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장으로 불뭉치를 가리울수 없다
최근 일본의 군국주의마차가 종착지를 향해 최속으로 질주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의 자민당패거리들은 년말을 목표로 추진되는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의 책정을 위한 제안》이라는것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기시다정부에 제출하였다.
그 내용이 참으로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
우선 자민당패들은 타국에 대한 《선제공격》권한과 능력을 갖추는 그 무슨 《반격능력》보유라는것을 제안하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등장한 《반격능력》보유라는것은 일본것들이 지금까지 끈질기게 추진해온 《적기지공격능력》보유와 일맥상통하는것이다. 겉만 《반격》일뿐 공격을 받았을 때에만 방어를 위해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한다는 《전수방위》원칙에 완전히 위배될뿐 아니라 공격대상이 《적기지》를 넘어 《지휘통제기능》까지로 확대된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은 몇배 더하다.
또한 이번 《제안》에는 방위비를 국내총생산액의 2%수준으로 대폭 올리고 《방위장비이전3원칙》도 군사장비수출에 유리하게 개정해야 한다는 내용들도 들어있다.
결국 이를 통해 일본반동들은 전범국, 비정상국가 일본의 재침망동을 억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전수방위》라는 《소가죽조끼》를 가까운 시일내에 완전히 벗어던지고 군국주의야망실현을 위한 막대한 선제공격력을 갖추겠다는것을 공공연히 선언한 셈이다.
더욱 뻔뻔스러운것은 일본자민당패들이 이러한 망동을 주변나라들의 《중대하고 현실적인 위협》을 막고 《자위》를 위한것으로 정당화해나서는것이다.
그 누구도 일본에 위협을 가한적이 없다. 동북아시아에서 위협에 대해 말한다면 오히려 주변나라와 민족들의 령토권을 침해하고 인디아태평양전략실현을 위한 미국과의 광란적인 군사훈련들을 벌려놓으며 다른 국가들의 안전을 저해하고있는 일본이야말로 주되는 장본인이다. 침략적인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반성은커녕 그것을 한사코 미화하며 군국주의망령들이 배회하는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참배놀음을 해마다 집단적으로 벌려놓고 재침을 위한 법개정과 무력증강에 혈안이 되여있는 일본반동들의 광태가 자위를 위한것이라고 믿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일본의 《위협》과 《자위》타령은 다른 나라들의 정당한 군사활동들을 악마화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실현에로 질주하기 위한 한갖 구실에 불과하다.
종이장으로는 불뭉치를 가리울수 없다. 일본자민당패거리들의 《제안》이라는것은 의심의 여지없는 재침실행전략제안이며 파볼수록 분노와 우려를 금할수 없게 한다.
장장 반세기이상 세계의 엄정한 주시속에 족쇄에 묶여있으면서도 《교화》되지 않은 일본이 만일 그 족쇄를 벗어던진다면 무슨짓인들 서슴지 않으며 인류에게 어떤 엄청난 화난을 몰아오겠는가.
그럼에도 남조선의 윤석열패당은 일본에 관계개선을 구걸하며 침략의 과거사를 백지화하고 우경화, 군국화책동을 묵인조장하는데 여념이 없어 겨레의 커다란 분노를 유발시키고있다.
조선민족의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조선반도를 재침의 첫째가는 과녁으로 정하고 경거망동하는 일본과 그와 한짝이 되여 춤추는 민족반역무리들에게 철추를 내리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철저히 수호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