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매국협정에 코를 꿰인 가련한 주구들
미국이 악명높은 탄저균을 살아있는채로 오산미공군기지에 끌어들여 세균전실험을 벌린것은 남조선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더우기 민족적격분을 자아내는것은 이 사건이 폭로된 이후에도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권리를 짓밟는 오만무례한 망동을 계속 부리고있는 사실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인터네트신문에는 미군족속들이 미국의 탄저균불법반입사건을 규탄하고 세균전실험실의 페쇄를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을 비웃으며 히히닥거리는 사진이 실리였다.강점군의 오만성을 그대로 드러내보인 이 한장의 사진은 남조선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도이췰란드에서도 남조선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미군기지에 반입되였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 사건이 공개되자 해당 지역의 당국자들은 미국의 처사를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하면서 사건의 경위를 명백하게 밝힐것을 요구하였다.그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미군기지에 대한 지원활동을 중지할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하였다.급해맞은 미국은 즉시 도이췰란드주둔 미군기지안에 있는 생화학전연구소를 지역당국자들에게 공개한다 어쩐다 하면서 분주탕을 피웠다.
그런데 꼭같은 류형의 사건이 발생한 남조선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있는가.미국은 탄저균반입에 대해 《행정협정규정상 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하면서 실로 오만한 태도를 취하였고 비굴하기 짝이 없는 괴뢰패당은 상전의 탄저균불법반입사건에 대해 《규정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느니 뭐니 하고 얼버무리는 쓸개빠진짓을 하였다.더우기 어처구니없는것은 괴뢰들이 《감염환자가 없다.》느니,《미국방장관이 공식 사과하였다.》느니 하고 상전을 두둔하다 못해 그 무슨 《북의 탄저균공격대응을 위한 정당방위》를 운운하며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고 분노한 민심의 이목을 딴데로 돌려보려고 잔꾀를 부린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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