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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 -전국어머니대회에서 한 연설 1961년 11월 16일-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나는 이번 어머니대회에 참가하여 보고와 토론들을 매우 흥미있게 들었으며 크게 감동되였습니다. 먼저 대회에 참가한 녀맹일군들과 자녀교양과 사회주의건설에 몸바치고있는 여러 어머니들에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당 정책을 실생활에 구현하기 위하여 비상한 애국적열성을 발휘하였으며 자녀교양에서 훌륭한 모범을 보여준 리영숙어머니와 금강산부부의 주인공인 강경림동무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당 제4차대회는 후대들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육성하는 사업을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번에 녀맹에서 당대회가 내세운 이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자녀교양에서 제일차적인 책임을 지고있는 어머니들의 대회를 열고 어머니들의 교양자적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한 문제를 토론하게 한것은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대회가 큰 성과를 거두리라는것을 굳게 믿으면서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말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먼저 우리가 사는 환경이 옛날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졌으며 여기에 따라 우리 어머니들의 임무와 역할도 달라졌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머니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의 아들딸들을 사랑하며 그들이 잘될것을 바라고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할것없이 자녀들의 교양에 대하여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는 어머니란 있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날에는 자기의 아들딸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려는 어머니들의 념원이 이루어질수 없었습니다.

착취사회에서 우리 인민은 지주, 자본가들의 착취와 억압을 받았으며 또 제국주의자들의 압박과 멸시를 받았습니다. 굶주림과 가난, 압박과 천대가 지배하고있던 식민지노예생활에서 아들딸들을 잘 교양육성한다는것은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입니다. 사실 돈냥이나 있고 밭날갈이나 있는 넉넉한 집에서도 민족적억압을 면치 못하였으며 일제통치자들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으면서 자기 아들딸들을 공부시켰습니다. 하물며 가난한 집 아들딸들에 대하여서는 말할나위도 없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하여서는 많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였습니다. 학비를 낼수 있는 넉넉한 재산을 가지고있다는 재산증명서가 반드시 필요하였으며 기부금을 내야 하였으며 좋은 양복과 외투를 입고 가죽구두를 신고 가야 하였습니다. 래일아침 죽 끓일것도 없는 어려운 집에서는 이런 학교에 아들딸들을 보낼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일본제국주의통치의 멍에에서 해방된지 벌써 16년이나 됩니다. 이 기간에 우리 인민은 민주주의적개혁을 실시하고 식민지적 및 봉건적착취와 억압을 없앨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에서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를 끝내고 착취와 압박이 없는 사회주의제도를 튼튼하게 세워놓았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사람에 의한 사람의 착취와 억압의 뿌리는 영원히 없어졌으며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화목한 생활을 누릴수 있게 되였습니다.

우리 인민은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전후 재더미우에 웅장한 새 도시와 아름다운 농촌들을 건설하였으며 튼튼한 자립적경제토대를 쌓아놓았습니다. 인민들의 먹고 입고 쓰고사는 문제가 기본적으로 풀리였으며 모든 사람들이 근심걱정없이 살수 있게 되였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는 입을것, 먹을것을 걱정하는 사람이 없으며 아들딸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거나 병치료를 받지 못하여 고통을 겪고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걱정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우리가 아직 남반부를 해방하지 못한것뿐입니다. 우리는 남조선동포들이 미제국주의의 멍에밑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는것을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밖에는 우리에게 큰 근심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근심걱정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앞으로 더 잘살며 더 부강한 나라를 건설할수 있겠는가 하는 과업이 남아있을뿐입니다. 이제 와서는 누구나 다 더 넉넉하게 살며 더 재미있게 살며 더 오래 살것을 요구하고있으며 아들딸들을 더 잘 교양육성할것을 바라고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라를 더욱 부강하게 하며 인민들의 생활을 넉넉하게 만들수 있는 모든 토대를 닦아놓았습니다. 우리의 생활은 날로 더욱 높아지고있으며 우리는 점차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에 가까이 가고있습니다.

우리의 리상은 모든 사람들이 다 잘 먹고 잘 입고 오래 살수 있는 사회, 한사람도 뒤떨어진 사람, 열성이 적은 사람이 없고 모두가 진보적이며 다같이 몸바쳐일하는 사회, 한개의 큰 가정과 같이 모든 사람들이 다 화목하게 사는 단합된 사회를 건설하는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회가 곧 공산주의사회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공산주의사회에서는 물건이 많기때문에 사람들은 자기의 능력에 따라 일하고 수요에 따라 분배를 받게 됩니다. 다시말하여 사람들은 자기에게 요구되는대로 얼마든지 분배를 받을수 있으며 생활상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사회에 가서는 사람들의 호상관계가 더욱 친밀하게 될것이며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원칙이 완전히 실현될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회를 건설할수 있겠습니까? 물론 건설할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지금까지 자기들이 해놓은 업적에 근거하여 이렇게 말할수 있습니다.

정전후 우리 인민은 재더미우에서 건설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우리의 형편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평양을 비롯한 큰 도시들로부터 지방의 작은 시, 읍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들이 완전히 재더미로 되였으며 오랜 기간 우리 인민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공장, 기업소, 철도, 운수기관, 도로, 다리들과 문화시설들이 완전히 마사졌습니다. 저수지와 관개시설들도 마사졌고 농촌은 황페화되였습니다. 부림소도 없고 농기계도 없고 로력도 매우 모자랐으며 논밭도 많이 못쓰게 되였습니다. 집을 지으려고 하여도 벽돌 한장, 세멘트 한그람 없었고 무엇을 좀 만들어보려 해도 쇠쪼각 하나 얻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형편에서 다시 일떠선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매우 막연한 일로 생각되였습니다. 미국놈들은 북조선사람들이 적어도 한 100년동안은 다시 일어서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북조선의 모든 물질적재부가 다 마사졌고 사람들도 많이 죽었으니 어떤 수단을 써도 빨리 일어설수는 없을것이라고 타산하였던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100년이 아니라 전후 6~7년밖에 안되는 동안에 파괴된 인민경제를 완전히 복구하였을뿐 아니라 전쟁전에 비하여 몇배나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시와 농촌을 건설하였으며 전쟁전과는 비할바없이 강력한 현대적공업과 농촌경리를 가진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여놓았습니다. 우리는 전쟁전보다 몇배나 더 많은 공장과 기업소들을 건설하였으며 몇배나 더 많은 주택과 학교를 건설하였습니다. 우리의 도시와 농촌은 그 모습이 몰라보게 달라졌으며 우리 인민의 생활은 근본적으로 나아졌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우리의 벗들은 물론, 원쑤들도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우리 당의 옳바른 령도밑에 당 주위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이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민경제를 복구건설하는데서도 참으로 무궁무진한 힘을 낼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증명하는 뚜렷한 실례로 됩니다.

