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립장] : 세계자주화를 위하여 45년

주체109(2020)년 8월 25일 조선외무성

 

반제자주, 반전평화의 숭고한 리념을 고수하고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위하여 투쟁해나가고있는 쁠럭불가담운동의 력사에는 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45년간의 빛나는 자욱도 아로새겨져있다.

1975년 8월 25일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84개의 운동성원국과 국제기구대표들, 20여개 나라와 민족해방투쟁단체의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쁠럭불가담운동외무상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쁠럭불가담운동의 정식성원국으로 받아들일것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당시 회의에 참가한 여러 나라 대표들은 한결같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으로 된것은 이 운동의 핵이 이루어진것이나 같다고 하면서 오직 자력갱생하여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시였고 착잡한 국제정세속에서도 자주성을 확고하게 견지해나가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만이 이 운동을 발전도상나라들의 기대에 맞게 령도하실수 있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이 오늘과 같이 국제적정의를 위한 위력한 집단으로, 세련되고 조직화된 진보력량으로 강화발전된것은 탁월한 사상리론가이시며 자주시대를 대표하는 걸출한 수령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쁠럭불가담운동의 초창기부터 이 운동의 강화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주체64(1975)년 12월 16일에 발표하신 력사적론설 《쁠럭불가담운동은 우리 시대의 위력한 반제혁명력량이다》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에서 운동의 반제적성격과 자주적원칙들을 밝혀주시여 이 운동이 세계적판도의 혁명운동으로 전환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쁠럭불가담운동안에 불화와 반목을 조성하여 분렬리간시키려고 획책하던 제국주의자들에게 운동성원국들이 광범한 통일전선을 형성하여 결정적타격을 가하도록 령도하여주신 김일성동지께서는 랭전종식후 운동의 유효성과 방향전환을 운운하는 일부 그릇된 주장을 배격하시고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쁠럭불가담운동이 자주의 근본리념과 원칙을 변함없이 고수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여 운동을 위기에서 구원해주시였다.

쁠럭불가담나라들이 정치적으로뿐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예속과 불평등, 억압과 착취에서 영원히 해방되게 하시려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평양에서는 식량 및 농업증산에 관한 쁠럭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의 토론회, 제1차 쁠럭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의 교육 및 문화상회의 등 여러 회의들이 의의있게 진행되였으며 우리 나라는 22개의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들과 발전도상나라들에 30여개의 대상건설을, 20여개의 나라들에 관개공사를 해준것을 비롯하여 그 나라들이 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갈수 있는 토대를 갖추어주기 위하여 물심량면으로 지원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불의와 폭제가 혼탁된 지난 세기 90년대의 엄혹한 정세속에서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우리 나라를 존엄높은 자주강국으로 다져주시여 쁠럭불가담나라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고 그들이 서방의 《원조》와 세계의 《일체화》라는 환상에서 깨여나 자주적대를 세워나가도록 이끌어주시여 일시 저락되였던 쁠럭불가담운동을 새로운 궤도우에 올려세워주시는 위대한 공헌을 하시였다.

탁월한 지략과 세련된 령도로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과 위업을 굳건히 계승해나가고계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제국주의의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고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로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실것을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오늘날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는 투쟁이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며 세계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우리 공화국정부는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시종일관 노력하여온것처럼 앞으로도 운동의 순결성과 리념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성원국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며 운동성원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국제기구국장 조철수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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