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0th, 2022

현철해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군대를 백전백승의 위력을 지닌 주체형의 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한생을 바쳐 특출한 공적을 세운 공화국무력기관의 원로이며 견실한 혁명가인 현철해동지가 고귀한 심장의 고동을 멈추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동지가 다장기부전으로 주체111(2022)년 5월 19일 9시 87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는것을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에게 알린다.

현철해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충직한 총대전사이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우이다.

현철해동지는 생애의 전기간 일편단심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였으며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고 주체위업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고귀한 한생을 바친 우리 당과 국가, 혁명무력의 저명한 정치군사활동가이다.

1930년대 전반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직령도하신 조선인민혁명군 대원의 아들로 태여나 이국땅에서 갖은 박해와 천대를 받으며 소년시절을 보내던 현철해동지는 해방후 수령님의 품에 안겨서야 참다운 생활과 행복을 알게 되였으며 만경대혁명학원에 입학하여 조국과 혁명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핵심골간으로 성장하였다.

동지는 미제를 괴수로 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무력침공을 반대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영광스러운 친위중대의 전사로서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결사옹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전화의 포성이 멎기도 전에 틀어잡았던 총대를 펜으로 바꾸어쥐고 김책공업종합대학과 외국에서의 학업과정을 마친 동지는 당중앙위원회와 지방당조직에서의 사업과정을 거쳐 1960년대초 인민군대에 복대한 이후 한평생 군복을 입고 우리 당의 위업을 무장으로, 정치사상적으로 견실하게 받들어왔다.

현철해동지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여러 부서의 책임적인 직책에서 당정치사업을 하면서 투철한 혁명적수령관과 높은 정치적각성, 원숙한 조직전개력을 발휘하여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거부하는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의 책동을 제압분쇄하고 혁명무력에 대한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를 실현하며 당대렬의 순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의 전초선에서 우리 혁명사에 길이 아로새겨질 혁혁한 공훈을 세웠다.

동지는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와 군사교육기관의 책임일군을 거쳐 후방총국장의 중책을 력임하면서 전군 김일성주의화의 기치높이 인민군군인들을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수령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하여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단결된 충신들로 준비시켜 우리 인민군대를 명실공히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만들기 위한 력사적위업수행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으며 인민군대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위업수행에 크게 공헌하였다.

현철해동지는 우리 혁명이 엄혹한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인민군총정치국의 책임일군으로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면서 우리 인민군대가 대를 이어 수령의 위업에 가장 충직한 최강의 정치사상강군으로 위용떨치며 조국의 운명과 혁명의 줄기찬 전진을 무장으로 굳건히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 주력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중대한 력사적전환기에 현철해동지는 공화국무력의 최고지도기관들에서 중대한 책무에 성실하면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군체계가 전군에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하였으며 인민군대가 수령의 혁명위업의 충직한 계승자인 김정은동지만을 알고 오직 김정은동지의 령도만을 받는 군대로, 조선로동당의 충실한 혁명적무장력으로 영예로운 위훈사를 빛내여나가도록 하는데 모든 지혜와 정력을 다 바치였다.

현철해동지는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투철한 혁명적원칙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과 결곡한 품성으로 하여 인민군장병들과 당원들, 인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위업에 무한히 충실하고 오직 한마음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곧바로 꿋꿋이 걸으며 우리 당건설과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 지울수 없는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능한 군사정치활동가인 현철해동지의 서거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과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하고있는 우리 당과 인민, 군대에 있어서 보상할수 없는 손실로 된다.

현철해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그의 업적은 주체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주체111(2022)년 5월 19일

(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Korea Info]

 

현철해동지의 략력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동지는 주체23(1934)년 8월 13일 중국 길림성 연길현에서 혁명가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현철해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따뜻한 품속에서 만경대혁명학원을 거쳐 인민군대의 유능한 군사정치일군으로 자라났으며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 한생을 바쳐왔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중앙경위련대 친위중대 대원으로서 조선혁명의 최고사령부를 결사호위하여 영용하게 싸운 동지는 전후 당중앙위원회와 평안남도당위원회에서 사업하다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지도원, 부부장, 부장, 제4군단 정치부장을 력임하면서 30대의 젊은 나이에 장령의 영예를 지니였으며 전군에 수령의 유일적령군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혁명적당군의 력사를 개척하는데 특출한 공적을 쌓아올렸다.