우리 인민이 전후 6~7년밖에 안되는 동안에 맨주먹으로 이와 같은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는것을 고려한다면 오늘 물질적 및 정신적인 모든 풍부한 밑천을 가지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어떠한 일이든지 다 해낼수 있다고 확신성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우리 당 제4차대회는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를 점령하기 위하여 7개년계획의 웅대한 전망과업을 내놓았습니다. 7개년계획의 기본과업은 우리 나라에서 기술혁명과 문화혁명을 수행하는것입니다. 우리는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을 기계화하여 로동생산능률을 높이며 근로자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하여야 합니다. 농촌경리의 기계화를 실현하여야 하며 지방공업까지도 다 현대적기술로 장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현대적과학기술로 무장된 민족간부의 대렬을 더 늘여야 하며 근로대중의 기술문화수준을 더 높여야 합니다. 이리하여 우리 인민의 생활을 지금보다도 몇배나 더 넉넉하고 문명한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를 점령한것으로 됩니다.

사회주의의 높은 봉우리라는것은 지금 우리가 사는것보다도 한계단 더 잘살수 있는 사회주의사회를 말하는것입니다. 우리가 7개년계획을 수행하면 우리 인민은 지금보다 훨씬 더 잘살게 될것이며 우리 나라는 발전된 사회주의적공업국가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갖추게 될것입니다.

7개년계획을 수행하는것은 지난날 우리가 7년동안 투쟁한것보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7개년계획을 수행한 다음에 우리가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고 새로운 봉우리를 더 점령해나가면 공산주의에 가깝게 갈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사회를 오직 먼 앞날에 가서만 실현될수 있는 신비한것으로 생각하는것은 잘못입니다. 만일 우리가 투쟁만 잘한다면 우리는 그리 멀지 않은 앞날에 공산주의건설에 대한 우리의 리상을 현실에 구현할수 있는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리상인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가장 어려운것이 무엇입니까? 공장을 건설하는것입니까? 물론 공장도 많이 건설해야 하지만 그것은 그리 힘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난날 어려운 조건에서 악전고투한 그 정신을 가지고 투쟁한다면 공장과 길, 관개시설, 주택을 건설하는것을 비롯하여 모든 건설사업을 짧은 시일내에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물질적인 부를 창조하는 사업은 비교적 헐하고 또 그 성과가 인차 눈에 뜨입니다. 가령 농촌의 기술적개조를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기계화, 수리화, 전기화, 화학화를 하면 되며 이것만 하면 그 성과가 인차 나타납니다. 여기에서는 우리가 해놓은것이 무엇이고 아직도 못한것이 무엇이며 앞으로 무엇을 더 해야 하겠는가가 똑똑합니다. 우리는 사회주의경제발전법칙에 따라 인민경제를 계속 계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어떻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쌓는 사업은 10년이건 15년이건 기한을 정하고 해나가면 해결되는것입니다.

힘든것은 사람들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개조하는 사업입니다. 아무리 물질적부가 많아도 그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이 공산주의사상을 가지지 못하면 아직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였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의식은 일반적으로 사회의 물질적인 생활의 변화보다 뒤떨어집니다. 낡은 사상은 사회제도가 변한 다음에도 계속 오래동안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아있습니다. 쏘련은 혁명한지 벌써 44년이나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번에 쏘련공산당 22차대회에 참가하였는데 거기서도 놀고먹기를 좋아하는 건달군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이 일할 때에는 건달을 부리다가도 먹을 때에는 제일 큰 숟가락을 차고가는 사람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하물며 우리는 해방된지 십오륙년밖에 안되였으니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가운데서 누가 감히 자기에게는 낡은 사상이 조금도 없다고 말할수 있겠습니까?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아마 모든 사람들이 다 낡은 사상을 가지고있을것입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얼마나 나쁜 사상이 남아있는가 하는것은 볼수도 없고 잴수도 없습니다. 병원에는 심장이 어떻게 뛰는가를 재는 기계는 있어도 사람의 머리속에 나쁜 사상이 얼마나 있는가를 재는 기계는 없습니다.

봉건사회나 자본주의사회에서 쓰던 낡은 도구를 공산주의사회의 새로운 기계로 바꾸었는가 안바꾸었는가는 인차 알수 있지만 사람의 머리속에 봉건사상과 자본주의사상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은 겉으로 보아서는 알수 없습니다. 사람의 머리속에 낡은 사상이 있는가 없는가는 오직 행동을 통해서만 알수 있으며 꾸준한 사상투쟁을 통해서만 낡은 사상을 새 사상으로 개조할수 있습니다.

자연을 개조하는 사업은 기계를 쓰면 빨리, 헐하게 할수 있지만 사람의 의식을 개조하는데는 기계의 힘을 빌수도 없고 외부의 어떤 원조를 바랄수도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오직 우리들자신의 오랜 기간에 걸치는 꾸준한 투쟁을 통해서만 성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물질적부를 넉넉히 생산한 다음에 사람의 사상을 개조하려고 하면 너무 늦습니다. 사회주의혁명을 시작하는 첫날부터 사상개조사업을 하여도 결국 이 사업이 물질생활을 개조하는것보다 뒤떨어질수 있습니다. 우리 당은 벌써 오래전에 이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가까운 년간에 와서 더욱더 대중적운동으로 전개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도 의식의 개변이 현실보다 뒤떨어지고있습니다.

