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17th, 2019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자위적국방력강화에서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련이어 창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새 무기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자위적국방력강화에서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련이어 창조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최근 우리 당의 직접적인 지도와 세심한 관심속에 이룩되고있는 첨단무기개발성과는 주체적국방공업발전사에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기적적인 승리이며 자위적국방력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되는 커다란 사변들이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8월 16일 오전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직접 지도하시는 새 무기 시험사격에 또다시 달려나온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은 우리 식의 새로운 무기체계개발방향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고 삼복의 무더위를 헤치시며 낮에도 오시고 밤에도 오시고 이른새벽에도 찾아오시여 국방력강화의 자랑찬 승리의 폭음을 련이어 울려나갈수 있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고도 그 모든 성과와 영예를 자기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시면서 우리 당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장령으로부터 위급에 이르기까지의 군사칭호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으로 표창승진시켜주시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최상최대의 믿음에 기어이 더 높은 첨단국방과학기술의 성과로 보답할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었다.

리병철동지, 김정식동지, 장창하동지, 전일호동지, 정승일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시험사격을 함께 지도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또다시 요란한 폭음이 천지를 뒤흔들고 눈부신 섬광을 내뿜는 주체탄들이 대지를 박차고 기운차게 날아올랐다.

국방과학자들은 이번 시험사격에서도 완벽한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이 무기체계에 대한 보다 큰 확신을 굳힐수 있게 해주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이 최근에 당에서 구상하고있던 주요군사적타격수단들을 최단기간내에 개발해내고 신비하고도 놀라울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한것만 보아도 나라의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정도를 가늠할수 있으며 국방공업의 물질기술적토대 또한 높은 수준에서 완비되여가고있음을 그대로 실증해준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당은 국방건설에서 철두철미 자력과 주체를 견지해왔으며 최근시기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과학과 기술, 우리의 힘에 토대한 주체적국방건설발전방향에 관한 전략적방침을 제시했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인민의 행복한 미래를 굳건히 담보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국방건설사업에 앞으로도 계속 전국가적인 총력과 깊은 관심, 아낌없는 지원을 따라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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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시연회로 얻을것은 값비싼 대가뿐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08(2019)년 8월 17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8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의 경고와 국제사회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남조선당국과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강행하고있다.

이것은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력사적인 6.12조미공동성명에 대한 로골적인 무시이며 공공연한 도전이다.

지금 미국은 이번 연습이 남조선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을 능력이 있는가를 검증하기 위한 모의훈련이라고 떠들어대며 별의별 요술을 다 피우고있다.

하지만 오늘의 밝은 세상에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실동훈련,전쟁시연회의 침략적성격은 절대로 가리울수도,정당화될수도 없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놓고 정세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선을 가상적으로 삼았으므로 호상신뢰를 구축하는데 리롭지 못하고 조선측의 대응조치를 초래할수 있다.》,《조선반도정세를 또다시 긴장시킬수 있다.》고 까밝혔다.

앞에서는 대화에 대하여 곧잘 외워대고 뒤돌아 앉아서는 우리를 해칠 칼을 가는것이 바로 미국과 남조선당국이다.

합동군사연습중지는 미국의 군통수권자가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에서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공약하고 판문점조미수뇌상봉때에도 거듭 확약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남조선당국과 함께 《방어적》이라느니,전투준비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느니 떠들며 우리를 로골적으로 압박하는 군사행동을 해대고있다.

군사연습은 언제나 실전을 전제로 한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지난 수십년간 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공격을 가상한 형형색색의 작전계획들을 끊임없이 수정보충해가며 전쟁수행능력을 숙달해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세인이 인정하다싶이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의 목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조선반도 남쪽에 대대적으로 쓸어드는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비롯한 최신공격형무장장비들과 부단히 벌어지는 전쟁연습들은 우리 국가의 안전을 해치는 위협이 어디에서 오는것인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대화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한 전쟁각본의 리행은 벌써 연습이 아니다.

일방은 공약을 줴버려도 되고 우리만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법은 없다.

우리 국가안전의 잠재적,직접적위협제거를 위한 정답은 오직 위력한 물리적수단의 부단한 개발과 실전배비뿐이다.

