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15th, 2023

김일성  진정한 인민의 정부를 수립하기 위하여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제2차확대집행위원회에서 한 연설 1945년 11월 15일-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웹 우리 동포

 

동지들!

나라의 완전자주독립을 이룩하며 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정권문제를 해결하여야 합니다. 지금 각 지방에 인민위원회들이 조직되여 활동하고있으나 아직도 중앙정권기관이 조직되지 못하였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각계각층 인민들은 하루빨리 중앙정부를 세우고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것을 열망하고있습니다. 우리는 건국열의로 불타는 광범한 대중을 옳게 조직동원하여 중앙정부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권문제를 빨리 해결한다고 하여 아무 정부나 망탕 조직하여서는 안됩니다. 정권문제를 옳게 해결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우리 공산주의자들의 신성한 의무입니다.

일제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우리 나라에 어떤 정권을 세우는가 하는 문제는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만일 조선에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이 주장하는것과 같은 반인민적인 정권을 세운다면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할수 없을뿐아니라 우리 조국은 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되고말것입니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길에 들어선 전체 조선인민은 조국의 륭성발전을 이룩하며 자기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여줄수 있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을 수립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오래동안 일제침략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가혹한 압박과 착취를 받아온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응당한 요구입니다. 우리는 충분한 준비밑에 전체 인민의 의사에 맞는 민주주의정부를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인민대중의 요구를 무시하고 반인민적인 정부를 세우려 하고있습니다.

지금 어떤 사람들은 서울에서 몇몇 사람이 조작한 소위 《인민공화국》을 승인하여야 한다고 말하고있는데 우리는 결코 그러한 《정부》를 승인할수 없습니다. 우리가 《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것은 그것이 조선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정권으로 될수 없기때문입니다.

《인민공화국》은 우리 인민의 지지를 받을수 없는자들로 구성되여있습니다. 거기에는 반공분자이며 친미분자인 리승만을 비롯하여 친일파, 민족반역자들과 가짜혁명가인 파벌분자들이 들어가있으며 참다운 애국자인 견실한 공산주의자들은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부》가 인민대중의 리익을 옹호하는 정권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인민공화국》은 소수 특권계급을 위한 반인민적인 부르죠아정권이라고밖에 인정할수 없습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어떻게 이러한 《정부》를 지지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인민공화국》을 우리 인민의 정권으로 인정할수 없으며 또 인정할 의무도 없습니다. 《인민공화국》을 지지할것을 주장하는것은 결국 혁명의 기본무기인 정권에 대한 당의 령도를 포기하고 반동들에게 정권을 넘겨주려는 우경투항주의적행동이며 참다운 인민의 정권을 세우는것을 방해하는 반인민적행위입니다.

우리는 정권을 세우는데서 제국주의자들의 모략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앞잡이를 내세워 우리 나라에 반동정부를 세우고 우리 인민을 또다시 식민지노예로 만들려고 꾀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만일 우리가 반공적이며 반인민적인 정부를 찬성한다면 그것은 조선인민의 민족적념원을 저버리는것으로 될뿐아니라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예속화정책을 도와주는것으로 될것입니다.

우리는 정권을 세우는데서 반인민적인 우경적경향을 철저히 배격하며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의 음모책동에 대하여 경각성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좌경기회주의자들의 주장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지금 좌경기회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에 당장 프로레타리아독재정권을 세우고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떠들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나라 사회발전의 객관적요구와 인민대중의 준비정도를 고려하지 않는 극좌적인 행동으로서 우리 당으로부터 대중을 리탈시키며 민족적단결을 파괴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공산당은 정권수립문제에서 나타나고있는 그릇된 좌우경적견해와 태도를 철저히 반대하고 당의 정치로선에 기초하여 정권문제를 옳게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이미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과 인민대중의 요구에 맞는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울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였습니다. 우리는 참다운 인민의 정권인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합니다.

