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파괴자의 파렴치한 망발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중동사태가 날로 악화되는 속에 얼마전 미국무장관이 이 지역 나라들을 행각하였다.여러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무력충돌사태해결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생색을 냈지만 어느 나라도 반가와하지 않았다.그런데도 뛰르끼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라는것을 느꼈다.》, 중동나라들이 《미국이 주도적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있다.》라고 어처구니없는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고 했는데 그야말로 아전인수격이다.

까놓고말하여 미국무장관의 이번 중동행각은 완전한 실패작이라는것이 분석가들의 일치한 평이다.그가 이 나라, 저 나라에 코를 들이밀고 《림시정화》와 《인도주의지원》에 대해 력설하였지만 아랍나라들의 반응은 싸늘하였다.

그도그럴것이 현 중동사태의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기때문이다.미국이 팔레스티나의 주권을 무시하고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야망을 극구 부추긴탓에 무력충돌의 시한탄이 터졌다.지금도 미국은 각방으로 이스라엘을 밀어주면서 사태를 더욱 격화시키고있다.

그런데 사태의 주범이 파렴치하게도 그 무슨 평화의 사도나 되는듯이 《인도주의》를 운운하며 말장난만 하고있으니 누가 반갑다고 하겠는가.더우기 미국이 내놓은 제안이라는것이 광범한 아랍나라들의 립장과는 판이한데다가 사태해결의 근본출로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것으로 하여 미국무장관의 이번 행각은 사실상 코만 떼운 격이 되고말았다.

안한것만도 못한 중동행각으로 잔뜩 체면을 구긴 주제에 도리여 큰일이나 친듯이 목을 빼든것은 사실 바지를 벗고 장도칼을 차고나선것만큼이나 망신스러운노릇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무장관이 졸작으로 끝난 중동행각을 두고 《미국의 지도력》과 《주도적역할》을 운운한것은 땅바닥에 떨어진 체면을 세워보자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음흉한 속심이 있다.

이번에 미국무장관이 중동나라들에 내놓은 제안은 《팔레스티나-이스라엘충돌의 림시정화》이다.이것은 중동나라들의 의사에는 전적으로 배치되는것이다.

중동나라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의 군사적공격을 당장 중지하고 즉시적인 정전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얼마전 요르단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만행에 항의하여 이스라엘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하고 가자지대에서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립장을 밝혔다.이란도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 대한 폭격을 중지하도록 요구할것을 이슬람교나라들에 호소하였다.세계의 많은 나라와 국제기구들도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을 규탄하면서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강력히 주장하고있다.즉시적인 정전, 이것이 중동나라들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것을 반대하면서 《림시정화》를 고집하고있다.그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자주권과 령토를 되찾으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적극적인 투쟁기세를 꺾어버리자는것이다.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을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 더 철저히 써먹자는것이 미국의 흉계이다.그러한 《림시정화》놀음에 중동나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주도적역할》을 하겠다는것이 바로 미국무장관의 발언의 골자이고 미국의 속심인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오산하고있다.

중동의 그 어느 나라도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류혈충돌의 지속을 원치 않으며 이스라엘의 군사적침략을 용납하지 않는다.

미국이 팔레스티나인민과 중동나라들의 평화지향을 짓밟으면서 사태악화책동에 몰두할수록 평화파괴자로서의 죄악적몰골만을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내놓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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