미국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가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것을 똑똑히 명심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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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자욱을 따라 : 우리 인민에게 제일 좋은 수산물가공품을 안겨주시려 -갈마식료공장을 찾아서-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갈마식료공장!

우리 원수님께서 친히 그 이름을 달아주신 공장에 들어서는 우리의 가슴은 마냥 설레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파도우에 펄떡이며 뛰여오르는 물고기를 형상한 마크가 새겨진 생산건물이며 종업원들의 생산활동과 편의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꾸려진 관리청사와 공장합숙, 공원을 방불케 하는 록음짙은 휴식터, 티 한점 찾아볼수 없는 정갈한 구내…

갈마식료공장의 전경은 참으로 인상깊었다.공장에 애착을 쏟아붓는 종업원들의 마음을 첫눈에 느낄수 있었다.

《우리 공장 종업원들의 공장애는 남다른것입니다.이 명당자리에도, 건물과 설비들에도, 공장이름에도 우리 원수님의 은정이 깃들어있는 영광의 일터가 아닙니까.》

지배인의 말을 통해서도 이곳 종업원들의 남다른 긍지를 느낄수 있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여가려는 충정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인민들에게 맛좋은 수산물가공품을 안겨주시려는 소망이 얼마나 크시면 이 동해기슭에 현대적인 수산물가공기지를 일떠세울것을 직접 발기하시고 그 터전까지 잡아주시였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공장에 한해동안에만도 두차례나 다녀가시였습니다.》

공장지배인의 말을 들으며 연혁소개실에 들어서니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을 모신 사진문헌이 뜨겁게 안겨왔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처음으로 우리 공장을 찾아주시였던 5년전 6월의 여름날이였습니다.

그날 공장구내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갈마식료공장이라는 이름은 자신께서 지어준것이라고 하시면서 〈갈마〉라고 하면 사람들은 먼저 동해의 명승지로 소문난 갈마반도를 생각하게 된다고, 그래서 동해지구에 건설하는 이 공장의 이름을 갈마식료공장이라고 지어주었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그러시면서 갈마식료공장이 인민들의 식생활에 실지로 도움이 되는 공장으로, 온 나라에 소문을 내는 공장으로 되자면 이 공장에서 다른 나라 수산물가공품을 압도하는 명제품들을 꽝꽝 생산해내야 한다는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뜻깊은 그 말씀을 새겨안으며 저희들은 우리 인민에게 수산물가공품도 제일 좋은것으로 안겨주시려는것이 바로 우리 원수님의 결심이고 의지임을 깨닫게 되였습니다.》

우리 인민에게 제일 좋은 수산물가공품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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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후대들의 행복을 가꾸는것은 우리 세대의 신성한 의무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지금 이 땅우에서는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전민총돌격전이 벌어지고있다.오늘의 투쟁은 자기 세대만이 아니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자기자신과 자기 세대를 위하여서뿐아니라 후대를 위하여 훌륭한 미래를 마련하여야 할 신성한 의무를 지니고있습니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다.이것은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혁명가들은 바로 이 송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자들이며 이 송가를 위해 투쟁하는 참된 인간들이다.

미래를 위하여!이것은 조선혁명의 전 력사에 관통되여있는 고귀한 혁명정신이다.지난날 혁명선렬들이 단두대에서도 혁명적지조를 굽히지 않고 웃으면서 최후를 마칠수 있은것도, 오늘날 우리 인민들이 생활상애로와 난관을 강잉히 이겨내면서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헌신하고있는것도 자기자신보다 후대들의 행복한 래일을 더 귀중히 여기는 고결한 사상감정을 지녔기때문이다.숭고한 후대관, 미래사랑이 사회의 본태로, 국풍으로 되고있기에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장기간의 야만적인 봉쇄속에서도 래일을 설계하며 후손만대의 번영을 담보하기 위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투쟁하고있는것이다.바로 여기에 자본주의가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과 우월성이 있다.