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을 제외하고 공산당대표를 비롯한 진보적이며 애국적인 각 정당들과 각계각층 인민의 대표들로 구성되여야 합니다. 이 정부에는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성실히 일할수 있으며 인민들의 리익을 충실히 옹호할수 있는, 대중의 신망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정권만이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수 있는 혁명의 강력한 무기로 될수 있으며 광범한 인민대중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애국적이며 인민적인 정권으로 될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위하여서는 대중을 묶어세우는 사업부터 하여야 합니다. 다른 모든 사업이 다 그러하지만 특히 인민정권을 건설하는 사업은 대중을 쟁취하지 않고서는 성과적으로 수행될수 없습니다. 지금 일부 사람들이 들고나온 《인민공화국》은 군중적토대도 없이 하루밤사이에 몇사람이 조작해놓은것입니다. 민족통일전선을 옳게 형성하지 못하고 대중적지반도 닦지 않고 세우려는 이런 《정권》이 어떻게 우리 인민의 정권으로 될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광범한 대중을 쟁취한데 기초하여 우리 당의 지도밑에 민주주의적정당들과 로동자단체, 농민단체, 청년단체, 녀성단체와 같은 대중단체들을 망라한 민족통일전선협의회를 열고 여기에서 중앙정권기관을 조직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정권이 모든 민주주의적정당, 사회단체들을 망라한 민족통일전선에 튼튼히 기초한 정권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각계각층의 광범한 애국적민주력량을 망라한 민족통일전선에 기초하여 세운 정권만이 전체 조선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환영을 받고 국제적인 지지도 받을수 있으며 자기앞에 나선 력사적사명을 옳게 수행할수 있습니다. 대중적지반을 닦지 않고 정부를 세운다면 그러한 정부는 사상루각과 같으며 인민대중의 지지를 받을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당의 방침은 정부를 세우기 전에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튼튼히 형성하여 인민정권의 대중적지반을 축성하자는것입니다.

우리는 우선 대중을 쟁취하기 위한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전당이 동원되여 각계각층의 광범한 대중을 묶어세우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전개하여야 하며 건국사업에 이바지하려는 사람은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쟁취하기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은 물론 량심적인 민족자본가들까지도 다 민족통일전선에 굳게 묶어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튼튼히 형성하고 광범한 대중을 확고히 쟁취할 때 비로소 반동분자들의 온갖 책동을 분쇄하고 진정한 조선인민의 정부를 세울수 있으며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애국적이며 민주주의적인 단체들을 기본으로 하여 민족통일전선을 형성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통일전선에는 조선인민의 민족적리익을 진정으로 대표하고있는 가장 혁명적인 당과 그리고 제국주의와 일제잔재세력을 철저히 반대하고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과업을 실행하는데 적극 참가하려는 민족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정당, 사회단체들만이 들어올수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당과 같은 정당들과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우당내에서는 혁명운동에서 동요하는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있으며 어떤 때에는 반대의견도 나오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통일전선을 위하여 비판하고 또 단결하는 원칙에서 우당들과 사업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광범한 대중을 쟁취하며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튼튼히 형성하기 위하여서는 각계각층 군중을 망라하는 여러가지 대중단체를 하루빨리 조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각 지방에 여러가지 대중단체가 조직되여있으나 그 조직들이 아직 중앙지도기관을 가지고있지 못합니다. 우리는 공장, 기업소들에 조직되여있는 로동조합들을 강화하는 한편 하루빨리 로동조합의 중앙지도기관을 조직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일적인 조직체계를 가진 중앙농민조직을 결성하며 통일적인 녀성조직을 빨리 결성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공산주의청년동맹을 보다 대중적청년조직인 민주청년동맹으로 개편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시켜야 하겠습니다.

공청을 민청으로 개편하는것은 광범한 청년대중을 묶어세우고 청년운동을 더욱 확대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조치로 됩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 조성된 복잡한 정치정세에서 제한된 청년조직인 공청을 그냥 둔다면 청년운동이 좁은 테두리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나아가서 조선청년운동을 사분오렬시킬수 있습니다. 만일 공청을 통하여 청년운동을 지도한다면 근로청년들이 여러 갈래로 분렬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광범한 청년대중을 묶어세울수 있는 민주주의적청년조직을 내와야 합니다.

조선청년들은 거의다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아들딸들이며 그들은 과거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아무런 자유와 권리도 가지지 못하고 가혹한 착취와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극소수의 반동분자들을 제외한 모든 남녀청년들을 통일적인 민주주의적청년조직에 망라시킬수 있으며 민주주의혁명과 건국사업에 조직동원할수 있습니다.

