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17th, 2022

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남도의 재해방지사업과 농사실태를 현지료해

주체111(2022)년 9월 17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황해남도의 재해방지사업과 농사실태를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연안군, 청단군, 해주시 등 여러 지역의 해안방조제들을 돌아보면서 일군들이 재해방지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은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한 중대과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일관하게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련이어 발생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살림집구역과 공공시설물 등의 안전상태를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불비한 개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퇴치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해안방조제들을 보강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해주시, 벽성군, 강령군, 신천군, 태탄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 농장들의 농사작황을 알아보면서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불리한 기상기후가 지속되는데 맞게 긴장을 늦추지 말고 농작물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 알곡소출을 최대한 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자연재해로부터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할데 대한 문제,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극복할수 있는 농업기술적대책을 빈틈없이 세울데 대한 문제, 농장들에서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준비를 잘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고 해당한 대책들이 강구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심단결은 위대한 기적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이다

주체111(2022)년 9월 17일 로동신문

 

일심단결은 주체조선의 제일국력이며 백승의 무기이다.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아진 우리 혁명의 자랑찬 년대들은 일심단결에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고 휘황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쳐나가자, 이것이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하나의 사상의지, 덕과 정으로 굳게 뭉쳐있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해나가는것은 우리 나라에만 고유한 우월성이며 이 땅의 모든 위대한 기적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입니다.》

기적이란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루어질수 없는 놀라운 큰 성과나 사실 다시말하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창조물이나 사변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 혁명이 걸어온 장구한 행로는 기적으로 수놓아진 영광넘친 로정이다.

《일속》이 《창해》를 이긴 지난 세기의 항일승전사와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조국해방전쟁승리, 남들이 수백년동안 실현한 공업화를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행하고 속도전의 기상으로 사회주의대건설전투에서 이룩한 변혁적성과,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물리치고 우리 국가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반제대결전에서의 쾌승사를 비롯하여 우리의 모든 승리들은 하나하나가 다 기적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수 없는 영웅적위훈이다.세계 수많은 나라 인민들이 우리 공화국을 《기적의 나라》, 《영웅의 나라》라고 칭송하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사회주의조선에서 이룩되는 모든 사변적인 성과들은 그 어떤 신비한 힘이나 하늘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그것은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억척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 정치사상적힘이 안아오는 력사의 필연이다.

일심단결은 우리 국가의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고 기적창조의 원동력이다.우리 국가의 무궁무진한 위력을 알자면 수령과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혼연일체의 견고성에 대하여 알아야 하며 양양한 미래를 론하자면 자기 수령을 충직하게 받드는 우리 인민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일편단심에 대하여 말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혁명해온 지난 10년간은 모진 고난속에서 력사에 특기할 기적적사변들을 아로새겨온 행로로 빛나고있다.생존 그자체가 기적이였던 그처럼 어려운 시련의 나날에 우리 인민은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한분만을 굳게 믿고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왔다.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라는 거대한 힘이 있었기에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력사적대업이 이룩되고 건설의 대번영기가 펼쳐지게 되였으며 그처럼 불리한 조건에서도 자립경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한 투쟁이 활력있게 추진되였다.력사와 현실은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있고 양양한 전도가 있음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세상에 일심단결보다 더 위력한 힘은 없다.그 어떤 곤난과 시련도 이겨내는 힘, 기적과 승리만을 떨치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일심단결이다. 수령과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가장 공고한 통일단결이 있기에 이 땅에서는 어제뿐 아니라 오늘도 래일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사변들이 련이어 이룩될것이다.

일심단결은 엄혹한 시련기를 새로운 앙양기로 반전시켜나가게 하는 위대한 힘이다.

시련기를 앙양기로 반전시킨다는것은 막아서는 도전과 장애를 이겨내고 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간다는것이다. 수령과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억세게 전진하는 단결의 힘앞에서 시련은 물러서기마련이다.

우리 혁명의 길은 걸음걸음이 간고한 시련의 련속인 동시에 수령을 받드는 전체 인민의 충성심이 승화되여온 로정이였다.조선혁명이 장구한 행로에서 겪어온 무수한 고난과 애로가 다시 재현되고 예상하지 못하였던 형언할수 없는 도전들이 엄청나게 겹쳐든 시기라고 말할수 있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진군길에서 자기 수령에 대한 우리 인민의 매혹과 흠모는 최상의 경지에 이르게 되였다.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쓰러졌을 엄혹한 환경속에서 우리 조국을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줄기차게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적풍모에서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혁명하는가 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깊이 체득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그이의 사상과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는 길에서 새로운 시대정신, 시대속도들이 창조되고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도달해야 할 본보기, 표준이 수없이 마련되였다.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해나가는 인민의 혁명정신이 투철한 여기에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다.