세월이 흐르고 혁명이 심화됨에 따라 매 세대앞에 나서는 시대적과제도 달라지게 된다.하지만 후대들의 행복을 가꾸어야 할 매 세대의 본분에는 변함이 있을수 없다.오늘의 세대를 위하여 자신을 깡그리 바친 혁명의 전세대들처럼 후대들의 앞날을 위한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후대들의 행복을 가꾸는데서 우리 세대앞에 나서는 중요한 임무는 새 세대들에게 가장 존엄있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는것이다.

비옥한 토양이 없이 아름다운 꽃송이가 만발할수 없듯이 후대들의 삶도 지켜주고 가꿔주며 빛내여주는 진정한 조국의 품이 없으면 스러지고만다.강대한 조국이야말로 자기 세대뿐아니라 후손들의 영원한 행복을 담보해주는 터전이라는것, 이것이 지난 세기 전반기 망국의 설음속에서 우리 인민이 뼈에 새긴 철리이다.

조국의 귀중함을 누구보다 심장깊이 절감하였기에 우리 혁명의 2세들은 1세들이 피로써 찾은 귀중한 촌토를 목숨바쳐 영예롭게 수호하였고 3세, 4세들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오늘 우리는 부강번영할 우리 조국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참으로 중대한 시기에 살고있다.우리가 오늘의 일각일초, 하루한시를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조국의 강대함과 후손들의 행복이 결정된다.우리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나라의 자위적국방력을 튼튼히 다지고 강력한 국가경제력을 마련하기 위해 험로역경을 헤쳐나가고있는것도 우리의 후손들이 고난의 행군과 같은 처절한 고생과 시련을 다시는 겪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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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총공사량의 90%계선 돌파 -어랑천저수지건설장에서-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치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어랑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어랑천저수지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이들은 수백m에 달하는 취수물길굴과 취수탑콩크리트구조물공사를 제기일을 앞당겨 해제낀 기세드높이 힘찬 투쟁을 벌려 언제 총공사량의 90%계선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근 100만㎥에 달하는 성토를 진행하고 수만㎡의 돌쌓기와 록지조성을 해야 하는 언제공사는 저수지건설에서 제일 아름차고 방대한 공사과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주신 과업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어랑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공사의 첫시작부터 혁신의 불길을 련속 지펴올리였다.

돌격대를 뭇고 건설장으로 달려나온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백열전을 벌려 언제중심강토굴착공사를 단 10여일동안에 해제끼였으며 많은 면적의 돌쌓기와 방대한 량의 성토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안의 여러 시, 군에서 달려나온 돌격대원들은 발파를 련이어 들이대여 많은 돌을 채취하는 한편 뜨락또르와 소달구지를 비롯한 운반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방대한 언제지지벽쌓기공사를 앞당겨 끝내였다.

함경북도당위원회와 어랑군당위원회에서는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는데 맞게 공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였다.

도책임일군들은 공사장에 자주 내려가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면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어랑군당위원회에서는 언제공사에 주되는 힘을 넣고 자재보장을 적극 따라세우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특히 토량운반속도이자 언제공사속도라는 관점밑에 대형화물자동차들의 대수를 늘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 공사장에 이동수리기지를 꾸려놓고 륜전기재들의 가동률을 부쩍 높이도록 하였다.

현장지휘부에서는 공사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요구성을 높이는것과 함께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리고 총화와 평가사업을 의의있게 하여 대중의 열의를 높여주었다.

공사에 동원된 운전사들은 예비부속품을 넉넉히 마련해놓고 자검자수체계를 철저히 세워 대형화물자동차들과 삽차를 비롯한 륜전기재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였다.

특히 이들은 매일 수백리의 운행길을 달려 하루 최고 1만여㎥에 달하는 성토를 진행하는 혁신을 창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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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명승 칠보산을 찾아서(2)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와 절승경개로 자랑높은 내 조국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으로 일만경치를 이루고있는 칠보산은 자기의 독특한 자연미로 하여 세상에 자랑할만 한 명산입니다.》

천불봉의 오른쪽옆에 마치 룡대가리가 달린 큰 종을 허공에 매달아놓은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종각봉이라고 부르는 봉우리가 절묘한 자태를 드러내놓고있었다.그뒤에 솟아있는 봉우리마다에는 뾰족뾰족하게 《송이버섯》들이 쌍을 지어 자라고있었다.

