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7th, 201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을 제정함에 대하여 –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제599호                                           주체104(2015)년 8월 5일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의 억센 기상으로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펼쳐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국해방 70돐,일제패망 70년이 되는 8월 15일을 맞이하게 된다.

민족재생의 은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해방하신 8월 15일은 파란많은 민족수난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인 날이다.

이 력사의 날을 맞을 때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난 세기 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악독한 식민지통치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불구대천의 원쑤 일본제국주의자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으로 가슴끓이고있다.

간악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반만년의 오랜 력사와 문화를 자랑하던 삼천리강토를 무참히 짓밟고 전대미문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을 일삼으면서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까지 빼앗는 천추에 용서 못할 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

피로 얼룩진 일제의 백년죄악을 결산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며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존함으로 빛나는 백두산대국의 존엄과 위용을 영원토록 세계만방에 떨쳐나가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같은 신념이며 의지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신 백두령장의 불멸의 업적 천세만세 빛내이자 – 중앙연구토론회 진행 –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평양 8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과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깊이 연구체득하고 더욱 빛내이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태복동지와 김용진 내각부총리,중앙과 평양시안의 당,행정,근로단체 일군들,무력기관,과학,교육,문학예술,출판보도,혁명사적부문,당일군양성기관 일군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적인 혁명사상과 로선,탁월한 전략전술과 전법으로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시고 조국과 민족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불멸의 업적을 해설론증한 론문들이 발표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를 반대하는 20성상의 피어린 투쟁으로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시였습니다.》

로동신문사 책임주필 리영식은 《항일혁명전쟁의 승리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선군사상의 빛나는 승리》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전문 보기)

 

2015-08-07-01-01

 

[Korea Info]

자주의 기치높이 선군혁명의 위대한 력사를 펼치시여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민족의 전설적영웅,절세의 애국자

 

선군으로 존엄높은 이 땅우에 뜻깊은 조국해방 7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우러러 온 겨레가 열광적인 환호성을 터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0년,

조국해방의 날과 더불어 이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는 항일혁명투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여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인간의 참된 삶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경모의 정이 더욱 뜨겁게 굽이쳐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에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민족해방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고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신것은 우리 민족의 대행운이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세기 20년대에 자본의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는 세계 여러 나라 로동계급의 혁명투쟁과 함께 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는 식민지,반식민지나라 인민들의 민족해방투쟁이 급격히 벌어졌다.이것은 계급적착취와 민족적억압을 청산하고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인민들의 혁명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의 시기가 도래하였으며 세계적범위에서 혁명운동이 폭넓고 다양하게 발전하는 력사의 새시대가 다가왔다는것을 말해주고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설 :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은 당조직들의 생명선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오늘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과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려는 천만군민의 불같은 충정은 날이 갈수록 더욱더 세차게 분출되고있다.

현실은 모든 당조직들이 대중의 앙양된 열의와 정신력을 계속 고조시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을 맹렬하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은 우리 당과 혁명의 강령적지침이며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삶과 투쟁의 표대이다.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에는 오늘의 총공격전에서의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위한 전략전술과 방도가 전면적으로 집대성되여있다.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에 우리 인민의 행복이 있고 백두산대국의 강성번영이 있다.

다른 모든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당조직들은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이다.수령의 사상과 로선,당정책관철을 위해서 당조직들이 있다.각급 당조직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그 집행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갈 때 온 나라에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를수 있으며 모든 부문,모든 단위의 사업을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끊임없이 혁신해나갈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제의 백년죄악을 결산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정당한 조치

주체104(2015)년 8월 7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8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소장 후보원사 교수 박사 조희승의 글 《일제의 백년죄악을 결산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정당한 조치》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올해 8월 15일은 조국해방 70돐,일제패망 70년이 되는 날이다.

이 날을 맞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일제에 의하여 말살되였던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을 되찾기 위한 조치로서 종전시간보다 30분 늦은 동경 127°30′자오선을 기본자오선으로 하는 시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준시간으로 정하고 그것을 평양시간으로 명명하는 정령을 발표하였다.

일제에 의해 말살되였던 조선의 표준시간을 되찾은것은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일제잔재를 완전히 숙청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민족사적장거이다.

 

유구한 력사,발전된 천문학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시간제도

 

시간은 인간생활과 국가사회활동의 기초이다.

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자연과 사회를 정복하고 개조하기 위한 창조적활동과정에 천문학을 발전시키고 그에 기초하여 당시로서는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고 시간제도를 사용해왔다.

고조선사람들은 일찍부터 천체에 대한 자세한 관찰을 진행하였다. 그것은 지금까지 발견된 200여개의 고인돌무덤 뚜껑돌에 새겨진 별자리그림을 통하여 잘 알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태양찬가와 더불어 영생하시는 민족의 어버이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반제반미대결전과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장엄한 진군길우에 위인찬가,태양칭송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피어린 투쟁으로 인민의 자유와 행복,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거대한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께 우리 조국과 인민이 삼가 드린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메아리친다.창조와 혁신의 동음높은 일터들과 멸적의 기상 나래치는 천리방선초소들,저 멀리 다도해 파도세찬 외진 기슭에서도 이 노래는 격조높이 울리고있다.

