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 선거를 통해 본 유럽동맹의 정치동향
얼마전 우르술라 폰 데르 라이엔이 유럽의회에서 과반수의 지지표를 받고 다음기 유럽동맹위원회 위원장으로 선거되였다.그는 도이췰란드국방상을 하던 녀성이다.오는 11월 1일에 위원장직을 넘겨받게 된다.
관측통들은 최근시기 유럽동맹이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누가 유럽동맹위원회 위원장직을 맡는가 하는것은 동맹의 전망과 관련되는 문제로 된다고 평하였다.
현재 유럽동맹은 이주민문제, 영국의 동맹탈퇴문제를 비롯한 여러 문제를 놓고 의견불일치를 해소하지 못하고있다.
또한 《미국우선주의》에 대처하여 동맹의 리익을 지키고 독자성을 유지하는데서 난관에 직면해있다.
나토성원국들의 군사비지출문제, 이란핵합의리행문제, 팔레스티나-이스라엘문제 등 국제 및 지역문제들을 둘러싸고 유럽과 미국사이에 의견상이가 두드러지고있다.관세문제에서의 대립과 마찰은 이미 례상사로 되였다.
유럽나라들은 자기 리익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겠다는 립장이다.
올해 1월말 영국과 프랑스, 도이췰란드가 공동으로 이란과의 무역거래유지를 위한 기구인 인스텍스를 설립한 사실, 일부 유럽나라가 로씨야의 《북부흐름-2》계획을 지지해나선 사실, 유럽동맹이 꾸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조치에 반발한 사실 등은 미국과 유럽사이의 관계가 순탄치 않다는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우르술라 폰 데르 라이엔이 유럽동맹위원회 위원장으로 선거된것이다.유럽이 그에게 중임을 맡긴 리유는 어디에 있겠는가?
도이췰란드의 한 신문은 이렇게 전하였다.
《도이췰란드의 집권련립에는 우르술라 폰 데르 라이엔을 제외하고 마크롱처럼 강대한 유럽건설을 공개적으로 호소할수 있는 인물이 더이상 없다.》
이를 통해 유럽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으며 오늘날 그것은 더욱 필요하다고 언명한 프랑스대통령 마크롱과 우르술라 폰 데르 라이엔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우르술라 폰 데르 라이엔은 도이췰란드국방상으로 있을 당시 유럽방위협조체계건설과 유럽군창설을 주장하였었다.방위분야에서 그 누구에게 의존할것이 아니라 유럽동맹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것이 그의 견해이다.미국이 방위문제에서 유럽동맹이 《무임승차》를 하고있다고 비난한데 대해서도 그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였다.
《우리가 완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우리 유럽인들은 우리의 손에 우리의 운명을 틀어쥐여야 한다.》
이것은 도이췰란드수상 메르켈이 한 말이다.
이를 통해 최근시기 유럽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특히 도이췰란드는 이전 시기부터 유럽동맹의 독자성을 강하게 주장해온 나라이다.
우르술라 폰 데르 라이엔은 《완고한 유럽옹호론자》라는 평을 받고있는 인물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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