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남의 손으로 불덩이를 쥐게 하는 파렴치한 술책은 통할수 없다

주체106(2017)년 7월 21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비상히 높인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성공은 우리 민족에게는 대경사로, 침략자 미국에는 악몽으로 되고있다.

미국의 심장부를 겨눈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가 어느 시각에 보복의 불벼락을 들씌우겠는지, 다음에는 또 어떤 《선물보따리》를 받아안게 되겠는지 몰라 미국통치배들속에서 절망의 비명소리가 그칠새없이 울려나오고있다.지금 미국언론들은 《북핵문제》때문에 트럼프의 인내심이 바닥났다, 북에 대한 제재가 먹어들지 않아 신경이 곤두섰다고 떠들고있다.

괴이한것은 미국이 엉뚱한 대상에게 화풀이를 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우리가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하게 된 책임은 《동상이몽한 중국에 있다.》, 《미국은 중국에 속히웠다.》고 고아대면서 그 분풀이를 해대는 한편 중국남해에서의 《항해의 자유》작전재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중국기업들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코트》적용 등의 카드를 꺼내들고 중국에 대한 압박공세를 들이대고있다.

미국회 상원은 13일 《북조선조력자 책임법》을 채택하고 우리와 련계하고있다는 중국의 금속, 철광, 강철, 무역부문 10대기업을 제재대상으로 결정, 선포하였으며 하원은 사법성을 동원하여 우리와 련계하고있는 중국무역회사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도록 결정하였다.한편 미국은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고률의 관세와 수입할당제를 적용할것도 계획하고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가 성공한 이후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우리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행사에 로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면서 《북의 위협은 전세계가 맞서야 할 안보문제》, 《미국이 직면한 최우선문제》라고 떠벌인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다.

특히 중국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싸드》반입합의를 철저히 리행하게 하는것으로 중국에 대한 압박을 2중3중으로 들이대고있는가 하면 조선과 중국이 해킹으로 미국대통령선거에 개입하였다고 생트집까지 걸고있다.

분노한 중국은 《조선반도핵문제의 근원은 미국의 대조선대결정책에 있다.》, 《미국은 핵문제를 중미관계의 인질로 삼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미국을 위한 지뢰제거자가 될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핵문제해결》을 내들고 미국의 대조선추가제재요구에 반대해나서고있다.

미국이 중국을 우리에 대한 제재강화에로 몰아대고있는것은 저들에게 우리를 압박할 힘이 더는 없다는데로부터 나오는 아우성이나 같다.

제가 꺼리는 일은 남도 꺼린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미국이 우리의 핵무력강화조치에 대해 《중국책임론》을 떠드는것은 제손이 델가봐 팔짱을 끼고 남의 손으로 불덩이를 쥐게 해보려는 파렴치하고 교활한 술수이다.

우리의 전략무기들은 우리와 교전중에 있는 미국을 대상하여 개발완성한것이다.우리가 《절대병기》인 수소탄과 《보이지 않는 핵주먹》인 전략잠수함탄도탄은 물론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최종관문인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한것은 끊임없는 핵공갈로 우리를 핵무력강화에로 떠민 미국의 《공로》이다.

핵문제해결의 열쇠는 중국의 손에 있지 않다, 핵문제는 조미사이의 문제이므로 미국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달려있다, 방울을 단자가 방울을 떼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이 틀리지 않는것 같다.

자주적대가 확고히 선 우리에게 그 어떤 나라도 영향력을 행사할수 없다는것을 모르고 우매하게 놀아대고있는 미국이 참으로 가련하다.

우리의 길은 세계를 향하여 수백수천갈래로 뻗어있지만 세계가 우리를 압박할수 있는 《통로》는 그 어디에도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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