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8th, 202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명언 :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이다.》

주체110(2021)년 11월 2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명언은 기적창조의 근본방도를 밝힌 명언이다.명언에는 인민대중의 앙양된 정신력이 모든 기적창조의 원천으로 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혁명과 건설에서 사상이 기본이며 인민대중의 사상정신력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은 우리 당이 밝힌 사상론의 원리이다.우리가 말하는 정신력이란 인민대중이 자기의 자주성을 실현하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발휘하는 사상정신적힘을 의미한다.다시말하여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제힘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인민대중의 투철한 자주정신, 신념과 의지의 힘이 바로 정신력이다.인민대중의 정신력은 무궁무진하며 그 힘이 남김없이 발휘될 때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투쟁력사는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만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르며 옹위하는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하여온 백승의 력사이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할 격난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았지만 우리 인민은 순간의 멈춤도, 자그마한 탈선도 없이 오직 사회주의한길로만 억세게 걸어왔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세계를 놀래우는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나갈수 있은것도,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할수 있은것도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사상정신력이 총동원, 총발동되였기때문이다.세계에는 나라도 많고 민족도 많지만 우리 인민처럼 무비의 정신력으로 력사의 온갖 시련과 난국을 헤치며 혁명과 건설에서 빛나는 승리와 세기적인 변혁을 안아온 인민은 없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늘 강선로동계급의 불굴의 투쟁정신에 대하여 회고하시면서 혁명의 길에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가로놓여도 인민대중의 사상을 발동하면 얼마든지 뚫고나갈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인민대중의 심장에 지펴진 혁명적인 사상정신의 불씨에 의하여 타오르는것이 사회주의건설에서의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다.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전례없이 앙양된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는 전쟁상황에 못지 않은 애로와 곤난을 강행돌파하며 국가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련이어 이룩해나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우리가 건설하는 강대한 국가는 인민대중의 사상의 힘, 불굴의 정신력에 의하여 일떠서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이며 활기찬 전진과 력동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총진군도 사상의 위력으로 추동되는 대진군이다.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우리 인민의 사상의 힘, 천만대중의 정신력이며 모든 기적창조의 열쇠는 인민대중의 심장속에 있다.모든것을 새롭고 대담하게 창조하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도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과 지혜가 적극 발동될 때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고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도 전체 인민의 불굴의 공격정신과 견인불발의 의지가 남김없이 발휘될 때 힘있게 추진될수 있다.지금이야말로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인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이 최대로 발휘되여야 할 때이며 전당과 전체 인민의 앙양된 투쟁기세로 5개년계획수행의 밝은 전망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가야 하는 책임적인 시기이다.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발동에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당적방법,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 정치적방법으로 풀어나가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인민대중이 일떠서는것만큼 사회주의건설이 활력에 넘치고 혁명이 전진발전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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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명절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

주체110(2021)년 11월 28일 로동신문

 

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투쟁사에 승리의 자욱만을 아로새긴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일흔다섯번째 생일을 력사에 길이 빛날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하였던 지난해 10월 10일!

뜻깊은 이날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 인민은 얼마나 위대하고 따뜻한 품이 자기들을 지켜주고 보살펴주고있는가를 심장으로 아니 온넋으로 절감하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시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력사를 수놓아갈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모두가 어머니 우리당의 생일을 크나큰 행복과 기쁨, 격정속에 맞고보냈다.

온 나라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던 10월, 그때에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당창건 75돐을 명실공히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인민관이 구현된 진정한 인민의 명절, 누구나 즐겁게 맞는 기쁨의 10월로 되게 하시려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로고를.

지난해 5월 어느날이였다.

어느 한 기관의 책임일군을 몸소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창건 75돐 경축행사를 비롯한 중요정치행사준비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문제들에 대하여 밝혀주시면서 수령, 당,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루고있는 우리 사회에서의 행사성격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평양시에서 진행되는 중요정치행사의 주인은 마땅히 시민들모두가 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의 가슴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세차게 일렁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후에도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사업을 여러 차례에 걸쳐 료해하시면서 경축대표와 참관성원의 인원수, 그 선발과 관련한 단위별지표와 선발기준도 근로하는 인민들을 한사람이라도 더 참가시키는 원칙에서 정할데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된 주체109(2020)년 8월의 어느날도 그 많은 날들중의 하루였다.

