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조 국 은   어 떻 게  번 영 하 는 가

                                                                                  주체96(2007)년 11월 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위대한 장군님 따라 락원의 행군에 앞장선 3월5일청년광산 로동계급의 영웅적위훈을 전하며

사람들은 얼마전 우리 조국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들었을것이다.

어제는 조국의 한끝에 사회주의신념의 선경을 환하게 펼쳐놓아 세상을 경탄시켰던 3월5일청년광산로동계급이 이번에는 우리 나라 광업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가슴후련한 통장훈을 부른 조업의 새 소식, 북방의 한 광산에서 생산능력이 확장된 사실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도 충격을 주는것이며 우리 나라 경제발전의 새 모습을 보여주는 거창한 화폭이 어찌하여 강성대국의 앞날을 그려보는 김일성민족의 자존심을 이렇게도 높이 세워주는것인가.

여기에는 고난의 길을 걸으면서도 우리가 신심높이 내다보고 또 내다본 조국번영의 비결을 밝혀주는 진리가 있고 강성대국의 인민으로 살아야 할 우리 공민들의 심장에 애국의 기둥을 세워주는 삶과 투쟁의 뚜렷한 좌표가 있다.

                                                     장쾌하다! 압록강반에 솟아난 선경

우리는 지금 흰구름이 손에 잡힐듯 한 산봉우리정점에 서있다.

지난해 2월에 왔을 때에도 우리는 바로 이 산언덕에 올라서서 사회주의생활의 희한한 보금자리로 환하게 솟아난 전설같은 화폭을 보며 얼마나 뜨거운 흥분과 격정을 터뜨리였던가.

1년 9개월만에 다시 보는 이 광산지구는 전변에 대한 보통상식을 뛰여넘는 변혁을 또다시 이룩하였다.

기간으로 보면 2년도 되지 않는 세월이지만 10년, 20년만에야 다시 볼수 있는 그런 꿈같은 변화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자강도사람들은 강계정신의 창조자답게 강성대국건설의 기수가 되여야 한다.》

산기슭을 뚝 따내고 세워놓은 대형파쇄장이 현대적인 자태를 자랑하며 우뚝 서있다.

조업의 환희를 안고 선광장과 대형파쇄장에서 진동하는 요란한 동음이 우리의 가슴을 쩡하게 울려준다.

대형파쇄기가 위용차게 돌아간다.

20t급의 큰 자동차들이 줄지어서서 광석을 와르르ㅡ 쏟아부으면 이전에는 폭약을 터뜨려서만 깰수 있던 바위돌들도 순간에 부서져 콘베아에 실려나간다. 이전보다 10배에 달하는 작업능력을 내는 대형파쇄기, 이것은 여기 로동계급의 창조적힘이 그 얼마나 커졌는가,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우리의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말해주는 증견물이다.

산언덕을 향해 연연히 올리뻗어간 수km나 되는 벨트콘베아를 따라 장쾌한 동음을 이어주는 선광장, 우람찬 2차, 3차 파쇄기들이 힘차게 돌아가고 부선기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경쾌하게 돌아간다.

생산건물도 2배로 늘어났고 기계설비들도 2배로 늘어나고 생산문화도 더 번듯하게 해놓았으니 그야말로 《미남자선광장》이 되였다.

흥겨운 로동의 음향속에 산속, 땅속의 광석들을 번영과 행복의 보물로 전환시키는 생산흐름을 따라걷는 우리의 마음은 설레인다.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에 자원도 가득한… 우리 그처럼 사랑하며 마음속에 불러보는 이 노래, 내 나라의 푸른 하늘에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발을 바라보면서도 긍지높이 웃음과 눈물속에 불러보는 《애국가》의 노래가 절로 터져나온다.(자세히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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