동지는 주체65(1976)년 6월부터 군사교육부문과 인민군대 후방부문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면서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주체84(1995)년 10월부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의 중책을 지닌 동지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를 가장 가까이에서 충직하게 받들어 군력을 강화하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동지는 주체98(2009)년 3월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국장의 중책을 지니고 사회주의건설위업의 줄기찬 전진을 위하여 정력적으로 투쟁하였다.

주체101(2012)년 4월부터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 후방총국 고문으로, 주체103(2014)년 9월부터 인민무력부 총고문, 국방성 총고문으로 사업한 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계승기에 오직 자기 수령밖에 모르는 충신의 전형, 인민군대의 원로답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무력건설사상과 로선을 앞장에서 충실하게 받들어왔다.

동지는 주체80(1991)년 12월부터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주체82(1993)년 12월부터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주체101(2012)년 4월부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및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다년간 사업하였으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1기, 제12기 대의원으로 선거되였다.

동지는 혁명무력강화와 인민군대당정치사업에서 세운 특출한 공적으로 하여 영예의 김일성훈장과 김정일훈장을 비롯한 높은 급의 당 및 국가표창들을 수여받았다.

현철해동지는 주체101(2012)년 4월 조선인민군 차수, 주체105(2016)년 4월 조선인민군 원수의 칭호를 지니였다.

현철해동지는 애석하게도 주체111(2022)년 5월 19일 오랜 병환으로 서거하였다.

현철해동지는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투철한 혁명신념과 티없이 깨끗한 량심, 고지식한 품성을 체질화하고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위업, 조선로동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하였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명줄로 간직하고 혁명적당군건설을 위하여,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온 현철해동지는 자기의 고귀한 생애를 통하여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가의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유능한 군사정치활동가이며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원로인 현철해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그의 고귀한 투쟁업적은 우리 당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혼연일체의 힘이 있어 우리는 끄떡없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된 지난 5월 12일부터 지금까지 온 나라에 세차게 굽이치는 수령흠모의 열렬한 사상감정과 애국적분발심을 두고-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격정과 감격의 날과 날이 흐르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된 그날부터 오늘까지 인민은 충격 또 충격을 받아안고있다.

5월 12일 그 아침부터 불과 며칠동안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하신 회의만도 벌써 여러 차례, 련일 소집된 그 모든 회의의 안건은 오직 하나 인민의 생명수호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여 보내주신 상비약품과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가족들이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들을 받아안은 황해남도인민들의 고마움과 진정은 또 얼마나 이 땅을 뜨겁게 달구었던가.

지난 15일에는 또다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방역대책토의사업을 진행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길로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으시여 의약품공급실태를 직접 료해하시였다는 소식이 온 나라에 격정의 바다, 눈물의 바다를 펼쳤다.

방역형세는 엄혹하지만 날이 갈수록 우리 조국의 민심은 더욱 안정되고 굳건해지고있다.투쟁과 생활의 줄기찬 격류는 더욱더 세차게 이 땅을 굽이치고있다.

과연 그 무엇이 가져다준 안정이며 전진인가.

우리 조국에만 있는 위대한 힘, 혼연일체의 숭고한 화폭에 바로 그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끝없이 신뢰하고 따르는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는 우리 공화국의 무한대한 힘의 근본원천이며 공화국정권은 이 위대한 일심단결로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며 백승의 력사를 빛내여가고있습니다.》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길로 평양시안의 약국을 찾으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온 나라는 삽시에 불도가니처럼 끓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거기가 어디인가.우리 일군들이 얼마나 일을 쓰게 못했으면 우리 원수님께서 사람들의 래왕이 제일 많은 약국에까지 나가시였겠는가.

이것은 함남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탄부들의 목소리만이 아니였다.

지금 돌고있는 열병이 공기를 통해 순간에 전염된다는데 우리 원수님께서 몸소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돌아보시였다니 이게 있을번한 일인가고 눈물을 쏟으면서 강선사람들은 목메여 말하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안녕하셔야 우리도 있고 행복도 있다는것이야 어린아이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원수님을 그런 곳에 모시였다니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것같습니다.》

청진시 신암구역 은혜동의 주민들은 당보를 눈물로 적시며 이렇게 격정을 토로하였다.

《우리 원수님의 로고를 우리는 미처 다 몰랐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하여 또다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필요한 대책을 다 세워주시고도 자신은 돌보지 않으시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온 나라를 울린 5월 15일, 바로 그밤은 어떻게 흘러갔던가.