칠보산의 유명한 특산인 송이버섯이 무수히 돋았는가 바위로 굳어진 《송이버섯》들은 보면 볼수록 섬세하고 생동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한들바람에 독특한 송이버섯향기가 금시라도 풍겨오는듯 하니 아서라, 그 어찌 칠보산송이버섯철을 한철이라고만 하랴.여기 승선대에 오르면 사시장철 송이버섯을 볼수 있으리.

쉬이 걸음을 옮기지 못하는데 송이버섯바위앞에 서있는 부부바위는 또 우리모두를 칠보산의 젊은 부부가 감격적으로 상봉했다던 수천년전 그날에로 이끌어가는것이 아닌가.

먼 옛날 칠보산에 백년가약을 맺고 살아오던 젊은 부부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외적이 침입해오자 남편은 사랑하는 안해와 작별을 하고 전장으로 떠났다.

안해는 하루를 십년맞잡이로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삼년 석달이 지나서 드디여 남편이 장수가 되여 돌아온다는 꿈같은 소식이 마을에 전해졌다.

안해는 시집오던 그날처럼 단장을 하고 이곳까지 달려나와 준비했던 인사말도 미처 하지 못한채 남편의 품에 와락 안겼고 이들부부는 오늘까지도 상봉의 기쁨을 끝없이 속삭이고있다.…

해마다 봄이 오면 부부바위우에는 진달래꽃이 어김없이 피여나는데 이것이 바로 유명한 칠보산절경중의 하나였다.

한 시인은 부부바위를 보며 이렇게 노래했다.

오는이 가는이 정을 주며 바라보네

내칠보바위동네 동구길에서 얼싸안은 부부바위

례문암 지나지나 백년해로 축복받고

멀리 전장으로 떠나갔던 정든 님이란다

고향땅을 지키며 님을 그리던 새각시란다

가까이 가지 말아 가까이 가지 말아

삼년 석달 기다려 만난 저 부부 점직해 떨어질라

참으로 보는것마다 기암이요, 걸음마다 명소들이여서 보면 볼수록 새겨두고싶은 명산의 아름다움이였다.

《제일명산》이라는 글발이 새겨져있는 금강봉을 지나 가마바위와 례문암앞에 이르니 여기서는 와- 하고 등산객들이 웃음보를 터치고있었다.

칠보산에 와서 이 례문암을 통과하지 못하면 누구든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한다.

산이 하도 보배로우니 기암마다 깃들어있는 전설 또한 흥미로와 서로서로 짝질세라 례문암을 통과하는데 젊은이, 늙은이 할것없이 모두가 신랑, 신부가 되였다.

유명한 피아노바위가 가까이에서 바라보인다는 탄금대, 기막힌 절경이 또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백년이상 묵은 비슬나무뿌리를 다듬어세운 표식비가 칠보산의 유구한 력사를 말해주고있는데 사람이 등받이의자에 앉아 피아노를 치는 모양을 한 피아노바위가 정말 신통했다.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피아노반주에 맞추어 가수가 노래를 하는듯 가수바위가 우뚝 서있고 만가지 책을 무드기 쌓아놓은듯 한 만서암도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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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더욱 위태로와진 세계의 안전구도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미국이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 정식 탈퇴하였다.로씨야도 조약의 효력이 중지되였다는것을 공식 확인하였다.

국제사회의 우려가 끝끝내 현실화되였다.

한 정세전문가는 이미전에 미국이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 탈퇴하면 미국의 전연배비능력이 대폭 강화될것이다, 이것은 대국들사이의 군비경쟁, 지정학적도박을 격화시킬뿐아니라 세계안전구도의 안정도 파괴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였다.미국과학자련맹의 핵정보계획책임자는 조약이 휴지장으로 되는 경우 유럽 등 지역에서 새로운 미싸일연구 및 개발이 고조될것이며 그때에 가서 각국이 수많은 인력과 재력을 미싸일 및 요격체계연구에 돌리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의 무게를 알수 있게 해주는 분석들이라고 할수 있다.