우리가 공산주의사회로 들어가기 위하여서는 뒤떨어진 사상을 가진 사람이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공산주의는 몇몇 사람이 잘살것을 목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다 잘살게 하자는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뒤떨어졌다고 해서 우리는 그를 떼놓고 갈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공산주의사회로 가지 않겠다고 버둥거리더라도 다 개조해서 끌고가야 합니다. 모든 사람을 다 공산주의적으로 개조하는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먹을것과 입을것을 충분히 공급해주는것보다 비할바없이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풀어야 할 일이며 또 풀수 있는 일입니다.

낡은 사상잔재는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먼저 우리의 당면한 투쟁대상으로 되는 낡은 사상의 몇가지 표현형태만을 보기로 합시다.

우리는 일하기를 싫어하고 놀고먹으려는 나쁜 버릇을 반대하여 투쟁해야 합니다. 놀고먹는 사회가 공산주의사회인것 같이 생각하는것은 큰 잘못입니다. 물론 공산주의사회에 가면 일하는것이 헐하게 될것이며 그것이 고통스러운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상 요구로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로동은 모든 사람의 신성한 의무로 남아있을것입니다. 더구나 공산주의를 건설할 때까지는 모두가 다 열성적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행복한 생활은 결코 저절로 오는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물질적 및 정신적인 모든 재부들은 다 우리의 끊임없는 로동에 의해서만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남을 착취해서 놀고먹는자들을 없애버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일하고 다같이 잘살게 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입니다. 일하기를 싫어하는자는 공산주의자로 될수 없습니다.

일하기 싫어하고 놀고먹으려는 사상은 착취계급의 사상입니다. 어렵게 살아온 사람들, 남의 머슴노릇을 하던 사람들, 오랜 로동자들속에는 놀고먹으려는 버릇이 없습니다. 지주나 자본가, 장사하던 사람들과 같이 남을 착취하여 잘살던 사람들이 일하기를 싫어합니다. 그들은 지난날 놀고먹었기때문에 지금도 놀고먹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도 놀고먹는것을 부러워하였고 로동을 천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잘 생긴 아이를 보면 《그놈 신수가 잘났군, 앞으로 놀고먹게 생겼군.》 하고 말하였으며 잘 생긴 처녀들을 보고는 《그 처녀 잘도 생겼다, 부자집 맏며느리감이로군.》 하고 말들을 하였습니다. 부자집 맏며느리감이란 결국 놀고먹을 팔자라는 말입니다. 놀고먹는놈들이 지배하던 낡은 사회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것도 지나친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아직 계급적으로 깨지 못하였기때문에 놀고먹는 사람들을 미워하며 나쁘게 보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도 어떻게 좀 놀고먹는 팔자가 되여봤으면 하고 그것을 부러워하였던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일하는 사람으로서의 긍지를 가지지 못하였으며 될수 있는대로 헐한 일을 하며 가능하면 놀고먹으려고 하였습니다.

나는 해방직후에 우리 학생들속에 기술을 공부하는것보다도 법률을 공부하려는 경향이 많은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아마 법률을 공부하여가지고 재판소의 판사나 검찰소의 검사 같은것이 되여 큰 걸상에 앉아서 재판이나 하는것이 공장에서 일하는 기사들보다 훨씬 좋은것으로 생각하였던것 같습니다. 이것은 다 일제사상잔재입니다. 일제때 재판소판사나 경찰서장놈들은 놀고먹었으며 권세를 써서 남의것을 많이 빼앗았습니다. 해방전에 이런것을 봐왔기때문에 해방후에도 학생들이 법과에만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법과에 가는것을 제한하고 대학생의 75%이상이 반드시 기술학과에서 공부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직도 우리들가운데는 앉아서 글이나 쓰고 사무나 보는것을 좋아하고 공장이나 농촌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든 일을 싫어하고 놀고먹기를 좋아하는 사상은 누구에게나 다 조금씩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로동은 가장 신성하고 영예로운것입니다. 매 사람은 자기의 능력에 따라 일하는것이 사회주의의 원칙이지만 일을 될수 있는대로 더 많이 하며 어렵고 힘든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것이 새로운 인간들의 중요한 특색입니다. 천리마기수들은 언제나 힘든 일에 서로 앞장서며 사회주의건설에서 비상한 헌신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우리 시대의 영웅으로서 모든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 로동하기를 좋아하며 일하는것을 즐겁게 생각하도록 습관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리기주의사상을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리기주의란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자기만 잘살겠다는 사상입니다. 아마 모든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나쁜 사상이 조금씩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원래 사람이 리기주의적인것은 아닙니다. 리기주의사상은 사적소유에서 생겨났으며 사람에 의한 사람의 착취가 시작된 때부터 착취계급의 사상으로 되였습니다. 리기주의는 아주 나쁜 사상입니다. 리기주의자들은 자기 개인의 리익과 향락을 위하여서는 남의 생명과 재산을 희생시키는것도 서슴지 않으며 나라와 인민을 팔아먹는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리기주의사상을 버리지 않고는 공산주의자로 될수 없으며 혁명가로 될수 없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 사회주의사회에서 리기주의사상은 우리의 생활과 근본적으로 어긋납니다. 지금 우리는 착취자들을 위하여 일하는것이 아니라 자기자신과 자기 나라와 자기 사회를 위하여 일하고있습니다. 이런 사회에서 자기의것만 보호하고 나라와 집단의것은 다 못쓰게 되여도 좋다고 생각하는 리기주의사상을 허용할수 없습니다. 나라의 재산도 결국 우리들자신의것이지 그 어떤 딴 사람의것이 아닙니다. 나라의 재산, 사회의 재산은 전체 인민의 공동의 재산이기때문에 개인의것보다도 더 귀중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자기 개인의 리익보다도 나라와 사회의 리익을 더 존중히 여기며 당과 혁명의 리익을 위하여서는 자기의 생명까지 아끼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것입니다.

리기주의사상은 가정생활면에서도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안해가 아들을 못낳는다고 해서 리혼하려고 합니다. 아들이 없으면 섭섭할수도 있겠지만 공산주의자들에게 있어서 그것이 무슨 큰 문제로 될수 있겠습니까? 그것때문에 일단 결혼해서 같이 살던 안해를 버린다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 일부 뒤떨어진 녀성들은 자기 아이만 사랑하고 남의 아이는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짐승들도 제 새끼는 사랑한다.》고 말들을 합니다. 제 아이만 사랑하고 남의 아이는 사랑할수 없다면 사람이 짐승보다 나은 점이 없습니다. 자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의 아들딸을 사랑할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몹시 사랑하며 남의 고통을 자기의 고통과 같이 아파할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공산주의자로 될수 있습니다.

