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상원의 기상

주체108(2019)년 8월 1일 로동신문

당의 부름따라 산악같이 일떠선 상원로동계급이여,
맹렬한 돌격전으로 세멘트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자

 

기개나 정신의 상태를 가리켜 기상이라고 한다.기상은 내적상태의 분출이며 그 뚜렷한 표현이다.아마 그래서 기상을 보고 덤비라는 말도 생겼을것이다.

상원! 전진하는 조국의 미더운 전초병이고 고난과 시련을 박차고 솟구치는 사회주의 우리 집의 억센 주추와도 같은 굴지의 세멘트생산기지,

하늘땅도 폭염속에 불타는 이 계절 상원은 또다시 그 폭열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노도의 기상을 안았다.

드넓은 상원전구의 어디서나 느낄수 있다.비록 요란한 폭음은 울리지 않고 돌격전의 함성은 들리지 않아도 이곳에서는 흐르는 시간이 결사전의 분분초초이고 어느 초소와 일터나 포성없는 전구이다.

깊은 밤에도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위해 량심의 순회길을 걷는 기대공들이며 자기들의 손에 세멘트증산의 열쇠가 쥐여져있다는 자각으로 마음 불태우는 중앙조종실의 조종사들, 그 마음을 담아싣고 세멘트폭포는 줄기차게 쏟아지고 화차마다 세멘트를 가득 실은 렬차들이 련속 꼬리를 물고 건설의 대격전장들에로 달려간다.

삼복의 이 계절은 높은 온도에서 진행되는 세멘트생산이 어느때보다 불리한 때이다.하지만 폭풍노도의 기세로 들끓는 굴지의 세멘트생산기지의 류다른 그 기상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주체혁명의 영원한 천하지대본입니다.》

지난 7월 20일은 무더위가 계속되던 올해 삼복의 평범한 날들중의 하루였다.그러나 이날 당을 받드는 상원로동계급의 긍지높은 투쟁의 주로우에 또 한번 큰 력점을 찍는 격동적인 사실이 있었다.

언제나 상원로동계급을 마음속 가까이에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들에게 더 높은 증산목표를 제시해주시며 대해같은 믿음을 또다시 안겨주신것이다.

당정책관철의 성패여부가 전적으로 상원로동계급의 손에 달려있다고 하시며 언제나 그러했던것처럼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을 관철하기 위한 올해사업을 힘껏 지원해줄것을 당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믿음앞에 상원로동계급은 말그대로 활화산의 용암, 노도의 기상으로 화답해나섰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남다른 믿음을 받아안은 상원전구의 모든 초소와 일터들에서 즉시 공개당총회가 열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믿어주시는데 못해낼 일이 무엇인가, 뼈를 깎아서라도 무조건 수행하자!

상원전구의 곳곳에서 터져오른 불덩이같은 토로들, 증산목표를 기어이 관철할 결사의 맹세 안고 울리던 당결정서의 격동적인 구절구절, 그것을 지지하며 높이 쳐들었던 억센 주먹들…

마치 판가리결전을 앞둔 고지에서 열린 화선공개당총회와 같았고 돌격명령을 받고 내달리는 병사들의 육탄기상 그대로였다.

다음날에는 벌써 기업소정문앞에 기적의 순간들을 기록하는 큼직한 속보판이 보란듯이 세워졌다.

《당정책관철의 성패여부가 우리에게 달려있다! 중앙조종실 전투원들 공정기술조작을 책임적으로 하여 만가동 보장》, 《당의 권위보장을 위한 투쟁에서 상원로동계급의 본때를 보이자, 삼복의 무더위속에서도 소성로의 기술관리를 짜고들어 더 많은 크링카를 생산하고있는 소성직장 전투원들》, 《세멘트직장 작업반장 김명호동무를 비롯한 작업반전투원들 예방보수를 짜고들어 설비의 만가동 보장》…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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