현재의 상황은 조약의 재생에 대하여 기대할수 없으리만큼 엄혹한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조약을 둘러싼 로미사이의 비난전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였고 또 지속되여왔다.서로가 조약위반에 대하여 이야기하여왔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로씨야가 여러해동안 줄곧 조약을 위반하였다고 하면서 그러한 조건에서 자국이 조약을 준수할 리유가 없으며 조약에 의해 금지된 무기들을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하였다.

로씨야도 역시 미국이 조약파기의 구실을 찾기 위해 자국에 위반감투를 씌우고있다는 내용으로 반격을 가하였다.

올해에 들어와 비난전은 실질적인 행동에로 이어졌다.

지난 2월 미국은 로씨야가 위반행위를 그만두지 않으면 앞으로 6개월내에 조약에서 탈퇴할것이라고 밝히고 일방적으로 리행을 중지하였다.7월 로씨야대통령이 자국의 조약의무리행을 중지시킬데 대한 법을 비준하였다.

로씨야대통령이 조약의 효력을 중지하는 법을 비준한 후 유럽동맹은 로씨야가 조약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리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체없이 신중하고 투명한 행동을 취할것을 요구하였다.로씨야는 유럽나라들이 미국에 추종하면서 행동을 바로하지 못한데 대하여 비난하였다.

조약파기로 하여 세계적인 불안과 우려가 증대되고있다.

국제사회는 미국의 행동이 세계의 정세를 보다 더 복잡하게 만들었으며 모두에게는 근본적인 위험이 조성되였다, 미국의 조약탈퇴는 국제적안전과 전략적안정에 엄중한 영향을 주며 선차적으로는 유럽지역에서 군비경쟁의 전제조건을 마련한것으로 된다,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의 종말로 세계는 중요한 핵전쟁억제장치를 잃게 되였다고 목소리들을 높이고있다.

미국은 조약의 파기로부터 산생될 위험성을 잘 알고있으면서도 현재까지 뒤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있다.

조약의 파기가 어느쪽에 더 리롭겠는가에 대해 음미해보아야 한다는것이 여론의 주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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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도발행위를 반대하여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청소년 1 000인 선언문 발표

 

남조선 《뉴시스》에 의하면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등 청소년단체들이 10일 서울의 일본대사관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일본정부를 규탄하는 청소년 1 000인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선언문은 일본정부가 일제강점 수십년동안 저지른 범죄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남조선에 대한 경제보복조치를 이어가며 비겁하게 경제전쟁을 일으키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이러한 일본과 왜 군사기밀을 공유해야 하는가고 선언문은 지적하였다.

선언문은 지금 국민들속에서 일본과의 군사협정페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일본규탄, 일본상품불매운동이 날로 확대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하였다.

일본정부는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당장 중지하라.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피해자,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당장 사죄하라.

《정부》는 《한》반도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시 페기하라.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경제전쟁 일으키는 아베정부 규탄한다!》, 《한반도평화 위협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페기하라!》 등의 구호가 터져나왔다.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일본대사관측에 선언문을 들이댔다.

 

재일동포단체들 항의시위

 

남조선인터네트신문 《통일뉴스》에 의하면 《재일한국민주통일련합》을 비롯한 재일동포단체들의 주최로 8일 일본집권자의 관저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는 항의시위가 진행되였다.

재일동포단체들과 일본의 각계층 단체성원들이 《침략과 식민지지배 사죄》, 《부당한 경제보복 즉각 철회》 등의 현수막과 구호판들을 들고 시위에 참가하였다.

발언자들은 일제의 침략으로 강제징용된 피해자들이 일본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받는것은 당연하다고 하면서 이를 거절한다는것은 과거의 침략행위를 긍정하는것과 같은것이라고 단죄하였다.