일심단결만 있으면 나라앞에 도래한 그 어떤 위기도 성과적으로 극복할수 있다는것이 올해 투쟁을 통하여 남김없이 검증되였다.우리 인민은 비상방역과 관련하여 시달되는 모든 규정과 지시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위한 응당한 의무, 본분으로 여기며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 미풍을 높이 발휘하여 최단기간내에 우리 령내를 비루스청결지역으로 만드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방역대전의 승리를 안아온 90여일, 바로 여기에 당과 국가의 결정지시를 절대적으로 받들고 일사불란하게 보조를 맞추는 우리 인민의 고도의 조직성, 단결력이 함축되여 빛나고있다.이 위대한 단결의 힘이 있기에 그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우리 국가의 안전은 굳건하며 이 세상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다.

앞으로 우리가 가는 앞길에 오늘보다 더한 시련이 가로놓일수도 있다.그러나 수령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 있는한 그 어떤 곤난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수 없으며 엄혹한 시련기는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가를 뚜렷이 실증하는 계기로 될것이다.

일심단결은 자체의 힘으로 부강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게 하는 근본원천이다.

혁명은 인민대중자신이 주인이 되여 자체의 힘으로 밀고나가야 하는 위업이다.자체의 힘, 주체적힘이란 본질에 있어서 단결된 힘이다.조국번영이라는 투쟁목표에 지향점을 일치시키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자력갱생하는데 혁명의 승리가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군의 충실성은 어제날의 공적보다 오늘의 사업실적으로 평가된다

주체111(2022)년 9월 17일 로동신문

 

일군들 누구나 매일, 매 시각 이런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볼것이다.

나는 당에 충실한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지난 시기 해놓은 일에 대한 만족과 자부로가 아니라 오늘 어떻게 살고있는가, 당앞에 지닌 책무를 다하고있는가에 대한 랭철한 총화로 되여야 한다.

혁명가에게는 어제도 중요하지만 오늘이 더욱 중요하다.오늘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어제날의 실적, 한갖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공적은 자체위안에 불과하며 그것은 벌써 자신이 혁명의 전진에 디딤돌이 아니라 장애물로 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조건에서 방대한 투쟁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과 고심속에 분투하고 또 분투하여야 할 때이다.그렇게 할 때라야 자신을 당의 요구에 부단히 따라세울수 있고 혁명에 끝까지 충실할수 있다.

일군의 충실성은 어제날의 공적보다 오늘의 사업실적으로 평가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하는 사람은 사업에서 만족을 몰라야 하며 새로운 일감을 맡아 사업을 끊임없이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천리길 끝난 곳에 만리길 또 있어라라는 노래구절도 있듯이 우리 혁명은 보다 높은 리상과 목표를 향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는 먼길을 왔다고 돌아보며 탕개를 풀거나 높은 령 넘었다고 멈춰설 권리가 없다.

만족에는 답보가 따르며 답보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인 오늘날 퇴보를 의미한다.

자신에 대한 높은 요구성, 쉬임없는 분투, 부단한 혁신, 이것이 우리 일군들의 사업태도와 일본새, 지향으로 되여야 한다.

현실에는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해놓고서도 만족함이 없이 계속 높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내달리는 일군들이 있는가 하면 한때 일 잘하기로 소문도 나고 평가도 받았지만 세월의 흐름과 함께 지지부진하는 일군들도 있다.

어제날의 공적을 가지고 대우나 바라고 그것을 등대고 적당히 자리지킴, 현상유지나 하는것은 참된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

어제날의 실적과 오늘의 실적,

그것이 부단한 상승궤도가 아니라 하강선에로 이어진다는것은 결코 능력상차이, 조건상차이에 기인되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당을 받드는 마음에 티가 앉고 사심과 흑심, 변심이 자리잡기 시작하였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문제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색이 없고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식을줄 모르는것이 참다운 충실성이며 부단히 높은 사업실적을 내는 일군, 생의 시작도 끝도 한결같은 일군이 진짜배기충신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가장 아끼고 사랑하시며 내세워주시던 박송봉동지,

그는 우리 조국이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을 겪던 시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사업을 적극 보좌해드리며 소문없이 큰일들을 해제낀 일군이였다.

