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영예군인메달은 나라위한 헌신으로 더욱 빛난다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지배인 허성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영예군인메달, 그 메달을 사람들은 누구나 존경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군 한다.그것은 인생의 귀중한 시절에 조국을 위해 자기를 다 바친 값높은 헌신이 가슴뜨겁게 어려오기때문이다.
허나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언제 한번 그 대가에 대하여 생각해본적 없다.오히려 《들국화》상표를 단 명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더욱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인민들이 선호하는 명제품을 생산하고 공장을 나라살림살이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경공업부문의 보배공장으로 만들기 위해 영예군인들이 바친 땀과 노력은 그 얼마였던가.바로 그 대오의 앞장에 지배인 허성철동무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앉아서 나라일을 걱정이나 하는 우국지사가 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여 조국을 받드는 참다운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당과 국가가 떠받들어주는 영예군인이라는 값높은 부름을 심장에 새겨안고 허성철동무는 군인기질, 군인본때로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쉬임없이 달려왔다.
군사복무에는 제대가 있을수 있어도 당과 조국을 받드는 전사의 마음속에는 절대로 제대란 있을수 없음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참다운 애국의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나라의 덕만 입으며 살수 없다
함경남도의 어느한 단위에서 사업하던 허성철동무가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지배인으로 임명된것은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이였다.
공장을 돌아볼수록 못잊을 추억이 가슴에 밀물쳐왔다.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일로 몸을 상하고 영예군인이 되여 제대된 그는 이 공장에서 로동생활의 첫걸음을 내짚었던것이다.
의족을 한 지배인이 계단을 내려가기 불편해할것을 념려하시여 몸소 부축해주시고 장마철에 영예군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영예군인이 비를 맞을세라 우산까지 몸소 씌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다심하신 사랑이 곳곳마다에 뜨겁게 슴배여있는 영광의 일터, 그런 일터를 당과 국가앞에 책임진 일군이 되였다고 생각하니 그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허나 당시 공장은 원자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생산을 원만히 진행하지 못하고있었다.
허성철동무는 지배인사업의 첫시작으로 원자재를 해결하기 위해 상급단위를 찾아갔다.상급단위의 일군들은 자기들이 일을 쓰게 하지 못해 영예군인들에게 걸음을 시켜 미안하다고 하면서 긴장하지만 공장에서 요구되는 원자재를 어떻게 하나 풀어주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어쩐지 그의 마음은 가볍지 않았다.
(나라에서는 영예군인들이 제기하는 문제라면 어려운 형편에서도 우선적으로 풀어주고있다.하다면 우리가 언제까지 나라의 덕만 입으며 살겠는가.어떻게 하나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우리 힘으로 해결해보자.그래서 나라의 덕만 입는 공장이 아니라 나라에 보탬을 주는 공장으로 만들자.)
공장에 돌아온 그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기의 속생각을 터놓았다.그런데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그의 제기에 선뜻 호응해나서지 못하였다.
그 많은 원자재를 어떻게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겠는가.그러다 계획을 못하면 공장의 명예는 어떻게 되겠는가.
침묵을 지키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눈빛에서 이런 속마음을 엿본 허성철동무는 절절히 말하였다.
《우리야 당과 조국을 위하여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겠다고 엄숙히 선서했던 어제날의 군인들이 아닙니까.비록 군복은 입지 않았지만 우리는 오늘도 임무수행중에 있는 병사의 자세로 살며 일해야 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영예군인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리였다.자기들이 근본을 잊고 살았다는 마음속가책으로 머리를 들지 못하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바라보며 허성철동무는 강행군을 앞둔 병사시절처럼 마음의 신들메를 든든히 조여매자고 다시금 절절하게 호소하였다.
생산을 정상화하고 제품의 원가를 낮추자면 원료와 자재의 대부분을 국내의 유휴자재로 해결해야 했다.그러자면 유휴자재를 가공할수 있는 설비들을 갖추어놓아야 하였다.
허성철동무는 유휴자재들을 수집하는 사업과 설비들을 제작하기 위한 일을 동시에 밀고나갔다.그러던 어느날이였다.어느한 공장에 수평연마반이 사장되여있다는것을 알게 된 그는 즉시 그곳으로 떠났다.그러나 현지에 도착하고보니 수평연마반은 형태만 있을뿐이였다.한순간 망설이는 허성철동무의 뇌리에 전후에 파괴된 적땅크들의 포신을 줄칼과 쇠톱으로 잘라다 설비를 만든 공장의 첫 세대 영예군인들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그런 공장에서 무엇이 불가능하겠는가.
낡은 설비를 가지고 공장으로 돌아온 그는 공무직장의 종업원들과 함께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여 수평연마반을 끝내 살려냈다.