그들은 항의문을 통해 일본정부가 경제보복조치를 취한것은 조선반도평화를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까밝히고 일본이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 배상하며 부당하기 짝이 없는 경제보복조치를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국국제방송 국제질서를 파괴하고있는 미국의 패권주의책동 규탄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중국국제방송이 최근 일방주의와 극단적인 리기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현대미국식패권주의가 국제질서를 파괴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미국의 대중국강경파 100여명이 중국이 현행국제질서의 원칙과 규정을 무시하고있다고 하면서 중국과의 대결을 부추기는 공개서한에 서명한것과 관련하여 방송은 미국인들의 케케묵은 론조는 흑백을 전도하였을뿐아니라 오만과 무시, 편견으로 가득찼다고 까밝혔다.

미국은 줄곧 국제질서가 반드시 미국을 중심으로 하여야 한다고 떠들며 일극패권을 추구할뿐아니라 관세몽둥이를 휘두르면서 중국, 메히꼬, 카나다, 유럽동맹, 인디아 등과의 무역마찰을 일으키고있는데 대해 폭로하였다.

방송은 또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튼이 미국과 세계의 관계는 망치와 못의 관계라고 떠벌이며 미국이 누구를 치면 누구는 맞아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벌인데 대해 문제시하면서 이러한 패권주의와 극단적인 리기주의는 사실상 국제법과 국제질서에 대한 최대의 모독이고 고의적인 파괴로 된다고 규탄하였다.

일극의 현대미국식패권체계는 이미 시기가 지났으며 이것은 국제질서에 대한 엄중한 위협과 도전으로밖에 되지 않을것이라고 방송은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스크리빨사건은 왜 해결되지 못하는가

주체108(2019)년 8월 17일 로동신문

 

서방세계에 《충격》을 준 스크리빨사건이 발생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이 사건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채 로씨야와 서방사이의 불화의 씨로 남아있다.

지난 4일 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한 방송에 출연하여 미국이 스크리빨사건을 구실로 새로운 대로씨야제재를 실시한데 대해 평하였다.그는 미국의 제재는 스크리빨사건과 관련한 모든것이 날조된것이며 도발을 위한것이라는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로 된다고 주장하였다.

지난해 3월 영국의 쏠즈버리시에서 스크리빨사건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의 과정은 추측과 가설, 비난의 련속이였다.호상간에 외교관추방전이 벌어지고 고위급접촉이 차단되였는가 하면 일부 외교대표부가 페쇄되는 등 격렬한 외교분쟁이 일어났다.사건과 함께 시작된 로씨야와 서방사이의 외교마찰은 해소되지 않고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스크리빨사건에 대한 로씨야개입설을 기정사실화하고 반로씨야공세를 들이댔다.

미국은 로씨야가 자기의 청백성을 증명하지 못하는 경우 쌍무무역을 완전히 중지하고 직항로를 없애며 외교관계급수를 낮추는 등 징벌조치를 실시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

반면에 로씨야는 서방이 스크리빨사건을 대로씨야압박수단으로 리용하고있다고 하면서 자국에 대한 모든 비난을 단호히 배격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국가회의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서방이 스크리빨의 이름을 모스크바를 압박하는데 또다시 리용하려고 끈질기게 시도하고있다고 밝혔다.

스크리빨사건을 둘러싼 외교적비난전이 지속되고있는것은 로씨야와 서방사이의 대립과 모순이 그만큼 심각한것과 관련된다.

한 전문가는 스크리빨사건 등은 대로씨야제재를 확대하기 위한 서방의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 근원은 국가와 지역, 세계의 안전문제에서 쌍방사이에 공동인식과 호상신뢰가 부족한데 있다고 밝혔다.

여론들은 스크리빨사건에 랭전의 그림자가 비껴있다고 하면서 로씨야와 서방사이의 불신에 의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계속 생겨나고 마찰이 심화되는것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있다.

미국 등 서방나라들은 나토확대를 통한 군사적압박과 끈질긴 경제제재를 실시하는것과 함께 반로씨야정책을 합리화하고 그를 안받침할수 있는 조건을 조성하는데 품을 들이고있다.그로부터 로씨야에 대한 서방의 비난과 제재가 끊기지 않고있다.

스크리빨사건이 해결되지 못하고 오늘까지도 계속 거론되고있는것은 결국 그러한 리유때문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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