직무가 높아질수록, 위대한 장군님의 각별한 신임을 받을수록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자각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맡은 일에 혼심을 다 바쳐온 박송봉동지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한생을 감회깊이 더듬으시며 박송봉제1부부장은 혁명의 길에 나선 첫 시기부터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변함없이 당을 충실하게 받들어온 자신의 참된 혁명동지이며 전우였다고, 박송봉제1부부장처럼 당에 충실한 사람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생의 시작부터 마지막순간까지 변함없는 충신!

오늘 우리 당에는 바로 이런 일군들이 필요하다.

당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줄 아는 일군, 지난 시기의 공적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거리를 먼저 생각하는 일군, 당에서 하나를 평가해주면 열배, 백배로 노력하여 또다시 자랑찬 결실을 이루어내는 일군이 우리 시대의 참된 일군이다.

일군들이여,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당의 믿음과 기대에 어떻게 보답하고있는가.이미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고 과신하며 순간이나마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는 않았는가.당의 신임이 클수록 가슴뻐근한 중압감을 느끼며 고심분투하고있는가.

일군들에 대한 당의 평가에는 해놓은 일에 만족을 느끼며 허리띠를 풀것이 아니라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기 바라는 크나큰 기대가 어려있다.그것을 뼈속깊이 새기지 못하면 당의 평가를 자기의 사업성과에 대한 응당한 보상으로 여기게 되고 이전의 공적을 보신의 수단으로 삼고 적당히 살아가게 되며 나중에는 명줄과도 같은 수령의 믿음을 저버리는 배신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끊임없는 분투, 부단한 혁신, 여기에 일군들의 삶을 빛내이는 길이 있다.

일군들은 순간도 만족할 사이가 없으며 방심하고 해이될 권리가 없다.

마음의 신들메가 풀어지는 순간부터, 어깨에 실린 책임감이 가벼워지는 시각부터 당을 받드는 마음이 변색되기 시작하였음을 의식하고 각성분발하여야 한다.

당에서 무엇을 바라고있는가, 당에서 제일 안타까와하는 문제는 어떤것인가, 어떻게 하면 당에 기쁨을 드릴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늘 마음쓰며 앉으나서나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추켜세우기 위해, 당이 맡겨준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책임적으로 돌보기 위해 사색하고 고민하여야 한다.

특히 직급이 올라갈수록, 당의 믿음이 커갈수록 무거운 책임의식을 안고 바늘방석에 앉은 심정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스스로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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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이 자력갱생을 낳는다 -증산경쟁운동의 선구자 김회일동지의 생을 돌이켜보며-

주체111(2022)년 9월 17일 로동신문

우리 세대의 삶의 거울, 귀중한 본보기

 

오늘 불타는 애국심을 안고 부강조국을 받들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는것은 이 나라 공민의 참된 본분으로 되고있다.

항일의 혈전장에서 창조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억척같이 벼려 후대들에게 소중한 유산으로 물려준 우리의 전세대들의 전렬에는 건국의 첫 기슭에서 맨손으로 쇠물을 뽑고 기대를 돌리고 기적소리를 울린 새 조선의 로동계급이 서있다.그들가운데 증산경쟁운동의 선구자 김회일동지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일제놈들은 저들이 패망하자 도망치기에 앞서 우리 나라의 산업시설을 닥치는대로 파괴하였다.철도운수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있던 정주기관구(당시)에서도 마찬가지였다.놈들은 중요한 물자들과 특히 기술문건들을 모조리 소각하기 위하여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바로 그러한 때 기관구종업원들은 놈들의 책동을 짓부시기 위하여 자치회를 조직하였다.그들가운데 당시 기관사였던 김회일동지도 있었다.

그에게 그런 일을 하라고 지시한 사람은 없었다.무엇이 그로 하여금 스스로 기관구를 지키고 철도를 지키는 길에 나서게 하였던가.

가난한 농사군의 아들로 태여난 김회일동지는 어려서부터 기적소리에 정들었다.그는 철없던 시절 기적소리가 울리면 대문을 박차고 철길로 뛰쳐나가 기차의 긴 꼬리가 사라질 때까지 팔목이 시도록 손을 젓군 하였다.