찾아오는 손님들도 뜸해지던 그때 만년약국의 판매원들은 뜻밖의 광경에 자기 눈을 의심했다.

아니 글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으로 들어서시는것이 아닌가.

너무도 큰 충격에 약국의 종업원들은 인사도 변변히 드릴수 없었다.

며칠전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이 약국의 실태를 료해하기 위하여 찾아왔을 때에도 깜짝 놀랐던 그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사업하는 일군이 유열자들의 가족들이 많이 찾아오는 이런 곳에 와도 되는가 하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섬찍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던것이다.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하시는 회의에 참가한 그 일군의 모습을 TV에서 보게 되였을 때 그들은 자꾸만 가슴을 치미는 위구심에 온밤 잠들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찾아오시였으니 그들의 놀라움과 당황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는것은 이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소원이건만 그 소원을 꿈같이 이루게 된 그 순간 약국의 판매원들은 금시 가슴이 타들고 심장이 졸아드는것만 같은 초조함과 긴장감에 온몸이 삽시에 굳어졌다.

그립고그립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생에 다시없을 영광의 그 순간이 꼭 이런 시각에 올줄 어이 알았으며 기쁨보다 근심과 걱정이 산같이 쌓일줄 또 어찌 알았으랴.

너무도 크나큰 격정에 가슴을 들먹이는 그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하나하나 세심히 물으시였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였는가, 약품들을 규정대로 보관하고있는가, 약국들이 24시간봉사체계로 전환하였는가,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상담은 하는가, 해열제와 항생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사소한것도 놓침이 없이 구체적으로 물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굽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과연 우리 일군들이 인민들이 겪게 될 고통과 아픔을 두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어머니심정으로 마음썼던가.매 약품의 효능과 차이점까지 알아보면서 인민들에게 가닿을 약품공급사업을 진행했던가.

크나큰 자책감에 머리를 들수 없을수록 그들에게는 약국에서 흐르는 한초한초가 막 심장을 빠직빠직 태우는것만 같았다.

사실 정치국 협의회를 마치시고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아 길을 떠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한없는 죄책감속에 무거운 발걸음으로 따라선 그들이였다.자기들이 일을 쓰게 못하여 방역전선의 파공이라는 큰죄를 지은것만도 용서받을길이 없는데 인민들이 이 사실을 알면 과연 무엇이라고 하겠는가 하는것이 일군들모두의 심정이였다.

하지만 인민의 아픔과 괴로움을 심장에 꽉 채우시고 낮이나 밤이나 잠 못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랑하는 이 나라 인민을 위해서라면 포탄을 지고 불속에도 뛰여드실 각오를 안고 사시는 그이의 걸음을 과연 그 누가 막을수 있었으랴.

그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받들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은 평양시안의 수십개 약국들을 현장료해하였다.

바로 이렇게 되여 5월 16일부 《로동신문》에는 온 나라를 격동시키는 충격적인 혁명활동보도가 실리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동강구역에 위치한 약국들을 돌아보시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약국들로는 수많은 전화들이 폭발적으로 걸려왔다.

기쁠 때도, 힘겨울 때도, 괴로울 때도 지어 죽음을 앞둔 시각에도 위대한 어버이를 한없이 그리워하는 이 나라 인민이여서 충격은 더없이 컸다.

대동강구역 옥류1동의 한 주민은 숨이 턱에 닿아 물었다.

《우리 원수님께서 그 약국을 돌아보시였다는것이 사실입니까?》

정녕 믿어지지 않아, 자기들이 사는 곳의 약국을 찾으시였다는 소식이 제발 사실이 아니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몇번이고 곱씹어 묻고 또 물은 하많은 사람들…

《어쩌면 우리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그 어디든 가림없이 찾아주실가요.생각할수록 원수님의 사랑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눈물에 젖은 목소리만 울린것이 아니다.80고령의 한 로인은 대노하여 노성을 터쳤다.

《한분밖에 안계시는 우리 원수님을 그런 곳에 모시다니 자네들은 이 나라 백성이 옳긴 옳소? 하늘이 없으면 살수 있어도 원수님 없으면 우린 못살아!》

전화통이 깨질듯 천둥같이 울리는 로인의 목소리에 장생약국 판매원은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며 같은 말만 그냥 곱씹었다.용서해달라고 부디 용서해달라고.그가 정녕 무슨 다른 말을 할수 있었으랴.