이날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 경축행사가 평양시민들을 비롯한 우리 인민들이 다같이 기뻐하고 즐기는 명실공히 인민의 명절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이것이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에서 핵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런 불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평범한 로동자들과 농장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근로자들이 경축대표로, 참관성원으로 선발되였으며 다채로운 정치문화행사와 경축연회에도 참가하여 명절을 즐기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까지 찍는 남다른 행운을 받아안게 되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당창건 75돐 경축대표로 선발된 중앙과 지방의 일군들이 큰물피해지역에서 인민들과 명절을 함께 보내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사실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당창건 75돐을 앞두고 우리 인민은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닥치게 되였다.

8월과 9월에 큰물과 해일, 센바람을 동반한 파괴적인 태풍8호와 9호, 10호의 련이은 타격으로 수많은 살림집이 파괴되고 피해지역의 적지 않은 인민들이 한지에 나앉게 되였다.

바로 이 나날 큰물피해복구사업을 단순히 자연재해를 가시는 사업이 아니라 당창건 75돐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로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전환시키시고 각별한 조치도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당시 큰물피해복구에 동원된 중앙과 지방의 적지 않은 일군들이 당창건 75돐 경축대표로 선발되였으며 그들이 평양으로 올라와 정치문화행사들에 참가하는것으로 예견되여있었다.

큰물로 집을 잃은 인민들의 마음속에 자그마한 그늘이 생길세라 마음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할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동원된 중앙의 일군들과 해당 지역의 책임일군들이 복구현장에서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면서 그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고 살림집도 지어주며 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10월명절을 쇠도록 하시였다.

절세위인의 이렇듯 열화같은 인민사랑, 먼곳에 있는 자식일수록, 불행을 당한 자식일수록 더 다정히, 더 뜨겁게 품어주시는 그 손길에 의하여 피해복구지역에서는 경축대표로 선발된 일군들은 물론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 인민군장병들이 인민들과 함께 어울려 명절을 쇠는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이로 하여 더욱 앙양된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열의속에 피해지역에 인민의 보금자리들이 펼쳐지고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10월의 하늘을 가득 채우며 높이 울려퍼졌다.

10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진 로동당만세소리, 그것은 곧 하나를 주면 열백을 주고싶어하시는 한량없는 사랑으로 인민을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흠모의 분출이였다.

정녕 우리 당이 75번째로 맞이한 지난해의 10월명절은 이 세상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빛내주신 진정한 인민의 명절이거니.(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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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은 일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요구

주체110(2021)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력사에 전무후무한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다.

온갖 도전과 시련이 중첩되는 어려운 환경을 반전시켜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이라는 새로운 높은 단계의 활로를 힘차게 개척해나가고있는 오늘의 비상한 현실은 수준과 능력이 있는 리상적인 일군들을 부르고있다.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일군의 품격은 저절로 형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의 필연적산물이다.

하기에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은 일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요구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정치도덕적으로 수양되고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되여야 합니다.》

혁명적수양과 단련은 누구에게나 다 해당되지만 일군들인 경우 더더욱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

일군들은 우리 당의 핵심골간이며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다.

개별적인 근로자가 일을 잘못하면 그가 맡은 한개 작업대상이 영향을 받지만 일군이 능력과 수준이 없으면 한개 단위, 한개 부문이 녹아나며 그 후과는 치명적이다.

일군들이 당과 혁명이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면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강화하여 정치사상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철저히 준비된 인격자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의 수준이자 단위발전수준이라고 할수 있다.

일군들이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사상도 뜻도 숨결도 같이하는 열혈충신이 되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타고난 충신이란 없으며 일군이 되면 저절로 충신이 된다는 담보도 없다.

참된 충신이 되는 길은 오직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통하여 자신을 부단히 준비해나가는데 있다.

수령의 사상과 령도, 풍모에 절대적으로 매혹되고 그 위대성과 진리성을 신념으로 체득한 일군, 수령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배려에 충성으로 보답하려는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간직한 일군만이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참된 충신이 될수 있다.

그러자면 자신을 늘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하는 기풍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직급의 높이가 곧 인격의 높이로 되는것은 아니다.

일군들은 직급이 높아질수록 당과 인민의 믿음과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자신에게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며 량심의 채찍을 순간도 놓지 말아야 한다.

일군들이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당정책의 열렬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일군들의 수준과 능력이 당정책집행을 결정한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오늘의 조건에서도 당정책관철의 전렬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는 전형단위, 앞선 단위들에는 하나와 같이 수준과 능력이 높은 멋있는 일군들이 있다.

그들에게서 찾아볼수 있는 공통적인 특질은 자신에 대한 요구성이 매우 높은것이다.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고민을 장려하는 관점과 자세에 철저히 서야 자신을 언제나 혁명적으로 수양하고 단련하는 기풍을 확립할수 있다.