나는 리영숙동무를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남의 아들딸을 아홉명씩이나 데려다 기른다는것이 헐한 일이 아닙니다. 이 동무에게는 리기주의가 없습니다. 영숙동무는 오직 어떻게 하면 모든 어린이들과 모든 사람들이 잘살며 우리 나라가 더욱 번영할수 있겠는가를 생각하고있는것입니다. 그는 제 아이와 남의 아이를 가리지 않았으며 꼭같이 사랑하였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공산주의적사상과 도덕을 깊이 체득한 우리 녀성들의 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공산주의사회에 가면 가정도 없고 제 아이와 남의 아이의 구별도 없어진다는것을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공산주의사회에 가도 가정이 있고 제 아들과 제 딸이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공산주의사회에서 사람들은 결코 자기 아들딸만 사랑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공산주의사회에 가서는 온 사회가 하나의 가정으로 되고 자기 아들, 남의 아들 할것없이 모든 어린이들을 다같이 귀여워하고 사랑하게 될것입니다.

자기만 혼자 잘살자는 리기주의사상은 다같이 잘살자는 공산주의사상과 근본적으로 어긋납니다.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에게 리기주의사상이 있다는것을 인정하는데로부터 출발하여야 하며 이것을 없애기 위하여 끊임없이 투쟁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집단주의사상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공산주의사회는 화목하고 단합된 사회입니다. 집단을 사랑하며 조국을 사랑하며 동무들을 사랑하는것이 모든 사람들의 습성으로 되여야 합니다. 집단과 떨어져 혼자 살기를 좋아하며 집단생활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 동무들과 화목하지 못하며 말썽을 부리고 집단의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드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기 주장만 고집하고 남의 충고를 들으려고 하지 않든가, 자기만 잘났다고 하면서 남을 깔보며 남을 헐뜯어서는 집단생활을 잘할수 없습니다. 우리 조선사람들은 예로부터 화목하게 사는 좋은 습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전통적인 아름다운 도덕을 더욱 살려야 하며 모든곳에서 화목하고 명랑한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부화방탕하는것을 반대하여 투쟁해야 합니다. 이것도 다 낡은 사회의 잔재입니다. 술마시고 투전하는것, 남녀사이의 풍기를 문란하게 하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것을 철저하게 없애야 합니다. 즐겁게 논다는것은 결코 부화하고 타락하는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욱 고상하게 문화적으로 즐길줄 알아야 하며 언제나 생활을 건전하게 꾸려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낡은 사상잔재들을 없애기 위하여 오랜 기간 꾸준히 싸워야 합니다.

낡은 사상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사람은 대체로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또 일반사회생활에서 교양을 받습니다. 그런데 가정교육은 학교교육, 사회교육의 기초로 되며 사람을 교양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가정은 부모와 처자, 형제자매를 비롯한 육친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을 같이하는 우리 사회의 세포입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늘 교양을 받을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학교나 사회에서는 할수 없는 교양을 잘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육에서는 어머니가 중요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 아버지보다도 어머니의 책임이 더 중요하겠습니까? 그것은 아이들을 낳아서 기르는것이 어머니이기때문입니다. 어린이의 첫째가는 교양자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걷는것과 말하는것, 옷입는것, 밥먹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가르쳐줍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첫 교양을 잘 주는가 못주는가가 아이들의 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집니다. 어머니가 가정교양을 잘 주면 학교에서나 사회조직에서 교양하기 매우 헐합니다. 어머니가 교양을 잘하면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사회에 나가서 일도 잘할수 있습니다.

어릴 때에 어머니한테서 배운것은 일생동안 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제일 오래 기억하고있는것은 어머니가 해준 말씀, 어머니의 모범입니다. 어머니가 준 인상은 사람들의 성격과 습관을 이루는데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옛날부터 훌륭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좋은 교양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마동희동무의 어머니를 모시고있습니다. 이 어머니는 자기의 아들딸들을 늘 애국주의정신으로 교양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결과 그의 아들과 딸, 며느리까지 다 혁명가로 되였습니다. 마동희동무는 언제나 혁명과업을 충실히 집행하였습니다. 그는 혜산지구에 지하조직을 복구하러 나왔다가 일제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적들은 빨찌산들이 있는 지휘부를 대라고 갖은 고문을 다했습니다. 그때 지휘부는 멀지 않은곳에 있었습니다. 마동희동무는 우리의 지휘부가 적들에게 알려지면 혁명에 큰 손실을 준다는것을 잘 알고있었습니다. 그는 고문을 받아 정신을 잃었을 때 헛소리라도 하여 지휘부의 위치를 말하지 않을가 념려하여 자기 혀를 깨물어 끊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일제놈들은 이런 지독한 공산주의자는 재판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그를 경찰서에서 야만적으로 학살하였습니다. 그러나 마동희동무의 어머니는 락심하지 않고 아들의 시체를 묻고 조국을 위하여 계속 지조를 지켰습니다. 오직 이와 같은 조선의 어머니가 있음으로 하여 그와 같은 영웅적인 아들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와 인민을 위하여서는 자기의 생명까지 바쳐야 합니다. 마동희동무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사랑하였으나 결코 리기주의적으로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아들이 적앞에 굴복하지 않고 죽은것이 마땅하며 또 비록 자기 아들이 죽었으나 혁명과 인민에게는 리익이 되였기때문에 잘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어머니는 자기 아들의 생명보다도 조국과 인민과 혁명을 더 귀중히 여기고있는것입니다. 모든 어머니들이 마동희동무의 어머니처럼 자기 아들딸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한다면 아이들이 다 훌륭한 공산주의자로 자라날수 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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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강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들은 우리 조국의 크나큰 자랑이다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크게 아로새겨 강대한 우리 국가의 존위를 더욱 빛내여가려는 전체 인민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가 비상히 고조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어머니날을 맞이하고있다.