사실 그도 만년약국을 돌아보시고 장생약국으로 들어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인사도 드리지 못한채 황급히 말씀올리였었다.

《원수님, 저희들도 병을 앓고났습니다.그런데 이런 곳에 오시면 어떻게 합니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무렇지도 않으신듯 성큼성큼 그들에게 다가가시였건만 그럴수록 그들은 흠칠흠칠 더욱 뒤걸음쳤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깃든 의약품들을 수도시민들에게 봉사하고있다.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깃든 의약품들을 수도시민들에게 봉사하고있다.

-대동강구역에서-

리강혁 찍음

 

[Korea Info]

 

현시기 당원들이 설 자리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당원들은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다하자

 

당원, 그 이름은 성스러운 자각으로 하여 그 무엇보다 빛난다.

언제, 어떤 경우에나 당과 혁명, 시대와 인민의 절절한 부름을 심장으로 들을줄 알고 자기가 설 자리를 정확히 판별할줄 아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가슴에 붉은 당원증을 소중히 품고 사는 조선로동당원들이다.

수년간 굳건히 고수해온 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겨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지금 우리 당원들이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

얼마전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회의에서 현시기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집행과 관련한 중요한 결론을 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원들의 핵심적역할, 선봉적역할을 높이도록 할데 대하여 주신 가르치심은 지금 수백만 당원들의 심장을 세차게 달구어주고있다.

그렇다.

국가비상시국하에서 당원들이 설 자리는 혁명의 어느 시기, 어느 단계에서나 그러하였듯이 전진하는 대오의 제일 앞자리, 가장 어렵고 힘든 전투장의 한복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오늘의 첨예한 방역전쟁에서의 성과여부는 당원들의 분발력에 달려있다.

지금이야말로 조국의 안전, 우리자신과 후대들의 미래와 직결된 방역전쟁에 당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일어나 핵심전투원으로서의 불굴의 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해야 할 때이다.

당의 부름에 언제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산악같이 떨쳐나 미증유의 기적적성과들을 안아온 전세대 당원들이 오늘의 우리 세대 당원들을 엄숙히 바라보고있다.

온 나라 인민들의 믿음과 기대어린 눈빛이 바로 당원들에게 쏠리고있다.

세계적인 대재앙을 초래하고있는 악성전염병이 우리 경내에 류입된것으로 하여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이 엄혹한것은 사실이지만 전당의 당원들이 대중의 앞장에서 활화산같이 들고일어나 난국을 타개해나간다면 문제없다.방역전쟁에서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무엇보다먼저 당세포비서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세포안의 모든 당원들이 방역정책관철에서 결사적인 투쟁기풍을 발휘하도록 대상의 특성에 맞게 당적분공조직을 잘 짜고들며 특히 세포에 소속된 일군들의 당생활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 그들이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자기 임무에 대한 책임성을 실천으로 검증받도록 하여야 한다.

당원들의 생각과 실천이 한곬으로 흐르도록 사상동원, 정신력발동사업을 진공적으로 진행하며 그들속에서 발휘되는 모범적소행들을 찾아 적극 내세우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

당원들은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고 당과 국가와 고민과 고심을 같이하며 방역전의 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들에 솔선 어깨를 들이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령도가 있어 방역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굳건히 간직하며 유능한 선도자, 친절한 해설자가 되여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현명성과 방역정책의 정당성을 대중에게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

오늘날 인민보위, 인민사수전의 제일선에 서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보건부문의 당원들이다.

당의 품속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인간생명의 기사로 자라난 보건부문의 당원들은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척후병, 방탄벽이 될 열의를 안고 위생선전, 검병검진, 치료사업에서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방역형세가 아무리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춰세울수 없다.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원들은 방역위기상황으로 모든것이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파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견인불발의 의지를 높이 발휘하여 전투장들마다에서 새 기적,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모든 당원들은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페되여 사업하고 생활하는 조건에서 인민들이 겪는 고충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그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덕과 미풍을 높이 발휘하여 어머니당의 손길이 대중에게 뜨겁게 가닿도록 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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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전염병전파 및 치료상황 통보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5월 18일 18시부터 19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 3, 37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4만 8, 720여명이 완쾌되였으며 2명이 사망하였다.