절절한 그리움으로 가슴 불타고 다함없는 흠모와 칭송의 마음으로 심장이 높뛰게 하는 노래,이 노래 부르는 가슴마다에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 뜨겁게 어려온다.

조국해방 일흔돐이 다가오고있는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민족재생의 새봄을 안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깊은 감회속에 돌이켜보고있다.

민족수난의 비운이 짙게 드리웠던 일제통치의 암담한 그 시절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실 큰뜻을 품으시고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우리 수령님,인간이 겪을수 있는 모진 고생을 다 겪으시면서도 오로지 민족을 위해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신분이 바로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의 피어린 자욱자욱이 그대로 다 말해주듯이 우리 수령님을 떠나 어찌 조국해방에 대해 생각할수 있으며 민족의 오늘과 래일에 대해 론할수 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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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는 탄저균반입범죄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방성이 남조선의 오산미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탄저균불법반입사건에 대한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남조선 각계가 격분을 표시하고있다.그럴수밖에 없다.남조선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불법적으로 반입한 미국이 저들의 범죄행위를 가리우기 위해 또다시 파렴치하게 놀아대였기때문이다.

미국방성은 살아있는 탄저균을 발송한 미국방성산하의 한 연구소가 활성화상태인 탄저균을 비활성화상태로 변화시키기 위해 방사선처리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부가 살아남게 되였다고 발표하였다.한마디로 말하여 연구소측의 《본의 아닌 실수》라는것이다.미국방성은 이런 구차한 변명과 구실들로 잔뜩 엮어져있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탄저균을 남조선에 발송한 목적과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사죄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미국이 이런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자마자 남조선언론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날조극》,《기술적인 실수로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도》라고 평하면서 미국의 부당한 처사를 비난하였다.

최근에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미국방성은 지난 10여년동안 미국본토에 있는 생물무기연구소들과 해외의 실험실들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정상적으로 배달하여 생물무기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였다.남조선도 그 대상의 하나이다.

미국이 세계제패전략실현의 중요한 발판으로 삼고있는 남조선에 핵무기를 비롯한 각종 대량살륙무기들을 끌어들이고있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특히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기지들은 미국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생화학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중요거점으로서 미국방성이 특별히 주목하고 관심을 돌리는 곳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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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피를 물고 날뛰는 독재자의 앞잡이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괴뢰집권층속에는 예순에 가까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충견》,《파수병》,《행동대장》 등 가지가지 창피스러운 별명으로 불리우는자가 있다.다름아닌 괴뢰국무총리 황교안이다.괴뢰법무부장관시절에도 그러했지만 집권자의 눈에 들어 《국무총리》자리에 올라앉은 이후 이자의 파쑈광기는 사람들을 더욱 몸서리치게 한다.

황교안은 원래 괴뢰집권자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다.박근혜가 자기의 깨알수첩에 이름이 올라있는자들을 차례차례 요직에 등용하군 한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그러면 어떻게 되여 황교안이 현 집권자밑에서 제일 오래동안 장관질을 해먹었고 나중에는 《국무총리》감투까지 쓰게 되였는가.

그에 대해 남조선의 한 언론은 황교안의 타고난 파쑈적기질과 함께 박근혜가 가려워하는 곳을 제일 시원하게 긁어주는 태감노릇을 해왔기때문이라고 하였다.우연한 소리가 아니다.

우선 황교안역도의 파쑈적기질부터 놓고보자.이자는 1987년부터 괴뢰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공안부 검사노릇을 하면서 남조선려객기폭파사건을 우리와 결부시킨 반공화국모략극과 평양을 방문하였던 전대협대표에 대한 탄압사건,중부지역당사건 등을 맡아 처리하면서 악명을 떨치였다.사법연수원에 적을 두고있던 1998년에는 《보안법해설》이라는 책까지 출판하며 악질적으로 놀아댔다.

법무부 장관후보자로 물망에 올랐을 때 황교안은 괴뢰국회청문회에서 《북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종북세력이 아직도 존재한다.》느니,통합진보당이야말로 남조선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려는 암적존재》라느니 하고 고아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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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가증스러운 친일매국의 더러운 혈통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최근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강제징용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에는 허리를 굽혀 사과한 일본의 미쯔비시재벌측이 남조선의 강제징용피해자들의 보상요구에 대해서는 1965년에 체결된 남조선일본《협정》에 의해 《모든 보상이 끝났다.》고 우기면서 보상은 물론 사과조차 거부하고있다.이것이 남조선인민들의 격분을 자아낸것은 응당하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박근혜패당이 일본 미쯔비시재벌의 오만한 처사에 대해 꿀먹은 벙어리시늉을 하고있는것이다.