뜻깊은 이날에 즈음하여 이 땅의 모든 아들딸들은 경건한 마음을 안고 사랑과 헌신으로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어머니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라는 친근하고 다정한 부름에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달게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치는 녀성들에 대한 사회적존중과 높은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이 세상에 어머니란 부름처럼 신성하고 소중한것은 없다.어머니들이 바치는 사심없고 끝을 모르는 사랑은 자식들의 훌륭한 성장의 밑거름이고 가정의 행복을 무르익히는 자양분이며 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는 활력소이다.

장구한 우리 국가의 발전행로에는 국가와 후대들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어머니들의 공적이 뚜렷이 새겨져있다.가렬한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 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에서 우리 어머니들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중대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 숭고한 정신세계는 우리 혁명대오의 본보기로 되여왔다.자신을 깡그리 바쳐 공화국의 힘을 키우고 주체혁명위업의 대를 굳건히 이어온 어머니들이야말로 이 땅의 모든 자식들의 크나큰 자랑이고 영예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강대한 우리 국가의 억센 기둥감들을 키워온 참된 교양자, 스승들이다.

어머니들은 사랑하는 아들딸들의 성장을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고 한생 마음을 쓰며 온넋을 기울인다.자식들을 위해 오만자루의 품을 들이며 우리 어머니들이 애오라지 바라는것은 아들딸모두가 수령을 먼저 알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몸바칠줄 아는 사람,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한 참인간이 되는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생사를 판가름하는 결전장에로 사랑하는 자식들을 주저없이 떠밀고 애지중지 키운 아들딸모두를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의 제일 어렵고 힘든 전구에 내세우는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긴다.자식들이 당과 혁명을 위한 투쟁에서 위훈을 세우고 만사람의 찬양과 존경을 받을 때 인생의 제일 큰 행복,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것이 바로 어머니들이다.이런 참된 모성애의 소유자들이 키운 훌륭한 아들딸들이 있어 우리 대오는 당중앙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열혈의 충신, 목숨우에 존엄을 놓는 진짜배기혁명가, 국가를 위해 무한히 헌신하는 참된 애국자들의 대부대로 끊임없이 장성강화되여온것이다.

아들딸을 많이 낳고 그들모두를 나라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우는것을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응당한 본분으로, 마땅한 도리로 여기는 우리 어머니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는 오늘 전면적국가부흥을 위한 진군속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승화되고있다.원칙적이고도 뜨거운 사랑으로 자식들을 키우는 우리 어머니들의 슬하에서 후대들은 당의 은덕을 뼈에 새기고 애국의 마음을 키우며 앞날의 강성조선을 떠받들어나갈 인재로 자라나고있다.우리 당과 조국은 가정의 대, 나라의 대를 굳건히 지켜나가는 어머니들의 공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은 실천적모범으로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주는 참된 녀성혁명가, 열렬한 애국자들이다.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훌륭히 키워 혁명의 길에 내세우고 남편이 당과 국가가 맡겨준 책무에 충실하도록 뒤바라지를 잘하는것만으로도 만사람의 존경과 찬양을 받을수 있다.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의 부흥을 위한 투쟁에 걸음걸음 자신의 성실한 땀과 노력을 묻으며 가정과 나라의 근간을 다져온것이 우리 어머니들이다.

자신의 삶을 조국과 혁명의 운명과 하나로 이어놓고 당과 조국을 진심으로 받든 어머니들속에는 온 가족을 혁명에 바치고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렬사도 있고 전후 그처럼 어려운 때 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지지한 신념의 강자들도 있으며 고난의 행군시기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겪으면서도 초소와 일터에서 기대를 돌리고 전야를 가꾸어온 시대의 영웅, 공로자들도 수없이 많다.가사우에 국사를 놓고 헌신적으로 투쟁한 어머니들, 녀성혁명가, 녀성영웅들이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어왔기에 충성과 애국은 모든 가정의 가풍으로, 나라의 국풍으로 확립될수 있었고 우리 혁명은 언제나 백승만을 떨쳐올수 있은것이다.

오늘 우리 어머니들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 혼심을 쏟아붓고있다.당중앙의 구상실현을 위하여, 사랑하는 후대들의 부럼없는 행복을 위하여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충성과 애국의 한길에 자신을 기꺼이 바쳐가는 어머니들의 헌신과 투신에 의하여 우리 국가의 국위와 영광은 날로 더욱 빛나게 될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이 오늘과 같이 존엄과 영광의 절정에서 어머니된 영예와 긍지를 한껏 느끼며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것은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숭고한 세계를 펼치시고 한평생 우리 어머니들이 자녀교양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뜨거운 은정속에 우리 어머니들은 시대의 축복을 받으며 삶을 더욱 빛내여가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머니들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걸맞는 정신도덕적품성을 지니며 가정의 주부로서, 며느리로서, 안해와 어머니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을뿐 아니라 후대육성과 교육교양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주기 위한 사업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계신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전국어머니들의 대회가 성대히 진행되고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어머니들과 후대들을 위한 창조물들이 최상의 수준에서 일떠선것도,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교복을 해입히는것이 우리 당의 정책으로,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으로 정해진것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일떠세워 우리 어머니들과 후대들에게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속에 어머니들에게는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보다 훌륭한 조건이 보장되고있다.

사랑과 믿음에는 보답이 따라야 한다.온 나라 전체 어머니들은 강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적극 헌신하며 자식들을 더욱 훌륭히 키우는것으로써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여야 한다.

모든 어머니들은 언제 어디서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당중앙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주체혁명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가야 한다.전세대 녀성들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국가의 전면적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애국자, 훌륭한 가풍과 국풍을 이어주며 나라를 떠받드는 공산주의어머니가 되여야 한다.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원칙적으로 교양하고 대바르고 정직하게 키우며 어릴 때부터 자식들의 마음속에 충성과 애국의 씨앗을 정히 심어주고 지극한 정성으로 싹틔우며 가꿔주어 거목으로 자래워야 한다.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언제나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될수 있게 하여야 한다.자식들의 성장과 발전에 늘 관심을 돌리고 품을 들여 그들을 당과 국가를 실력으로 충실하게 받들어나가는 앞날의 쟁쟁한 인재로 키워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자식을 많이 낳아키우는 어머니들을 적극 내세우고 도와주는 기풍을 세우며 녀성들을 위한 당과 국가의 정책들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하여야 한다.

