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반드시 결산되여야 할 조선침략범죄

주체111(2022)년 9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인류력사에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로 살쪄온 제국주의자들의 범죄적행적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 하지만 조선을 침략하고 우리 인민을 식민지노예화하기 위해 감행한 일제의 죄행은 그 악랄성과 교활성, 파렴치성에 있어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147년전인 1875년 9월 20일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과 예속의 구실을 마련하려는 목적밑에 계획적으로 도발한 《운양》호사건도 일제가 저지른 수많은 범죄들중의 하나이다.

19세기중엽 《명치유신》으로 군사봉건적자본주의발전의 길을 터놓은 일본은 악명높은 조선침략사상인 《정한론》을 내들고 조선에 대한 군사적침공의 길에 나섰다. 그 첫 공정이 바로 우리 나라에 대한 《운양》호의 불법침입이였다.

일본침략자들은 상전인 미국의 《포함외교》를 본따 1875년 봄 처음으로 아무런 통고도 없이 침략선 《운양》호를 우리 나라의 바다에 들이밀고 《발포연습》의 간판밑에 조선봉건정부를 위협공갈하였다. 그후 군사적도발책동을 보다 본격화하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춘 끝에 1875년 9월 19일 《운양》호를 또다시 우리 나라에 불법침입시켰다.

일본이 《운양》호를 침입시킨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았다.

당시 일본정부가 《운양》호 함장 이노우에에게 준 명령에는 《운양》호침입의 목적이 조선에 불평등조약을 강요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는데 있다는데 대해 명백히 밝혀져있다. 이런 강도적사명을 띤 침략선 《운양》호는 어떤 배도 조선봉건정부의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통과할수 없게 되여있는 강화해협에까지 침입하였다. 9월 20일에는 즉시 물러갈데 대한 조선봉건정부의 요구에 《물이 떨어졌다.》는 구실을 내대면서 강화도 초지진포대 700m앞까지 접근하였다. 조선군대가 자위적조치를 취하자 《운양》호는 기다렸다는듯이 초지진포대에 맹렬한 포사격을 가했으며 방어시설이 없거나 약한 항산도 등을 습격하여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살륙하였다. 이에 분노한 조선군대는 침략자들에게 된타격을 가하였다.

이것이 《운양》호사건의 전말이다.

그후 일본은 힘으로 조선을 정복하기 위한 책동에 더욱 광분하였다. 로골적인 군사적위협과 공갈로 1876년 2월 27일 12개 조항으로 된 불법비법의 《강화도조약》을 강압적으로 조작하였으며 1905년의 《을사5조약》과 1907년의 《정미7조약》, 1910년의 《한일합병조약》 등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조약아닌 《조약》들을 련이어 날조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어버렸다.

일본의 침략적본성과 교활성은 147년전이나 오늘이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피비린 죄악의 력사를 외곡하는데 환장한 일본반동들은 《운양》호사건을 비롯한 과거 일제의 침략행위들을 보여주는 설명을 모두 없애버린 력사교과서들을 가지고 새세대들을 교육하면서 력사외곡과 날조행위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그리고 예로부터 조선고유의 령토인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우기면서 령토강탈야욕실현에 집착하는가 하면 헌법까지 뜯어고치려고 하면서 조선반도재침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야스구니진쟈에 몰려가 군국주의망령들을 《위로》하고 《기미가요》를 제창하는것을 적극 장려하면서 피비린 침략력사를 재현하려 하고있으며 해상무력과 미싸일타격력의 강화 등으로 선제공격능력을 높이기 위해 발광하는 한편 일본주변에서 미국과 함께 여러가지 명목으로 합동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다.

《운양》호사건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불행과 고통, 우리 겨레에게 저지른 만고죄악들에 대해 응당 사죄하고 배상할대신 저들의 범죄적만행들을 정당화하고 군국주의부활에로 질주하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온 민족의 분노를 더욱 치솟게 하고있다.

하지만 남조선의 윤석열역적무리들은 권력유지와 동족대결정책실현에 환장이 되여 민족의 천년숙적과 그 무슨 《관계개선》을 떠벌이면서 일본반동들이 저들의 과거죄악을 무마시키고 해외침략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써먹으려는 《국제관함식》이라는데까지 한사코 찾아가 저주로운 전범기인 《욱일기》밑에 스스로 머리를 숙이겠다고 하고있다.

친일역적패당의 이러한 반민족적망동으로 하여 오늘 일본반동들의 파렴치성과 오만성은 날로 더해지고있다.

이것은 우리 겨레의 격렬한 반일감정과 치솟는 적개심, 무자비한 징벌의지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우리 민족은 일본이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며 천년숙적에게 아부굴종하는 친일역적패당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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