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지금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열망이 날을 따라 고조되고있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에게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상대방을 자극하고 온갖 대결을 고취하는 전쟁연습소동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서로간의 신뢰가 보장될수 없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이루어질수 없으며 북남관계가 전진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배치되는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이 계속 벌어지고있어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지난 3월 온 겨레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동맹》이라는 명칭으로 허울만 바꾸어달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렸으며 하와이에 있는 미태평양해병대를 끌어들여 각종 형태의 대조선침투훈련을 강행하였다. 또한 얼마전에는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륙, 해, 공군합동상륙훈련까지 강행하였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복사판인 《동맹》연습과 대조선침투훈련, 상륙훈련 등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전쟁연습이다.
이것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에 대한 공공연한 부정이며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을 짓밟는 무엄하고 위험천만한 행위이다.
북남관계발전과 전쟁연습소동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앞에서는 《평화》에 대해 운운하면서 뒤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전쟁연습에 광분하는것은 파렴치한 량면적태도이다.
하기에 지금 온 겨레는 남조선군부세력이 강행하는 군사적도발소동을 강력히 규탄배격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마땅히 겨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여야 하며 동족을 반대하는 무모한 전쟁연습소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보금자리로 만들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일치단결하여 이 땅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긴장을 산생시키는 일체의 행위들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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