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주체109(2020)년 8월 26일 로동신문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사회주의재부를 굳건히 지키자

 

지금 또다시 큰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 태풍8호가 우리 나라를 향하여 각일각 몰려오고있다.

전문기관의 통보에 의하면 황해남도, 평안남북도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직접 크게 받을것이라고 한다.

이번 태풍8호는 지난해의 태풍13호보다 그 세력이 더 강해 위험성이 매우 클것으로 예견되고있다.최근 큰물과 재해성폭우로 강과 산림, 여러 지역의 건물들과 살림집, 농작물들이 물을 많이 흡수한 조건에서 시급하고 적실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그 손실은 가늠하기 어렵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높은 각성을 가지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전격적으로 벌려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잘 세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태풍8호에 의한 피해를 막는것은 단순히 자연과의 전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안전과 사회주의재부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다.

인민의 생명을 철저히 보호하고 행복을 지키는것은 우리 당의 성스러운 의무이며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본태이다.무너진 건물은 다시 지을수 있지만 인명피해는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수 없다.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얼마나 짜고드는가에 따라 살림집과 공공시설, 토지와 도로를 비롯하여 인민의 피땀이 스며있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구원될수도 있고 막대한 손실을 볼수도 있다.복구건설에 비해볼 때 피해방지에 드는 로력과 자재는 비할바없이 적은것만큼 이 사업이야말로 중요한 애국사업으로 된다.

태풍피해를 막는것은 당창건 75돐과 당 제8차대회를 성과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사업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지금 우리는 10월의 명절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진척시키는것과 함께 당면한 큰물피해복구전투를 힘있게 전개해나가고있다.이런 조건에서 태풍에 의한 피해를 막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이룩한 성과들이 헛되이 되고 당창건기념일을 인민의 혁명적명절로 경축하는 사업이 커다란 지장을 받게 된다.우리가 당 제8차대회를 성대히 맞이하느냐 못하느냐, 당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첫시작부터 본때있게 관철해나가는가 못하는가 하는것도 오늘의 투쟁여하에 중요하게 달려있다.

우리 당은 이미전부터 예견되는 태풍의 위험성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고 전당, 전국, 전민, 전군이 떨쳐나 태풍위기를 성과적으로 극복하도록 하기 위한 방도를 제시하였으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악성전염병의 류입을 막기 위한 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문제와 함께 예상되는 태풍피해방지와 관련하여 국가적인 비상대책들을 철저히 세울데 대한 문제들을 집중토의하고 지시문을 하달하였다.이것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것을 제일가는 중대사로 여기고 여기에 모든것을 복종시켜나가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의 발현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과 사고와 행동의 일치성을 보장하고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인민의 안녕과 사회주의재부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무한한 충실성과 책임성, 헌신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당과 위기의식을 함께 하며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오늘의 위기상황은 대단히 심각하지만 결코 두려울것도 없다.문제는 어떤 관점과 각오를 가지고 횡포한 자연의 도전에 맞서싸우는가 하는것이다.태풍13호의 피해를 막기 위한 지난해의 투쟁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똑바로 인식하고 전당적, 전국가적, 전사회적으로 그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워나간다면 그 어떤 재앙도 성과적으로 타개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누구나 태풍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자기 지역에 들이닥친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고도의 긴장성을 가지고 이 사업에 림해야 한다.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보고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하며 공간과 허점들을 빠짐없이 찾아 선제적으로 조처해나가야 한다.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서 최대의 적은 안일과 방심, 요행수를 바라는 태도이다.태풍이 몰려온다는것을 알면서도 무사태평하게 지내다가 소방대식, 땜때기식으로 대처하여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서는 안된다.

인명피해를 철저히 없애는것을 중요한 사업으로 틀어쥐고 여기에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

태풍8호로 인해 인명피해가 나타나게 된다면 그 어느 당조직이나 정권기관도 일군도 자기 임무를 다했다고 말할수 없다.

각급 당조직들과 인민정권기관, 사회안전기관들에서 인명피해를 미리막기 위한 긴급조직사업을 하고 장악지휘를 짜고들어야 한다.태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살림집과 공공건물, 가설건물들, 침수위험구역과 사태위험구역들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소개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모든 기관, 기업소, 동, 인민반들에서 종업원들과 주민들에게 위기대응방법과 행동질서를 잘 인식시켜 우발적인 사고에 의한 인명손실이 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여야 한다.도, 시, 군당조직들에서 비상동원체계를 세우고 태풍과 폭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는 즉시 비상구조대를 동원하여 구조전투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도록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에서 태풍8호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강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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