지난 4월말부터 5월 19일 18시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총수는 224만 1, 610여명이며 그중 148만 6, 730여명이 완쾌되고 75만 4, 81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현재까지의 사망자총수는 65명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그 어떤 격난도 강철전사들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

주체111(2022)년 5월 2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방역위기를 타개하면서 철강재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나의 일터는 나의 전호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산소열법용광로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오늘의 방역대전에서도, 철강재증산을 위한 투쟁에서도 자랑찬 승리를 안아올 기세드높이 맹렬한 돌격전을 들이대고있다.

얼마전 이곳 로동자, 기술자들앞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로를 보수해야 할 과업이 나섰다.초보적으로 타산해보아도 며칠은 실히 걸려야 하였다.특히 로벽안붙임작업을 하자면 로를 여러 시간동안 식히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때 이곳 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서 세차게 고패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안전한 조건이 마련되기를 앉아서 기다린다면 주체철생산이 줄어들고 그만큼 조국의 전진이 더디여진다.부닥친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자.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이런 충성의 열정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로보수를 앞당겨 끝내기 위한 전투에 일제히 진입하였다.

여러 로체작업반의 로동자들은 불리한 조건을 완강히 극복하며 로벽안붙임작업을 하였으며 부족되는 자재들을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해결하였다.기술자들은 지칠줄 모르는 탐구전을 벌리면서 로보수를 앞당길수 있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 합리화안들을 련이어 내놓았다.일군들은 보이라관망보수를 비롯한 여러 계통과 설비들에 대한 보수를 질적으로 끝낼수 있는 긴급대책을 세워나갔다.

그리하여 로보수를 예정시간보다 훨씬 앞당겨 끝내고 주체철생산을 중단없이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

혁신의 불길은 로보수현장에서만 타오른것이 아니였다.

산소열법용광로에 원료를 공급해주던 콘베아에 불량개소가 나타났을 때였다.

콘베아를 세우면 산소열법용광로의 원료장입이 그만큼 늦어지고 철강재생산이 떨어질수 있었다.콘베아를 돌리면서 불량개소를 퇴치하자니 곱절이나 부하가 걸리였다.

그러나 설비작업반들의 로동자들은 자신들앞에 맡겨진 임무수행에서 순간도 주춤하지 않았다.

나의 일터, 그것은 조국이 맡겨준 나의 전호이다.우리의 힘과 기술로 불량개소를 퇴치하여 로의 정상운영을 무조건 보장하자.

로동자들은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안고 콘베아보수에 필요한 자재와 부분품들을 해결하였고 합리적인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이며 걸린 문제들을 풀어나갔다.그 과정에 이들은 콘베아를 세우지 않고도 불량개소들을 퇴치하고 로의 만가동을 보장하는 성과를 안아왔다.

강철로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나갈 신념과 의지로 가슴 불태우는 김철의 로동계급, 지금 이들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정면돌파하면서 오늘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빛내여가고있다.

 

물러설 자리는 없다

 

김철의 로동계급은 현행생산을 진행하는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철강재증산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주체화대상공사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하루빨리 끝내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치렬한 전투를 벌리고있다.

얼마전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건설장에서 어느한 대상의 강철구조물조립공사가 시작되였을 때였다.

열띤 론의는 오랜 시간 계속되고있었다.바야흐로 벌어지게 될 강철구조물조립공사에서 제일 중요한 기중기문제를 토론하는 이 협의회의 결과를 온 공사장이 기다리고있었다.그러나 제기된 문제가 너무나도 심각하여 론쟁은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있었다.

습식공사와 달리 강철구조물조립공사는 중량물을 다루는 작업인것으로 하여 기중기가 없이는 진척시키기 어려웠다.그런데 련합기업소적으로 여러 대상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현행생산도 내밀어야 하는 형편에서 기중기가 부족했던것이다.

제관부문의 로동계급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제작하여 보내여온 강철구조물이 하나둘 현장에 쌓이기만 하는것을 바라보는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마음은 납덩이를 안은듯 무거웠다.그 상태에서 기중기가 제때에 보장되지 못하면 조립공사가 중지되는것은 물론 련쇄반응을 일으켜 공사와 관련된 다른 공정들을 부득불 세울수밖에 없었다.

그때 공사장의 로동계급은 조립공사를 계속하기 위하여 기중기가 보장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사장되여있던 기중기를 자체로 살려쓰기로 하였다.

하지만 여기에 필요한 부속품들을 해결할 방도가 도저히 나지지 않아 갑론을박하고있었다.

이러한 때 팽팽한 협의회분위기를 깨뜨리며 공사를 책임진 한 일군이 일어났다.