녀맹조직들에서는 어머니들이 사회와 가정앞에 지닌 도덕적의무와 책임을 다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강화하고 정상적으로 료해장악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 그들이 공산주의어머니다운 자질과 풍모를 지니도록 하여야 한다.

전체 어머니들이여,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사랑과 헌신으로 사회주의조선을 떠받들고 미래를 가꾸며 인민의 리상사회건설을 앞당겨나가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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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로씨야련방정부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0차회의 진행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로씨야련방정부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0차회의가 15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우리측위원장인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 관계부문 일군들과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로씨야측위원장인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 성원들,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2023년 9월에 진행된 조로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과 회담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무역,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쌍무교류와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 확대해나가기 위한 대책적인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확정되였다.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로씨야련방정부사이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0차회의 의정서가 조인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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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위원장들사이의 회담 진행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조로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우리측위원장인 대외경제상 윤정호동지와 로씨야측위원장인 자연부원생태학상 알렉싼드르 꼬즐로브동지사이의 회담이 1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회담에서는 조로친선협조관계가 새로운 전략적높이에 올라선데 맞게 두 나라 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를 더욱 폭넓게 촉진시키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외무성 부상 임천일동지, 관계부문 일군들이, 상대측에서 로씨야련방정부대표단의 해당 성원들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알렉싼드르 마쩨고라동지가 참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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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몸소 찾아내신 명당자리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하여 마련한 연풍과학자휴양소,

이곳에서 첫기 휴양이 시작된 때로부터 아홉해가 흘렀다.

그 나날 이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울려퍼진 기쁨의 웃음소리는 얼마나 높았고 불타오른 보답의 맹세들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복받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끝없이 베풀어지는 사랑과 더불어 꽃펴나는 휴양생들의 행복한 생활에 대해 생각할수록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며 내세워주고있습니다.》

주체103(2014)년 1월 14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과학원을 찾으신데 이어 잠시의 휴식도 없이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신 사실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며 얼마나 크나큰 로고를 바치시였는가를 사람들은 다는 모를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날 국가과학원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시고 이곳을 떠나시였다.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떠나신 다음에도 그이께서 가신쪽을 바라보며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좀처럼 움직일줄 몰랐다.

그런데 한 일군이 그를 찾으며 빨리 가자고 이끄는 바람에 영문을 모르고 따라섰다.

얼마후 어느 철도역에 도착한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곳에서 기다리고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손저어 찾으시는것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를 또다시 찾으신것은 새로 일떠서게 될 과학자휴양소의 자리를 함께 보시기 위해서였다.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도무지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그의 가슴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동행하게 되였다는 한없는 기쁨으로 마냥 설레이였다.하지만 이제 자기가 가야 할 그 길이 어떤 험한 길인가를 아직은 다는 몰랐다.

시간이 흐르는 속에 한동안 달리던 렬차는 어느한 철도역에서 멎어서게 되였다.

이 철도역에서 내리시여 승용차를 갈아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목적지를 향해 떠나시였다.그 길은 그야말로 길 아닌 길이였다.울퉁불퉁하고 사방에서 먼지가 일어 승용차들은 자주 멈춰섰다.

그럴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지고오신 지도를 펼쳐들고 보시면서 운전사에게 가야 할 길을 가르쳐주군 하시였다.그러시기를 몇번, 이윽고 어느한 곳에 이르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승용차에서 내리시였다.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내려서 보니 승용차들마다에는 온통 먼지가 뽀얗게 올라있었고 가랑잎들이 깔려있는 주변산비탈과 골짜기들에는 군데군데 녹지 않은 눈들이 있을뿐 오솔길조차 없었다.

잠시 주위를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시간이 아깝다고, 질러가자고 하시며 잡관목속으로 앞장서 걸으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일행이 도착한 곳은 경치좋은 연풍호기슭이였다.이곳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일군들은 저저마다 탄성을 터치였다.

주변을 살펴보며 호수가를 거니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곳에 이르시여 문건철을 펼쳐드시였다.그 문건철에는 여러가지 휴양소형성안이 있었다.

설계부문의 일군을 자신의 가까이로 부르시여 하나하나 우결함을 지적해주시며 제일 좋은 안을 가지고 더 완성하도록 친히 과업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에게 자신께서 오늘 국가과학원 원장을 연풍호에 데리고온것은 과학자휴양소를 건설할 바로 이 자리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자애로운 어조로 이 자리가 마음에 드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다시금 앞을 바라보았다.방금전에도 느낀바였지만 연풍호가 시원히 한눈에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 꽉 차있는것이 휴양소터전으로는 그이상 훌륭한 자리가 없을상싶었다.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은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정말 명당자리라고 말씀올리고나서 오늘 받아안은 배려가 너무도 많아 꿈만 같고 과분하기 그지없어 어떻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아뢰이였다.

그를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는 과학자휴양소를 건설할 자리를 잡아주려고 지난해 여름에 두번이나 연풍호에 와서 배를 타고 호수주변을 다 돌아보았다고, 그렇게 하여 이 자리를 찾아냈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동행한 일군들과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이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미전부터 과학자휴양소자리를 찾으시려고 이곳을 몇번씩이나 다녀가신줄은 정말 몰랐던것이다.그런데 오늘은 또 이제 일떠서게 될 휴양소의 위치를 일군들에게 보여주시려고 길 아닌 길을 헤치시며 현지에까지 오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격정에 넘쳐있는 일군들에게 연풍호기슭에 잡은 자리가 과학자휴양소자리로서는 명당자리라고, 여름철에 와보니 공기도 좋고 숲이 무성하여 풍치가 정말 멋있었다고, 오늘 보니 겨울철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멋있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과학자휴양소를 건설할 때 여기로 들어오는 도로를 포장하여 먼지가 나지 않게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과학자들에게 휴식을 충분히 할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주면 그들이 과학연구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것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과학자들을 위한 모든것을 다 최상의 수준에서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험한 길을 헤치시고도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세상에 없는 훌륭한 휴양소를 마련해주시려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휴양소자리를 정해주시려고 헤치신 그 험한 길이 있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는 끝없는 행복의 길, 사랑의 대통로가 활짝 열린것 아니던가.

