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선봉투사는 자만과 답보를 모른다
뜻깊은 올해가 저물어가고있다.
우리 당과 조국이 올해 민족사에 특기할 기적적인 사변들과 성과들을 련이어 떠올릴수 있은데는 선봉투사의 영예와 본분을 지켜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온 온 나라 당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크게 깃들어있다.
올해의 한걸음한걸음은 정녕 헐치 않았다.
옹근 한개의 전쟁을 치르는것과도 같은 극난속에서도 당결정집행을 위하여, 인민앞에 한 서약을 지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원들은 깨끗한 량심과 충성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필요하다면 자기 한몸도 서슴없이 내댄 당원들도 있었다.
하지만 력사적진군은 결코 끝나는것이 아니며 탕개를 늦출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충성의 피땀으로 떠올린 소중한 대승리와 기세찬 혁명의 도약기를 다음해에도 계속 억세게 이어나가야 할 신성한 임무가 당원들의 어깨우에 선참으로 지워져있다.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대오의 앞장에서, 인민의 선두에서 희생적인 모범으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줄기차게 전진 또 전진하는것이야말로 로동당원의 신성한 본분이고 의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당원은 선봉투사이다.당의 요구라면 물과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준엄한 사선도 기꺼이 헤칠것을 당기앞에 맹약한 사람들이다.
선봉투사의 영예는 승리를 남먼저 맞이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다.
바로 그 승리를 앞당기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여기에 선봉투사의 영예가 있고 본분이 있는것이다.
인민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된 전화의 한 영웅이 있다.
전승의 날을 불과 열흘 앞둔 1953년 7월 17일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서슴없이 불뿜는 적화구를 몸으로 막은 김병모영웅,
그는 다름아닌 조선로동당원이였으며 당세포위원장이였다.
빛나는 훈장 가슴팍에 달고 사랑하는 부모처자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던 영웅, 희생되기 전까지 《동무들! 전승의 날은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오고있습니다.》라고 격정에 넘쳐 당원들과 민청원들속에서 해설선동사업을 벌렸던 그였다.
3년간 시련과 혈전의 날과 달들을 억척같이 이겨내며 전승의 날을 그토록 갈망하였지만 조국이 부르는 결정적인 순간이 도래하자 영웅은 순간의 주저도 없이 고귀한 생명을 기꺼이 바치였다.
바로 이런 당원이 진정한 선봉투사이다.
올해의 마지막이 눈앞에 있다고 하여, 자랑찬 승리와 기적적성과들을 달성하였다고 하여 조금이라도 자만하거나 그로 하여 전진의 보폭이 더디여진다면 그것은 결코 선봉투사의 자세가 아니다.당원들의 심장은 언제나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으로 세차게 높뛰여야 한다.
아직도 올해는 열흘 남짓한 기간이 남아있다.또한 다음해에도 역시 방대한 과업을 수행하여야 한다.조건은 의연 어렵고 긴장하다.
바로 이러한 때 당원들이 그 누구보다 앞장에 서서 일분일초도 쪼개가며 5개년계획수행의 튼튼한 도약대를 다지고 또 다져야 한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언제나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가는 당원이 진정한 선봉투사이다.
당결정집행에서 미흡한 점은 없는가, 더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다음해 투쟁을 위해서 어떤것들을 선행시켜야 하는가를 스스로 따져보고 제기되는 과업을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
전당의 당원들이여,
거창한 투쟁이 우리의 수백만 당원들을 부르고있다.
전당의 당원들이 순간의 자만과 해이, 답보도 없이 항상 대오의 선두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갈 때 위대한 우리 국가의 행로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아로새겨질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