대중단체들을 조직하는 한편 그에 대한 당의 지도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특히 녀성단체에 대한 지도에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우리 당은 당면하게 녀성단체들이 녀성들속에서 문맹을 퇴치하는 문제, 봉건적인습을 없애고 생활을 개선하는 문제, 건국사업에 적극 참가하는 문제들을 중요하게 내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도록 옳게 지도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투쟁과정을 통하여 녀성들을 각성시키고 단련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대중단체들을 조직하고 그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녀성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우리 당의 주위에 굳게 묶어세우며 민족통일전선의 기초를 튼튼히 닦아야 합니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튼튼히 형성하려면 공산당의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공산당은 통일전선내에서 자기의 독자성을 고수하면서 지도적역할을 하여야 하며 대중단체들에 대한 령도를 확고히 보장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당조직들을 튼튼히 꾸리고 당의 력량을 계속 확대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당원들이 우리 당의 통일전선정책을 옳게 파악하고 각계각층 군중을 적극 이끌고나갈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선 당원들이 우당에 대한 우리 당의 정책을 똑똑히 인식하고 우당과의 사업을 잘해나갈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민족통일전선을 형성하는것은 조금도 미룰수 없는 긴급한 과업입니다. 우리는 하루빨리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굳게 형성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추진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광범한 애국적민주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운 토대우에서 우리 인민이 갈망하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인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통일적인 민주주의정권을 성과적으로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새 조국건설의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여있는 북조선에서 먼저 그 준비사업을 다그쳐야 합니다. 우리는 북조선에서 각계각층의 광범한 애국적민주력량을 망라하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형성하고 그에 기초하여 인민의 리익을 대표할수 있는 림시적인 중앙주권기관을 창설하여야 합니다. 이 림시정권은 토지문제의 정확한 해결, 산업의 부흥발전, 인민생활의 안정향상, 사회질서의 확립, 민주주의적선거제의 실시와 같은 여러가지 인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시책을 실행함으로써 광범한 인민대중을 혁명의 편에 확고히 쟁취하여야 하며 통일적중앙정부를 세우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닦아야 합니다.

우리는 북조선에 림시적인 중앙주권기관을 내오기 위한 준비사업으로서 각 지방에 인민위원회들을 조직하는것과 함께 이미 행정국을 조직할데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번에 조직되는 행정국들은 경제의 해당 부문을 지도하고 북조선 각 도 호상간의 련계를 실현하며 혼란된 질서를 바로잡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지방인민정권기관들과 행정국들을 강화한데 기초하여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와 같은 림시적인 중앙주권기관을 북조선에 조직하고 통일적중앙정부수립의 토대를 튼튼히 닦아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토지문제에 대하여 간단히 말하겠습니다.

토지문제를 해결하는것은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에서 나서는 선차적과업입니다. 토지문제를 옳게 해결하여야만 우리 사회발전의 질곡으로 되고있는 봉건적생산관계를 청산하고 농민대중을 세기적락후와 빈궁에서 해방할수 있으며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당은 토지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지주의 토지를 몰수하여 고용농민과 빈농민들에게 나누어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농민들에게 나누어주는 땅에 대해서는 경작권만 주고 매매권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야만 농촌에서 착취제도가 되살아나지 못하게 할수 있으며 땅의 주인이 되려는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이 실현될수 있습니다.

토지문제를 바로 해결하려면 농민들을 정치적으로 잘 준비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농촌에서 3, 7제를 실시하는 투쟁을 통하여 농민들을 각성시켜 그들자신이 땅을 적극 요구해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자기의 기관지와 당원들을 통하여 농민들이 땅을 가지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도록 선전사업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토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검열되고 단련된 고농, 빈농들을 당에 많이 받아들이며 농민조직을 확대강화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동지들!

