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 먼바다만 바라보지 않고 가까운바다에서 더 큰 재부를 창조해간다 -바다가양식을 활성화하여 덕을 보는 가마포수산사업소를 찾아서-

주체109(2020)년 6월 5일 로동신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사실 우리 고장은 옛적부터 조개가 많이 나기로 소문이 났었지만 바다자원관리를 바로하지 못하다나니 점차 줄어들었지요.그런데 요즘 또다시 조개자원이 늘어나기 시작했다오.》

뻐스안을 흥그럽게 하는 이야기판의 주인공은 평양에 있는 아들집에 갔다온다는 풍채좋은 로인이였다.

《아무렴요.우리 딸도 가마포수산사업소에 있는데 조개양식에 얼마나 극성인지…》

중년녀인의 응대가 뻐스에 탄 손님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아냈다.

가마포수산사업소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도 신이 나서 동을 달았다.사업소가 흥한다는 소문이 한입두입 건너 이제는 근처는 물론 다른 곳에서도 사람들이 부러워한다는것이였다.

바다가양식을 근기있게 내밀어 단위발전의 밝은 전망을 열어나가는 가마포수산사업소,

한시바삐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고싶은 우리의 심정을 알기라도 한듯 증산군으로 향한 뻐스는 푸른 주단이 펼쳐지고있는 협동벌들을 시창밖으로 흘려보내며 경쾌하게 달렸다.

 

* *

 

우리가 사업소에 도착한것은 한낮이 가까와올무렵이였다.

번듯하게 일떠선 여러동의 청사와 로동자합숙, 덩지큰 물고기가공장이며 문화회관, 온실과 축사, 규모있게 뻗어간 구내길을 따라 청신한 잎새와 꽃망울을 경쟁적으로 펼친 꽃관목들, 시원하게 펼쳐진 부두…

첫눈에도 정이 푹 드는 일터에서 사업소의 한 일군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우리는 먼저 배무이현장으로 향하였다.

힘있는 사업소라는것을 말없이 시위하듯 현대적인 고기배가 건조되고있었다.선수와 선미에서 용접불꽃을 세차게 날리는 로동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직장의 혁신자자랑부터 꺼내기 좋아한다는 리대성직장장은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듣고는 무릎을 치며 이렇게 말했다.

《…옳습니다.바다가양식이야말로 할수록 실리가 나는 일, 없던것도 생기게 하는 보배로운 농사랍니다.

먼바다만 쳐다보다가는 랑패를 보기가 일쑤입니다.사업소에서 최근년간 많은 량의 철판과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여 10여척의 현대적인 고기배도 뭇고 해마다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할수 있은것은 바다가양식을 중시하고 꾸준히 내민 덕이랍니다.》

바다가양식을 대대적으로 전개할데 대한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로 목격하는 우리의 마음은 흥분으로 설레이기 시작했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어서 가봅시다.》

우리는 동행한 일군을 따라 사업소의 자랑인 씨조개인공배양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바다가양식을 많이 하면 바다어업의 계절적제한성을 극복하고 얕은바다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수산물생산을 늘일수 있으며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할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걷느라니 서해기슭의 넓은 들판 한가운데 솟은 2층짜리 크지 않은 건물이 시야에 안겨들었다.

건물옆에 펼쳐진 호수를 방불케 하는 드넓은 중간못들에는 수문을 설치하여 끌어들인 바다물이 출렁이고있었다.재배공들과 무엇인가 열정적으로 토론하던 김정철직장장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이 중간못들에서는 지금 자체로 깨운 수많은 바스레기, 가막조개, 맛들이 자라고있습니다.곧 바다가양식장에 내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사업소앞바다에 맛좋은 조개들이 한벌 쭉 깔리게 됩니다.》

일욕심많기로 소문난 김정철직장장이 일사천리로 바다가양식자랑을 내리엮었다.그의 이야기에 심취된 우리는 연방 고개를 끄덕이며 그로부터 얻게 되는 경제적실리를 따져보았다.초보적인 속구구에 의하더라도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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