《…여기 모인 일군들은 모두 당원들입니다.우리에겐 두 길이 있습니다.물러서느냐 아니면 맞받아나가느냐.자, 자기 자리는 각자가 선택합시다.》

일군의 그 말은 당원증을 품은 가슴마다에 세찬 충격을 주었다.

협의회장의 분위기는 달라졌다.참가자들모두가 부족되는 설비와 자재를 어떻게 구입하겠는가가 아니라 그것을 자체로 제작할 방도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제기하고 지혜를 합쳐나갔다.합리적인 방안들이 련이어 쏟아져나오는 속에 공무부문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필요한 부속품생산에 달라붙었다.

경쟁도표에는 비록 새겨지지 않아도 부속품제작에 필요한 기발한 창의고안을 내놓기 위한 기술전이 일터마다에서 벌어졌고 누구나 두몫, 세몫의 일감을 스스로 찾아하였다.

결국 이들은 짧은 기간에 기중기를 살려냄으로써 공사를 중단없이 내밀게 되였다.지금도 이들은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일군들, 로동자들과 서로 합심하여 10여개 대상의 강철구조물조립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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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의 우려가 현실로

주체111(2022)년 5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에서 우익보수세력들의 란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얼마전 《재향군인회》, 《한반도선진화재단》, 《해군사관학교구국동지회》, 《자유련대》를 비롯한 보수단체떨거지들은 반공화국대결집회들을 경쟁적으로 벌려놓고 동족대결망발들을 서슴없이 줴쳐댔는가 하면 《한국형3축타격체계》구축을 시급히 완성하여야 한다고 고아댔다. 또한 《자유대한호국단》, 《자유대한수호련합 부울경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들도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뜨락또르시위, 전 《정권》규탄놀음 등을 벌리면서 정치적반대파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법석 떠들어댔다. 더우기 《위안부사기청산련대》, 《자유련대》떨거지들은 서울주재 일본대사관앞의 《평화의 소녀상》앞에서 반일단체들을 밀어내고 친일집회를 벌리였고 《신자유련대》 등 다른 보수단체들도 도처에서 반윤석열집회를 계획한 시민단체들의 집회장소를 먼저 차지하고 맞불집회를 하는 방법으로 진보운동단체들의 투쟁을 방해해나섰다.

한마디로 지금 남조선에서는 형형색색의 보수단체들이 저마끔 거리바닥에 게바라나와 오뉴월 구데기끓듯 하고있다.

문제는 지금껏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던 보수떨거지들이 어떻게 되여 제세상 만난듯 머리를 쳐들고 또다시 활개치는가 하는것이다.

이를 두고 내외각계는 윤석열이 《대통령》감투를 쓴것과 무관치 않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리명박근혜보수집권시기 청와대가 던져주는 빵부스레기를 주어먹으며 온갖 못된짓을 일삼던자들이 바로 보수단체떨거지들이다.

하지만 박근혜역도의 탄핵으로 보수패당이 권력을 빼앗기자 자라목처럼 움츠리고 쥐구멍에 머리를 틀어박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던것이 윤석열패당이 집권하자마자 저들이 믿고 의지할 《구심점》이 생겼다고 쾌재를 올리며 수많은 우익보수단체들이 저마끔 반공화국대결소동과 윤석열패당에 대한 지지분위기 조성, 진보운동단체들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놀음에 광분하고있는것이다.

역시 민심의 평가는 정확하다. 검찰깡패인 윤석열이 집권하면 과거의 암흑시대가 되살아나고 온갖 적페세력들이 독버섯처럼 득세하여 정치보복의 살풍경이 펼쳐질것이라던 내외의 우려가 눈앞의 현실로 되고있으니 말이다.

구데기가 성한다는것은 종처가 더욱 심해진다는것을 의미한다.

윤석열패당과 그에 적극 편승하는 보수떨거지들의 망동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남조선은 리명박근혜집권시기와 같이 중세기적인 암흑천지, 민주, 민생, 민권의 불모지로 화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스스로 세운 《자살계획》

주체111(2022)년 5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의 윤석열패들이 몇달동안 골을 싸쥐고 만들었다는 《국정과제》라는것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다.

특히 북남관계와 외교안보분야의 《국정과제》들은 《돈 끼호떼》가 쓴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 지경이다.

한것은 그 과제라는것들이 너무도 시대착오적이고 비상식적이며 어리석은 내용들로 꽉 차있기때문이다.