그의 가슴속에는 기관사가 될 푸른 꿈이 소리없이 깃들었다.기관조사가 된 김회일동지는 힘껏 일하였다.하루빨리 기관사가 되려는 열망은 그로 하여금 달리는 기관차의 화구에 석탄을 퍼넣는 고된 일도 성수가 나서 하게 하였다.그는 짬짬이 기술을 배워 끝내 기관사가 되였다.

바라던대로 기관사가 되였건만 그의 가슴에는 기쁨대신 슬픔이 고였다.나라를 빼앗긴 설음과 날을 따라 더해만 가는 민족적멸시와 천대는 그를 《벙어리》로 만들어버렸다.

이런 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조국해방과 더불어 드디여 나라의 주인이 된것이다.그의 마음속에는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 새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 다 바쳐 일할 결심이 굳게 자리잡았다.

바로 그래서 원쑤들의 책동으로부터 나라의 동맥인 철도를 사수하기 위한 투쟁도 벌렸고 한편으로는 고급기술을 배우는데 열중하였다.

해방된 이듬해 봄 정주기관구를 책임지고 일하게 된 김회일동지는 더욱 분발하였다.그는 기관구의 책임자였지만 어느 하루도 기름투성이가 된 작업복을 벗어본적이 없었다.그의 손에는 언제나 검차마치가 들려있었다.그는 늘 종업원들이 힘들어하는 일을 솔선 맡아 해제끼였다.

하루에도 각 직장을 몇차례나 순회하는것을 생활화한 그는 종업원들이 쉬는 시간에 기관구구내를 일일이 돌아보며 사업계획을 세우군 하였다.

그러던 주체35(1946)년 10월 그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그날 김회일동지로부터 기관구의 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에게는 기관차와 객화차가 부족하고 석탄도 없다, 고열탄이 없어 렬차운행에 큰 지장을 받고있다, 그렇다고 누가 가져다주기를 기다릴수는 없다, 우리는 모든것을 제힘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모든것을 제힘으로!

해방된 조국이 나아갈 길, 우리 인민이 잘살수 있는 길을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이 가르치심은 김회일동지의 가슴속에 나라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더 깊이 심어주었다.

나라의 동맥인 철도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인민경제발전에 커다란 지장을 주게 되며 결국 부강한 나라를 건설할수 없게 된다.

기관구로 돌아온 그는 종업원들을 자체의 힘으로 기관차들을 살리고 운영하기 위한 투쟁에 불러일으켰다.

그때 그들앞에 나선 가장 큰 애로는 역시 기술문제였다.파괴된 기관차를 수리하자면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데 당시 기관구에는 대수리를 할수 있는 기능공이 한명도 없었고 설비와 자재도 부족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믿음에 보답할 일념으로 주저없이 기관차수리에 달라붙었다.난방장치도 없는 작업장에서 맨손에 차디찬 공구들을 틀어쥐고 일하면서도 그들은 추운줄을 몰랐다.수리를 마친 기관차들이 기적소리 높이 울리며 우리 로동계급이 생산한 비료를 농촌으로 실어나르고 수산물가공에 필요한 소금이며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식량을 수송할 그날을 그려보는 그들의 얼굴에는 행복의 미소가 피여올랐다.그들은 엄혹한 추위속에서 입김으로 언 손을 녹여가며 부지런히 일하여 짧은 기간에 기관차수리를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회일동지는 기관차수리와 함께 연료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도 힘있게 벌렸다.그는 안주탄광(당시)의 유연탄으로 기관차를 움직일것을 결심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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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얼빠진자들의 잠꼬대

주체111(2022)년 9월 17일 《통일의 메아리》

 

이 시간에는 론평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얼빠진자들의 잠꼬대

 

꿈이 곧 현실로 되는것은 아닙니다. 리치에도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꿈을 허망한 개꿈이라고 하는데 요즘 괴뢰통일부가 개꿈에서 깨여나지 못하고 잠꼬대만 줴치다가 망신만을 자초하고있습니다.

