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범죄를 덮어버리려 할수록 죄과는 더욱 커지는 법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5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일본수상이 자국을 방문한 도이췰란드수상과의 회담에서 베를린에 일본군성노예상이 계속 설치되여있는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철거해줄것을 요구하였다고 한다.
일본정객들이 지경밖에 건립된 성노예상을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는 가운데 수상이 직접 나서서 해당 나라와 교섭까지 벌린것은 일본이 성노예상철거에 몹시 신경쓰고있으며 그 실현에 급급해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결코 잘못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하는짓이 아니다.
일본군성노예상에는 지난 세기 일제가 감행한 성노예범죄를 절대로 잊지 않으며 용납하지 않으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반영되여있다.
그만큼 일본이 저지른 범죄는 력사에 전무후무한 특대형반인륜범죄였다.
일제는 황군의 사기를 높여준다는 미명하에 20만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의 녀성들을 성노리개로 만들고 전장터에까지 끌고다니며 그들의 정조를 무참히 유린하였다.
섬나라색마들에 의해 피해를 입은 수많은 녀성들속에는 당시 일본과 동맹관계에 있던 도이췰란드녀성들도 있었다.
네데를란드전쟁기록원과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국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일제침략군은 1942년 3월초 인도네시아의 쟈바섬동부에서 미성년을 포함한 30명의 도이췰란드녀성들을 랍치하여 《위안소》에 가두어놓고 수욕을 채웠다고 한다.
도이췰란드녀성들에 대한 릉욕행위는 지어 그들의 배우자들과 자녀들이 지켜보는앞에서까지 감행되였다고 한다.
이런 짐승도 낯을 붉힐 사실들앞에서 응당 죄의식을 느끼고 무릎꿇고 백배사죄할대신 아직도 고개를 쳐들고 유감이니 하는 망발을 서슴없이 내뱉다 못해 성노예상들을 철거하라고 뻔뻔스럽게 요구하는 일본을 두고 어떻게 정상국가의 체모를 갖춘 나라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일본이야말로 인륜도 도덕도 체면도 모르는 너절한 나라이며 이런 추악한 나라가 세상에 존재해있다는자체가 인류의 수치이다.
일본이 성노예상들을 기어코 없애버리려 하는것은 침략범죄의 력사를 덮어버리고 과거청산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이다.
일본은 오산하고있다.
과거범죄의 력사는 부정한다고 하여 없어지지 않으며 일본이 피로 얼룩진 과거를 덮어버리려 할수록 죄과는 더욱 커지게 될것이다.
일본의 과거청산은 국제사회의 요구이며 력사의 순리이다.
이에 도전하는 경우 차례질것은 국제적규탄과 외교적고립이며 더욱 거세여질 피해를 입은 나라 인민들의 대일적개심뿐이다.
력사의 허물을 안고서는 밝은 미래를 기대할수 없다.
일본은 과거청산회피가 몰아올 후과에 대해 똑바로 알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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