《북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실현이니, 《북비핵화진전에 따르는 남북경제공동발전계획수립》이니 하는것들은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리명박역도의 《비핵, 개방, 3 000》을 빼문 넉두리에 불과하다.

그런가 하면 《국방백서》에 북을 《주적》으로 명기, 북의 전쟁지휘부와 핵심시설들에 대한 고위력, 초정밀선제타격능력확보와 《한국형3축타격체계》의 조기구축, 련대급이상 《한》미련합야외기동훈련재개, 《한》미일안보협력의 단계적확대와 같이 화약내가 물씬 풍기는 내용들도 꺼리낌없이 쪼아박았다.

핵보유국에 대한 《선제타격》, 북침을 노린 미국과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재개, 천년숙적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한》미일안보협력확대가 남조선에 어떤 끔찍한 화난을 불러올것인가는 그리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더우기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유지》니, 《유엔결의의 철저한 리행을 위한 국제적공조실현》이니, 《북인권재단》조기결성이니 하는것들은 이미 오래전에 그 무용성과 허황성이 낱낱이 드러나 다 찢어진 넝마짝들로 된것들이다.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이번에 윤석열패들이 내세운 《국정과제》라는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과 힘으로 대결하려는 대결각본, 이 땅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전쟁각본이며 시대착오적인 궤변들을 묶어놓은 《반역과제》일따름이다.

한마디로 조선반도정세를 2018년이전의 험악했던 전쟁위기상황에로 되돌려세우려는 흉심밑에 짜맞춘 대결선언이다.

이로써 윤석열패들은 반평화, 반민족, 반통일적인 정체를 다시금 적라라하게 드러내놓았으며 바닥을 치는 무지와 무능도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세상에 윤석열패들처럼 이렇게 평화를 파괴하고 동족을 해치는것을 공공연히 과제로 정하고 그 추진에 혈안이 되여 날뛰는 미친자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문제는 윤석열패들이 이 미친 《국정과제》들을 작성할 때 저들에게 닥쳐올 엄청난 후과에 대해 따져보았는가 하는것이다.

력대로 겨레의 지향을 짓밟고 시대에 역행하여 평화파괴와 동족대결, 사대매국에 미쳐날뛴자들의 운명은 비극적이였다.

리명박근혜의 비참한 종말이 그를 잘 보여주고있다.

결국 윤석열패들이 내세운 《국정과제》라는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방도들을 기록해놓은 《자살계획》이라고 하는것이 더 정확할것같다.

집권초에 만들어놓은 이 《자살계획》은 윤석열패들의 파멸후 그들의 무덤앞에 청승맞게 서있게 될 망두석에 쪼아박혀 민족반역자들의 죄악을 후세에 두고두고 전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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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개정해야 하는가

주체111(2022)년 5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일본의 군국주의마차가 미친듯이 질주하고있다.

얼마전 수상 기시다는 시행된지 75년이 된 현행헌법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지금 이대로는 나라를 지킬수 없다고 하면서 헌법 제9조의 개정이 필요하며 헌법개정은 자민당의 확정된 기본방침이라고 력설하였다. 이에 자민당패들을 비롯한 우익정객들도 현행헌법은 75년전에 만든것이기때문에 현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응할수 없다, 헌법개정의 절박감이 커지고있다고 하면서 극구 맞장구를 쳐댔다.

기시다패들이 개정을 떠드는 현행헌법은 일본이 다시는 군국화에로 나아가지 않겠다는것을 국제사회앞에 맹약한것으로서 오늘까지 《평화헌법》으로 불리우고있으며 여기서 골자는 전쟁의 포기와 전력 및 교전권부인을 규정한 제9조이다.

바로 이러한 《평화헌법》, 특히 제9조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악청을 돋구는것은 일본을 《전쟁가능한 보통국가》로 변신시켜 과거 일제가 내들었던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침략적교리를 실현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시말하여 일본의 현행헌법이 담고있는 교전권의 범위를 전수방위에서 공격형으로 바꾸어 군국주의야망을 실현하려는 공공연한 선언이며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란폭한 도전이 아닐수 없다.

내외가 한결같이 평하듯이 일본은 이미 최소한의 방어무력만을 보유한다는 《평화헌법》의 규제선을 넘어선지 오래다.