령도자가 직접 마련해준 휴양소에서 최상최대의 혜택을 다 받으며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내는 이런 과학자, 기술자들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는가.

바로 그래서 연풍호기슭의 과학자휴양소가 위대한 어버이께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마련해주신 사랑의 《금방석》으로 불리우고있는것 아니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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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우리 혁명무력에 의해 굳건히 담보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대변인담화-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조선중앙통신

 

12~14일 진행된 미군부당국자들의 괴뢰지역행각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이 다름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미제호전광들과 그 추종무리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을 개정하고 미일괴뢰 3자사이의 실시간미싸일정보공유체계를 년내에 가동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로날드 레간》호핵항공모함타격집단을 괴뢰지역에 끌어들이면서 극도의 대결광기를 부리였다.

이로써 적대세력들은 저들의 대조선군사적태세가 결코 방위적인것이 아니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목적으로 하고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조선반도지역에서 수사적으로나 행동적으로 군사적긴장수위를 일방적으로 끌어올리는 행위자가 바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다시한번 명백히 해둘 필요가 있다.

올해에도 적들은 대조선핵사용을 목적으로 한 《핵협의그루빠》의 가동,《을지 프리덤 쉴드》,《비질런트 디펜스》와 같은 침략적성격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의 강행,핵항공모함과 전략핵잠수함,핵전략폭격기의 조선반도진입을 통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대립이 위험한도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적충돌이 일어나지 않는것은 전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이 강력한 대응태세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준동을 철저히 억제하고있기때문이다.

외부로부터의 침략적기도를 철저히 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군사적으로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격하며 나라의 령토완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갈 만반의 림전태세를 유지하는것은 우리 군대의 숭고한 사명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은 조선반도지역에 조성되고있는 새로운 안보불안정과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진화되는 군사적위협형태와 성격에 대처하여 보다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력과 가시적인 전략적억제군사행동으로 국가의 안전리익에 대한 온갖 위협을 강력히 통제관리해나갈것이다.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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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半島地域の平和と安全はわが革命武力によってしっかり保証されるであろう 朝鮮国防省代弁人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2(2023)年 11月 16日 朝鮮中央通信

 

【平壌11月16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国防省のスポークスマンが16日に発表した談話「朝鮮半島地域の平和と安全はわが革命武力によってしっかり保証されるであろう」の全文は次の通り。

12~14日に行われた米軍部当局者らのかいらい地域(南朝鮮)訪問は、朝鮮半島地域の情勢激化を招く主犯がほかならぬ米国とその追随勢力であるということを明白に示している。

米帝好戦狂らとその追随勢力は、わが共和国に対する核先制攻撃を狙った「合わせ型抑止戦略」を改正し、米・日・かいらい3者間のリアルタイム・ミサイル情報共有システムを年内に稼動させることで合意したし、「ロナルド・レーガン」原子力空母打撃集団をかいらい地域に引き込みながら極度の対決狂気を振るった。

これによって敵対勢力は、自分らの対朝鮮軍事的態勢が決して防衛的なものではなく、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に対する武力侵攻を目的としていることを自らさらけ出した。

朝鮮半島地域で修辞的に、行動的に軍事的緊張水位を一方的に引き上げる行為者がまさに米国とその追随勢力であるという事実について再度明白にしておく必要がある。

今年にも敵は、対朝鮮核使用を目的とした「核協議グループ」の稼動、「ウルチ・フリーダム・シールド」「ビジラント・ディフェンス」のような侵略的性格の大規模合同軍事演習の強行、原子力空母と戦略原子力潜水艦、核戦略爆撃機の朝鮮半島進入を通じてわが共和国に対する核威嚇をエスカレートした。

朝鮮半島での軍事的対立が危険限度を超えたにもかかわらず、軍事的衝突が起こらないのは全的に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武力が強力な対応態勢で米国とその追随勢力の軍事的蠢動(しゅんどう)を徹底的に抑止しているからである。

外部からの侵略的企図を徹底的に抑止し、国家の自主権と安全を軍事的に侵害するいかなる挑発行為に対しても断固と反撃し、国の領土保全を頼もしく守っていく万般の臨戦態勢を維持するのはわが軍隊の崇高な使命であ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武力は、朝鮮半島地域に生じている新しい安保不安定と米国とその同盟勢力の進化する軍事的脅威形態と性格に対処してより攻勢的で、圧倒的な対応力と可視的な戦略的抑止軍事行動で国家の安全利益に対するあらゆる脅威を強力に統制、管理していく。(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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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을 맞으며 축하장들이 나왔다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어머니날의 기쁨을 더해주며 축하장들이 새로 나왔다.

문학예술출판사, 중앙미술창작사의 창작가들과 평양미술대학 교원, 학생들은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값높은 인생의 자욱을 새겨가는 온 나라 어머니들에 대한 더없이 경건하고 뜨거운 감사의 정을 담아 다양한 주제의 축하장들을 창작하여 내놓았다.

《어머니날》, 《축하합니다》 등의 글발과 함께 화려한 꽃다발, 꽃송이들이 형상되여있는 축하장들은 자식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쳐가는 어머니들에 대한 다함없는 존경심을 잘 보여주고있다.

꽃송이와 빨간별 등을 어머니에게 드리는 귀여운 어린이들과 아들딸들을 조국의 기둥감들로 믿음직하게 키워가는 어머니에게 화려한 꽃다발을 안겨주고 꽃그네에 태워 기쁨을 드리는 모습이 형상된 축하장들도 나왔다.

축하장들에는 인생의 첫걸음마를 떼여주고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다심한 손길로 자식들을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어 조국앞에 자랑스럽게 내세운 어머니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슴배여있다.

가요 《어머니》의 악보와 《걱정많은 우리 엄마》의 가사가 반영되여있는 축하장들에는 뜻깊은 명절을 맞으며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이 나라 자식들의 열렬한 축하가 소중히 깃들어있다.

