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황당한 궤변, 적반하장의 극치
온 겨레에게 평화번영과 통일의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며 극적인 전환의 계기를 맞이하였던 북남관계가 오늘날 또다시 악화일로에로 치닫고있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지금 기대와 불안이 엇갈린 시선으로 북남관계를 바라보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공정한 여론들은 그 근본원인이 사대매국의 굴레를 벗지 못한 남조선당국의 나약한 체질과 변하지 않은 동족대결정책에 있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다.
실로 그른데 없는 평이라 하겠다.
실지로 지금 남조선당국은 상전의 눈치만 보면서 북남관계문제를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종속물처럼 대하고있다.
북남관계문제해결의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구실은커녕 외세의 눈치를 보고 그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놀음을 자행하고있으며 그것을 수치와 오욕으로 여기는것이 아니라 《숙명》으로, 《마땅한것》으로 간주하고있다.
자주적대가 없이 파렴치한 외세에게 아부굴종하며 민족의 리익과 전도에 해만을 끼치는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처사는 사대를 하면 머저리가 된다는 말의 의미를 더욱 확신하게 한다.
오늘날 북남관계를 위태롭게 만드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최근에만도 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온 겨레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의 《괴멸》을 노린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하였으며 그것이 끝나기 바쁘게 《F-35A》스텔스전투기와 같은 첨단살인장비들을 미국으로부터 계속 끌어들이면서 침략전쟁책동에 광분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북위협에 대한 대응》과 《전략적억제능력확보》에 중점을 둔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고 《국방》예산을 8.5% 더 늘일것이라고 광고해대면서 우리와의 힘의 대결을 공공연히 추구하고있다.
이것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북남관계악화의 주범인 남조선당국의 진모를 극명하게 드러내보이고있다.
그런데도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의 분별없는 망동에 대해서는 아닌보살하고 오히려 《성숙한 남북관계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를 넘는 무례한 행위》 등으로 우리의 정정당당한 강경조치들을 마구 걸고들면서 북남관계악화의 책임을 넘겨씌워보려고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다.
실로 외세추종과 전쟁소동으로 북남관계를 악화시킨 주범들의 해괴한 궤변, 적반하장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오늘의 엄중한 정세는 명백히 남조선당국의 자행의 산물이며 자업자득일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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