《자위대》란 명색뿐이지 사실상 륙해공군무력을 다 보유하고 공격능력을 갖춘것으로 하여 전쟁가능한 무력으로 되였으며 이제 남은것은 《평화헌법》이라는 법적제동장치를 제거하는것뿐이다. 그렇게 되면 《자위대》가 아닌 일본군이 편성되고 《히노마루》를 든 침략무력이 《기미가요》를 부르며 아시아대륙을 제멋대로 침탈하던 과거의 《대일본제국》이 부활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섬나라족속들의 변하지 않는 재침야욕의 로골적인 발로라 하겠다. 기시다패들은 헌법개정을 위한 구실의 하나로 현행헌법으로는 나라를 지킬수 없다고도 하는데 헌법이 제정된 이래 누가 일본렬도를 공격한적이라도 있는가. 오히려 주변이 소란하게 강도적인 령토강탈야욕을 추구하며 못되게 놀아대는것이 바로 일본군국주의세력이다.

아무리 거짓의 능수라고 해도 그런 가당치 않은 패담패설을 내뱉기 전에 자기의 처지를 한번 돌이켜보는것이 옳바른 처사가 아니겠는가.

섬나라는 아직 조선인민과 아시아인민들앞에 지은 죄를 씻지도 못한 죄인이며 헌법개정의 권리가 아니라 과거침략사에 대한 인정과 사죄, 반성과 배상이라는 무거운 의무만을 지니고있을뿐이다.

그런데도 저들이 리행해야 할 의무는 한사코 외면하고 오히려 범죄의 길로 줄달음칠 구멍수를 찾는데만 급급하고있으니 세인의 비난과 규탄이 그치지 않고 외로운 섬나라의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이다.

오늘날 진짜 뜯어고쳐야 할것은 재침열에 들뜬 섬나라족속들의 검은 속통이며 과욕에 들뜬 머리통이다.

재침욕에 환장하여 물불을 가리지 못하는 기시다패들에게 엄중히 경고하건대 오늘의 세계는 일본이 제 마음대로 총칼을 휘두르며 남의 나라를 침탈하여 온갖 만행을 저지르던 때가 아니다.

더우기 일본의 과거죄악을 천백배로 결산하려는 우리 겨레와 아시아나라 인민들의 의지는 더욱 결연해지고있다.

일본이 이런 현실을 망각하고 어리석은 야욕추구에 골몰할수록 섬나라는 정치난쟁이, 범죄국가라는 딱지를 달고 파멸의 구렁텅이에 더 깊숙이 굴러떨어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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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

주체111(2022)년 5월 20일 조선외무성

 

얼마전 일본방위성이 공개한 《2022년방위백서》초안에서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에 대하여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도수를 일방적으로 높여가고있다.》고 걸고들었다.

일본은 해마다 방위백서를 발표하면서 빠짐없이 우리에 대해 《위협》, 《도발》로 걸고들고있으며 마치도 저들이 재판관이나 되는듯이 행세하고있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뻔뻔스러운 행태가 아닐수 없다.

하다면 일본이 과연 남을 《위협》이라고 걸고들수 있는 그 어떤 자격이나 체면이라도 있단말인가?

일본으로 말하면 지난 세기 끊임없이 감행한 침략과 전쟁으로 인류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참화를 들씌운 전범국이다.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의 군화발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류혈참극이 그칠새 없었으며 피눈물의 절규가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일제가 조선에서 감행한 특대형반인륜범죄는 침략전쟁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잔악무도한것이였다.

수백만의 청장년들을 랍치련행하여 노예로동을 강요하고 전쟁의 대포밥으로 희생시켰는가 하면 수십만의 녀성들을 성노예로 만든 치떨리는 만행에 대하여 조선인민뿐 아니라 세계가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 저들이 저질렀던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사죄는커녕 피로 얼룩진 과거를 부정하고있을뿐 아니라 침략전쟁에 나섰다가 황천객이 된 특급전범자들을 극구 찬미하는짓까지 서슴지 않고있다.

새로 건조하는 함선들에 지난 세기 침략전쟁에서 수장된 군함의 이름을 따붙이는 등 제국시대의 부활을 끈질기게 추구하고있는것이 바로 일본이다.

최근에는 상대방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공격형무기보유에 박차를 가하면서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제반 사실들은 지난 세기 수많은 나라들을 침략했던 전범국 일본이 전쟁범죄에 대한 아무러한 사죄도 하지 않고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있는것이야말로 세계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된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정혁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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