우리 당은 조선혁명을 령도할 무거운 책임을 지고있으며 우리 당의 활동여하에 따라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좌우됩니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건국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도 우리 당이 어떻게 투쟁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당앞에 나선 력사적과업을 깊이 명심하고 건국도상에 가로놓인 온갖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며 새 조국건설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영예로운 혁명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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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이자 당에 대한 충성이다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위대한 우리 당에는 고유의 명함이 있다.어머니당, 이 부름은 그 어느 사상가나 정치가가 정식화한 말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스스로가 불러준 조선로동당특유의 명예칭호이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당, 전체 인민이 어머니라 부르는 당의 일군이라면 마땅히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함을 본연의 사명으로 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얼마만큼 고심하는가,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얼마만큼 했는가, 바로 이것이 일군들이 당에 충실한가 그렇지 못한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한 일을 성실하고 능숙하게 하며 인민을 위한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는 인민의 참된 복무자가 되여야 합니다.》

인민대중에 대한 멸사복무는 우리 당의 존재방식이며 혁명적당풍이다.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함이라면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인민에게 이 세상 가장 큰 행복을 안겨주기 위하여 끝없는 사랑과 헌신을 바쳐가는 어머니 우리당이다.오늘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당이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국가사회생활전반에서 인민적인것, 대중적인것을 장려하며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함에 모든것을 아낌없이 돌리고있는것도 인민들을 더욱 뜨겁게 위해주고 제일 잘해내세우자는데 기본목적이 있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떠받들고 스승으로 섬기신 위대한 인민을 위해 자기가 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참된 복무자가 되여야 한다.그럴 때만이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의 일군으로서의 본태를 지키고 모든 사업을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해나갈수 있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이는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가장 철저하게 받들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우리 당의 본성이며 신성한 정치리념이다.인민대중제일주의에는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내세우는 주체의 혁명철학이 구현되여있고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고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끝까지 실현하려는 우리 당의 투철한 립장이 반영되여있다.

당중앙의 부지런한 손발이 되여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당과 국가활동,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당에서 인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그 집행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인 일군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지 못한다면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볼수 없는것은 물론이고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에 금이 가게 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이는 당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오늘 우리 당이 제일로 걱정하는것은 인민생활문제이며 제일로 고심하는 문제도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것이다.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최상의 수준에서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이 당의 요구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몇해전에 신년사를 하면서 오직 당을 굳게 믿어주고 한마음한뜻으로 열렬히 지지해주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수 있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고 하였는데 이런 심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하시면서 지금도 현지지도의 길에서 인민들의 순박하고 기대어린 눈빛을 마주할 때면 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칠 각오와 결심이 더욱 굳어지군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말씀은 모든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인민을 어떻게 대하며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성실하게 곧바로 걸어가자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해나가야 하는가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당에 대한 충성은 결코 말로 하는것이 아니다.인민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하나라도 풀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는 일군, 실지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고 한몸 서슴없이 내대며 인민의 웃음을 꽃피우는 일군이 오늘 당에 충실한 일군이다.

당과 걱정과 고민을 함께 하는 일군이라면 응당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심장에 쪼아박고 언제나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야 하며 인민들에게 기쁨이 되는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기풍을 습벽화하고 인민들이 아파하는 문제, 인민들이 요구하는 문제를 풀어주는데서 더없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그래야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정책들이 인민들의 피부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가닿을수 있으며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려는 우리 당의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게 된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이자 곧 당에 대한 충성이다.

모든 일군들은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가는 우리 당의 참된 충신들로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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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 꽃바구니 진정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이 14일 꽃바구니를 드리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 관계부문 일군들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로씨야련방정부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정일전집》제58권 출판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김일성
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제58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7(1998)년 8월부터 주체88(1999)년 3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력사적인 담화, 연설, 서한을 비롯한 56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부강조국건설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하는것, 이것이 나의 삶의 목표이고 보람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올해를 강성대국건설의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이자》,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로작에서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인민군대를 강화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무력으로 믿음직하게 담보하며 싸움준비완성과 군인생활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올데 대한 과업이 로작 《선군정치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싸움준비완성에 박차를 가할데 대하여》, 《군인들의 생활을 잘 돌봐줄데 대하여》등에 제시되여있다.

로작 《애국렬사릉은 로동당시대의 큰 자랑이며 귀중한 재부이다》에는 렬사들의 삶과 넋을 길이 빛내여주는 우리 당의 도덕의리의 상징인 애국렬사릉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더 잘 꾸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이 밝혀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신천박물관을 통한 계급교양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며 군민관계를 계급적선에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미교양,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그들을 투철한 계급의 전위투사들로 준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였다.