일군들이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끊임없이 강화하는것은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일군들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구현해나가는 인민의 참된 충복, 심부름군이 되자면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자신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에서 인민들이 어머니당의 숨결을 느끼고 당에 대한 신뢰심을 더 두터이 하게 된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타고난 성격과 성미라고 해도, 좋지 못한 인상이라고 해도 의식적으로 고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혁명적수양과 단련의 주체는 일군들자신이다.

일군들이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이 문제를 대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품격의 높이가 결정된다.

자기가 주인이 되여야 자신을 진실로 가꾸는 성실한 원예사가 될수 있다.

일군들이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강화하는데서 기본은 정치의식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다.

정치의식을 높일수 있는 근본열쇠는 학습이다.

수령의 혁명사상과 그 구현인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이야말로 정치의식을 높이는 가장 리상적인 교정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당문헌들을 깊이 연구하고 그 진수를 뼈에 새기는데 중점을 두고 학습을 심화시켜야 하며 그 구현인 당정책을 환히 꿰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그리고 당보를 비롯한 당적출판물을 통한 학습을 매일 정상화하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

정치의식을 높일수 있는 근본담보는 당생활이다.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조직사상생활에 자각적으로, 의식적으로 참가하며 당조직의 결정과 위임분공을 성실히 수행하는 과정은 정치의식을 제고하는 가장 훌륭한 용광로이다.

굴러가는 돌에도 이끼가 낀다고 일군들이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에서 벗어나면 정치의식이 무디여지고 당성이 흐려지는것을 피할수 없게 된다.

당성단련이야말로 인격을 높여주는 보약이며 사상적변질을 막는 명약이다.

일군들의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은 군중성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군중은 선생이며 자신을 보는 거울과 같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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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을미사변》은 전대미문의 국권유린범죄

주체110(2021)년 11월 28일 조선외무성

 

최근 일본국내에서 126년전 일본공사관 외교관으로 우리 나라에 기여들었던 자가 명성황후살해사건에 자기가 직접 관여하였다는것을 자인한 편지가 발견되였다.

편지는 당시 조선주재 일본공사관 령사관보였던 호리구찌 구마이찌가 사건직후 친구에게 보낸것으로서 여기에는 황궁 《진입》임무를 맡은 자기가 담장을 넘어 침전까지 쳐들어가 황후를 살해하였다는 내용이 씌여져있다.

호리구찌 구마이찌는 사건에 가담하였던 40여명의 살인범들과 함께 일본에서 형식상 재판에 회부되였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면죄된 이후 외교관의 《화려한 행적》을 거친 자이며 그의 아들 호리구찌 다이가꾸는 시인, 문학가로서 1979년에 문화훈장까지 받은 인물이다.

피로 얼룩진 일제의 조선침략사에는 불법무도한 반인륜적죄행들이 허다하지만 1895년(을미년)에 주권국가의 황후를 야수적인 방법으로 살해한 범죄행위는 동서고금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다.

명성황후로 말하면 국왕(고종)을 대변하여 나라를 다스리고있던 국가권력의 대표자였다.

명성황후가 조선에 대한 독점적지배권획득과 식민지예속화를 다그치는데서 커다란 장애물로 된다고 판단한 일본은 악명높은 군부출신인 미우라 고로를 조선주재 일본공사로 임명하고 그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주어 주도세밀한 흉계밑에 명성황후를 무참히 살해하였다.

일명 《을미사변》이라고도 부르는 명성황후살해사건과 관련하여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조선봉건정부의 내란에 개별적인 일본민간인들이 가담한 행위인듯이 진상을 오도하면서 사실전말을 외곡은페하여왔다.

이번에 현직 외교관이였던 자가 자기의 범행을 인정한 편지가 발견됨으로써 《을미사변》은 일본정부가 직접 나서서 주도한 국가적인 테로행위라는것이 다시금 낱낱이 밝혀지게 되였다.

다른 나라의 주권을 존중하고 평등, 호혜,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준수하여야 할 외교관이라는 자들까지 남의 나라 왕궁담장을 타고넘어 황후에게 칼부림을 한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는 세계외교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다.

오늘날 일본은 저들의 침략력사와 특대형반인륜범죄를 한사코 가리우고 패망에 대한 앙갚음으로 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다.

일본이 현직 외교관들까지 동원하여 감행한 전대미문의 국권유린범죄는 세월이 가고 세기가 바뀌여도 결코 지워질수 없으며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차혜경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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