을 강화하고 북침전쟁도발준비를 다그치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패권적지위를 확립하려는 흉악한 목적이 깔려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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