군수공업을 강화발전시키며 검찰, 재판기관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문제들이 로작 《군수공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 《검찰, 재판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에 명시되여있다.

로작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과 조선인민군협주단은 모든 예술창조사업과 공연활동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야 한다》에는 인민군협주단이 모든 예술창조사업과 공연활동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벌려나가며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이 세계적인 합창단으로서의 명예를 빛내일데 대한 사상이 담겨져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강원도 토지정리사업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리며 발전소건설을 다그쳐 전력생산을 늘이고 함경북도안의 금속공장들을 추켜세워 철강재생산을 늘이는것을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명확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문헌들이 수록되여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싸일총국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싸일 고체연료발동기시험 진행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줄기찬 투쟁이 가속되고있는 시기에 미싸일공업부문은 또다시 중대한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싸일용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들을 개발하고 1계단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 11일에, 2계단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 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는 변화되는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안전환경으로부터 출발한 전망적인 공화국국방력의 현대화계획을 심의하면서 2023년도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계획중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과 함께 중거리탄도미싸일의 새로운 갱신을 미싸일공업부문앞에 나서는 중대과업으로 제시하였다.

이번 시험은 새로 개발한 중거리탄도미싸일용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들의 기술적특성들을 평가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1계단과 2계단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들에서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룩되였으며 이미 확보한 우리식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분야의 설계 및 제작기술력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다시한번 뚜렷이 검증되였다.

시험을 통하여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싸일무기체계의 개발을 믿음직하게 다그칠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은 이번 시험은 나라앞에 조성된 엄중하고 불안정한 안전환경과 적들의 군사적공모결탁책동이 더욱 악랄하게 감행될 전망적인 지역의 군사정세에 대비하여 공화국무력의 전략적인 공격력을 보다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공정으로 된다고 하면서 신형중거리탄도미싸일개발사업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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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을 환영하는 예술공연 진행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을 환영하는 공연이 14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진행되였다.

공연장소에는 조로수뇌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두 나라사이의 다방면적인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친선단결과 협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평양에 온 로씨야의 친근한 벗들에 대한 우애의 정이 흐르고있었다.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 성원들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가 공연에 초대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와 관계부문 일군들, 여러 성기관 일군들이 공연을 함께 관람하였다.

공훈국가합창단, 국무위원회 연주단의 예술인들이 출연한 공연무대에는 정의와 애국주의, 용감성과 락관주의로 충만된 조로 두 나라의 명곡들이 올랐다.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된 조로친선의 력사와 전통이 새시대와 더불어 줄기차게 계승발전되리라는 확신을 더해준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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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가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을 환영하여 연회 마련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있는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을 환영하여 14일 저녁 평양고려호텔에서 연회를 마련하였다.

연회에는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로씨야측위원장인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초대되였다.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우리측위원장인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 체육상 김일국동지, 외무성 부상 임천일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연회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윤정호동지는 조로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리행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로씨야의 벗들에게 사의를 표하였다.

그는 전통적인 조로선린협조의 뉴대를 더욱 굳건히 하며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해당 부문들사이의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해나갈 공화국정부의 립장을 표명하였다.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는 로조친선의 력사와 전통에 대해 언급하고 지배주의세력과의 전초선에서 어깨겯고 싸우고있는 조선이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서 로씨야에 전적인 지지를 보내주고있는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로씨야는 로조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실제적인 협조를 발전시킬것을 지향한다고 하면서 그는 로조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0차회의가 쌍방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두 나라사이의 친선과 인민들의 복리를 도모하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참가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잔을 들었다.

연회는 시종 동지적이며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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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인민정권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인민정권은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인민대중에게 의거하고 그들의 리익을 옹호보장하는 정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인민정권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인민정권은 근로인민대중의 리익을 대표하는 정치조직, 그들을 위하여 복무하는 정치적무기이다.인민정권은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 창조적능력과 활동의 조직자,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 인민의 리익의 보호자의 사명을 수행한다.인민정권을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높일 때 근로인민대중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보장하여줄수 있으며 그것을 믿음직하게 보호할수 있다.

