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과 함께 호흡하자

주체111(2022)년 9월 12일 로동신문

 

대중은 어떤 일군을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하는가.

어느한 군의 주민이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온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알아주고 풀어주며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는 우리 군당위원회 일군들을 꼭 소개해주십시오.그런 일군들이 항상 곁에 있다는 생각으로 래일에 대한 신심이 더욱 굳건해지는 우리들입니다.…》

여기에 충분한 대답이 있다.

군중과 늘 호흡을 함께 하는 일군!

인민은 이런 일군을 좋아한다.

하기에 당에서는 오래전부터 《전당이 군중속에 들어가자!》는 혁명적구호를 제시하고 모든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일도 같이하고 한가마밥도 먹으며 호흡을 함께 할것을 강조하고있는것이다.

군중과의 호흡,

이것은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순간도 멈추지 말아야 할 삶의 박동과도 같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예술영화 《군당책임비서》의 주인공 차석빈,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그는 언제나 군중과 호흡을 같이하며 그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켜나가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한 일군이다.

차석빈은 사무실에서 문건과 전화에 매달리는것이 아니라 항상 생산자대중속에 몸을 푹 잠그고 고락을 같이하면서 당의 의도를 구현해나간다.

발전소보이라앞에서 로당원과 마주앉아 책임비서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허심하게 그의 방조를 받는가 하면 전동기를 같이 수리하며 나어린 3대혁명소조원처녀로부터 생산에서 걸린 고리와 사람들사이에 얽힌 문제를 깊이 알아보기도 한다.

이런 그였기에 룡산탄광의 일군이 현존능력으로는 도저히 2천t의 석탄을 증산할수 없다고 주저앉을 때 탄광사무실을 떠나 막장으로 들어간다.

그는 착암기를 직접 틀어잡고 불을 토하듯 이렇게 호소한다.

《동무들! 지금 당에서는 우리들에게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그 기백, 그 열정으로 80년대속도를 창조할것을 요구하고있소.

…전후 그 어려운 나날 종파분자들이 당을 정면으로 공격해나설 때 우리 로동계급이 당중앙을 어떻게 보위했소?…

우리는 천리마대고조로써 놈들에게 대답했소.그런데 그때의 로동계급이 그대로 있고 그때의 혁명정신이 그대로 있는데 우리는 어째서 2천t을 다른 탄광에 넘겨야 하오?》

막장에서 높이 울리는 군당책임비서의 불같은 호소와 이신작칙, 이에 호응하며 저마다 분발해나서는 탄부들,

바로 이것이 군중과의 호흡이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중과의 호흡이란 인민이 삽을 들 때 자기도 삽을 들고 인민이 조밥을 먹을 때 자기도 조밥을 먹으며 모든것을 인민과 함께 나눈다는것을 의미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서 그들과 숨결을 함께 하며 부닥친 난관을 돌파하면서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할 때이다.

군중과의 호흡,

여기서 우리 잠시 깊이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결코 이것은 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간다고 하여 누구나 느낄수 있는 숨결이 아니라는것이다.이는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과 자질, 뜨거운 사랑을 지닌 일군만이 사람들과 진정으로 나눌수 있는 숨결이며 마음속대화인것이다.

일군들이 인간의 마음속을 정확히 투시해볼줄 아는 능력과 자질, 진심이 부족하면 아무리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호흡을 함께 하려고 애를 써도 그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들을수 없으며 결국 본의아니게 형식이나 차리는 유람식지도, 빈 대포를 쏘는 격이 될수 있다.

오늘 전국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는 전형단위들을 보면 그 바탕에는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중한 방법으로 대중과의 호흡을 맞추어나가는 일군들의 참신한 사업기풍이 놓여있다.

그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파악한데 기초하여 사업과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는것을 사업준칙으로 내세우고있다.

그들의 말을 빌어 말한다면 사람들이 괴로와하는 문제가 있으면 같이 괴로와하고 가슴에 맺힌것이 있으면 자기 일처럼 여기고 끝까지 풀어주기 위해 발벗고나서는것,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들어가 생활상애로를 풀어주며 신심을 북돋아주는 여기에 군중과의 호흡을 잘해나갈수 있는 비결이 있다.

사람이 숨을 쉬여야 살수 있듯이 일군이라면 이렇게 군중속에 몸을 푹 잠그고 그들과 호흡을 함께 하여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고 중요하게는 정치적생명을 끝까지 빛내여나갈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이와 상반되게 자기를 그 어떤 특수한 존재처럼 여기며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일군들도 없지 않다.

일군이라면 스스로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사람들의 심중은 안중에도 없이 훈시질과 청높은 호소만으로 자기 사업을 대치하지 않는가, 자기를 특수화하며 군중의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고 소총명만 부리거나 사람들을 까다롭게 대하지 않는가를.

이것은 자기 손으로 제눈을 멀게 하는 청맹과니짓이 아닐수 없다.

군중과의 호흡을 한시도 멈추지 말자.이것이 일군들의 사업과 생활의 좌우명으로 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군중과의 호흡은 일군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결정짓는 시금석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군중속에 몸을 잠그고 그들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제기된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나가는 야전형의 지휘성원으로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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