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녀인의 영웅메달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인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회안청년탄광 부원 김춘화동무가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를 지니였다-

주체109(2020)년 6월 30일 로동신문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활로를 열어제끼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이 시각 우리는 각지 독자들에게 기쁘고도 충격적인 새 소식을 전하게 된다.

지난 6월 17일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회안청년탄광 부원 김춘화동무가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김춘화동무는 지난해 1월 전당적인 실효모임을 통하여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이다.

현지에서 영웅칭호수여식이 진행된 소식은 당중앙의 불빛, 사회주의불빛을 지켜가는 북창탄전의 일군들과 탄부들에게 천백배의 고무를 안겨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 시대의 참된 삶과 행복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을 똑바로 알고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길에서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하여야 합니다.》

두눈과 두팔과 한다리를 잃은 특류영예군인남편을 위해 30여년세월 변함없는 지성을 바친 충실한 안해, 끌끌하게 키운 두 아들을 조국보위초소의 군관으로 내세운 인민군후방가족이며 탄전의 미더운 후방일군이고 수많은 병사들이 어머니라 부르는 원군미풍열성자인 김춘화동무!

그의 모습은 여전히 이 나라 방방곡곡 어디서나 만나게 되는 평범한 녀인의 모습그대로였다.수십년세월 가정과 일터의 궂은일, 마른일로 마디가 굵어진 손이며 볕에 탄 얼굴, 표가 나지 않는 수수한 옷차림…

하지만 앞가슴에는 영웅메달이 번쩍이고있었다.

김춘화동무가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를 지닌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사람은 생의 순간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영웅의 금메달로 긍지높이 총화지을수 있는 참되고도 값진 한생은 어떤것인가.

우리 당과 조국이 어이하여 한가정을 돌보는 안해이며 한 일터를 지키는 평범한 사무원에 불과한 그의 삶을 영웅적인것으로 보고 그의 가슴에 영웅메달을 달아주었는가, 격동하는 이 시대의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는 뜻깊은 자리에서 김춘화동무는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영웅이라니 정말 꿈만같습니다.》

날 때부터 영웅인 사람은 없다.

한생토록 많은 시련과 난관에 부닥쳤지만 스스로 택한 길에서 물러서거나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억세게 일떠서서 굴함없이 맞받아나간 김춘화동무를 두고 사람들은 누구나 불사신처럼 강한 녀인이라고 이야기한다.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그 어떤 남다른 기질의 소유자였던것은 아니다.

수십년전의 김춘화동무는 하얀 위생복을 입고 흑색금속시료를 다루던 강선땅의 순박하고 아련한 실험공처녀였다.샘물처럼 맑은 그의 마음속에는 미지의 세계를 밝혀내는 과학연구사업에 대한 한없는 동경이 끓고있었다.남이 겪는 아픔과 불행을 알고서는 그냥 스쳐지나지 않는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와 아름다운 마음씨도 지닌 그는 출장길에서 우연히 이야기를 들은 한 특류영예군인을 만나보기 위해 강선에서 북창탄전까지 수백리길을 달려갔으며 영예군인의 두눈이 되고 팔다리가 되리라 마음다졌다.

남을 위한 지성과 노력은 비록 크지 않은것이라고 해도 거기에는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의 싹, 애국의 싹이 소중히 잠재되여있다.때문에 그것을 항상 체질화, 습성화하는것은 매 인간의 인생의 향방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인 김춘화동무의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이 그러한 생활의 철리를 뚜렷이 증명하고있다.

오늘도 그의 집 방안의 제일 해빛밝은 자리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은정이 깃들어있는 록음기, 라지오가 달린 전축이 정히 놓여있다.30여년전 그가 금방 가정을 이루었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나라의 방방곡곡에 사는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들과 나란히 당중앙위원회로 불러주시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하시면서 록음기, 라지오가 달린 전축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선물로 안겨주시였다.

그때 김춘화동무는 며칠을 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조국을 위해 한몸 내댄 어제날 병사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안고 그와 한가정을 이루었을뿐인데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값높이 평가하고 내세워주시니 어찌 감격하지 않을수 있으랴.

당에서 금싸래기처럼 아끼는 특류영예군인남편의 건강과 한생을 끝까지 맡아 돌보리라!(전문 보기)

 

 

■ 관련기사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0年6月
« 5月   7月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