우리의 인민정권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지도사상으로 하고있는 인민대중중심의 참다운 사회주의정권이다.인민정권은 인민의 의사와 념원에 맞게 세워지고 인민에 의하여 관리운영되여나가며 정권건설과 활동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을 중심에 놓고 인민대중의 지위와 역할을 높이는데 모든것을 지향복종시켜나간다.인민대중이 정권의 주인, 정치의 담당자로서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며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정권이라는데 인민정권의 본질적우월성이 있다.

인민정권은 당의 령도밑에서만 자기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 사명과 역할을 다할수 있으며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나갈수 있다.당을 떠나서는 인민정권의 존재자체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당의 령도는 인민정권의 생명선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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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파괴자의 파렴치한 망발

주체112(2023)년 11월 15일 로동신문

 

중동사태가 날로 악화되는 속에 얼마전 미국무장관이 이 지역 나라들을 행각하였다.여러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사이의 무력충돌사태해결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생색을 냈지만 어느 나라도 반가와하지 않았다.그런데도 뛰르끼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라는것을 느꼈다.》, 중동나라들이 《미국이 주도적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고있다.》라고 어처구니없는 자화자찬을 늘어놓았다.

입은 비뚤어져도 주라는 바로 불라고 했는데 그야말로 아전인수격이다.

까놓고말하여 미국무장관의 이번 중동행각은 완전한 실패작이라는것이 분석가들의 일치한 평이다.그가 이 나라, 저 나라에 코를 들이밀고 《림시정화》와 《인도주의지원》에 대해 력설하였지만 아랍나라들의 반응은 싸늘하였다.

그도그럴것이 현 중동사태의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기때문이다.미국이 팔레스티나의 주권을 무시하고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야망을 극구 부추긴탓에 무력충돌의 시한탄이 터졌다.지금도 미국은 각방으로 이스라엘을 밀어주면서 사태를 더욱 격화시키고있다.

그런데 사태의 주범이 파렴치하게도 그 무슨 평화의 사도나 되는듯이 《인도주의》를 운운하며 말장난만 하고있으니 누가 반갑다고 하겠는가.더우기 미국이 내놓은 제안이라는것이 광범한 아랍나라들의 립장과는 판이한데다가 사태해결의 근본출로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는것으로 하여 미국무장관의 이번 행각은 사실상 코만 떼운 격이 되고말았다.

안한것만도 못한 중동행각으로 잔뜩 체면을 구긴 주제에 도리여 큰일이나 친듯이 목을 빼든것은 사실 바지를 벗고 장도칼을 차고나선것만큼이나 망신스러운노릇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무장관이 졸작으로 끝난 중동행각을 두고 《미국의 지도력》과 《주도적역할》을 운운한것은 땅바닥에 떨어진 체면을 세워보자는데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다.음흉한 속심이 있다.

이번에 미국무장관이 중동나라들에 내놓은 제안은 《팔레스티나-이스라엘충돌의 림시정화》이다.이것은 중동나라들의 의사에는 전적으로 배치되는것이다.

중동나라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의 군사적공격을 당장 중지하고 즉시적인 정전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얼마전 요르단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만행에 항의하여 이스라엘주재 자국대사를 소환하고 가자지대에서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립장을 밝혔다.이란도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 대한 폭격을 중지하도록 요구할것을 이슬람교나라들에 호소하였다.세계의 많은 나라와 국제기구들도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을 규탄하면서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강력히 주장하고있다.즉시적인 정전, 이것이 중동나라들과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것을 반대하면서 《림시정화》를 고집하고있다.그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자주권과 령토를 되찾으려는 팔레스티나인민의 적극적인 투쟁기세를 꺾어버리자는것이다.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을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 더 철저히 써먹자는것이 미국의 흉계이다.그러한 《림시정화》놀음에 중동나라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도력》을 발휘하고 《주도적역할》을 하겠다는것이 바로 미국무장관의 발언의 골자이고 미국의 속심인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오산하고있다.

중동의 그 어느 나라도 무고한 팔레스티나인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류혈충돌의 지속을 원치 않으며 이스라엘의 군사적침략을 용납하지 않는다.

미국이 팔레스티나인민과 중동나라들의 평화지향을 짓밟으면서 사태악화책동에 몰두할수록 평화파괴자로서의 죄악적몰골만을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내놓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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