얼마전 괴뢰통일부가 《2022 한반도국제평화연단》이라는것을 벌려놓고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국제적지지여론을 조성해보려고 획책했던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괴뢰통일부 장관 권녕세가 개회사를 통해 그 무슨 《남북의 경제적번영을 실천적으로 모색하는 제안》이니, 《어떠한 의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협의할수 있는 열린 제안》이니 하고 저들의 《담대한 구상》이라는데 대해 잔뜩 광고하며 국제사회에 지지를 구걸했지만 돌아온 반응은 《현실성이 떨어진 제안》, 《북의 핵보유국지위를 제대로 읽지 못한 정책》, 《북핵페기를 전제로 한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라는 야유와 조소뿐이였습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만 줴쳐대는 괴뢰패당에게 차례진 응당한 대접이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은 윤석열역적패당이 《북이 비핵화조치를 취한다면》이라는 전제밑에 내놓은 《담대한 구상》이라는것이 검푸른 대양을 말리워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는데 대해 알아들을만큼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말뜻을 리해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저들의 개꿈이 쓸데없는 허망한짓이라는것을 몰라서 그러는지 아직도 공념불을 외우듯 《담대한 구상》을 중얼거리고있으니 역시 얼빠진자들에게는 약이 없는가 봅니다.

《검푸른 대양을 말리워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것만큼이나》라는 말속에 담긴 의미를 깨닫지 못했다면 암매한 천치들이고 알면서도 고집하는것이라면 천하에 어리석은 바보들이 분명합니다.

혹시 괴뢰통일부가 정말로 검푸른 대양을 말리워 뽕밭을 만들기로 작정한것이라면 실현불가능한 일을 고집하는 그 《담대한 망상》에 삶은 소대가리도 웃지 않고는 못배길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비웃고있는줄도 모르고 허망한 놀음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 괴뢰통일부것들의 처지가 가련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렇게 망신을 하면서도 개꿈에서 깨나지 못하니 그 누구를 탓할것도 없습니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저들스스로가 찾아서 하는 일이니 시간, 노력, 자금을 모두 랑비하며 진이 빠질때까지 해볼테면 해보라는것입니다.

그런다고 달라질것은 하나도 없으니 말입니다.

 

지금까지 론평을 보내드렸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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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사라진 민생, 높아가는 저주와 분노

주체111(2022)년 9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민생이 아니라 권력을 위해 사생결단하는 여야》, 《지속되는 여야결투 2회전, 3회전… 보고싶지 않은 환멸감, 볼수록 높아가는 피로감과 구토감》, 《한정없이 이어지는 여야정쟁속에 나날이 시들어가는것은 민생뿐》, 《어수선한 마음, 스산한 기분을 계속 느껴야 하는것이 현실》…

이것은 현 괴뢰정치권을 두고 끊임없이 울려나오고있는 남조선각계의 개탄중의 일부이다. 남조선인민들의 혐오와 환멸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지금 괴뢰여야당사이의 정치적결투는 《중앙 및 지방권력쟁탈전》(1회전)에 이어 각자의 세력재편성과 정비속에 량자간의 충돌과 비방전이 계속되던 2회전이 끝나고 3회전이라는 보다 치렬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할수 있다.

이 3회전은 괴뢰《국민의힘》이 사전에 계획한 방안에 따라 야당대표를 물고늘어지는 맹공격을 보다 본격화하면서 시작되였다.

얼마전 괴뢰《국민의힘》은 검찰과 경찰을 내세워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대장동개발의혹과 관련하여 허위사실공표혐의에 걸어 더불어민주당대표 리재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보하였으며 련이어 그를 불구속기소하였다. 이어 야당을 향해서는 소환조사에 철저히 응하라며 약을 바싹 올리고 괴뢰검찰과 경찰에게는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충동질을 해대고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김건희의 허위경력의혹과 주가조작사건 등을 밝히기 위한 《김건희특검법》을 발의하고 윤석열역도가 재산신고에서 김건희의 값비싼 장신구들을 빼놓은 문제, 허위사실류포와 《공직선거법》위반혐의 등을 근거로 역도를 검찰에 고발하였다. 이어 《여당이 정치검찰과 정치경찰이라는 호위무사들을 동원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대표를 소환조사하겠다는것을 정기국회의 첫날에 발표한것은 야당대표를 상대로 맞을 때까지 때리겠다는 심보이다.》, 《야당대표를 겨냥한 두더지잡기식수사를 결코 묵과할수 없다.》, 《사법권력을 총발동한 여당의 로골적인 압박행위는 윤석열본인의 무능을 감추어보려는 저렬하고 부당한 최악의 정치적기소이자 누구도 납득할수 없는 폭거이다.》, 《추잡한 사냥이며 무모한 사법권행사를 당장 중지하라.》고 하면서 반격의 도수를 높이고있다.