그처럼 어렵게만 여겨지던 설비들을 제힘으로 갖추어놓고 유휴자재들을 가공하여 생산을 꽝꽝 내밀게 되였을 때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기쁨은 이를데 없었다.그러나 더 높이 비약하려는 허성철동무에게 만족이란 있을수 없었다.
그는 새형의 설비들을 구입하여 공장현대화를 다그치는 한편 기술자, 기능공대렬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었다.
몇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현대화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그는 공장의 기술자, 기능공들을 데리고 그 공장을 비롯한 현대화된 여러 단위를 돌아보았다.
공장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그는 공장의 자체기술력량을 잘 발동하기만 하면 자기들도 얼마든지 경영관리의 정보화를 실현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신체가 불편한것으로 하여 기계나 화학 등 기술공학계통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거의 없는 공장실태를 료해하시고 영예군인들도 현대과학기술에 정통해야 한다고 하시며 전도가 촉망되는 영예군인들을 대학에 보내여 공부시키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공장에는 해마다 대학을 졸업한 영예군인들이 늘어나고있었다.당에서 그렇듯 품들여 마련해준 공장기술력량이 은을 내는가 못내는가 하는 문제는 다름아닌 공장의 운명을 책임진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허성철동무는 깊이 절감하였다.
그는 자신이 직접 프로그람개발조를 책임지고 경영관리의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드세게 밀고나갔다.기술자들의 사업도 적극 떠밀어주고 여러가지 착상도 틔워주며 헌신의 낮과 밤을 보낸 결과 그는 끝내 짧은 기간에 공장실정에 맞는 경영관리의 정보화를 훌륭히 완성할수 있었다.
그 과정에 과학과 기술을 틀어쥐는 길에 공장이 더 높이 비약하고 더욱 흥하는 열쇠가 있음을 확신한 그는 분기마다 1차씩 새 기술 및 새 제품전시회를 조직하고 여기에 일군들과 종업원모두가 참가하도록 하였다.그렇게 하니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과 공장의 새 제품개발속도는 비할바없이 높아졌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 경공업부문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3㎜연질판제작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그는 그 과제를 스스로 맡아나섰다.열번도 넘는 실패앞에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마음이 흔들릴 때 허성철동무의 목소리가 절절하게 울리였다.
우리가 군사복무의 나날에는 혁명의 총대로 조국을 지켰다면 지금은 《들국화》상표를 단 제품으로 인민의 행복을 꽃피워야 한다.
조국을 지켜 피흘린 어제날의 군공도 오늘의 위훈속에 빛나야 한다는 숭고한 인생관을 영예군인들의 가슴속에 깊이 심어준 결과 그들은 끝내 3㎜연질판을 생산해내였다.그리고 함경남도종합병원을 현대적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이 벌어질 때에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든 보기에도 좋고 위생안전성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는 항균성리놀리움과 실내화를 생산하여 보내주었다.
어떻게 하면 설비들을 현대화하고 원자재의 국산화비중을 높여 나라에 필요하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생산물을 내놓을것인가를 두고 부단히 사색하고 실천하는 나날에 허성철동무는 가치있는 발명을 하여 공학박사의 학위를 수여받았다.영예군인들에 대한 당의 사랑이 커갈수록 화선병사의 자세로 당과 조국이 맡겨준 영예로운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며 공장을 나라에 보탬을 주는 보배공장으로 전변시킨 허성철동무와 같은 일군이야말로 마음의 군복을 벗지 않은 참된 영예의 군인인것이다.
만발하는 《들국화》와 밑거름
모든 꽃에는 뿌리가 있다.그 뿌리에 자양분을 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는 밑거름, 그것은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풍요한 가을의 열매를 보면 그 밑거름의 가치를 알수 있다.
3중3대혁명붉은기단위인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에서 생산하는 《들국화》제품들은 어느것이나 다 자랑할만하다.크고작은 그 제품들은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과 불같은 애국심을 지닌 영예군인들의 마음에서 먼저 피여난 《들국화》들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육친의 정과 사랑이 곳곳마다 깊이도 스며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버이정이 뜨겁게 넘치는 사연깊은 공장에 세월이 갈수록 더욱 만발하는 《들국화》,
여기에는 공장의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더 붉게 피우도록 하는 길에서 한몸 깡그리 밑거름이 되고싶어하는 지배인 허성철동무의 남다른 인생관과 사심없는 진심이 어려있다.
공장의 한 기술일군이 과오를 범하고 법적책임을 지게 되였을 때였다.찬비쏟아지는 창밖을 말없이 내다보는 허성철동무의 마음은 몹시도 저려났다.영예군인의 몸으로 대학박사원까지 졸업하고 공장에 배치받은 그날 누구보다 격정에 넘쳐 가슴들먹이던 그의 모습이 눈앞에 선히 떠올랐다.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은덕을 뼈에 새기고 한생토록 보답의 길을 걷겠다던 그의 맹세는 얼마나 불같았던가.(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