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가와 사회공동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가

주체111(2022)년 9월 28일 로동신문

자신에게 물어보자

 

우리는 생활에서 공화국공민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올린다.그러나 그 부름은 이 땅에 살고있는 사람이라고 하여 누구나 쉽게 부를수 있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라를 위해, 집단을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는 사람만이 자부할수 있는 값높은 긍지이고 영예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국가의 리익, 공동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공민적의무에 성실하고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애국의 마음을 다 바치는 참된 사회주의근로자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우리 조국은 언제나 끄떡없이 부강해질것입니다.》

사람의 자주적요구는 집단주의를 통해서만 훌륭히 실현될수 있으며 사회주의사회는 다름아닌 집단주의를 구현한 사회이다.하기에 우리 사회에서 나라와 집단을 위한 일은 곧 자기자신을 위한 일로 된다.

우리는 이것을 책의 글줄로가 아니라 실체험을 통하여 매일, 매 시각 느끼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근로의 땀과 지혜로 창조한 모든 재부들이 전적으로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돌려지고있다.

로동자들이 만드는 하나하나의 제품, 농민들이 땀흘려 가꾸는 곡식, 과학자들이 고심어린 탐구로 내놓는 연구성과들은 바로 우리자신들, 근로하는 인민을 위한것이다.피땀으로 마련한 생산물이 극소수 착취계급의 점유물로 되는 자본주의사회와는 달리 모든 재부가 그것을 창조한 근로인민자신의 소유물로 된다는데 집단주의에 기초한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질적우월성이 있다.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땀흘려 일하면 일할수록 우리의 생활은 더욱 윤택해지고 조국은 강대해진다는것을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페부로 절감한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나라를 위해, 집단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영예로운 일은 없다.

국가의 리익, 사회공동의 리익을 먼저 생각할 때 개인의 리익도 실현될수 있으며 그것은 공민의 마땅한 본분으로 된다.

국가와 사회공동의 리익을 우선시하는 관점은 오직 자신보다 나라와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고결한 마음에 뿌리를 두고있다.

개인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참된 공민이라고 말할수 없다.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남긴것 없다고 해도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집단의 전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준다면 그 생이야말로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속에 떠받들리우는 긍지높은 삶으로 되는것이다.

국가과학원 식물학연구소 실장 유선옥동무가 수십년전 가금업발전에 필요한 구충약연구에 대한 학위론문준비를 그만두기로 결심했을 때 사람들은 의문을 금치 못하였다.한걸음만 더 내짚으면 값높은 명예와 만사람의 축복을 다 받을수 있겠는데 그는 그것을 스스로 포기하였던것이다.

솔직히 유선옥동무에게 있어서 그런 결심을 내린다는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 병해충으로 인한 논벼피해현상때문에 걱정하고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는 오래도록 잠들수 없었다.

나의 과학연구사업은 어디에 필요한것이며 학위소유는 무엇을 위한것인가, 이런 량심의 물음앞에 자신을 거듭 내세우던 그는 마침내 식물성농약에 대한 연구로 방향전환을 할것을 결심하고 언제 성공할지 모르는 기약없는 초행길에 주저없이 나섰다.그길에서 시련과 난관도 달게 여기며 그는 끝끝내 우리의 기술과 원료에 의거한 식물성농약을 만들었으며 그후 최근년간에도 생물농약개발과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수령이 걱정하고 당이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어떤 명예도 평가도 바람이 없이 또다시 고심어린 탐구의 생눈길을 헤쳐간 그의 고결한 인생관은 우리에게 말해주고있다.

매 인간의 공민적자각, 참된 애국심은 자기자신보다 나라와 집단을 먼저 위하는 그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불같은 헌신적열정으로 심장을 끓이는 사람만이 국가와 사회공동의 리익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수 있다.

모든 공민들에게는 집단의 전진을 위해, 나라의 발전을 위해 마땅히 수행하여야 할 임무가 있다.이것을 망각하고 누리는 행복에 도취된다면 집단이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고 결국 나라가 부강해질수 없게 된다.

태탄군 운산농장 제10작업반 2분조장이였던 리경호동무는 지금 우리곁에 없다.그러나 그는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친 참된 실농군으로 대중의 기억속에 살아있다.

그는 지난 시기 척박한 토지를 스스로 맡아 옥답으로 만들었으며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분조가 국가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도록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사실 그는 몇년전부터 신병으로 고생하였다.날이 갈수록 위독해지는 그의 병상태를 두고 사람들이 농사야 하루이틀에 끝나는 일도 아닌데 자기 몸도 돌봐야 하지 않겠는가고, 그러니 시간을 내여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하였지만 그는 늘 포전에서 살았다.

왜 그라고 생의 귀중함을 모르랴.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귀중한것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주인된 자각, 우리모두 농사를 잘 지어 다수확분조의 영예를 안고 평양으로 가자고 농장원들과 다지던 불같은 약속이였다.하기에 그는 생의 마지막순간에까지 심한 아픔을 참고 견디면서 분조원들과 함께 봄철영농작업을 진행하였고 벼랭상모판에서 한밤을 지새웠던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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