윤석열패들의 공격을 전쟁수준의 정치보복, 야당탄압의 선전포고로 간주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특검법》발의와 윤석열역도에 대한 추가고발, 괴뢰행정안전부 장관 리상민과 법무부 장관 한동훈에 대한 《탄핵소추권》추진 등 모든 가능성을 동원한 전면대응을 예고하고 괴뢰《국민의힘》패들이 《야당이 범죄자를 감싸고있다.》, 《리재명을 봉고파직하라.》, 《유권무죄의 페단을 끝장내라.》고 하면서 독을 쓰고있어 괴뢰정치권은 말그대로 여야간의 살벌한 혈투의 란무장으로 변하였다.

이처럼 괴뢰정치권이 점점 어지러워지는 대신 민생은 얼음이 녹아버리듯 아예 사라져버렸다.

선거철에는 저마다 《민생정당》이 되겠다고 목청을 돋구더니 괴뢰선거가 끝나자 저마다 권력싸움에서는 《투사》가 되면서도 민생에는 곁눈 한번 주지 않고 쉰 밥덩이처럼 무자비하게 밀어내치고있는것이다.

이런 추악한 시정배, 권력광신자들이 정치인이랍시고 거들먹거리고있으니 괴뢰정치판이 그처럼 엉망진창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남조선인민들에게 들씌워지고있다.

그러니 남조선각계가 《지금 겨우 열린것은 정기국회가 아니라 여야간의 정기싸움판》이라고 신랄히 야유조소하고있지 않은가.

2회전, 3회전, 날과 달을 이어 끝없이 이어지는 아귀다툼으로 더욱 드러날것은 권력싸움에만 몰두하는 괴뢰여야당패들의 반인민적본색이며 갈수록 녹아날것은 민생뿐이다.

괴뢰정치권안에서 싸움의 회전수가 계속 늘어날수록 정치시정배들에 대한 민심의 저주와 분노도 더욱더 높아지게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최근소식 : 무엇을 노린 대피소동인가

주체111(2022)년 9월 17일 조선외무성

 

일본이 9월 하순부터 전국도처에서 우리의 탄도미싸일발사를 가상한 대피훈련을 재개하려고 기도하고있다.

지금까지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가 취해질 때마다 일본이 도꾜 한복판에 핵탄두가 떨어지기라도 한것처럼 자지러진 비명을 지르며 병적반응을 보여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의 미싸일공격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정부기관청사구내에 요격미싸일을 상시 배치해놓는 소동을 벌리고 생업에 몰두하고있는 주민들까지 동원하여 분주탕을 피워댔는가 하면 미싸일발사《오보》를 연출하면서 우리와의 대결분위기를 빈번히 고취하였다.

남을 걸고들며 제 리속을 챙기는데 이골이 난 일본은 력대로 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는데 《위협설》을 약국의 감초처럼 써먹어왔다.

1868년 《명치유신》이후 《정한론》의 야망을 부풀려온 일본은 청나라와 짜리로씨야의 위협을 운운하며 조선을 식민지로 병탄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을 기화로 아시아대륙을 깔고앉기 위해 광분하였다.

패망후에도 조선전쟁, 윁남전쟁을 고도성장과 재무장의 호기로 삼았고 랭전종식후 미국의 《반테로전》을 구실로 해외파병의 길을 열었다.

2015년에만 하여도 일본은 《일미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하고 조선반도에 침략의 마수를 뻗칠수 있는 법률적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유사시 《자위대》의 자동개입에 대해 공공연히 떠들어댔다.

최근 일본은 우크라이나사태를 계기로 그 어느때보다도 《주변위협설》을 극대화하면서 재침준비에 열을 올리고있다.

올해중에 방위전략을 개정하여 선제공격능력보유를 국책으로 고착시키려고 획책하고있으며 이를 위해 방위비증액과 공격용군사장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특히 일본당국은 국회 중의원과 참의원이 개헌세력의 수중에 장악된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현행헌법을 개악하여 자국을 전쟁할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일본이 이번에 또다시 우리의 탄도미싸일발사를 가상한 대피소동을 벌려놓으려 하는것은 자국민들속에 반공화국적대감정과 안보위기의식을 조장시켜 저들의 재침준비책동을 합리화해보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일본은 국민의 생명안전을 코에 걸고 위험을 자초하는 행위를 그만두는것이 상책일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설화

(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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