새로 나온 축하장들은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공산주의어머니, 자녀들의 첫째가는 교양자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려는 온 나라 어머니들의 기쁨을 더해주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제발전과 주민생활안정보장에 힘을 넣고있는 로씨야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최근 로씨야에서 뿌찐대통령의 참가밑에 경제기관 책임자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여기에서 뿌찐대통령은 생산부문확대와 새 기술개발, 하부구조발전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지난 9개월동안 국내총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늘어났다고 하면서 실업률이 낮아지고 로임이 올라갔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인플레률의 감소를 위해 동시적으로, 효과적으로 사업하여야 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중요하고 가장 필수적인 상품 및 봉사와 관련한 가격의 파동을 면밀히 주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계속하여 경제기관들이 경제와 사회분야의 점진적인 발전과 공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고 국가적리익을 수호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뿌찐대통령의 발언은 나라의 경제적토대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주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려는 로씨야정부의 의지를 반영한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서방세력은 대로씨야제재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어떻게 하나 로씨야를 약화시켜보려고 이 나라에 나사틀개와 바늘까지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 하고있다.하지만 서방의 제재는 로씨야의 경제를 흔들어놓지 못하였다.도리여 서방나라들이 피해를 입고있다.

지금 로씨야는 서방이 저들의 제재가 효력을 내지 못하고있는 조건에서 《북부흐름》가스수송관폭발사건과 같이 세계적인 하부구조에 대한 테로행위를 감행할수 있다고 보고 그에 대처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려 하고있다.

이미 로씨야대통령은 서방의 도발행위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임의의 상황에서도 사회경제발전과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할수 있게 사전에 그러한 위험성을 고려한데 기초하여 기업체들이 안정적인 사업체계를 세우고 대외무역과 수송통로의 믿음성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이에 따라 로씨야는 생산부문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개발, 전문가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있으며 하부구조를 계속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다.앞으로 자동차생산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철도부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려 하고있다.

로씨야정부는 주민들에게 편리한 도시경영봉사를 제공하기 위한데도 힘을 넣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수상이 정부회의에서 이 문제를 토의하였다.그는 원동의 사회경제발전에 관한 회의에서도 주민들의 생활상편리보장문제에 대하여 언급하였다.원동지역의 사회적조건들이 로씨야서부지역과 차이가 없어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원동에서 학교, 유치원, 병원들을 발전시키고 사회공공운수수단들의 리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도로들과 도시경영시설들, 동력계통들을 보수하고 새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이 진척되고있다, 지난 9년동안 원동에 적지 않은 공장들이 건설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보장되였다, 2023년에 원동의 사회경제발전을 위해 국가가 640억Rbl이상을 할당하였다, 2024년에는 예산지출이 800억Rbl까지 확대될것이다고 말하였다.

로씨야정부는 원동발전에 관한 14개의 새로운 제안들도 론의하였는데 다 주민생활향상과 공업, 농업을 비롯한 경제부문발전과 련관되여있는것이라고 한다.

로씨야정부의 이러한 조치들은 국내의 광범한 군중의 지지와 공감을 받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회적차별속에 신음하는 괴뢰지역 녀성들

주체112(2023)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자식을 낳아 키우는것이 두려운 사회》, 이것은 괴뢰지역 녀성들속에서 흔히 터져나오는 말이다.

괴뢰지역에서는 녀성들이 모성의 응당한 권리마저 무참히 유린당한채 어머니가 된것 그자체를 불행으로 여기고있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살인악정과 사회에 뿌리깊이 만연되여있는 녀성천시풍조가 가져온 필연적인 현상이다.

날로 더해만 가는 생활고속에 절대다수의 녀성들이 아이를 키우는것을 부담으로, 걱정거리로 여기면서 아이를 낳는것을 꺼려하거나 지어 낳은 자식을 제손으로 죽이는 범죄행위를 서슴지 않고있다.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30살 난 녀성이 두 아이를 태여나자마자 살해한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조사결과 이 범죄자는 극심한 생활난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괴뢰전문가는 부모에 의한 자식살해사건은 없앨수 없는것으로 되고있다, 낳은 자식마저 죽이게 하는 사회가 바로 이 사회이다, 녀성의 지위를 옳바로 보장해주는 제도적장치가 마련되지 않는한 부모에 의한 자식살해사건은 계속 일어날것이다고 말하였다.

살림이 어려워 자기가 낳은 자식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녀성들이 늘어나고있다.

서울시 송파구에서 한 녀성이 살아갈 길이 암담하여 두 딸과 함께 세상을 저주하며 목숨을 끊은 사건, 30대의 한 녀성이 어린 자식을 품에 안고 15층아빠트에서 뛰여내려 자살한 사건 등 녀성들이 어린 자식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참상이 련일 빚어지고있다.

하기에 괴뢰지역의 각계층속에서는 《이 사회는 세계적으로 녀성차별이 가장 심각한 곳, 녀성들이 모성과 모성애때문에 희생을 강요당하고있는 지역》이라는 원성과 녀성들을 위해,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위해 녀성차별제도를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는 울분에 찬 목소리들이 터져나오고있는것이다.

괴뢰지역에서는 녀성들이 사회성원으로서, 어머니로서의 권리는 고사하고 온갖 사회적차별과 질곡속에 버림받으며 살고있다.

정치는 말할것도 없고 경제분야에서 녀성취업률은 10%안팎이다.

얼마 안되는 녀성로동자들마저 10명중 7명이 고정된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고 고된 로동속에 살고있다.그들은 남성들과 똑같이 일하고도 차례지는 임금몫은 절반도 안된다.

일터마다에서 첫번째 해고대상도 녀성이다.

결혼하거나 해산하면 자연히 강제퇴직당하고있다.

현재 녀성실업자수는 수십만명을 헤아리고있으며 그들은 살길을 찾아 거리를 헤매이고있다.

괴뢰언론들이 《녀성지위가 세계 최하위》, 《녀성차별의 표본지대》, 《이남에서 녀성은 항상 불쌍하다.》, 《녀성일자리의 대부분은 저임금》 등으로 비참한 녀성인권실태를 폭로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현실은 괴뢰역적패당이 통치하는 괴뢰지역이야말로 녀성들의 존엄과 인권을 깡그리 말살하는 사람 못살 세상, 녀성차별이 제도화된 암흑의 사회라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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