일본이 남조선당국을 하인취급하며 마구 발길질을 하는데도 항변 한마디 못하고 빚진 종처럼 묵묵히 끌려만 다니는 괴뢰들이고보면 별로 새삼스러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박근혜패당이 그 모멸의 발길에 채이면서도 일본을 계속 상전처럼 섬기는 중요한 리유의 하나가 얼마전에 드러났다.남조선의 한 신문이 《유신》독재자와 일본 미쯔비시재벌사이의 《특별한 인연》과 유착관계에 대하여 폭로한것이다.

미쯔비시재벌로 말하면 일제가 조선반도와 중국,동남아시아지역을 침략할 때 무기들을 생산보장한것으로 하여 《일본의 병기창》으로 악명떨친 전범기업이다.신문에 의하면 미쯔비시재벌은 전쟁장비생산을 위해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징용으로 끌어가 혹사시키고 지어 나어린 소녀들까지 군수공장에서 가혹하게 부려먹었다.

치떨리는 죄악의 력사를 이어온 미쯔비시재벌은 1960년대에 뻐젓이 남조선에 진출하여 제철소건설 등 큼직한 대상들을 독점하다싶이 하면서 막대한 리윤을 빨아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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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미국은 제 할바나 해야 한다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미국이 조선반도비핵화를 운운하며 대화타령을 불어대고있다.요컨대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미국이 회담탁에 나선다는것이다.이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것으로서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돌이켜보면 우리 행성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남긴 참혹한 페허의 흔적이 사라진지 오래다.그만큼 세월은 흐르고 시대는 변하였다.그러나 70년세월 변하지 않은 곳이 다름아닌 조선반도이다.유독 이곳에서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이 지속되고 군사적긴장과 전쟁위험이 항시적으로 존재하고있다.

사태는 전적으로 미국의 날강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직결되여있다.

우리 나라의 분렬에 직접 관여한 트루맨행정부로부터 현 오바마행정부에 이르기까지 백악관의 주인은 계속 바뀌였지만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변하지 않았다.오히려 날을 따라 더욱더 악랄한 내용으로 수정보충되여 강행되고있다.올해 정초부터 대대적인 심리모략에 따른 《비례성대응》과 《외부정보류입》에 의한 《북내부전복》에 대하여,《붕괴유도》에 대하여 고아댄 오바마는 게거품을 물고 보다 강도높은 새로운 대조선제재를 선동해대고있다.그에 따라 어제는 우리를 《대량살상무기전파국》,《주요돈세탁우려국》으로,오늘은 《최대인권유린국》,《생물무기제작국》으로 정해놓고 해괴한 제재법들을 련이어 조작해내고있다.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두고 벌리고있는 미국의 제재와 고립봉쇄책동,로골적인 군사적위협행위는 조선반도의 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위험한 전쟁접경에로 치닫게 하고있으며 정의를 부정의로 짓누르고 진리를 허위로 가리워보려는 미국의 파렴치한 정치사기극은 위험도수를 넘어 극단한 지경에까지 이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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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죄악에 찬 일제의 조선어말살책동

주체104(2015)년 8월 7일 로동신문

 

언어는 민족을 특징짓는 가장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

세계력사에는 침략자들이 다른 나라들을 식민지로 만들고 강점지역들에서의 착취와 략탈을 위해 저들의 언어를 공용어로 선포하고 리용하였던 례는 있었지만 일제처럼 한 민족의 언어를 없애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한 례는 일찌기 없었다.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조선어말살책동을 강행적으로 추진하였다.

조선어를 없애기 위해 일제는 총독통치의 첫 시기부터 조선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할 《국어》는 일본어라고 거리낌없이 선포하고 모든 공문서들을 일본어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일제는 저들의 언어를 퍼뜨리기 위해 일본어강습소들을 대대적으로 조직하는 한편 《신문지법》,《출판법》,《출판규칙》 등 악법들을 발포하여 조선어말살을 위한 폭압의 강도를 전례없이 높이였다.

일제는 조선어말살에 《조선총독부》,도청,군청,면사무소,경찰서,주재소,파출소 등 행정,경찰기관은 물론 헌병까지 총동원하였다.

일제의 통치기관들은 조선어사용을 막기 위해 우리 인민이 살고있던 집집의 대문에 《국어애용》,《국어상용》이라는 글을 써붙이도록 하였다.조선어를 말살하기 위한 일제의 책동은 특히 교육부문에서 악랄하게 벌어졌다.

일제는 《조선교육령》을 날조,개악하여 조선에서 교육의 중요한 목적은 일본어보급이라는 침략적이며 강도적인 요구를 들이대였다.이때부터 중학교이상의 학생들은 말할것도 없고 소학교학생들까지도 일본어교육만을 받게 되였으며 그들에게 있어서 조선어교육은 낯선 교육으로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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