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과 고결한 의리를 지니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덕망에 있어서 우리 수령님과 대비할수 있는 위인은 력사에 없었습니다.》
주체63(1974)년 로므니아의 평범한 녀의사 꼬르넬리아 뻐우네쓰꾸와 그의 남편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꼬르넬리아 뻐우네쓰꾸로 말하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나라에 와있으면서 우리 인민들을 성심성의로 치료해준 의사였다.그는 기총탄이 우박치는 속에서도 거리와 마을을 찾아다니며 무려 3 5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치료해주었고 그중 270여명을 수술하였다.
공화국정부에서는 꼬르넬리아의 헌신성과 국제주의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그에게 훈장과 기념메달을 수여하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를 잊지 않으시고 우리 나라를 방문하도록 초청해주시였으며 금강산을 비롯한 명승지들을 다 돌아보도록 세심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몸소 녀의사와 그의 남편을 만나주시였다.
20여년만에 위대한 수령님을 다시 뵈옵게 된 녀의사는 격정을 금치 못하며 그이께로 달려가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그는 존경하는 주석동지의 덕분으로 다시 조선을 방문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현대적이고 문화적인 평양시를 보고 주석동지께서 인민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일을 하시였는가에 대하여 절실히 느꼈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의사의 말에 사의를 표하시고나서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고, 20여년만에 만났지만 멀리서도 모습을 알아보았다고, 당신은 조선인민에게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당신이 국제주의전사로서 자기의 임무를 매우 훌륭히 수행하였다는것을 잊지 않고있다는 치하의 말씀도 해주시였다.
녀의사는 감격에 겨워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그들부부를 위해 오찬을 마련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음식을 권하시면서 그때 우리 나라에 와있다가 언제 귀국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에 대답을 드린 녀의사는 존경하는 주석동지께서 전선을 지휘하시느라고 몸이 쇠약해지시였는데 의사로서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돌아가자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그대로 터놓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어려웠던 시절에 자신과 우리 인민을 진실로 생각해준 20여년전의 전우를 다시 만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전우, 그 값높은 부름앞에서 녀의사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세계혁명의 원로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를 전우라고 불러주실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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